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원시협의회 제22기가 8일 출범하며 김병곤 회장을 중심으로 향후 2년간 평화통일 기반 조성 활동에 나선다.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는 8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제22기 출범식과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도·시의원, 자문위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2기 민주평통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7년 10월 31일까지 활동하며 평화통일 의견수렴, 정책건의, 평화 기반 조성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수원시협의회장에는 지역사회 활동이 활발한 김병곤 조원시장 상인회장이 임명됐다. 1부 출범식에서 이재준 시장은 자문위원 대표 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전임 협의회장과 간사에게 감사패를 전수했다. 2부에서는 협의회 일반현황 보고, 임원 임명장 수여, 자문위원 선서, 협의회장 이·취임식, 활동방향 보고, 2025년 하반기 사업계획 등을 심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선서를 통해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 위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지역에서 평화·통일의 국가적 과제에 힘을 보태고 있는 자문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병곤 신임 협의회장은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연말 쇼핑과 문화 즐길 거리를 결합한 ‘제11회 안산 상록수 가구거리 축제’를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개최한다. 축제는 상록수 가구거리(용신로 435) 일대에서 진행되며, 지역 상권 활력을 위해 마련됐다. 올해 축제에는 상록수가구협회 소속 41개 점포가 참여한다. 소파, 침대, 테이블, 인테리어 소품 등 가구 관련 제품을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 행사도 진행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시민 노래자랑대회는 21일 오후 1시 30분 보노마루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무대에는 개그맨 손헌수, ‘미스터트롯’ 출신 신성, ‘미스트롯’ 출신 한담희를 비롯해 오혜빈, 송별이 등 가수들이 출연해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상록수 가구거리는 안산을 대표하는 특화 상권”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들이 즐거운 연말을 보내는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2년 차를 맞아 공교육 혁신과 지역 인재 양성을 축으로 미래교육 도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24년부터 2026년까지 국비·시비 포함 총 146억 원을 투입해 지역 청년이 배운 역량을 지역 산업과 직결하는 ‘학습–경험–성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고양시 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가 킨텍스에서 열려 학생·학부모 2천여 명이 참여한다. 공공기관·대학교·초중고교 등 15개 기관이 부스를 운영해 프로그램과 진로체험을 제공하고, 전문가 특강도 마련된다. 대학과 손잡고 실무형 교육 확대…AI·로봇·미디어·스마트팜 등 산업 현장 맞춤형 과정 운영 시는 올해부터 관내 4개 대학과 협력해 첨단 산업 분야 실무형 교육을 본격화했다. 초등학생부터 고교생·교원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체험–실습–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동국대는 ‘AI·로봇 융합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원 연수와 방학·주말 캠프를 함께 실시했다. 스마트농업 거점인 농협대는 고양 스마트팜에서 생산·유통·창업까지 아우르는 실습형 교육을 진행하고, 생산 농작물은 복지관에 기부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유네스코 산하 유네스코평생학습원(UIL)이 운영하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GNLC)에 최종 가입 승인을 받았다. 안성시는 이로써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가 공식 인정한 ‘글로벌 학습도시’ 반열에 올랐다. GNLC는 전 생애 학습, 사회적 포용, 지속가능발전, 지역 경제·문화 성장을 학습을 통해 달성하기 위한 전 세계 도시 협력 네트워크로, 현재 80개국 300여 도시가 활동 중이다. 안성시는 국내 추천을 거쳐 영문 자료 제출, 실적 검증 등 유네스코의 다단계 국제 심사를 통과하며 회원 도시로 확정됐다. 심사에서 안성시는 ▲중장기 평생학습도시 전략 ▲전 시민 접근 가능한 학습 인프라 ▲민·관·학 거버넌스 기반 협력체계 ▲다문화·장애인·중장년·청년을 아우르는 맞춤형 학습 정책 등을 체계적으로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전통시장과 학습을 결합한 ‘평생학습장터’, 통합형 학습 플랫폼 ‘모두e상점’, 세계언어센터와 세계언어축제를 통한 글로벌 시민교육, SDGs 연계 프로그램 등 안성만의 독창적 모델도 국제 심사에서 강점으로 작용했다. GNLC 가입으로 안성시는 ▲국제 학습도시 정책 교류 ▲공동 프로젝트 참여 ▲유네스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에 선정되며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공무원 조직 내 합리적이고 선진적인 노사문화를 정착·확산한 기관을 선정한다. 노사관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서면·현지·대면 심사를 거쳐 우수기관을 인증한다. 안성시와 전국공무원노조 안성시지부는 이번 평가에서 신뢰 기반의 협력체계 구축, 지역사회까지 확장되는 상생모델 추진,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양측은 안정적 노사관계 정착을 위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청소년 노동인권 교실 ▲공무원 총조사 ▲세대 소통 캠프 ▲노사화합 워크숍 등은 조직 전반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며 성숙한 노사문화를 정착시키는 기반이 됐다. 안성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노사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며 꾸준히 소통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형성된 건강한 노사문화는 결국 시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로 돌아가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앞으로도 협력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시정 발전과 공직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함은규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도내 공연예술 생태계 혁신을 위한 'G-ARTS' 브랜드를 공식 선포하고 경기도 전역을 아우르는 공연예술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경기아트센터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경기도 공연예술의 미래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와 도내 31개 시군 공연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4일에는 김상회 사장이 G-ARTS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다. G-ARTS는 ▲도내 공연장 네트워크 강화 ▲우수 창작자·작품 발굴 및 순회 ▲우수작 인증 레이블 운영을 핵심 가치로 삼는 공연예술 플랫폼이다. 