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21일부터 정부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시는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10일 박승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소비쿠폰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25개 부서 협업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고 11일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기본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수도권에 포함된 시흥시는 지역별 추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자는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화폐 ‘시루’ 중 한 가지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시는 내국인 기준 약 51만 명이 지원 대상이다. 선불카드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20곳에서 접수·지급한다. 현장에는 전담 인력도 배치될 예정이다. 박건호 일자리총괄과장은 “신속한 지급과 시민 불편 최소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삼 부시장은 “이번 TF 운영으로 신청부터 지급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시민의 여름철 건강과 생활 편의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양산·우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운영한다. 시는 시청과 3개 구청, 50개 동 행정복지센터 등 총 54개소에 대여소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동 행정복지센터 중심에서 올해 시청과 구청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양산은 햇빛을 차단해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우산은 장마철 갑작스러운 소나기에 대비할 수 있어 여름철 시민 안전을 위한 효과적인 수단으로 꼽힌다. 시에 따르면 양산 사용만으로도 주변 온도를 약 7도, 체감온도는 최대 10도까지 낮출 수 있어 실질적인 폭염 대응 효과가 있다. 대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여소 비치 장부에 이름과 연락처 등 간단한 인적사항을 기재하고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대여 기간은 1인당 최대 7일이며, 대여한 장소로 반납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시대, 시민 건강 보호는 시의 최우선 과제”라며 “무더위와 집중호우 속 시민 불편을 줄이는 데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시정 운영 정책 만족도 조사에서 시민 91.3%가 긍정 평가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철도망 확충, 청년주택 공급, 지역화폐 발행, 출산지원금 인상 등 체감형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정책만족도 조사는 시민 99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응답자의 44.1%는 ‘정책이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긍정 평가의 이유로 꼽았다. 시정 관심도 역시 80.8%가 ‘관심 있다’고 답해 전반적 호응이 높았다. 분야별로는 ▲미래도시 분야에서 ‘철도노선 확충’(43.0%), ▲청년특별도시 분야에서는 ‘청년(임대)주택 공급’(38.4%)이 가장 만족스러운 정책으로 나타났다. 시는 월판선·동인선·신안산선·GTX-C 등 철도 4개 노선의 적기 완공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청년주택은 2022~2024년까지 262세대를 공급했고, 올해도 추가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제 분야에선 지역화폐 ‘안양사랑페이’ 발행이 50.4%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시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5,500억 원 이상 규모의 화폐를 발행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해 왔다. 복지·교육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지역 대표 휴양시설인 용인자연휴양림의 노후시설 정비를 마무리하고 새롭게 단장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총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숙박시설과 야외공간, 편의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밤티골 숙소 5개 동은 5월 말부터 7월 초까지 내부 마감재와 화장실 등을 전면 교체하며 리모델링했다. 잔디광장은 평탄화와 배수시설 정비로 야외활동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했고, 숲속쉼터 일부는 무장애 산책로와 휴게시설이 새로 갖춰졌다. 이와 함께 야영데크, 파고라, 옹벽 등 노후 시설도 정비하며 이용객 편의와 안전을 강화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자연 속에서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숙박과 야외 공간을 전면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해 “현장 근무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성남시는 환경미화원, 공원관리원, 도로 및 상하수도 관리원 등 야외근로자 보호를 위한 ‘2025년 폭염 대비 종사자 산업안전보건 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폭염 대응에 본격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대책은 폭염 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과 고온 시간대 작업 중단, 쿨토시·넥쿨러 등 냉방물품 지급, 휴게시설 확보, 건강 모니터링, 응급 대응 체계 구축 등이다. 시는 시민 보호 대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현재 222곳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로 살수차와 쿨링포그 등 883곳의 폭염 저감시설도 가동 중이다. 양산 대여소 54곳과 폭염예방물품 5000여 개도 시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내외 체육시설은 폭염 특보 단계에 따라 야간 이용을 권고하고, 어르신·어린이 등 취약계층 이용은 제한하는 등 ‘폭염 대응 시민 체육시설 이용 기준’을 마련해 각 부서에 전달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폭염은 생명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시민과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2035년까지의 도시 발전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미래 비전 토크’ 첫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공론 수렴에 나섰다. 