[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현장에서 도정 현안을 점검하고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생경제 현장투어에 나선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4일 연천군을 찾아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가 재난 대응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여덟 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 일정으로, 김 지사는 연천소방서에서 열린 ‘경기도소방학교 북부캠퍼스 건립 간담회’에 참석해 의용소방대와 소방공무원, 연천군 관계자 등 30여 명과 의견을 나눴다. 김 지사는 “연천은 도내 어느 지역보다 애착이 크다”며 “캠퍼스가 조성되면 도민 안전의식이 높아지고,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군 백학면 통구리 일대 21만㎡ 부지에 들어서는 북부캠퍼스는 총사업비 493억 원을 투입해 2029년 완공, 2030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북부지역 소방교육시설 부족을 해소하고, 일반 시민이 응급처치·화재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캠퍼스에는 실전형 소방훈련시설과 가족 단위 안전체험장, 숲속 힐링공간이 함께 조성되며, 전국 최초로 교육·휴식·관광이 결합된 ‘체험형 안전문화 명소’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경기도는 매년 5만 명 이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12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나흘간의 여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축제에는 60만3천 명이 방문, 지난해보다 6.2% 증가했다. 축제 현장에는 가족 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리며 오락가락한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를 이어갔다. 농·특산물 판매 매출은 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고, 새롭게 마련된 ‘축산물 구이존’도 1억 4천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시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노선을 확대(이용객 6만9천 명)하고,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교통·주차 상황을 실시간 안내했다. 또한 ‘다회용기 사용’과 ‘바가지요금 근절’을 내세워 친환경·착한 축제 모델을 정착시켰다. 올해 축제는 공간 재배치와 프로그램 혁신으로 관람객 만족도를 높였다. 전면부에는 전통공연과 체험공간을, 후면부에는 장터·먹거리 부스를 배치해 동선을 개선했다. 새롭게 조성된 ‘바우덕이 테마파크’를 비롯해 ‘안성문화장 페스타’, ‘동아시아 전통연희’, ‘빛축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었다. SNS 이벤트 부스는 축제의 숨은 인기 포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마을버스 요금을 오는 25일 첫차부터 일반인 카드 기준 200원 인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요금 조정은 지난 9월 25일 고양시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 사항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인상일인 10월 25일과 같은 날 시행된다. 인상 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일반 1450원→1650원(200원 인상) ▲청소년 1010원→1160원(150원 인상) ▲어린이 730원→830원(100원 인상)이다. 경기도 시내버스와 동일한 인상 폭이다. 시는 최근 운송원가 상승과 이용객 감소로 마을버스 운수업체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 구조상 수익 배분에서도 불리해 요금 동결 시 적자가 심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제가 적용돼 시민들의 실질적인 교통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K-패스, 기후동행카드,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제도를 활용하면 교통비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요금 조정은 마을버스의 안정적 운영과 시민 교통 편의 유지를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 30분, 제부도 매바위 광장에서 ‘제부도 선셋 콘서트(Sunset Concert in Jebu)’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제부도를 머무는 체류형 관광지로 전환하고, 서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11세 바이올린 영재 김연아가 출연해 무대를 빛낸다. 김연아는 ‘2023 주하이 국제 모차르트 콩쿠르’와 ‘2025 드보르작 국제 청소년 라디오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하며 이름을 알린 바 있다. 또한, 성악과 챔버 음악을 결합한 ‘앙상블 M’과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수석 연주자들로 구성된 ‘솔루스 오브 서울 브라스(Solus of Seoul Brass)’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제부도의 석양을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클래식 정통 레퍼토리부터 탱고 등 대중 친화적 장르까지 아우르며, 관객들에게 다양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해 ‘서해랑 해상케이블카’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공연 당일 전곡·제부 정류장 현장 매표소에서 리플릿을 제시하면 정상가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처인구 백암면에서 전승돼 온 ‘백암농요’를 용인시 향토무형유산 제5호로 지정·고시했다고 12일 밝혔다. ‘백암농요’는 백암 지역에서 벼농사를 지을 때 부르던 전통 농사 소리로, 지역의 공동체 문화와 협업의 가치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예로부터 곡창지대이자 교통 요지였던 백암면의 지리적 특성이 녹아 있으며, 농경 사회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향토예술로 평가된다. 이 농요는 ▲가래질소리 ▲모찌는소리 ▲모내기소리 ▲논매기소리 등 벼농사의 전 과정을 노랫말로 구성하고 있으며, 농부들의 노동 리듬과 협동의 정신을 표현한다. ‘백암농요보존회’(회장 최오영)는 2002년 결성 이후 전승·보존 활동을 이어오며, 정기 전수교육과 공연을 통해 전통 창법을 계승하고 있다. 