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엘리트 선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대학 교수를 거쳐 다시 협회장으로 돌아온 김동문 회장은 선수 권익 보장과 협회의 자생력 확립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가 가장 먼저 꼽은 과제는 선수 권익 보장과 협회의 자생력 확립이다. 지난 2월 협회장에 취임한 김동문 회장은 선수 출신답게 누구보다 땀과 현장을 강조했다. 특히 4개월 간의 짧은 시간에도 대표팀 운영 방식과 생활체육 조직 개편, 수익구조 다변화 등 굵직한 개혁을 시작했다. 국가대표 운영 혁신…훈련 구조와 권익 동시 개선 김 회장은 가장 시급한 과제로 대표팀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꼽았다. “국제대회 마치고 돌아오면 곧바로 선수촌 재입촌. 이게 반복되면 휴식도, 회복도 불가능합니다.” 그는 훈련 주기와 소속팀 복귀 일정을 조율해 선수들의 휴식권을 제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개인 스폰서 계약을 공식적으로 허용해 선수들의 권리와 자율성도 확대했다. “선수들도 스스로 브랜드 가치를 키우고, 유소년 선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통합 조직 새판짜기…생활체육 기반 재정비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통합에 따른 마찰에 대해 김 회장은 “현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화성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2025 화성특례시 전국배드민턴대회’가 8월 9일부터 10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과 향남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전국 A~D조, 지역 B~E조 등 급수별로 나뉘어 혼합복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등 다양한 종목 경기가 이틀간 분산 진행된다. 개회식은 9일 오전 11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는 첫날인 9일 혼합복식 전국 A~D조와 지역 B~E조, 둘째 날 10일에는 혼합복식 지역 B~D, 전국 남복.여복 A~D조로 구성된다. 참가 신청은 7월 21일까지 전국배드민턴대회 공식 홈페이지 또는 페이스콕을 통해 접수하며, 참가비는 팀당 6만 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라이더(RYDER)’ 공식 경기복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시상은 우승자에게 고급 2단가방, 준우승자에게는 최고급 라켓, 3위에게는 수향미 쌀이 수여된다. 또한 대형 TV 등 다양한 경품 추첨도 진행되며, ‘최다 참가 클럽’에는 1위 50만 원, 2위 30만 원, 3위 2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시민 건강 증진과 전국 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 이계삼 신임 부시장의 취임과 관련해 과도한 의전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의회 국민의힘 교섭단체가 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시와 부시장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양시의회 국민의힘은 “부시장 취임 당시 레드카펫을 깔고 여성 간부공무원의 팔을 잡고 걷는 장면은 공직사회의 관례를 벗어난 연출”이라며 “시민과 공무원 모두에게 큰 실망과 불편을 안겼다”고 밝혔다. 또한 “기자실 방문 시 총무과장이 수행하고 홍보기획관실 직원들이 줄지어 대기했으며, 부서 순시도 예정 시간보다 크게 지연돼 현장 직원들의 업무 차질이 발생했다”는 공직사회 내부 제보도 공개했다. 이들은 해당 상황을 두고 “공직사회의 기본 가치인 청렴과 겸손, 성평등 인식을 정면으로 훼손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권위주의적 충성 경쟁의 연장선에서 벌어진 행위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공직사회 기본 가치 훼손에 대한 유감 표명 ▲성인지 감수성 부재 및 조직문화 개선 촉구 ▲업무 효율 저해 및 내부 갈등 초래 ▲시장과 부시장의 해명 및 사과 요구 등 4개 항목을 중심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이계삼 부시장은 자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편·택배·배달 노동자들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최 시장은 11일 자신의 SNS에 ‘조금 늦어도 괜찮아 – 우리의 기다림이 누군가의 안전이 됩니다’라는 메시지를 올리며 “뜨거운 태양 아래서 묵묵히 일하는 집배원과 배달노동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빠른 배송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무사히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이 더 소중하다”며 “이 한마디가 폭염 속을 달리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조금 느린 배달에 잠시 기다림을, 그리고 따뜻한 응원을 함께 보내달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하며, 이 릴레이 캠페인을 이재준 수원시장에게 이어받아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원의 따뜻한 도시 정신으로 함께해 주시리라 믿는다”는 말로 마무리한 이번 메시지는 단순한 응원을 넘어 시민들의 인식 변화를 이끌며 폭염 대응 속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배려와 존중의 문화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클럽 대항전으로 진행된 제6회 화성특례시의회 의장기 배드민턴대회에서 에이스클럽이 총점 3800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7월 5일부터 6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화성시 61개 클럽에서 총 900팀, 1800여 명의 동호인이 출전해 생활체육의 저변과 실력을 동시에 입증했다. 에이스클럽은 대회 전 종목 20개 부문에서 1위부터 3위까지 고르게 입상하며 3800점을 기록, 클럽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장안클럽은 230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닥공클럽이 그 뒤를 이어 3위에 올랐다. 정영모 화성시배드민턴협회장은 “대회를 위해 갈고닦은 땀이 정정당당한 승부로 이어졌다”며 “생활체육의 성장을 이끄는 모범적인 무대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정구원 화성시 제1부시장,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등이 참석해 생활체육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힌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0일 오전 광명시청 대회의실. 박승원 광명시장의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직전이었다. 