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2025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사업’ 온라인 신청을 7월 3일부터 8월 1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청소년의 건강권과 인권 증진을 위해 생리용품 구매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화폐 ‘시루(모바일)’로 월 1만4천 원, 연 최대 16만8천 원이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거소지가 등록된 11~18세 여성청소년(2007.1.1.~2014.12.31. 출생자)이며, 여성가족부 바우처 수혜자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 온라인은 ‘경기민원24’에서 신청하며, 오프라인 신청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11월 14일까지 가능하다.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작년 신청자도 올해 다시 신청해야 한다. 지급은 9월 이후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정책수당은 시흥시 내 CU·GS25 편의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은 12월 31일 자동 소멸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에 조성된 ‘평택 바람길숲’이 산림청이 선정한 ‘2025년 산책하기 좋은 도시숲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은 산림청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시민들이 나무 그늘 아래서 무더위를 피하고 걷기 좋은 도시숲을 소개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발표한 ‘아름다운 도시숲 50선’ 중 접근성과 규모, 녹음도 등을 종합해 10곳을 추렸다. 경기도에서는 평택 바람길숲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바람길숲은 안성천 발원지부터 동삭지구까지 70km 길이로 이어지는 도심형 녹지축으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 조성됐다. 주요 하천과 도로를 따라 테마 숲길, 맨발 걷기길, 쉼터, 야간 조명 등이 설치돼 시민 건강과 여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도는 도시숲이 이산화탄소 흡수, 수분 증발을 통한 기온 저감 효과 등 기후위기 대응에 기여한다고 보고, 31개 시군에 675억 원을 투입해 도시공원 및 숲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정수 정원산업과장은 “바람길숲은 경기도형 녹색 인프라의 대표 사례”라며 “도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도시숲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광역의회의원협의회 최종현 대표(경기도의회, 수원7)는 7일 경상북도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위상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에는 남종섭 고문(용인3),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군포1), 염종현 전 의장(부천1),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시흥1), 장한별 부총괄수석부대표(수원4), 명재성 정무수석(고양5), 조용호 정무부대표(오산2), 임창휘 정무부대표(광주2) 등이 함께했다. 경북도의회에서는 김경숙 대표의원(비례), 임기진 의원(비례)이 방문단을 맞아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서는 제2회 지방의원대회 개최 방안을 비롯해 지방의회법 제정, 광역의회 조직권 확보, 지방의회 간 협력체계 구축 등의 주제가 집중 논의됐다. 최종현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자치분권 의지가 강한 만큼, 지방의원들도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경숙 대표는 “도의회 내 민주당 의원이 2명뿐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함께 해줘 큰 힘이 된다”며 연대를 강조했다. 방문단은 이후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염종현 전 의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조속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9일 파주시 캠프그리브스에서 대성동 마을 주민들과 만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은 지난해 10월과 12월에 이어 세 번째다. 김 지사는 “지난 방문에서 약속했던 방음창 설치, 의료지원, 임시숙소 제공이 신속히 이행돼 주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들었다”며 “오늘은 모두 얼굴에 활기가 돌고 웃음꽃이 피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대성동은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지만, 결코 외롭지 않도록 경기도민 모두가 곁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 달라”며 “아이들 교육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주민들은 “지사님이 잊지 않고 다시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힘들고 서글픈 상황 속에서 위로받고 용기를 얻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 주민은 “창호 공사 약속에 눈물이 났다. 그 말이 메아리처럼 퍼져 결국 대통령까지 움직인 것 같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김 지사의 현장 방문 이후 대성동 46세대에 방음창과 방음문을 설치하고, 공사 기간에는 357명을 대상으로 임시숙소를 제공했다. 건강검진 차량과 심리진료용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7년까지 도내 기후취약계층 600여 가구에 냉난방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8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이병래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 의장, 김혜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원장과 함께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전국 최초 기후보험 제도인 ‘경기 기후보험’을 도입한 경기도가, 손해보험업계의 민간 기부금 10억 원을 기반으로 추진하는 기후복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협약에 따라 진흥원이 사업 주관을 맡아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600가구를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냉난방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1차년도에는 8월 중 약 160가구가 대상자로 선정된다. 