이어진 협약식에서는 고양·남양주·수원·의정부·파주 등 도내 16개 공연장과 문화재단이 참여해 공동 사업 기획, 우수 콘텐츠 유통 확대, 상호 교류협력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그동안 시군별로 분절되어 있던 공연 유통 구조를 경기아트센터 중심의 광역 단위 플랫폼으로 통합해 안정성과 확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경기 공연예술 어워즈 시민평가단' 위촉식도 진행됐다. 이는 기존 전문가 중심 평가 방식을 넘어 도민의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와 관련해 정영학이 실질 지배하는 ‘천화동인 5호’ 예금채권 300억 원 가압류 신청에서 첫 법원 판단을 받아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일 성남도시개발공사(공사)에 담보제공명령을 내리며 가압류 인용 의사를 사실상 확인했다. 이번 결정은 공사가 지난 1일 남욱·김만배·정영학·유동규 등을 상대로 제기한 13건, 총 5673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신청 가운데 처음으로 나온 구체적 판단이다. 법원은 천화동인 5호 명의 예금 300억 원을 동결할 수 있도록 공사에 120억 원 담보 공탁을 요구했다. 시는 담보제공명령 자체가 재산 보전 필요성을 인정한 것으로, 담보만 제공되면 곧바로 가압류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정이 확정되면 정영학 측은 해당 자금을 인출하거나 이전하는 등 어떠한 처분도 할 수 없게 된다. 성남시는 이번 판단이 김만배(4200억 원), 남욱(820억 원) 등 나머지 12건의 가압류 심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동일한 사건에 기초한 신청인 만큼 향후 5300억 원대 자산에 대해서도 단계적 동결 결정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결정을 시작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보상 절차를 앞당기기 위해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시는 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대책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의왕과천사업본부와 함께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주민 고충을 공유했다. 간담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송영석 LH 본부장, 한순우·박영곤·김보균 위원장 등 주민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신속한 보상계획 공고, 이주자택지 배치 조정, 지자체별 택지 할당, 커뮤니티 시설 설치 등 다양한 요구를 전달했다. 현재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올해 말 지구계획 승인 목표로 진행 중이며, LH는 2026년 하반기 보상계획 공고를 위한 지장물 조사 등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송영석 본부장은 보상 절차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며 주민이 요청한 이주자택지 위치 반영, 하수처리장 처리 방안 등에 대해 현실적 대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제 시장은 주민 고충이 개발계획에 반영되도록 LH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소통 창구를 운영해 주민 의견을 계속 수렴하고, 보상 및 이주대책을 주민 수용성을 중심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최근 통과된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을 면밀히 분석해 국비 확보 전략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8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12월 둘째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은 "12월 2일 통과된 정부 예산 727조9천억 원 중 AR 분야, 국민 성장 펀드, 지역화폐 등 새로운 사업과 관련해 국가 재정 방향에 맞는 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특히 우리 시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자치분권 분야에서 정부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며 "세부적으로 예산을 분석해 국비 확보 방안이나 공모 사업, 정책 확장이 가능한 부분들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민서원 1일 명예시장이 특별 참석했으며, 박 시장은 "명예시장으로서 평소 생각을 많이 물어보고 당부할 것이 있으면 당부해 주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박승원 시장은 또한 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제정과 관련해 "국회 정문에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것처럼, 시청 본관 앞에도 '모든 권력은 시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문구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가 행정사무감사 거부로 촉발된 파행 사태를 중단하고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화하기로 5일 전격 합의했다. 조혜진 비서실장의 사퇴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식 사과가 이뤄지며 상황이 급반전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의회 의장실을 찾아 최근 정무라인의 집단 감사 불출석 사태에 대해 의장과 양당 대표에게 사과를 표명했다. 사과 직후 더불어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과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은 의장실에서 정상화 합의문에 공동 서명했다. 합의문에는 정무 고위직의 감사 거부로 촉발된 사안을 일괄 정리하고, 시급한 도민 민생과 복리 증진을 위해 2026년도 예산 심의를 정상적으로 진행한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입장 차는 있었지만 민생 해결을 위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며 “예산이 적기에 집행돼 도민에게 꼭 필요한 부분에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야 합의로 의회 파행은 사실상 봉합됐으며, 예산 심의는 즉시 재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