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433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교육청은 9일 “교육공동체 간 소통 강화와 디지털 행정 고도화를 목표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재 조달청 사전규격 공개를 마쳤으며, 오는 6월 중 참여 기업을 선정해 개발에 돌입할 계획이다. 플랫폼 주요 내용은 ▲AI 기반 교육공동체 포털 및 대화형 서비스 ▲학교·학부모 간 소통을 위한 정보 원패스 서비스 ▲클라우드 기반 업무 협업 체계 ▲AI 모델 연계 디지털 행정기반 구축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초거대 AI 플랫폼 실증사업’에 참여해, 일반 민원과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관련 챗봇 실증 테스트를 실시했다. 해당 결과는 플랫폼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오는 11월 일부 기관에서 시범 운영한 뒤, 2026년에는 도내 전 기관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유성석 정보화담당관은 “AI 기반 디지털플랫폼은 교직원에게는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학부모와 학생에게는 개선된 소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청년 자립과 성장 지원을 위한 청년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시는 올해 일자리, 주거, 교육, 문화·복지,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49개 사업에 총 1164억 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말 기준 고양시 청년 인구는 29만1977명으로 전체 인구의 27.2%를 차지해 전국 평균(26.2%)을 상회했다.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는 지난달 문을 열었으며, 연면적 6854㎡ 규모로 청년창업 입주공간, 코워킹스페이스, 영상촬영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올해 2억3천만 원을 들여 총 26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만8000명 이상이 참여할 예정이다. 창업 지원은 2.4:1 경쟁률을 보인 입주공간 9개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드론·영상·전통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자들이 활동 중이다. 일자리 부문에서는 총 13억 원 규모의 ‘청년일자리 미래패키지’를 통해 정규직 취업 청년에게 인건비와 근속장려금, 초기 창업자에게 시제품 제작비 및 인건비를 지원한다. 공공기관 행정체험연수도 병행된다. 4차 산업 기반 교육을 위해 1억 2천만 원을 투입해 AI, 코딩, 데이터 분석 등 실무형 교육을 운영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최근 신안산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와 관련해 피해 주민들의 보상 요구를 뒷받침하며 다각도의 대응에 나섰다. 시는 피해 보상을 신속히 유도하고 책임 규명을 위한 ‘지하사고조사위원회’ 구성도 추진한다. 시는 1일 광명역터미널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사고 피해 주민·자영업자 대표 6명과 간담회를 열고, 보상 촉구와 시 차원의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사고로 구석말 일대 21세대 55명이 대피했고, 17개 사업장이 영업 피해를 입은 상태다. 특히 일부는 생계 자체가 위협받는 상황이다. 주민들은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며 1차 보상 조치를 시가 적극 요구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과 생계 보호는 지자체의 최우선 책임”이라며 “피해 보상과 관련해 시공사에 촉구 공문을 보내고, 주민 합동 기자회견도 열겠다”고 밝혔다. 시는 사고 구간인 양달로에 대해 지하 200m까지 탐사 가능한 장비를 활용해 정밀 지반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피해 상인들을 위한 도로점용료 감면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민간 전문가 11명과 시 기술직 국장 1명 등 총 12명으로 ‘광명시 지하사고조사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8일 저녁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가칭)용인FC의 제1호 공식 서포터즈로 ‘용비어천가’를 인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직접 참석해 인증서를 전달하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응원해 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용인FC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비어천가’는 2022년 10월 창단을 염원하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단체로, 2025년 5월 기준 21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식 서포터즈로서 홈경기 응원, 팬 문화 조성, 구단 홍보, 지역사회 연계 활동 등에 참여하게 된다. 용인시는 제2, 제3의 서포터즈 모집도 진행 중이다. 서포터즈로 참여하려면 30명 이상 회원을 구성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공식 인증 여부가 결정된다. 모집 공고와 신청서 양식은 용인시축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용인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은 2026년 2월 공식 창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재난 발생 시 대피가 어려운 고령층 및 거동불편자 등 대피 취약계층 154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고, 이장·통장·자율방재단 등 지역 인적자원 453명과 1:1 또는 1:多 매칭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관내 15개 읍면동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생활권을 기준으로 실질적 대피 지원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각 읍면동별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대상자 변동에 따른 정보 갱신도 정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이번 매칭이 단순 통계에 그치지 않고, 재난 시 즉각적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앞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 사회가 함께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취약계층 보호에 지역 인적자원의 역할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미국 경제전문방송 블룸버그TV의 간판 프로그램 ‘월스트리트 위크(Wall Street Week)’에 출연해 성남시의 청년 만남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을 소개했다. 