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참여 주민 수 7배, 돌봄 아동 수 5배 이상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주민 384명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 중이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 수는 총 24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사업 시행 초기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아동 524명이 참여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단위 자발적 돌봄활동에 대해 매월 일정액을 지원하는 경기도 고유 정책이다. 월 15시간 활동 시 10만 원, 30시간 이상 활동 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공동체당 최대 7명까지 지원된다. 시흥시의 한 공동체는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아침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는 이 같은 사례에 기회소득을 지급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역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결과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기회소득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제6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정 시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현안을 주도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특례시로 첫걸음을 뗀 화성시가 중책을 맡은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방자치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공동 건의문 채택과 함께 특별법 제정 추진,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규약 개정안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2021년 출범했으며, 특례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치 권한 강화를 도모해 왔다. 정명근 시장은 역대 첫 화성시장 출신 대표회장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2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6일간의 공식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 등 29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기흥구 서천동 천공기 사고와 관련해 “피해 입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습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조기 대선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7건의 조례안과 3건의 결산안, 동의안 및 의견 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29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회의 일정은 13~16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17일 제2차 본회의, 19~20일 상임위별 결산안 심사, 24~26일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폐회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A17블록과 하남교산 A1블록을 묶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교 A17블록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도입되는 단지로, 전체 600호 중 240호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최초 10~25% 지분만 확보한 채 거주하고, 나머지 지분은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하게 된다. 공급 시점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하남교산 A1블록은 총 723호 규모로 구성되며, 고층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 적용되는 스마트 건설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20층 이상, 400호 규모의 고층 PC 모듈러 구조가 도입된다. 공사는 2027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GH는 이번 공모에 층간소음 저감, AI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고품격 커뮤니티 디자인 등 미래형 주거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1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7월 9일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 2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무주택자의 실질적 내 집 마련과 공공주택 기술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는 세류2구역 공공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11일 오후 3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공공재개발 사업 개요, 주민대표준비위원회 구성 안내, 추정분담금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류2구역은 지난 3월 공공재개발 예정구역(면적 약 4만5천㎡)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지정 입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이 예정돼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 중앙·신장1·2·세마동)이 9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본회의 7분 발언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 오산 구간 도입에 대해 교통 혼잡 및 시 재정 부담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산 구간은 총 2.9㎞로, 운암뜰역~시청역~오산역 등 3개 정차역이 포함된다. 송 의원은 “운암뜰역과 시청역은 도시개발 구간으로 노선 확보가 가능하지만, 시청~오산역 구간은 기존 도로를 트램 전용도로로 전환해야 해 상습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는 편도 2차선이다. 트램 도입 시 절반 이상이 트램 전용차로로 전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송 의원은 “스타벅스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오산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미 혼잡한 지역”이라며 “이곳에 트램을 도입하면 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시비 부담 없음’과 ‘지하화 계획’이 거론됐지만 서면 근거는 없었다”며 “현재는 건설비 100억 원 이상, 연간 유지비 33억 원이 시 예산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시청사 배치 문제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시청은 시민 접근성이 중요한 공간이지만, 별관 5층 끝에 농축산정책과를 배치해 주 이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도시공사가 9일 ‘안양시민과 함께하는 추억의 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공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소속 시설에서의 시민 추억을 수집하고, 디지털 전시 등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공모 대상은 안양종합운동장, 수영장, 축구장 등 도시공사 산하 시설물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참가자는 1장 이상의 사진과 300자 이내 사연을 첨부해 오는 7월 25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심사는 추억성·스토리성·전달력·창의성 기준으로 외부 전문가와 내부 위원단이 함께 진행하며, 수상작은 8월 6일 발표된다. 시상은 대상 1명(상품권 50만원), 우수상 1명(30만원), 장려상 2명(10만원) 등 총 5명이다. 수상작은 도시공사 홈페이지, SNS, 사내 전시 공간을 통해 디지털 사진전 형식으로 공개된다. 김경수 사장은 “공모전은 안양시민의 삶과 추억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회”라며 “공사의 자산이 시민의 기억 속에 남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도시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 콘텐츠를 확대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풍수해·지진재해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전국 최초로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정부가 보험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그러나 고령자나 디지털 취약층의 경우 가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도는 메리츠화재와 협업해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타인 가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입자가 물건 소유자가 아니더라도, 정보를 알고 있는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가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연 1만 원으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가입’ 등 공감형 메시지를 활용한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시·군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홍보로 보험 가입을 독려할 방침이다. 도는 제도 확산을 위해 행정안전부에 전 보험사 대상 ‘타인 가입 시스템’ 도입을 건의한 상태다. 제도 확대 시, 전국적으로 보험 접근성이 개선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입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포털에서 ‘경기도청 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조미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3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7분발언을 통해 지역난방 공급사인 DS파워의 요금 문제를 집중 지적하며, 오산시에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Winter is coming)”라는 말로 발언을 시작하며, “매년 반복되는 난방비 부담 속에 오산시민이 ‘봉’이 되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오산시 5만여 가구는 DS파워의 지역난방을 이용 중이며, 이 요금은 공기업인 한국지역난방공사보다 약 9% 높다. 이에 따라 가구당 연간 약 5만~6만 원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실정이다. 조 의원은 “동일한 연료를 쓰는 타 민간사들은 한난 수준의 요금을 유지하는데, DS파워는 산업부 고시 상한선에 근접한 수준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지역난방 요금 상한선 인하 방침에 주목하며, 오산시가 이를 근거로 실질적인 요금 인하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5년부터 단계적 요금 인하(3~5%) ▲신규지구 지역난방 확대 통한 규모의 경제 ▲시민참여형 감시·협의체 구성 ▲공급자 변경 등 구조적 전환 검토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과 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관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8곳에서 ‘2025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주관하는 소비촉진 사업으로, 시는 도비 1억500만 원을 확보해 행사를 추진한다. 소비자는 행사 기간 중 참여 점포에서 물품을 구매한 뒤 영수증을 환급처에 제출하면 최대 20%를 온누리상품권 또는 사은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경품 추첨 행사도 함께 진행되며, 행사 관련 정보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상권 매출 증가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처음 지정된 골목형상점가도 포함돼 골목상권 전반의 활력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지역 전통시장뿐 아니라 신규 골목상권에도 시민들의 관심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