보존회의 꾸준한 활동으로 2019년과 2021년 경기도민속예술제에서 우수상, 2023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예술적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백암농요’는 선조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이번 지정을 계기로 전통 농사문화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시민들이 향토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은 지난 11일 발생한 옥천동 연립주택 화재 현장을 13일 직접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을 위로했다. 김 시장은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주택 파손·임시거처 불편·현장 보안 문제 등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의 고통과 불안을 덜어드리는 것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신속한 복구와 지원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화재로 중상자 1명과 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시는 사고 당일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긴급 구호품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주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주거 안정, 생활 지원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이재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1일 안성맞춤랜드 반달무대에서 ‘제10회 안성시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5 안성맞춤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3일 차 주요 행사로 열렸다. 읍면동 15개 팀 250여 명이 참가해 노래, 댄스, 풍물, 체육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람객들은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응원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느꼈다. 심사 결과, 양성면의 사물놀이 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금광면(민요반)과 보개면(라인댄스), 우수상은 죽산면(기체조)과 서운면(에어로빅), 장려상은 미양면(요가반)과 공도읍(노래교실)이 각각 수상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를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해주신 주민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추억을 전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자치센터가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문화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시 주민자치센터는 지역 주민의 복리 증진과 여가생활 향상을 위해 150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현재 2700여 명의 수강생이 참여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025년 추계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 사업을 10월 13일부터 31일까지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수원시에 등록된 2개월령 이상 반려견을 대상으로 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이전 접종 후 1년이 지난 경우에 해당된다. 예방접종은 시가 지정한 67개 동물병원에서 진행되며, 선착순 3,375두까지 지원된다. 수원시는 백신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접종비 1만 원만 소유자가 부담하면 된다. 지정 병원 목록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광견병 예방접종’을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시민과 반려동물 모두에게 위험한 질병”이라며 “시민들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안전한 반려동물 문화를 함께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7개 지자체 공동 결의대회가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7개 도시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민자적격성조사의 조속한 통과, 행정 절차의 신속한 이행,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핸드프린팅 및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약 13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며, 약 9조 원 규모의 혼합형 민간투자사업(BTO+BTL)으로 추진된다. 이 노선은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간 교통 불균형 해소, 그리고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한 중부권 경제활성화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지구(ASV)를 글로벌 R&D 중심의 첨단로봇·제조산업 거점으로 조성한다. 시는 14일 오전 시청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ASV를 수도권 서남부 신성장축으로 육성해 첨단산업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한양대 ERICA 캠퍼스, 경기테크노파크, 국책 연구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연구·산업·정주가 결합된 도시형 산업지로 개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안산시는 민선 8기 핵심과제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왔다. 수도권이라는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명확한 비전과 기업 투자수요, 국제학교 유치 등 정주환경 개선 계획을 내세워 최종 지정을 이끌어냈다. ASV는 ▲제3토취장(산업용지)에 앵커기업·지원시설 ▲제2토취장에 국제학교·기업연구소 ▲89블럭 북측에 R&D·MICE 복합개발 ▲한양대 부지에 글로벌 R&D타운 등으로 기능이 배치된다. 높은 용적률을 적용해 도심형 경제특구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시는 개발단계에서 생산 유발 2.2조 원, 취업 1만1800여 명, 완공 후에는 생산 유발 8조4000억 원, 취업 2만9021명에 달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