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여성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2025년 여성청소년 위생용품 보편지원사업’의 2차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 기간은 온라인의 경우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이며, 지난 1차 신청(3~4월)에 신청하지 못한 대상자만 신청 가능하다. 방문 신청은 11월 14일까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오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외국인등록·국내거소신고가 된 만 11세~18세 여성청소년이다. 지원금은 월 1만4천 원, 연 최대 16만8천 원이며, 전액을 일시지급 받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지원금은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되며,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가맹 편의점과 배달특급 생리용품 전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경기민원24를 통해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은 본인 신청도 가능하다. 만 13세 이하의 경우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며, 방문 신청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작년부터 시작된 위생용품 지원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며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총 2조4052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7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제1회 추경(2조 93억 원)보다 3960억 원(19.7%) 늘어난 규모다. 이번 추경은 중앙정부의 민생 회복 정책 기조에 발맞춰, 시민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 예산이 반영됐다. 예산 편성 방향은 ‘모두의 안전, 모두의 경제, 모두의 미래’로 정해졌다. 총 예산 중 일반회계는 1조9341억 원으로, 전보다 2713억 원 증액됐다. 세입 항목별로는 지방세 29억 원, 세외수입 452억 원, 국·도비 보조금 891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1417억 원 등이 늘었다. 세출 분야별 주요 증액 내용은 ▲대도시 인프라 구축 409억 원 ▲시민 안전 45억 원 ▲민생경제 168억 원 ▲탄소중립·환경보전 190억 원 ▲취약계층 지원 460억 원 ▲어르신·보훈 지원 307억 원 ▲청년·청소년·다문화 지원 110억 원 ▲아동·여성 지원 57억 원 등이다. 시는 특히 내년 시행 예정인 '어르신 기본교통비 지원사업'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했으며, 공공형 산후조리원 조성 예산도 추가 반영해 사업 추진에 박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구성 적환장 사업계획을 전면 수정하며 주민 우려 해소에 나섰다. 시는 11일 기흥구 언남동 일원 구성 적환장 인근의 신규 매입부지와 사용종료 매립지를 도시계획시설로 지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는 해당 부지가 향후 생활폐기물 처리시설로 활용되는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고, 기존 계획에 포함됐던 종량제 폐기물 처리 관련 기능은 모두 제외하기로 했다. 대신 해당 부지에는 환경미화원 휴게실, 종량제 봉투 보관 창고, 청소차 차고지, 주차장 등이 조성된다. 이상일 시장은 10일 구성·동백 주민대책위원회 대표들과 만나 "해당 부지의 도시계획시설 미지정은 생활폐기물 시설로의 전환을 차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라며 "콜센터와 편의시설 중심으로 부지를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플랫폼시티에서 발생하는 고철, 폐가전, 종량제 폐기물 등은 해당 지역에서 자체 처리하도록 적환 기능을 이관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 용인도시공사와 협의를 시작했으며, 이미 경기도에 관련 공문도 발송한 상태다. 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기존 계획에서 논란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다양한 가족 형태를 포용하는 복합 복지시설인 ‘안성시 가족센터’를 공식 개관하며, 통합 가족복지체계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시는 11일 아양동 아양2로37 일원에 신축된 가족센터에서 개관식을 열고,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모든 가족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 센터는 지상 4층 규모로 ▲1층에 다함께 돌봄센터와 아이사랑 놀이터 ▲2층 공동육아나눔터 ▲3층 교육실 및 가족상담실 ▲4층 외국인주민지원센터·바로희망팀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보라 시장과 지역 기관·단체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결혼이민자 동아리 공연과 경과보고, 축사, 이용자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가족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시민 간 소통과 연대의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 없는 가족 복지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성시의회 최승혁 의원이 평택부발선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탈락한 데 대해 “정책적 불공정이자 수도권 내 역차별”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최 의원은 “안성은 수도권 내 유일한 철도 미연결 지역으로, 경제성 논리만으로 예타를 탈락시킨 것은 시민의 교통 기본권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총연장 62.2km의 평택부발선은 평택안성부발을 잇는 동서 내륙 핵심 철도망으로, 총사업비 2조2383억 원 전액이 국비로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특히 안성시는 그간 철도 소외지역으로 철도망 구축 요구가 지속돼왔다. 최 의원은 “철도는 교통 편의뿐 아니라 의료·복지 등 공공 인프라로 직결된다”며 “예타 제도에서 수도권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삭제한 것은 제도적 한계”라고 지적했다. 