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13일 열린 주민참여예산 전체회의에서 2026년도 본예산에 반영할 주민참여예산 사업 174건을 최종 확정했다. 전체 사업 규모는 약 32억 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정구 평택시의회 의장, 신희철 주민참여예산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시민이 제안한 사업 중 지역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들을 심의·의결했다. 선정된 사업은 시의회 예산 심의를 거쳐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며, 결과는 평택시 누리집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신희철 위원장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 덕분에 주민 수요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사업들이 시민의 기대대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시민이 직접 예산 편성에 참여해 재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라며 “시민 의견이 담긴 사업이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주민 의견을 지속 반영해 내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민 참여 폭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해 친환경 자동차 보급 목표를 조기 초과 달성하며 탄소중립 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광명시에 등록된 전기승용차, 하이브리드차, 전기화물차 등 친환경 차량은 총 4127대로, 연간 목표치(3,843대) 대비 107.4%를 달성했다. 광명시 내 친환경차 등록 비율은 전체 11만1178대 중 13.5%를 기록했다. 이는 2023년 8.7%, 2024년 11.2%에서 꾸준히 상승한 수치로, 올해 감축된 온실가스는 약 2540톤(tCO₂eq)에 달한다. 이는 10년생 나무 70만 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시는 국비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시비 27억1천만 원을 확보해 보조금 지원을 유지했다. 3년 연속 차량 1대당 최대 400만 원의 보조금을 지급하며 시민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유도했다. 또한 안정적인 이용 환경을 위해 전기차 충전기 2,351기를 설치, 충전기 1기당 차량 1.2대 수준의 인프라를 확보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참여와 행정 지원이 조화를 이루며 탄소중립 실천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정책으로 광명을 친환경 선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한 ‘3UP 건강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걷기 UP·건강 UP·행복 UP’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 ‘워크온(WalkOn)’을 통해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하루 7천 보 이상 29일, 1만 보 이상 20일을 달성해 5천 마일리지를 모으면 지역화폐 5천 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일교차가 큰 계절에도 무리 없이 걷기를 지속할 수 있도록 운영 기준을 조정했다. 참여 방법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워크온을 설치한 뒤, 오산시 커뮤니티 ‘오늘의 산책’에 가입해 매달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걷기는 가장 손쉬운 건강관리 방법”이라며 “시민 모두가 꾸준히 걷기를 실천해 활기찬 일상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가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가장 우수한 SNS 운영기관으로 8년 연속 ‘대한민국 SNS대상’ 비영리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5회 ‘2025 대한민국 SNS대상’ 시상식에서 경기도의회는 창의적 콘텐츠와 진정성 있는 시민 소통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후원했다. 경기도의회는 의회 마스코트 ‘소원이’를 중심으로 한 친근한 이미지와 유용한 정보 전달로 공공기관 SNS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특히 ‘소원이’의 가족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해 인스타그램,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확장하고, 도민이 느끼는 의회의 거리감을 좁혔다. 이 같은 활동은 카드뉴스·영상·행사현장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딱딱한 의회’ 이미지를 ‘가깝고 열린 의회’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변화를 도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15일 ‘2015 하수관로 정비 임대형 민자사업(BTL)’ 부실시공 사태와 관련한 공식 입장문을 내고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관공동조사단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해당 사업에서 총 106건의 부적정 시공이 확인됐으며, 시는 관리·감독이 미흡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의 관리 소홀을 겸허히 인정하며 시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시민 피해를 초래한 점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시흥시는 현재 106건 중 72건의 보수 공사를 완료했으며, 남은 구간도 올해 안에 전면 보완 시공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시행사에 부당이득금 환수 및 손해배상 청구, 감리사에 대한 행정처분 등 책임자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안을 단순 시정에 그치지 않게 하겠다”며 “시민단체와 함께 11월 공동브리핑을 열어 진행 상황을 공개하고, 사업 추진 전 과정을 기록한 백서를 제작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시흥시는 시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고, 다시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끝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내 1천만 원 이상 고액 체납자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조사에서 총 250억 원 규모의 은닉재산을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납품·공사·용역 등 일정 금액 이상의 거래 시 발급되는 이행보증보험 증권 거래내역을 전수 조사해 체납자들의 숨겨진 자산을 추적했다. 