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로봇산업 국제교류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해 일본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시는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한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이 2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도쿄를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파견은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 지구의 투자 매력도를 해외에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기업과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다. 사절단은 2일 코트라(KOTRA) 도쿄무역관과 오므론(OMRON) 자동화센터를 잇달아 방문해 현지 산업 트렌드와 기업 협력 가능성을 살폈다. 이어 4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산업 전시회인 ‘2025 도쿄 국제로봇 전시회(iREX 2025)’를 참관해 국제 기술 흐름을 직접 확인한다. 또 경기경제자유구역 ASV 지구를 대상으로 한 투자설명회 및 기업 간담회도 개최한다. 시는 이번 활동 결과를 토대로 향후 국내외 기업 대상 설명회를 추가로 열어 투자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이 로봇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선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이 필수”라며 “투자 네트워크를 확장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한양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추진 중인 ‘월곶동 995번지 복합개발사업’에 총 9개 민간 개발사가 참여 의향을 제출하며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시는 최근 시청 누리집을 통해 참가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1구역 5개, 2구역 4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제이엘케이홀딩스, 우미건설, 핍스웨이브개발, 에이치엘디앤아이한라, 동해종합기술공사 등 중대형 건설·개발사가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는 이들이 제출할 사업계획을 통해 월곶 일대에 새로운 도시 성장 동력과 주거·상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월곶동 995번지는 월곶역에서 도보 3분, 제3경인고속화도로와도 인접한 입지로 철도 접근성과 해안 경관을 동시에 갖춘 지역이다. 수인선과 월곶판교선이 지나는 교통 결절지이자, 향후 개발 잠재력이 높은 ‘신(新) 블루칩 지역’으로 평가된다. 특히 시흥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월곶역세권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연계 개발이 가능한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서해안권 성장축과 미래형 복합도시 모델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일정은 12월 8~10일 서면 질의 접수, 19일 답변 후 2026년 2월 25일 사업신청서 제출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협업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권 실태조사에서 인권침해 경험률이 3년 전보다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구제체계를 정비하고 인권 거버넌스 운영을 강화할 계획이다. 수원시 인권센터는 7~8월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보조기관 등 협업기관 임직원 1,215명을 대상으로 ‘제2차 협업 기관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결과에 따르면 직장 내 괴롭힘 피해 경험 비율은 17.7%로 2022년보다 5.3%포인트 줄었다. 성희롱 등 성 관련 피해 경험률도 4.8%로 1%포인트 감소했다. 또한 응답자의 67.2%가 “3년 전보다 인권 보장 수준이 나아졌다”고 답했으며, 인권을 보장받고 있다고 느끼는 비율도 71.5%로 나타났다. 인권침해 원인으로는 조직문화(35.6%), 일부 개인적 요인(29.3%)이 지목됐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이 1대 1 대면 면접 방식으로 진행했다. 조사 과정에서 상담을 요청한 직원은 수원시 인권센터가 즉시 상담을 진행했고, 구제가 필요한 사례는 관련 절차를 연계해 지원했다. 시는 조사 결과 인권침해 비율이 높거나 제도 개선이 필요한 기관을 ‘중점 지원 기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광명시가 추진해 온 다양한 참여 기반 정책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 도시전환의 방향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4일 제주 켄싱턴 리조트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ESG정원정책포럼-공무원 혁신 리더십 과정’에서 ‘탄소중립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전환’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박 시장은 “탄소중립은 행정의 의지만으로 달성할 수 없다”며 “시민 스스로 행동을 선택하고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방정부의 핵심 역할”이라고 밝혔다. 광명시가 추진 중인 6대 핵심 가치(자치분권·평생학습·탄소중립·자원순환·사회적경제·정원도시)를 소개하며, “시민 참여와 학습이 기반이 될 때 나머지 가치들이 현실에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전국 최초로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수도권 최초의 기후에너지센터를 개소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박 시장은 ▲1.5℃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참여 프로그램 ▲민관 협력 ‘ESG 액션팀’ ▲주민자치회의 기후활동 ▲광명자치대학 탄소중립학과 운영 등 시민 주도 정책을 중심으로 성과를 소개했다. 또한 재생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 배곧지구에 1250억 원 규모의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건립이 본격화됐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4일 기공식을 열고 바이오·의약 분야 국가 인증시설을 갖춘 연구 인프라 조성에 착수한다. 연구소는 경기경제자유구역 배곧지구 연구용지에 들어서며, 지난 8월 토지매매 계약(109억 원)을 체결하고 11월 건축허가를 마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갖췄다. 이번 기공식은 지난해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 내 첫 연구시설 착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체 연면적은 1만5980㎡ 규모이며, 2029년 하반기 준공 계획이다. 완공 후에는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에 부합하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지원센터’,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센터’가 운영될 예정이다. 