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3일 열린 주민참여예산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174건을 최종 확정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2억 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신희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제안한 사업 중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결과는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신희철 위원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시민의 기대대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시민 의견이 담긴 사업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참여 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150명의 예비배심원을 공식 위촉했다.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제7기 시민예비배심원은 신규 114명, 연임 36명으로 구성됐으며, 최연소 19세부터 최고령 77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은 ▲시민배심법정 소개영상 상영 ▲대표 예비배심원 위촉장 수여 ▲운영 안내 ▲김희경 변호사의 ‘참여적 의사결정 제도와 시민배심원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이재준 시장은 최연소·최고령 예비배심원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했다. 수원시는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시민배심법정’을 도입했다. 시정 주요 정책이나 갈등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토론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제도로, 숙의를 통한 공론 형성의 대표적인 시민참여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시민예비배심원은 시민배심법정이 열릴 때 배심원으로 참여할 후보군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사안별로 30~40명이 선정되고, 제척·기피·회피 절차를 거쳐 최종 10~20명이 시민배심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시민배심법정은 시민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3일 의회 예담채에서 ‘2025년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 해단식을 열고 3개월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 서포터즈는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운영됐으며, 20명의 참가자가 총 60건의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14만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만2천여 회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조례를 도민 생활과 연결해 현장을 직접 취재한 콘텐츠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함신애 서포터즈가 제작한 ‘경기도 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조례’ 소개 영상은 1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또한 이운정 서포터즈의 ‘경기도 전세사기 예방 및 안전전세 관리단 운영 조례’, 박국화 서포터즈의 ‘경기도 자원순환기본 조례’ 관련 콘텐츠도 각각 8천 회, 7천5백 회의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박호순 의정국장은 “서포터즈의 열정적인 활동이 도민과 의회를 잇는 다리가 됐다”며 “의정 홍보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 SNS 서포터즈’는 2020년부터 운영 중으로, 도민이 직접 참여해 의정활동을 쉽고 친근하게 전달하는 콘텐츠 제작 지원단이다. 도의회는 네이버 블로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관내에서 ‘맨홀 충격 방지구’ 실증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실증은 안양 소재 기업 알엠씨테크가 개발한 제품으로, 함몰된 맨홀 뚜껑 위에 높이를 맞춰 설치해 도로와의 단차를 빠르고 경제적으로 평탄화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그동안 인증 기준이 없어 제품의 시장 진입은 물론 실증도 불가능했지만, 안양시의 규제 개선 추진으로 지난해 5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승인을 받아 시험이 가능해졌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수원지법 안양지원 옆 도로 ▲공작부영아파트 입구 등 2곳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달 중 ▲귀인로 GS주유소 앞 ▲안양소방서 귀인119안전센터 앞 ▲관평사거리 안양금융센터 앞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 구간은 시가 관리하는 단차 중간등급(C·D) 맨홀로, 제품은 섬유강화플라스틱(FRP) 소재로 제작됐다. 시는 총 5개소에 추가 설치해 2027년 9월까지 내구성과 맨홀 수명 연장 효과를 집중 검증한다. 또한, 실증 구간에는 안내문과 소형 CCTV를 설치해 24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시민 안전 확보와 함께 실증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9월부터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도로 지반침하 탐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탐사는 지하철 역사와 대형 공사장 주변 등 주요 지역 도로 총 100㎞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탐사 대상지는 대형 건설 현장 인근, 지하철역 주변, 지반침하 민원이 접수된 지역 등으로, 현재 1차 탐사를 마치고 분석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탐사 결과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에 즉시 공유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지반 이상이 발견될 경우 도로 침하나 균열 등 2차 피해를 막기 위한 긴급 복구가 병행된다. 수원시는 상반기에도 주요 도로 구간에 대한 GPR 탐사를 실시해 시민들에게 결과를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하반기 탐사 결과 또한 수원시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통해 도로 지반의 위험 요인을 조기에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도로 꺼짐이나 균열 등 이상 현상을 발견하면 시청 건설정책과나 관할 구청 안전건설과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탐사 결과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일 화성시장애인론볼경기장에서 ‘제4회 척수장애인 화성시지회 어울림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척수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행사로, 론볼 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과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선수 120명을 포함해 약 200여 명이 함께하며 따뜻한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는 (사)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화성시지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개회식 전에는 척수장애인 회원들의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다.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시의회의장, 시의원 등이 참석한 개회식에서는 유공자 표창, 대회사, 축사, 시구 등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본격적인 경기가 진행됐으며, 시상식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축사에서 “시련을 이겨내고 도전하는 척수장애인 여러분의 용기에 깊은 존경을 보낸다”며 “론볼 공이 목표를 향해 굴러가듯, 화성특례시는 여러분이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에 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이해를 넓히고, 지역사회 통합과 포용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고양창릉, 남양주왕숙1·2, 용인플랫폼 등 3기 신도시 개발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총 7천억 원 규모의 공사채 발행을 행정안전부에 신청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채 발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 중인 주요 공공택지사업의 토지 보상 및 부지 조성에 필요한 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지방공기업이 300억 원 이상의 공사채를 발행할 경우 행정안전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GH는 현재 고양창릉·남양주왕숙1·2·용인플랫폼 등 4개 지구에서 대규모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사채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토지 보상비와 기반시설 조성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GH의 재무 건전성 유지를 위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지방공기업 자본 확충 및 제도 개선을 지속 건의하고 있다. GH 역시 재고자산 조기 매각, 공공임대리츠 확대 등 자구책을 마련해 유동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이명선 공간전략과장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맞춰 수도권 공공택지의 조기 공급을 위해 GH와 협력하고, 제도 개선을 병행해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민사회단체협의회가 하은호 군포시장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협의회는 14일 성명을 통해 “군포시 복합문화공간 ‘그림책꿈마루’ 위탁 운영 과정에서 특정 건설업자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제기된 것은 행정 신뢰를 무너뜨린 중대한 사건”이라며 “경찰과 검찰은 권력과 지위를 막론하고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포시는 이번 사건의 경위와 관련 사업의 절차, 선정 과정 등을 시민 앞에 모두 공개해야 한다”며 “시민의 알 권리를 외면하는 행정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사태는 개인의 일탈이 아닌 제도적 감시 부재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이해충돌 방지와 시민참여형 감사제도 도입 등 공직 비리 재발 방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군포의 미래는 투명한 행정과 시민의 참여 속에서만 세워질 수 있다”며 “끝까지 감시하고 부패 없는 군포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의 이름으로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지연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보상 시기 단축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서 “보상 지연과 대출 규제 중첩으로 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LH는 피해 최소화와 권리보장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주민대책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제기된 금융비용 증가 및 재산권 침해 문제를 반영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금융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대출 기간 연장과 이자 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상 지연은 주민들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상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도,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으로 ‘2025년 K-시흥2040 플러스 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야삼2어린이공원(서해선 신천역 1번 출구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와 공동 개최하는 시군 중 첫 야외 일자리박람회로, 관내외 61개 우수기업이 참여해 약 3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시는 2천여 명 이상의 구직자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흥시는 그동안 높은 채용률을 기록한 지자체로, 올해는 중장년층 중심의 ‘경기도5070 일자리박람회’를 2040세대까지 확대해 세대 통합형 일자리 축제로 발전시켰다. 행사장에는 ▲아파트 사전점검 등 중장년층 직무설명회 ▲이력서 사진 촬영 ▲AI 북마크 제작 ▲친환경 DIY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0~70대 구직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일자리 정책 홍보, 어르신 유망 일자리 체험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흥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정호기 시흥시 경제국장은 “이번 박람회가 세대별 구직자에게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