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7개 지자체 공동 결의대회가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7개 도시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민자적격성조사의 조속한 통과, 행정 절차의 신속한 이행,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핸드프린팅 및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약 13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며, 약 9조 원 규모의 혼합형 민간투자사업(BTO+BTL)으로 추진된다. 이 노선은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간 교통 불균형 해소, 그리고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한 중부권 경제활성화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나흘간 화랑유원지와 와~스타디움 일대에서 ‘안산페스타 2025’를 개최한다. 가을을 대표하는 통합축제로, 전통·예술·체육·먹거리·플리마켓이 한데 어우러지는 시민참여형 축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안산페스타는 시기별·지역별로 분산돼 있던 축제를 하나로 묶은 가을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공연, 체험, 전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개막일인 23일(목)에는 ‘안산거리예술마켓’이 열려 국내외 거리예술가와 전문가들의 공연과 전시,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24일(금)에는 와~스타디움 보조경기장에서 ‘제14회 장애학생 체육대회’, 화랑유원지 야외공연장에서는 ‘락&樂 페스타’가 열려 청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25일(토)에는 ‘안산 펫 페스티벌’, ‘안산음식문화제’, ‘평생학습 한마당’이 동시 개최된다. 향토음식 체험, 전통 장 만들기, 학습 성과 전시 등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26일(일)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제6회 김홍도축제’가 펼쳐진다. 국악, 마당극, 전통놀이, 사생대회, 벼 타작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국내 최초로 수소 생산시설과 연계한 상용급 탄소 포집·액화 통합공정(CCU) 실증시설을 준공하며 ‘무탄소 수소 도시’ 실현의 첫 걸음을 내디뎠다. 평택시는 하루 7톤 규모의 수소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81톤/일)를 95% 이상 포집해 산업 전반에 재활용하는 시설을 완공했다고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고,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민관이 참여해 추진됐다. 이번 시설 준공으로 평택시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의 탄소 배출을 사실상 제로(0)에 가깝게 줄이는 국내 첫 모델을 구축했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탄산음료, 반도체 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 재활용돼, 탄소 순환경제 실현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현재 평택 수소 생산기지는 수도권 주요 충전소에 연간 43만 대 수소차 분량의 수소를 공급 중이며, 이번 CCU 설비 연계로 진정한 ‘무탄소 수소차’ 운행 기반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CCU 시설 준공은 평택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수소·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정부, 기업, 연구기관과 협력해 RE100 실현과 지속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공동주택 경관조명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도시의 야간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고 있다. 시는 민선 8기 이권재 시장이 추진 중인 ‘야간경관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아파트 단지에 경관조명 설치를 지원하는 보조금 사업을 본격화했다. 인접 도시인 화성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어둡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도시 전역을 밝히는 조명 개선에 나선 것이다. 2023~2024년에는 세마역트루엘더퍼스트, 원동한양수자인, 오산대역호반써밋 등 9개 단지의 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올해는 18개 단지가 대상에 포함됐으며, 이 중 양산동늘푸른오스카빌, 한라그린타운, 운암주공1단지, 오산대역엘크루 등 6개 단지는 이미 점등식을 마쳤다. 시는 향후 신규 아파트 단지에는 경관조명을 의무화해 야간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밝은 도시 이미지가 곧 도시 경쟁력”이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경관 개선으로 오산이 ‘살고 싶은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는 이번 사업을 도시의 미적 가치 향상뿐 아니라 지역 정주 만족도 제고와 야간 안전 확보에도 기여하는 정책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관련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오는 11월까지를 ‘체납 특별징수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에 나선다. 시는 전문세원관리반을 중심으로 예금·급여·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관허사업 제한과 출국금지 요청, 명단공개 등 고강도 행정제재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자동차·부동산 압류와 차량 공매 등 실효성 있는 징수 절차도 강화한다. 올해 성남시의 이월 체납액은 총 1,620억 원으로, 시는 이 중 507억 원을 정리목표로 설정했다. 8월 말 기준 361억 원(71.2%)을 정리했다. 시 관계자는 “체납자의 재산 규모와 납부 여력을 반영한 맞춤형 징수 전략이 효과를 거뒀다”며 “고의적 체납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게 징수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외국인 체납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현재 체납액은 약 15억 원 규모로, 4100여 명이 대상이다. 출국 만기보험·귀국 비용보험 압류, 비자 연장 제한 등 실질적 제재를 병행하며, 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 안내문을 발송해 언어 장벽으로 인한 납세 혼선을 줄일 계획이다. 특히 체납통합안내 콜센터를 통해 비대면 상담을 확대하고 있다. 단순 인지 부족으로 체납된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