약 100명의 전문 연구 인력이 상주해 유전자치료제 연구 등 첨단 바이오 분야 핵심 기술 개발을 맡는다. KTR 분석에 따르면 연구소 건립으로 664억 원의 직·간접 경제효과가 발생하며, 사업 운영을 통한 기업지원 효과는 연 8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공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김현철 KTR 원장 등 200여 명이 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을 ‘AI 전환(AX) 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핵심 사업에 선정되며 대규모 국비를 확보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산업통상자원부의 ‘AX 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0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 기반 산업전환을 통해 노후 제조업 중심 산단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국가 전략사업이다. AX는 AI 기술을 생산·운영·서비스 등 산업 전 과정에 적용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개념으로, 제조업 구조 변화를 이끄는 핵심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컨소시엄에는 경기도, 안산시, 시흥시, 한양대학교 ERICA,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티엘비, ㈜에스엘미러텍 등이 참여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하며,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에 AI 실증을 위한 공용 인프라 구축과 기업 맞춤 실증지원이 추진된다. 안산시는 산단 내에 기업들이 직접 AI 적용 효과를 실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고, AI 공급기업과 제조기업, 연구기관의 협력을 지원해 중소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체계적으로 돕는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7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3일부터 4일까지 개최한 '2025 G-ARTS 프리뷰 컨퍼런스'에서 경기도 공연예술의 글로벌 진출 전략과 지속가능한 생태계 구축 청사진이 제시됐다.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정보 공유를 넘어 경기도 31개 시·군 공연장과 예술인들을 연결하는 협력 플랫폼의 출범을 알리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은 "창작자, 공연장, 바이어를 잇는 플랫폼이 되어 창작과 유통의 선순환을 이끌겠다"며 "도민과 예술가가 함께 성장하는 문화 거버넌스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경기도 공연예술 100년의 미래를 여는 성공적인 씨앗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도의회 차원에서도 공연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첫날 재즈 싱어송라이터 이훈주와 클래식 앙상블 제이시아의 쇼케이스 후 이어진 주제포럼에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됐다.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명예교수는 프랑스 극장 모델과 춘천인형극장 사례를 통해 공공 극장과 지역 예술인 상생 방안을 제안했다. 최준호 교수는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역량을 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운영하는 향남오토캠핑장이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의 ‘2025년 공공 우수야영장’ 공모에서 친환경 분야 우수야영장으로 선정됐다. 공사는 3일 현장에서 현판식을 개최했했다. 행사에는 화성특례시 백영미 문화관광국장, 김명숙 관광진흥과장, HU공사 송태규 부사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은 축사, 선정 경과보고, 제막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향남오토캠핑장은 친환경 다회용기 프로그램 운영, 소방·전기 등 안전 중심 시설관리 체계, 청결·환경관리 수준, 이용객 만족도 향상 노력 등이 높게 평가돼 최종 우수야영장에 선정됐다. 현판식 후에는 동절기 대비 시설물 점검과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념품 배부 캠페인이 이어졌으며, 야영장 전반에 대한 현장 라운딩도 실시됐다. 송태규 부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 야영장을 위해 시설 개선과 서비스 향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도심형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본격적인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3일 오전 11시 시청 회의실에서 '성남시 야구전용구장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한국야구위원회(KBO)와의 업무협약(MOU) 이후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가운데, 내년 10월까지 건축허가와 기본·실시설계 등 착공을 위한 사전 절차를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과 관련 부서, 한국야구위원회(KBO),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관계자 등 야구 전문가들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 9월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관계자 등 전문가들과 함께 '성남시 야구장 건립 및 운영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실무협의체 논의를 바탕으로 구장 방향을 조정하고 관람객·선수 동선을 보완해, 설계공모 당선안을 '365일 사람들이 모이는 도시형 문화공간'으로 한층 고도화했다. 새롭게 조성될 야구전용구장은 수인분당선과 지하철 8호선이 지나는 모란역과 8호선 수진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위치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다.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 도착할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로비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본격적인 겨울철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성남'을 슬로건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두 달간 이어진다. 올겨울 모금 목표액은 14억원이다. 목표액의 1%인 1400만원이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도씩 상승해 목표 달성 시 100도에 도달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겨울 14억600만원을 모금해 당초 목표액 14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성금 기부는 시청과 3개 구청, 51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54곳에 설치된 '연말연시 서로 사랑 나누기' 창구나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계좌를 통해 가능하다. 모금액은 전액 지역 내 저소득층 이웃 지원에 사용된다. 이날 제막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안광림 성남시의회 부의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NH농협 성남시지부(지부장 양흥식)는 2억원을 쾌척하며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나눔명문기업 골드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골드회원은 최근 3년간 5억원 이상을 기부한 기업·기관에 주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