조사 결과 ▲보증보험사 보관 현금 55건 4억3천만 원 ▲무기명정기예금 47건 2억8천만 원 ▲매출채권 112건 240억 원 등 총 214건, 250억 원 상당의 자산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즉시 추심이 가능한 14억 원은 이미 징수 완료됐으며, 나머지 채권도 순차적으로 강제 추심 절차를 밟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적발된 무기명정기예금 대부분은 2006년 예금증서 등록 의무화 이전에 발행된 것으로, 도는 불법 상속이나 탈세 목적의 자산일 가능성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승호 조세정의과장은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돈이 없다’며 버티던 체납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며 “적발된 체납자를 특별 관리 대상으로 지정하고 가택수색, 동산 압류 등 강도 높은 징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 본부에서 열린 국제협력 간담회에서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 설명회(I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의 글로벌 위상과 투자 매력도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파리 동부행정구역과의 우호협력도시 협약 체결을 계기로 추진돼 양 도시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의미를 더했다. 설명회에는 프랑스 주요 기업인과 행정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ASV의 미래 성장 전략과 국제 비즈니스 환경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은 ▲AI·첨단로봇 중심의 R&D 특화단지 조성 ▲스마트 제조 및 글로벌 기업 유치 전략 ▲국제학교 설립을 포함한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사이언스밸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이번 유럽 방문을 통해 프랑스 파리 동부행정구역과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 프린지 협회와 교류의향서를 교환했다. 또 영국 온들스쿨(Oundle Sc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7개 지자체 공동 결의대회가 14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송기섭 진천군수, 임종철 성남시 부시장,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등 7개 도시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민자적격성조사의 조속한 통과, 행정 절차의 신속한 이행,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하고, 핸드프린팅 및 슬로건 퍼포먼스를 통해 결의를 다졌다.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출발해 성남·광주·용인·안성·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약 135km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8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했으며, 약 9조 원 규모의 혼합형 민간투자사업(BTO+BTL)으로 추진된다. 이 노선은 ‘경강선 연장’과 ‘수도권내륙선’을 연계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과밀 해소와 지역 간 교통 불균형 해소, 그리고 청주공항 접근성 향상을 통한 중부권 경제활성화의 핵심 교통 인프라로 평가받는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중부권 광역급행철도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4일,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보상 지연으로 피해를 겪는 주민들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보상 시기 단축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제2금융권 간담회’에서 “보상 지연과 대출 규제 중첩으로 주민들의 가계부채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와 LH는 피해 최소화와 권리보장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월 주민대책위원회와의 면담에서 제기된 금융비용 증가 및 재산권 침해 문제를 반영해 마련됐다. 회의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지역 금융기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해 대출 기간 연장과 이자 유예 등 금융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보상 지연은 주민들이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관내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이에 공감하며 실질적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광명시는 향후 국토부와 LH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상 절차의 신속한 진행과 주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오는 25일 신갈오거리 신갈천 일대에서 ‘2025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거리예술축제–오! 거리에서 다시, 함께’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의 정체성과 시민의 참여가 어우러진 문화예술축제로 마련됐다. 용인특례시와 용인문화재단, 용인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거리예술공연학과가 공동 주관한다. 시는 환경 보호를 위해 축제 기간 모든 음식 판매를 다회용기로 제공하고, 사용 후 반납할 수 있는 회수 부스를 운영해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를 추진한다. 축제에서는 ▲창작중심 단디 ‘도시 꽃’, ▲유상통 프로젝트 ‘싸운드 써커스’, ▲수직 ‘FORCE’, ▲팀클라운 ‘경상도 버블’, ▲가수 존박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용인문화재단의 ‘아트러너’ 체험, ▲‘아임버스커’ 거리공연, ▲어린이날다사회적협동조합의 참여형 예술 프로그램 등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공동체와 청소년도 축제에 참여한다. 신갈고등학교·신갈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공연, 용인대 국악과의 전통예술 공연, 신갈임당과 갈내마을도슨트의 ESG 체험 부스, ‘국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