앞서 최 의원은 지난 2월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며, 안성을 대도시 기준으로 평가하는 예타 제도의 불합리성을 지적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시민께 죄송한 마음”이라며 “시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철도 유치에 끝까지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의 걷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산책 앱 ‘걸어용’이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걸어용’은 사용자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고, 걸음 수에 따라 ‘시티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이다.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이용자가 늘며 시민 건강증진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65세 이상은 하루 5000보, 65세 미만은 8000보 이상 걸으면 하루 최대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산책장소나 관광지 인증 시에도 최소 20포인트부터 최대 1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1만510회), 용인특례시청 둘레길(8230회)이며, 관광지 중에는 ‘SERI PAK with 용인’(2974회), ‘용인미르스타디움’(2839회)이 높은 선호를 기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령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점이 빠른 확산으로 이어졌다”며 “맨발길 등 다양한 코스를 추가하고 기능 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이 오는 1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준공 기념으로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8월 1일부터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원 부지 하부(광명동 105-8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약 25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535㎡, 지하 1층 규모로 총 176면이 마련됐다. 주차 공간은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가족배려 10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3기도 갖췄다. 인근 시설과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현장을 찾아 개방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주차장이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정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체류형 프로그램 ‘스테이&플레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대학연극제는 지난 8일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개막했으며, 전국 12개 대학, 120여 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스테이&플레이’는 용인산림교육센터와 용인자연휴양림에서 13일까지 5박 6일간 운영된다. 학생들은 학교를 넘어 새로운 팀(길드)을 구성해 협업과 교류를 통해 연극적 상상력과 공동체성을 체험한다. 프로그램은 ▲팀별 미션 수행형 창작 활동 ‘길드대전’ ▲지역문화 탐방 ‘히든스토리 투어’ ▲연출가 고선웅이 진행하는 ‘살롱 드 연극’ ▲예술협동조합 C.R.A. 최유라 대표와 김민재 배우의 ‘창작 워크숍’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예대 송정민 학생은 “처음 보는 사람들과 빠르게 친해지고 팀워크를 쌓는 과정 자체가 연극적 경험이었다”고 말했고, 동신대 강민국 학생은 “자유로운 창작과 표현이 인상적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체류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큰어울마당, 처인홀, 마루홀 등에서 대학별 본 공연 ‘스테이지 온(Stage On)’이 이어진다. 25일에는 상호관람 리뷰 토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시행 중인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이 내년 최소 21개 시군으로 확대된다. 도는 2026년부터 해당 사업이 정식 사회보장제도로 전환되면서 지자체 부담이 줄고 행정 효율도 높아졌다고 9일 밝혔다. 경기형 가족돌봄수당은 만 24~36개월 아동이 있는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을 대상으로, 조부모·친인척·이웃이 월 40시간 이상 돌봄을 제공할 경우 월 30만 원(아동 1인 기준)의 수당을 지원하는 제도다. 올해는 성남·파주·광주·군포 등 14개 시군이 참여했으며, 내년에는 21개 이상 시군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도는 나머지 시군도 참여를 검토 중이어서 31개 전 시군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업이 7월부터 복지부와의 협의에 따라 정식사업으로 전환됨에 따라, 참여 시군의 재정부담은 기존 대비 50% 이상 줄어든다. 또, ‘언제나돌봄’ 플랫폼을 활용한 돌봄일지 자동화 기능 등으로 행정업무도 간소화되고 있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시군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혜자 편의를 높이는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며 “직접 설명회 등을 통해 비참여 시군의 참여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닥터헬기가 2019년 운항 시작 이후 6년간 총 1843건 출동해 1804명의 생명을 살리며 ‘하늘 위 응급실’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에 따르면 누적 소생률은 98%에 이른다. 경기도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전국 유일의 24시간 365일 닥터헬기 운영체계를 유지 중이며, 2024년 한 해 동안에만 573회 출동해 전국 8대 닥터헬기 중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닥터헬기는 대동맥 파열, 골반 골절, 장기 손상 등 중증 외상환자 이송에 집중 투입된다. 심전도 모니터, 자동 심장압박기, 인공호흡기 등 응급장비를 갖춘 항공의료팀이 탑승해 사고 현장에서 즉시 생명유지 처치를 시행한다. 응급환자 유형은 교통사고가 51%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과 미끄러짐이 28%, 충돌사고가 9%를 차지했다. 이송 지역은 화성(120건), 이천(90건), 평택(79건) 순으로 많았고, 고속도로 및 산업단지와의 인접성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에는 평택 LG전자, 이천 하이닉스 등 산업시설과 건설 현장 중심으로 신규 인계점도 확대 지정돼, 산업재해 등 위급상황 발생 시 닥터헬기 접근성과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있다. 유영철 보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