시는 9일 “지난 8일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2035 안산비전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1차 비전 토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퇴근 시간 이후 야간에 진행됐지만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는 이민근 시장의 ‘뉴시티 프로젝트’ 설명으로 시작됐으며, 청년·인구, 행정·교육 분야를 중심으로 주요 전략사업이 소개됐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미래 교육 체계, 청년 정주 기반 조성 등 실질적 주제에 대한 시민들의 제안이 활발히 이어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시민의 의견 한마디 한마디가 안산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2035 비전 실현을 위해 끝까지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문화관광, 교통주거, 환경안전 등 주요 분야를 주제로 이달 중 총 4차례의 토크 행사를 열 예정이며, 오는 9월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참여 신청은 16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민들의 이용이 많은 바닷가 일대에서 공유수면 무단 점유, 불법시설물 설치 등 위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수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대상은 공유수면과 어항구역 내 불법 점용 및 미신고 영업 등이다. 구체적으로는 ▲공유수면 무허가 점용·사용 ▲원상회복 명령 불이행 ▲무허가 음식점 운영 ▲어항 내 폐선 등 장애물 방치 행위가 포함된다. 도에 따르면, 공유수면을 무단으로 사용하거나 어항구역에 불법시설을 설치한 경우 최대 징역 3년 또는 벌금 3천만 원의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원상복구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도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기이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공유수면은 모두의 재산”이라며 “사적 이익을 위해 무단 점유하는 행위를 엄단해 깨끗한 경기바다를 도민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도민 제보를 상시 접수 중이며, 신고는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누리집,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년,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기존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생활권 중심의 권역별 회의체로 확장하며 민생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시는 9일 “앞으로 관내 10개 생활권역별로 지역 맞춤형 민생안전 의제를 발굴하고 대응하는 권역별 민생안전회의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신길권역(신길·원곡·백운동)을 시작으로 나머지 9개 권역도 순차 개최된다. 이번 조치는 2023년부터 안산시장과 경찰서장, 소방서장, 교육장 등이 참여해 시 차원의 민생 현안을 다뤄온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밀착형 구조로 확대한 것이다. 권역별 회의는 각 119안전센터를 중심으로 동 행정복지센터, 파출소, 학교 등 지역기관이 참여해, 범죄·재난·취약계층 대응 등 실질적 안전 이슈를 주제로 유연하게 논의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역 문제는 지역에서 가장 먼저 답을 찾아야 한다”며 “권역별 민생안전회의가 주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작동하는 풀뿌리 안전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체계를 ‘일사천리 시즌2’로 명명하고, 자치경찰사무, 풍수해 대비, 외국인 밀집지역 안전, 신도심 대책 등 다양한 현장 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설립한 성남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센터)가 국제 분석 숙련도 평가(FAPAS)에서 3년 연속 합격점을 획득하며 식품 성분과 미생물 분석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는 영국 식품환경청(FERA) 주관으로 전 세계 정부기관과 연구소가 참가해 분석 능력을 평가받는 권위 있는 국제 시험이다. 2025년 평가는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균 검출 정확도를 중점으로 진행됐으며, 전 세계 45개 기관 중 25곳만 통과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았다. 성남센터는 2023년 이화학 분석, 2024년 미생물 분야에 이어 올해까지 전 영역에서 연속 합격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센터의 분석 역량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2021~2024년 4년간 274개 성남기업에 7890건의 분석을 지원하며 3억5천만 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냈다. 제품 개발 및 품질 측정 지원도 1151건에 달한다. 센터는 80종의 장비를 바탕으로 식품 분석, 제조환경 모니터링, 제품개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특히 소규모 식품 제조업체에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과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흥역부터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든 역사에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 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용인중앙시장역 에스컬레이터의 운행 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두 사업은 7월 중순 착공해 오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경전철 전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은 누구에게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미디어월, 조형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힐링 공간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