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 고용률 64.1%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첨단기업 유치와 노동 취약계층 보호를 아우르는 일자리 정책이 성과를 내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고용이 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수원시는 2025년 상반기 고용률이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며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국 시 단위 평균(62.6%)보다 1.5%포인트, 경기도 시 단위 평균(62%)보다 2.1%포인트 높다. 50~64세 장년층 고용률은 72.6%로 가장 큰 폭(4.3%p) 상승했고, 여성 고용률도 56.5%로 전년 대비 3.3%p 상승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3만6천88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고, 취업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도 일제히 증가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수원시는 지난 9월 ‘2025 전국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일자리공시제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올해 역시 3만6천 개의 일자리 목표 중 97%를 이미 달성한 상태다. 고용률 상승에는 세대별·특성별 맞춤형 고용서비스가 큰 역할을 했다. 수원일자리센터는 전문 직업상담사 35명이 연간 약 3천 명을 취업으로 연결하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와 고기동 노인복지시설 사업시행자 ㈜시원 간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도행정심판위원회가 5일 ㈜시원이 제기한 간접강제 신청을 기각하며 ‘학생·주민 안전 대책이 우선’이라는 용인시의 입장에 힘을 실었다. ㈜시원은 지난 9월 “용인특례시가 지난 6월 행정심판 재결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시에 하루 3900만 원의 배상금을 부과하고 인가조건 변경을 강제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심판위는 “용인시가 재결 취지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심판위는 결정서에서 “지난 6월 재결은 시원 측이 요구하는 대로 조건을 삭제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주민 안전·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협의해 적절히 조건을 변경하라는 취지였다”며 “인가조건 변경에는 여전히 용인시에 재량이 있다”고 명시했다. 용인시는 “고기초등학교 앞 도로는 폭 6m 미만 구간이 있어 하루 약 460대의 공사차량이 오갈 경우 학생·주민 안전 위협이 크다”며 공사 전 대책 마련을 지속 요구해 왔다. 시에 따르면 시원 측은 신호수 배치 외 별도 대책을 제시하지 않은 채 고기초 정문 앞 도로를 그대로 공사 차량 동선으로 사용하겠다는 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6일부터 23일까지 제298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규칙안·추경 예산안을 포함한 34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5일 회의를 통해 이번 임시회 일정을 확정했다. 회기는 16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로 시작해, 17~18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동의안 심사, 22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23일 제2차 본회의 의결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 ▲디지털포용·역량 강화 조례안 ▲아동보호구역 운영 조례안 ▲취업사기 피해예방 조례안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지원 조례안 등 조례안 28건을 비롯해 규칙안 2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 1건, 보고 1건, 예산안 1건이 상정된다. 의회운영위원회는 이날 2026년도 연간 의회운영 기본일정도 확정했다. 내년 회기 일수는 총 106일이며 정례회 2회 49일, 임시회 7회 57일로 구성된다. 첫 회기인 제299회 임시회는 2월 5일 개회하며, 연말 12월 22일 제307회 임시회를 끝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5년 도시재생 분야 전반을 평가한 결과, 정책 추진·사업 지원·빈집 정비·노후주택 집수리 등 각 부문에서 수원·안산·동두천·시흥시 등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도는 매년 도시재생 정책과 사업 집행력을 평가해 시군의 역량을 살피고 있으며, 올해 평가에서는 ▲도시재생 정책추진 ▲도시재생사업 지원 ▲빈집철거 공공활용 ▲소규모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종합 점검을 진행했다. 정책추진 분야에서는 수원·광명·동두천 등 8개 시군이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1위를 차지한 수원시는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공모 선정,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참여 실적, 도시재생 사후관리 조례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재생사업 지원 분야에서는 안산·부천·의정부·고양 등이 우수로 선정됐다. 안산시는 월피동 도시재생을 통해 복지어울림센터 조성, 범죄예방디자인(CPTED) 적용, 거리경관 개선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 성과가 두드러졌다. 빈집철거 공공활용 분야 우수 시군으로는 동두천·의정부가 선정됐다. 특히 동두천시는 도내 최다 빈집 정비 실적과 빈집을 아동돌봄센터로 전환한 시범사업 추진 등 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연말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산타라이딩’ 특별 2층버스를 12월 10일부터 운행한다. 오이도~거북섬을 순환하는 테마 버스는 크리스마스 연출을 적용해 올겨울 대표 시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산타라이딩은 12월 28일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이나 수요에 따라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 버스 내부는 루돌프, 트리, 산타 장식과 캐럴 음원, 포토존을 배치해 가족·연인 단위 이용객이 겨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야간에는 오이도·거북섬 일대의 해안 조명과 어우러져 특별한 야경 경험을 제공한다. 운행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2회 운영된다. 출발은 매시 정각 거북섬홍보관 정류장에서 이뤄지며 마지막 회차는 오후 9시다. 이용 요금은 종일권 5천 원으로, 손목형 티켓 1장으로 전용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탑승은 사전예약자가 우선하며, 남은 좌석은 현장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예약은 시흥시티투어 공식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우천·강풍 등 운행 변동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산타라이딩은 겨울 바다와 크리스마스 감성을 함께 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사업 일정 차질이 반복되는 문제를 지적하며 명확한 책임체계와 컨트롤타워 구축 등 관리체계 혁신을 집중 주문했다. 