설치 후에는 전문업체를 통한 유지관리와 사업효과에 대한 평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동연 지사는 “기후위기 대응은 산업과 삶의 질,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중요한 기회”라며 “윤석열 정부가 기후위기에 퇴행적으로 대응해온 동안 경기도는 선도적으로 나섰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공 RE100 실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독립운동가 김노적, 이현경을 포함한 7인의 포상 신청을 국가보훈부에 제출하며 지역 독립운동가 발굴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2010년 이선경의 애국장 수훈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3명의 수원 출신 또는 연고 독립운동가를 직접 발굴하고 후손 대신 포상을 신청했다. 시는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자료 부족이나 후손 부재로 서훈을 받지 못했던 독립운동가의 공로를 되살리고 있다. 횃불시위 주도한 김노적, 여성운동의 선구자 이현경 수원의 대표적인 항일 인물 김노적(1895~1963)은 1919년 3·1운동 당시 방화수류정 앞 횃불시위를 주도하다 체포돼 혹독한 고문을 받고 불구가 됐다. 이후에도 수원학생친목회를 조직하고, 신간회 수원지회 초대회장을 맡는 등 지속적으로 민족운동에 힘을 보탰다. 이현경(1899~미상)은 ‘수원의 유관순’이라 불린 이선경의 언니로, 1921년 도쿄에서 만세운동을 벌인 뒤 조선여성동우회, 근우회 등 여성단체 활동에 헌신했다. 이후 중국으로 망명했으나 생애 후반의 행적은 전해지지 않아, 오랫동안 포상에서 누락돼 왔다. 수원시는 향토사, 재일조선인 기록, 신문 보도 등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주최하고 용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8일간의 본선 일정을 본격 시작했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79개 대학 중 심사를 거쳐 선발된 12개 대학 연극팀이 참가한다. ‘대학연극, 르네상스를 꿈꾸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연극제는 대학생 연극인들의 창의성과 열정을 무대에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류형 연극축제로, 지난해 제1회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8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연극계 인사와 대학생 연극인,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시작을 함께했다. 개막공연으로는 단국대 팀의 ‘벽을 뚫는 남자’가 무대에 올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축사를 통해 “AI 시대에도 연극은 인간만이 표현할 수 있는 고유한 예술”이라며 “대학생 연극인들이 상상력과 창발성, 끼를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선 공연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 등에서 진행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연극제의 특징은 순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회장 이준기)와 공동으로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제14회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2025 안산시 인구주간’ 프로그램 중 하나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저출생과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협력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스마트허브경영자협회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위한 실천 의지를 공유했다. 선언문에는 ▲임직원 삶의 균형 존중 ▲육아·돌봄 제도 적극 활용 지지 ▲소통과 배려 중심의 조직문화 확산 등 구체적인 항목이 담겼다. 선언식에 이어 진행된 소통 교육에서는 김지윤 USTORY연구소 소장이 ‘일·가정 양립과 소통의 중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일·가정 양립은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뿐 아니라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반드시 정착돼야 할 가치”라며 “기업과 행정이 함께 힘을 모아 누구나 일과 삶을 조화롭게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선언식을 계기로 일·가정 양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는 동탄 호수공원 인근의 주차난 해소와 시민 편의를 위한 ‘동탄 호수공원 주차타워’ 운영을 7월 1일부터 시작했다. 운영 첫 한 달은 시민 이용 편의를 위해 무료 임시운영된다. 8일 공사에 따르면 주차타워는 지난 5월 31일 준공됐다. 총 321면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공영주차장 부족과 불법 주정차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고, 공원 미관과도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에 심혈을 기울였다. 설계를 맡은 유아이에이건축사사무소는 ‘산책로’ 콘셉트로 디자인을 완성했다. 대형 아치형 구조물 하부 공간을 활용해 인근 상가와 공원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수직정원과 식재 경사로를 도입해 주차시설과 녹지가 어우러지도록 했다. 또한 경관조명과 음향시설을 설치해 야간에도 감성적 분위기를 연출하며, 공공디자인심의 위원회 의견도 반영됐다. 단순한 주차장을 넘어 공원의 매력을 더하는 도시형 문화공간으로도 기능할 전망이다. HU공사 한병홍 사장은 “이번 주차타워는 주차 기능뿐 아니라 문화예술 전시와 행사까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공공시설이 되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시운영 기간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7일 민선 8기 취임 3주년을 맞아 “지난 3년은 성남시가 ‘공정’과 ‘혁신’의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도시의 체질을 바꾸고,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집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완성도 높은 정책으로 더 큰 도약을 시민과 함께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신 시장은 대규모 기자회견 대신 현장을 직접 누비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주요 정책 성과를 점검하는 방식을 택했다. 그는 “현장을 돌아보니 변화가 시민 삶 속에 자리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공약사업 148건 중 88건 완료, 이행률 84.4%는 시민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실천한 결과”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지난 3년간 구미동 폐하수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 ‘물빛정원’으로, 율동공원을 ‘오토캠핑장’으로 조성하는 등 방치된 공간을 시민 여가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공원·거리에 3000개 벤치를 설치하고, 황톳길과 도서관 확충 등 생활밀착형 정책도 실현했다. 보건·복지 부문에서는 독감백신 무료접종, 대상포진 접종 확대, 치매감별검사 지원 등 전 시민 건강보호 정책을 강화했다. 과학고 유치, AI 교육 인프라 확충 등 미래 인재 양성 기반도 다져 ‘교육-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