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전국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돌봄 정책의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 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전국 60개 수행기관 평가에서 최종 6개 기관만 받을 수 있는 최고등급(Aa)을 획득해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운영 체계, 서비스 제공 적정성, 안전관리 등 31개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광명시 소하노인복지관은 체계적 관리와 현장 대응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전국 상위 10% 수준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시는 1189명의 돌봄 대상자에게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를 배치해 방문·전화 안전 확인, 가사지원, 외출 동행, 각종 생활·건강 교육 등 일상 밀착 서비스를 제공해 ‘촘촘한 돌봄망’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은경 소하노인복지관장은 “꾸준히 쌓아 온 돌봄 역량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어르신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돌봄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최우수 선정은 현장의 헌신이 만든 성과”라며 “어르신의 안전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해 시 차원의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전국 노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내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467개를 마련하고 취업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모집 절차에 들어간다. 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참여 희망자를 접수한다. 이번 공공일자리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됐다. 저소득층, 실직자, 중장년층 등 일자리 취약계층이 주요 대상이다. 올해 신중년 일자리에서 주목받는 ‘같이돌봄 매니저(4시간)’는 아동 관련 자격을 갖춘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직무 교육을 제공한 뒤 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등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사업이다. 시는 2026년부터 배치 기관을 어린이집으로 확대해 전문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며, 근무시간은 하루 3~8시간으로 사업 유형에 따라 다르다. 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이며, 실내·실외 근무 구분에 따라 부대비(5천~8천 원)와 주·월차 수당이 지급된다. 분야별 모집 인원은 △광명행복일자리 161명 △신중년일자리 183명 △함께일자리 109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4명으로 총 467명이다. 주요 업무는 전통시장 공중화장실 청소, 돌봄 매니저, 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양평 지역의 최대 교통 난제로 꼽히는 양근대교 확장 공사를 내년 2월 착공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 지사는 4일 양평도서관에서 열린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 공사 주민설명회에 참석해 "차질없이 준비해 내년 2월에 착공하겠다"며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양평군과 긴밀하게 협의했고, 들어가는 예산도 이미 정부, 양평군과 합의를 봤다"고 밝혔다. '국지도 98호선 양근대교 확장공사'는 양평군 강상면 병산리에서 양평읍 양근리를 잇는 기존 양근대교의 하류에 2차로 교량을 신설해 4차로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공사를 발주했으며, 내년 2월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추진하는 20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의 일환으로, 김 지사는 "경기도 전역을 다니면서 '달려가는 곳마다 달라진다'라는 구호로 달리고 있다. 가는 곳마다 가장 큰 현안 문제가 무엇일까 늘 고민하는데 오늘은 양근대교"라고 언급했다. 양근대교 일대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 등이 남양평 교차로(IC)를 통해 연계돼 특히 주말이면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지역이다. 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의회에서 340억 원 규모의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했다. 심각한 재정난을 이유로 한 예산 삭감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3일 의왕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한채훈 의원은 2025년도 제3차 추경예산안 중 의왕미래교육센터 건립 예산 30억 원 삭감을 제안하며 시의 재정 상황에 경고음을 울렸다. 한채훈 의원은 "의왕시는 현재 기업으로 치면 55억 원의 손실이 발생하는 심각한 재정 위기 상태"라며 "내년도 필수경비도 부족한 상황에서 300억 원이 넘는 추가 비용이 필요한 대형 사업을 감당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재정안정화계정에서 156억 원을 부곡커뮤니티센터와 문화예술회관 건립에 투입하면 적립금이 70억 원밖에 남지 않는다며, 미래교육센터까지 추진할 경우 복지사업 축소나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한채훈 의원은 이미 투입된 설계비 14억 원에 대한 사장 우려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이나 예기치 않은 사고로 공사비가 더 증액될 가능성이 크다"며 사업의 시급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또 "평생교육과의 역점사업임을 이해하지만, 시의회는 의왕시 전체와 미래세대의 재정 부담을 고려해야 한다"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겨울철을 맞아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등을 포함한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초미세먼지 농도를 25㎍/㎥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5개 부문 24개 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가장 눈에 띄는 조치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 제한이다. 내년 3월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5등급 차량은 운행이 금지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용인시는 지난달 26일 지역 내 대형 건설현장 13곳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도 체결했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비산먼지 발생 작업을 조정하고, 노후 건설기계 사용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한 산업 부문에서 대기오염물질 불법 배출 사업장을 집중 단속하고,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지하철역과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미세먼지 쉼터 21곳도 운영할 계획이다.