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도시재생 분야 전반을 평가한 결과, 정책 추진·사업 지원·빈집 정비·노후주택 집수리 등 각 부문에서 수원·안산·동두천·시흥시 등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매년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집행력을 평가해 시군의 역량을 살피고 있으며, 올해 평가에서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도시재생사업 지원 ▲빈집철거 공공활용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진행했다. 정책추진 분야에서는 수원·광명·동두천 등 8개 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수원시는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참여 실적,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에서는 안산·부천·의정부·고양 등이 우수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월피동 도시재생을 통해 복지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거리경관 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성과가 두드러졌다.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우수 시군으로는 동두천·의정부가 선정됐다. 특히 동두천시는 도내 최다 빈집 정비 실적과 빈집을 아동돌봄센터로 전환한 시범사업 추진 등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연말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타라이딩’ 특별 2층버스를 12월 10일부터 운행한다. 오이도~거북섬을 순환하는 테마 버스는 크리스마스 연출을 적용해 올겨울 대표 시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산타라이딩은 1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이나 수요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버스 내부는 루돌프, 트리, 산타 장식과 캐럴 음원, 포토존을 배치해 가족·연인 단위 이용객이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야간에는 오이도·거북섬 일대의 해안 조명과 어우러져 특별한 야경 경험을 제공한다.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회 운영된다. 출발은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이뤄지며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천 원으로, 손목형 티켓 1장으로 전용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탑승은 사전예약자가 우선하며,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은 시흥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우천·강풍 등 운행 변동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산타라이딩은 겨울 바다와 크리스마스 감성을 함께 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5912억 원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5년 11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를 이미 지난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누적 유치액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반도체,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장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로도 평가받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분야가 8조877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조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확대, 국가·일반산단 기업 유치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산업·에너지·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미래도시 기반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기업 신성장 분야에서는 총 4조1200억 원이 유치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제1R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품질을 집중 점검하며 입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현장을 찾아 4차 품질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 마감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생활편의시설 완성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 전 하자를 최소화해 초기 불편을 줄이고, 단지 전반의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입주 예정자 10여 명과 건축·조경·전기·기계·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전문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는 공정률과 주요 시설별 시공 현황을 설명했고, 박 시장과 전문가들은 동별·구역별로 이동하며 마감재 상태, 배관·전기설비 문제 여부, 안전시설 배치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 기대가 크다”며 “입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가 완성되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제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도 차원의 대응 전담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입법을 최초 제안했다. 현재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은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 연내 처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담조직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반시설 ▲클러스터(특구) ▲규제특례 ▲세제·고용지원 등 4개 분과와 전문기관·시군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협업체계로 구성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오늘 회의는 단순한 현황 점검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체계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는 공식적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법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이며, 제조 역량과 밸류체인을 가장 폭넓게 보유한 경기도가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기업·전문가·지자체가 함께하는 실행 중심 TF를 통해 국가가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반도체 정책의 표준을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선 8기 경기도에서 추진한 대형 교통 인프라 사업이 속속 개통되면서 도민의 출퇴근 환경이 눈에 띄게 달라지고 있다. GTX-A 노선을 비롯해 별내선, 교외선까지 잇따라 운행을 시작하며 경기 전역의 이동 시간이 큰 폭으로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GTX-A 개통은 일상 변화를 체감하게 한 대표 사례다. 