회견장을 가득 채운 취재진 사이 일부에서 불편한 기류가 감돌았다. “목소리가 너무 울린다”, “뒷자리는 잘 안 들린다.” 단순한 소음 문제가 아니었다. 시정의 메시지를 가장 먼저 듣고 전달해야 할 언론이, 정작 시장의 말조차 온전히 듣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한 기자가 조심스럽게 요청했다. “에코(울림)가 심합니다. 조정이 가능할까요?” 소박하지만 꼭 필요한 제안이었다. 그러나 돌아온 대답은 당혹스러웠다. “동굴 목소리라 그렇다.” 다시 요청하자, 언론홍보팀장은 표정을 굳히며 말했다. “우리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홍보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다. 홍보는 태도다. 언론홍보팀은 메시지를 선별하는 권력이 아니라, 시민과 행정을 잇는 투명한 다리여야 한다. 하지만 이날 팀장의 태도는 조정이 아니라 단절이었고, 해명이 아니라 오만이었다. 행정의 귀가 닫히는 순간은 언제나 사소한 데서부터 시작된다. 마이크의 울림을 지적한 것은 기자 개인의 청취 편의를 위한 게 아니었다. 기자가 듣지 못하면, 시민도 들을 수 없다. 기자의 청취는 곧 시민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K-팝 아레나’를 유치해 글로벌 문화수도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동시에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도시정책도 강화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민선8기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혁신·성장·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이 같은 시정 비전을 밝혔다. 광명시는 KTX광명역과 GTX-D, 월곶판교선 등 뛰어난 교통망을 활용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제2예술의전당’ 격인 ‘광명 K-팝 아레나’를 유치할 방침이다. 아레나를 거점으로 문화·예술·체육 인프라를 집적시켜 콘텐츠산업과 관광수요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민생경제 회복에도 속도를 낸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가 살아야 도시가 산다”며 “올해 광명사랑화폐 발행 규모를 당초 1200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4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7월부터는 1인당 구매한도를 70만 원까지 늘리고, 10% 인센티브와 캐시백 제도도 병행해 소비 활성화를 유도한다. 시민 26만여 명이 신청한 민생안정지원금은 상반기 260억 원 규모로 풀렸다. 사용률은 98.9%에 달해 지역 소상공인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깊은 신뢰의 수렁에 빠지고 있다. ‘공정한 인사’와 ‘소통하는 행정’이라는 교육행정의 기본조차 무너졌다는 비판이 더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언론 보도로 알려진 고위 공무원 A씨의 반복된 인사 이동과 퇴직, 그리고 썰렁한 교육감 기자회견장은 그 상징적 장면이다. 두 사건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의 흐름으로 읽힌다. 도교육청의 조직 문화, 인사 철학, 대언론 인식이 총체적으로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다. "정당한 평가 없는 인사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임태희 교육감이 취임 이후 단행한 정기 인사만 6차례. 그 가운데 특정 인사에 대한 5번의 자리 이동은 유례가 드물다. 특히 전임 교육감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반복적 전보를 겪고, 결국 정년 6개월을 앞두고 명예퇴직한 A씨의 사례는 인사의 본질이 무엇이어야 하는지를 되묻게 한다. 공직자에게 인사는 곧 명예이자 책임이다. 조직의 신뢰는 인사가 정의롭고 투명하다는 확신에서 출발한다. 그런데 이번 사례는 정반대다. 아무리 교육감의 인사권이 재량이라 해도, 특정인의 능력과 헌신을 고려하지 않은 처분은 ‘조직적 배제’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 상위 공직자들의 말 없는 동요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10일, ‘2025 뷰티썸 수원’ 홍보대사로 수원FC 소속 안지현 치어리더를 위촉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이날 시장 집무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밝은 에너지와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안지현 씨가 수원의 뷰티 산업 홍보에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지현 씨는 2015년 프로농구 삼성 썬더스에서 데뷔해 현재 수원FC, 서울 우리카드, SSG랜더스 등에서 활동 중이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21만 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74만 명에 달하는 SNS 인플루언서로 대중성과 팬덤을 동시에 갖춘 인물이다. 홍보대사로서 안 씨는 앞으로 2년간 뷰티썸 수원을 알리는 각종 콘텐츠 제작, 행사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안지현 씨는 “수원 시민으로서 수원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라며 “밝고 건강한 에너지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 뷰티썸 수원(구 수원뷰티페스타)’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K-뷰티 전시, 체험,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뷰티썸 수원은 수원시가 2023년부터 시작한 K-뷰티 산업 육성 박람회로, 민간 기업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5일 의정부공유학교 올래캠퍼스에서 전국 최초 청소년 참여형 예방 문화제와 ‘제1회 청소년 마약 예방 영상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흡연·음주·마약·약물 오남용뿐 아니라 폭력·도박·음란물 등 총 7대 유해 요소를 포괄하는 전국 유일의 종합 예방 프로그램이다. 이날 청소년과 함께 ‘5 오늘 거절하는 날’을 공식 선포했다. ‘오늘 거절하는 날’은 청소년이 유해물질 유혹을 단호히 거절하고, 다음 날에도 오늘처럼 반복해 거절하는 습관을 기르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행사장은 1~3층 전체가 참여형 체험 공간으로 운영됐다. 1층 체험 부스에는 보건교사와 청소년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흡연·음주·마약 예방 퀴즈, 다짐 쓰기, 약물 체험 교육 등을 진행했다. 마약퇴치운동본부, 금연사업단 등 외부 기관도 참여했다. 2층 대강당에서는 청소년 선서식과 함께 마약 퇴치 퍼포먼스가 펼쳐졌으며, 배우 박해미 씨가 직접 연출·출연한 예방 뮤지컬 '우리가 사랑할 수 있었던 모든 시간'이 공연돼 학부모와 학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공연은 앞으로 ‘찾아가는 학교 공연’으로 확대된다. 오후에는 영상제 본선이 열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