농촌지역 불법소각 근절을 위해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지방정부 권한 강화와 주민 참여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정책적 메시지를 던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 광명시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서 광명시흥 3기 신도시 개발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자치분권 강화를 강조했다. 박승원 시장은 “신도시는 도시 미래를 좌우하는 중대한 사업으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지방정부가 충분한 권한을 가져야 한다”며 “개발 과정 전반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을 때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이 완성된다”고 밝혔다. 이어 “광명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려면 생활권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자치분권 체계가 필수”라고 말했다. 토론회에서는 도시균형발전을 자치분권 관점에서 해석하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범현 성결대 교수는 ‘수도권 신도시 제도와 지방분권’ 발제에서 “공공주택지구가 지역의 중장기 도시 비전과 연계되려면 지방정부 권한 강화가 필요하다”며, "주민 의견 수렴이 형식에 그치지 않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우진 소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지역불균형’ 발표에서 해외 사례를 소개하며 “단순한 물리적 개발을 넘어 주민 참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시설인 ‘매산동 복합청사’가 3일 개청했다. 행정·창업지원·행복주택 기능을 한 건물에 집약한 수원시 최초의 복합청사로, 행정서비스와 청년 활동 공간, 주거 지원을 결합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매산로2가에 위치한 복합청사는 연면적 9196㎡,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로 조성됐다. 1~3층에는 매산동 행정복지센터, 주민자치센터, 새마을문고, 웰컴라운지 등이 들어섰고, 4~5층에는 1인 기업 공간, 메이커스페이스, 협업 공간, 회의실 등 청년 창업지원센터가 마련됐다. 6~12층은 청년·대학생·고령자·주거급여 수급자 등을 위한 행복주택 58호로 구성돼, 생활권 내 도시재생 효과의 확장과 청년 주거 안정 지원이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18년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청년 인큐베이터 조성과 공공임대주택 공급을 연계해 수원시와 LH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총사업비는 국·도비 41억 원, 시비 186억 원, LH 134억 원 등 361억 원이 투입됐다. 개청식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 김영진 국회의원, 매산동 주민, 시·도의원, LH 관계자 등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송년음악회를 12월 13일 경기국악원 국악당에서 개최한다. 공연 제목은 ‘사유하는 계절 : 빛이 된 노래’로, 한 해의 마무리와 함께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음악으로 되새기는 무대다. 이번 공연의 중심은 시나위오케스트라가 지난 8월 세계 초연한 교향적 칸타타 ‘빛이 된 노래’(이신우 작곡)다. 독립군과 의병의 희망과 고난을 다룬 작품으로, 합창과 국악관현악이 결합해 장중한 흐름을 만든다. 1부에서는 김성기 작곡의 첼로협주곡 ‘미제레레(Miserere)’가 연주된다. 협연자로는 유튜브 채널로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첼리스트 조윤경(‘첼로댁’)이 참여해 전통과 현대 감각을 잇는 무대를 꾸민다. 2부의 칸타타 ‘빛이 된 노래’는 7악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나라를 잃은 시대를 살아낸 이들의 슬픔과 희망을 음악적 극적 구성으로 담아낸다. 이번 공연에는 최근 상임체제 전환 후 첫 무대에 오르는 용인시립합창단이 함께해 완성도를 높인다. 김성진 예술감독은 “광복의 의미를 되짚고, 오늘의 공동체가 지켜야 할 정신을 음악으로 전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의 의미를 설명했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전 시민 대상 무료 접종 참여 확대와 신속 진단을 핵심 대응 방향으로 삼고 방역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독감 유행은 평년보다 약 두 달 앞서 시작됐으며, 세계적으로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다. 시는 유행이 내년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현재 접종 중인 인플루엔자 백신이 변이 유행 상황에서도 예방 효과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감염 확산을 줄이기 위해 일상 속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시민들에게 재차 독려했다. 손 씻기, 기침 예절, 실내 환기,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기, 발열·기침 등 증상 시 의료기관 신속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독감은 일반 감기보다 고열·근육통 등 증상이 더 강하고 일부 환자는 호흡곤란 등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시 관계자는 “의심 증상 발생 후 48시간 내 진단과 치료가 회복에 가장 효과적”이라며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성남시는 시민들의 예방접종 참여를 높이기 위한 홍보를 지속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지역사회 감염 확산 억제를 위한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2일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와 환경 소독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이 가능하고, 10~18개 정도의 소량 바이러스 입자만으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매우 강하다. 면역 유지 기간도 짧아 과거 감염 이력이 있어도 재감염될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주로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어패류 등 음식물 섭취, 감염자의 분비물·구토물에 의한 비말, 오염된 손이나 물건을 통한 접촉 등으로 전파된다. 감염 시 10~50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구토, 설사, 복통, 오한, 발열 등의 급성 위장관염 증상이 나타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별도의 예방백신이 없어 일상 속 개인위생 수칙 준수가 최선의 예방법이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집단시설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 확산을 막기 위해 신속하고 올바른 소독이 필수적이다. 구토·설사 등 증상이 있는 경우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을 자제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 2차 감염을 예방해야 한다. 시는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 수칙을 제시했다. 외출 후나 기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