블룸버그TV는 3일(현지시간) 방영된 ‘한국의 인구 구조(South Korea Demographics)’ 보도를 통해 한국의 저출산 문제를 집중 조명하며, 성남시를 대표 사례로 다뤘다. 진행을 맡은 셰리 안(Shery Ahn) 앵커는 지난 4월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 시장과 인터뷰를 진행하고 현장 촬영을 했다. 보도에서 신 시장은 “청년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사랑하고 결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지방정부의 역할”이라며 “도시 차원의 저출산 해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송에는 ‘솔로몬의 선택’ 행사 장면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결혼에 이른 참가자들의 인터뷰도 담겼다. 최근 결혼한 제3호 커플인 윤수민·김설아 씨 부부가 시청을 방문해 청첩장을 전달하는 모습도 소개됐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주관하는 비연애·비혼 세대 대상의 만남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다수의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타임스(NYT), BBC, 로이터통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오는 6월 4일 시민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관계’ 공개강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강의는 용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영덕분소(기흥구 흥덕2로 15) 1층 라운지에서 오전 10시 2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된다. 강사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창순(용인정신병원)으로, 자녀의 정서적 요구에 대한 이해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등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강좌에 시민 10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5월 1일부터 30일까지 센터 전화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부모-자녀 간 관계 회복과 건강한 소통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동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산 수산물 구매 고객에게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주는 행사를 9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며,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다. 1인당 최대 환급액은 2만 원이며, 3만4천 원 이상 구매 시 1만 원, 6만8천 원 이상 구매 시 2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에는 수산동 내 59개 점포 중 43개 점포가 참여하며, 냉동 수산물, 선어, 조개류, 활어, 건어물 등 다양한 품목이 해당된다. 참여 점포 목록은 수원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환급은 행사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결제한 영수증을 행사 부스로 제출하고, 본인 확인을 거친 후 받을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산 수산물 소비 촉진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 ‘꿈it(잇)다’를 9일 개통했다. 해당 시스템은 도내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이날 가평, 고양, 구리남양주 등 북부 8개 교육지원청 소속 757개 학교에서 우선 개통했다. 오는 23일 수원, 성남, 용인 등 남부 17개 교육지원청 소속 1799개 학교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꿈it다’는 학생 이력 관리, AI 기반 진로·진학 로드맵, 온라인 모의면접, 6개 언어 다국어 지원 등 기능을 갖춘 온라인 플랫폼이다. ‘교육디지털원패스’ 포털을 통해 접속할 수 있다. 학생과 교사는 상담 자료와 면접 예약 등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도 로그인 없이 진로 정보 콘텐츠 열람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시스템 개통에 앞서 25개 교육지원청 선도 교원이 소속된 학교에서 시범 운영을 실시했고, 교사 연수 및 사용 안내 자료 제공,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현장 적용을 준비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꿈it다’ 시스템을 통해 학생 주도의 진로 설계 환경이 조성되고, 교사의 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의원 15명이 진안 공동주택지구 내 열병합발전소 건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공식화했다. 이해남·오문섭 의원 등은 8일 시의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발전소 건립이 지역 주민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해당 계획의 전면 재검토와 주민 의견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결의문에는 송선영·박진섭·김영수·배정수·전성균·유재호·김상균·명미정·정흥범·이용운·장철규·조오순·위영란 의원이 동참했다. 이들은 “해당 부지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초등학교 인근에 위치해 있어 소음·진동·대기오염 등 환경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미 물류단지 등으로 환경 부담이 높은 지역에 또 다른 오염원이 들어서는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이해남 의원은 “반월동은 산업시설로 인한 환경피해가 누적돼 왔다”며, “주민 생존권 보호 차원에서 추가적인 환경시설 도입은 철회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문섭 의원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도 제기했다. 시의원들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되어야 한다”며, “시 집행부는 열병합발전소 설치 여부를 전면 재검토하고, 시민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