정완기 위원장이 이끄는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 전반의 사업 추진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향후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위원회는 사업 선정부터 집행, 성과 관리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정량적 데이터 기반 평가체계를 강화하고 이를 향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도시계획·정비 분야에서는 범계역 일원 공공청사 복합개발, 시청사 부지 기업유치, 평촌신도시 정비물량 선정 등 주요 사업의 철저한 추진을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청사와 시설 부지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정확한 수요 예측과 미래지향적 도시공간 계획 마련도 주문했다. 구시가지 활성화와 관악대로 개발 등 주요 도시 프로젝트에서는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후속 조치를 신속히 시행할 것을 당부했다. 건축·주택 분야에서는 공동주택 감사에서 반복되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주민 홍보와 입주자대표회의 컨설팅 등 적절한 대응 방안 마련을 권고했다. 또한 건축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약 3년 만에 투자유치 누적액 22조5912억 원을 달성하며 당초 목표였던 20조 원을 훌쩍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2025년 11월 기준 투자유치 실적을 집계한 결과, 당초 목표를 이미 지난 6월 조기 달성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대규모 기업 투자가 잇따르며 누적 유치액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4일 밝혔다. 특히 반도체, 미래차, 모빌리티, 바이오, 관광 등 미래 핵심 산업 전반에서 고르게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양적 성장뿐 아니라 산업 포트폴리오의 질적 확장이라는 의미 있는 변화로도 평가받고 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미래산업 클러스터 조성 분야가 8조8777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1단계 조성을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확대, 국가·일반산단 기업 유치 등이 동시에 추진되며 산업·에너지·관광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복합 미래도시 기반이 갖춰질 예정이다. 대기업 신성장 분야에서는 총 4조1200억 원이 유치됐다.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내 데이터센터 조성, 기아 오토랜드 화성의 PBV(목적기반차량) 전용공장 및 특장차 클러스터 구축, 현대차·기아 기술연구소 R&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12월 한 달간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팜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달 22일 광명동굴 인근 옛 업사이클아트센터 부지에 개장한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딸기를 활용해 진행된다. 광명시는 관내 복지관, 치매센터, 어린이집 등 선착순 10개 단체를 대상으로 딸기 수확 체험, 딸기 디저트 만들기, 딸기 비누 제작, 딸기 프린팅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한다. 이 스마트팜은 내년 3월 정식 운영을 앞두고 현재 시범 운영 중이며, 이 기간 생산된 딸기를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광명동굴 딸기 스마트팜은 총 206㎡ 규모로, 내부에는 145㎡의 밀폐·수직형 스마트 재배 시설과 체험·전시실, 교육장을 갖추고 있다. LED 조명, 자동화 시스템, 온·습도 센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계절에 관계없이 최적의 환경에서 딸기를 재배한다. 광명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심에서도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팜의 가능성을 시민들에게 보여주고, 특히 어린이들에게 미래 농업 기술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제1R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준공을 앞두고 공동주택 품질을 집중 점검하며 입주 안정성 확보에 나섰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2일 ‘광명자이더샵포레나’ 현장을 찾아 4차 품질 점검을 진행하며 건축 마감 상태, 안전기준 준수 여부, 생활편의시설 완성도 등을 직접 확인했다. 이번 점검은 입주 전 하자를 최소화해 초기 불편을 줄이고, 단지 전반의 주거 품질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점검에는 입주 예정자 10여 명과 건축·조경·전기·기계·소방 분야 외부 전문가 5명이 함께 참여했다. 전문가 그룹과 시민이 함께 점검하는 방식으로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현장에서 시공사 관계자는 공정률과 주요 시설별 시공 현황을 설명했고, 박 시장과 전문가들은 동별·구역별로 이동하며 마감재 상태, 배관·전기설비 문제 여부, 안전시설 배치 등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500세대가 넘는 대단지인 만큼 입주민 기대가 크다”며 “입주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마지막까지 철저히 확인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단지가 완성되도록 품질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광명제1R구역 ‘광명자이더샵포레나’는 지하 3층~지상 38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도 차원의 대응 전담조직을 본격 가동했다. 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도-더불어민주당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반도체특별법 입법을 최초 제안했다. 현재 '반도체산업 생태계 강화 및 지원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반도체특별법)'은 국회 법사위에 회부돼 연내 처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전담조직은 고영인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기반시설 ▲클러스터(특구) ▲규제특례 ▲세제·고용지원 등 4개 분과와 전문기관·시군이 참여하는 실행 중심의 협업체계로 구성됐다. 고영인 부지사는 "오늘 회의는 단순한 현황 점검이 아니라 대한민국 반도체 체계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는 공식적인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또한 "특별법은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법적 기반이며, 제조 역량과 밸류체인을 가장 폭넓게 보유한 경기도가 핵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기업·전문가·지자체가 함께하는 실행 중심 TF를 통해 국가가 요구하는 수준을 넘어 한국 반도체 정책의 표준을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