동탄에서 수서까지 기존 79분(버스)·45분(승용차)이 걸리던 이동이 20분으로 단축됐고,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역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줄었다. 개통 이후 누적 이용객은 1300만 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평균 5만6000명이 GTX-A를 이용하고 있다. 경기도가 시행 중인 ‘The 경기패스’는 요금 부담 완화에도 기여했다. 19~39세 청년은 30%, 40세 이상은 20%, 저소득층은 최대 53%까지 환급받는다. 남양주·구리 지역의 숙원 사업이던 8호선 연장 별내선도 올해 8월 문을 열었다. 별내역~잠실 이동 시간이 45분에서 27분으로 단축됐고, 환승 편의가 높아지며 경기 동북부권 통근 수요 분산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교외선 역시 21년 만에 운행을 재개하며 고양·양주·의정부를 잇는 동서축 철도망이 복원됐다. 재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만안구 안양7동의 행정동 명칭을 76년 전 옛 이름인 '덕천동'으로 되돌리기 위한 주민의견 실태조사에 착수했다. 시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안양7동 전 세대를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을 '덕천동'으로 변경하는 것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시 홈페이지를 통한 비대면 방식과 안양7동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의 각 세대 방문조사를 병행한다. 비대면 조사는 12월 1일부터, 방문조사는 12월 18일부터 각각 시작된다. 안양7동 전체 세대의 60% 이상이 참여하고, 참여 세대의 과반수가 찬성할 경우 명칭 변경이 추진된다. 시는 조사 결과에 따라 안양8동, 안양9동과 함께 행정동 명칭변경을 위한 조례 개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덕천동은 어린이들이 샘물 솟듯이 씩씩하게 자라서 나라에 큰 일꾼이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큰 덕(德)에 샘 천(泉)을 취해 붙여진 옛 지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 9월 12일부터 30일까지 안양7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행정동 명칭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 사에 참여한 646세대 중 52.9%인 342세대가 덕천동을 선호해 안양7동 행정동명칭변경추진위원회는 덕천동을 명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대부도 지역의 상습 정체 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주요 도로 정비 사업 3건을 모두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완료된 사업은 대선로(북동삼거리 일원) 확·포장 공사, 대부북동-상동교차로 개선 공사, 소로2-대부106호선 개설 공사 등이다. 북동삼거리 일원 대선로 확·포장 공사는 주말과 휴가철 차량 통행량 급증으로 상시 정체가 발생하던 구간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도로 협소로 인한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차로를 늘리고 보행 환경도 함께 정비했다. 관광객이 몰리는 시기에도 차량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상습 정체가 잦았던 대부북동 상동교차로는 좌회전 차로를 새로 확보하고 교차로 구조를 재정비했다. 대남로 방향으로 몰리던 차량 흐름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로2-대부106호선 개설 공사도 마무리되면서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해소됐다. 새 도로 개통으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번 3개 사업 완료로 대부도의 주말 교통 특성을 고려한 도로망이 완성됨에 따라 차량 분산 효과가 나타나 전체 혼잡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부도는 주말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2023년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이후 진행해온 탄천 교량 복구공사를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면 개축 중인 수내교를 제외한 18개 교량의 보수·보강 작업이 모두 끝났다. 정자교 사고 직후 시는 탄천을 가로지르는 20개 교량 중 2016년에 새로 지은 이매교를 뺀 19개 교량에 대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했다. 진단 결과 1개 교량은 전면 개축, 2개 교량은 보수·보강, 2개 교량은 캔틸레버부 철거, 14개 교량은 보도부 철거 후 보도교 신설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단계별 복구에 나섰다.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캔틸레버 구조는 전면 철거하고 안전성이 높은 철제 보도교로 교체했다. 차도 부분의 균열도 보수·보강하고 도로를 새로 포장해 안전 수준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지난해에는 4개 교량의 보수·보강과 캔틸레버 철거를 먼저 완료했다. 올해는 수내교를 제외한 나머지 14개 교량의 복구를 차례로 마쳤다. 수내교는 현재 전면 개축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7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복구 완료 이후에도 안전 관리를 지속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자체 안전진단 기준을 한층 엄격하게 적용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올해 107개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시행한 ‘주 4.5일제 시범사업’이 노동시간 단축과 기업 생산성 향상이라는 두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참여 기업들은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을 줄였음에도 직원 만족도와 업무 효율이 오히려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보안 검색 장비 기업 ㈜인씨스는 시범사업에 참여해 월~목요일 오후 5시, 금요일 오후 3시 퇴근하는 ‘주 35시간제’를 운영 중이다. 직원들은 육아·자기계발 등 개인 시간을 확보하면서도 근무 시간 내 집중도가 높아져 업무 효율이 향상됐다고 입을 모았다. 남현식 대표는 “근무시간 축소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직원도 회사도 만족하고 있다”며 “행복한 직원이 회사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직원 황희훈 수석도 “주어진 시간 안에 일을 끝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생겼고 효율은 더 좋아졌다”고 밝혔다. 금요일 회식 문화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며 조직 분위기가 건강하게 바뀌는 부가 효과도 나타났다. 남 대표는 “불필요한 회식이 줄어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졌다”고 했다. 주 4.5일제 시범사업은 노동자의 일·생활 균형을 높이고 중소기업의 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경기도 사업이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