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도심과 농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사회혁신형 스마트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는 공모를 통해 도심형·체류형 스마트팜 사업자를 각각 선정하고, 고양과 용인에서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심형 스마트팜은 농업법인 ‘팜팜’이 고양시 백석 지하보도에 조성한다. 이 공간은 사용빈도가 낮아 우범지대로 전락했으나, 스마트팜과 체험 교육장, 카페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팜팜은 김포에서 도넛형 스마트팜 운영 경험이 있으며, 작년 연매출은 1억8천만 원이었다. 체류형 농촌 스마트팜은 ‘원에이커팜’이 용인에 위치한 폐기숙사 건물을 활용해 조성한다. 이곳은 엽채류와 허브 생산 외에 주민 대상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공간 등 지역 기반 활동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원에이커팜은 지난해 연매출 10억9천만 원을 기록했으며, 노지 대비 60~70배의 생산성을 내고 있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이 방치된 공간의 경제적·환경적 재생 가능성을 보여주는 혁신모델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두 사업자는 지역 특성에 맞춘 스마트팜 모델 확산과 함께 교육, 유통, 공동체 회복 등 6차 산업형 구조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박종민 농수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외상거래 위험을 줄이기 위해 5월부터 ‘매출채권보험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금 미회수 위험에 대비하는 신용보증기금의 정책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으로, 글로벌 보호무역 기조와 환율 변동 등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지원 대상은 연 매출 500억 원 미만의 안산시 소재 중소기업으로, 담배·주류·귀금속 도매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된다. 보험료는 경기도가 50%(최대 200만 원), 안산시가 20%(최대 200만 원), 신한은행이 20%(최대 450만 원)를 부담하며, 기업의 실질 부담률은 약 10% 수준으로 낮췄다. 특히 도 예산이 소진된 이후에도 안산시는 자체 예산을 활용해 보험료의 50%를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보험 가입은 신용보증기금 안산지점 또는 신한은행 안산지점에서 상담 가능하며, 시가 별도 제공하는 신청서 양식에 따라 접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기업지원과 또는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사업이 중소기업의 부도 위험을 줄이고 연쇄 도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2025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심포지엄’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경기도 지역특화 마이스(MICE) 발굴 및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MICE는 기업회의(Meeting), 인센티브 여행(Incentive Travel),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s)의 합성어로, 이번 공모는 지역 기반 특화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행사 육성을 목표로 추진됐다. 국제심포지엄은 오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안산 호텔스퀘어에서 ‘상호문화도시의 새로운 비전: 혁신, 포용, 그리고 공동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경기도는 행사 주제와 지역산업 간 연계성, 국제적 성장 가능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해 안산시를 대상 사업지로 선정했다. 안산시는 확보한 예산을 활용해 해외 초청 도시·참석자 확대, LED 무대 시스템 및 영상 송출 개선, 포스터 세션 도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한양대 글로벌다문화연구원과 협력해 국내외 참석자 간 교류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상호문화도시 안산의 위상을 높일 기회”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내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제2회 경기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를 본격 운영한다. ‘학교 RE100 실천 프로젝트’는 학교별 탄소배출 요소를 자율적으로 선정하고, 정량적 감축 목표를 설정해 실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감축 분야는 ▲에너지 ▲폐기물 ▲1회용품 등이다. 프로젝트는 학교 환경 실천 역량 변화를 수치로 평가하며, 실질적 효과 검증도 병행된다. 도교육청은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협력해 공모를 통해 60개교를 선정하고, 학교당 200만 원의 캠페인 예산을 지원한다. 선정 학교는 실시간 전기사용량 분석, 빗물 저장 활용, 채식 데이 운영, 우유팩 자원순환, 1회용품 대체 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양한 실천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전기 사용량과 잔반 감축을 중심으로 진행된 1회차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실천 주제 자율성과 활동 다양성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맞춤형 환경 실천을 지속 지원하고, 우수 모델은 도내 전체에 공유할 계획”이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교육 현장의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의 사회보장제도 신설을 위한 정부 협의 절차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이희승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시의원들과 시 관계자, 수원시 어린이집 단체 대표 등 10명은 7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조정과에 공식 촉구문을 전달했다. 위원회는 경기도와 수원시가 준비 중인 ‘외국인 자녀 보육료 지원사업’이 중앙정부의 협의 지연으로 시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형평성 있는 보육 지원과 어린이집 운영 안정화를 위해 상반기 내 협의 완료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지방정부와 현장의 준비만으로는 제도가 작동하지 않는다”며 “보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된 촉구문에는 수원시 보육 종사자 5020명이 서명에 참여해 현장의 절박함을 함께 전달했다. 수원시는 사업을 통해 외국인 유아의 보육권 보장과 어린이집의 경영난 완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는 2025년 초등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입학축하금’ 지원 사업을 5월 12일부터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2025년 3월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입학일부터 신청일까지 오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아동이다. 총 2100명이 대상이다. 신청은 5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능하며, 보호자가 정부24 누리집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지원금은 아동 1인당 10만 원이며, 지역화폐 ‘오색전’으로 지급된다. 신청한 달의 다음 달 말까지 지급되며, 서점·문구점·의류점 등 지정 업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오산시는 이번 입학축하금이 학용품·생활용품 구매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교육의 출발선에서 차별받지 않도록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한 제도”라며 “수혜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세심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 선부2동 땟골마을에서 외국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땟골 순찰대’가 출범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일 선부2파출소와 함께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민·관·경 합동 순찰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땟골 순찰대’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출신의 외국인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매주 3회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경찰과 함께 마을 내 주요 지역을 순찰하고, 통역 지원과 범죄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순찰에는 러시아순복음교회 돈디미트리 목사 등 지역 공동체 리더들도 참여한다. 땟골마을은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주민들은 지난 2월 열린 지역행사에서 안전에 대한 공동체의 역할과 참여 필요성에 공감했고, 이에 따라 외국인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순찰대가 처음으로 구성됐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다양한 국적의 주민이 함께 지역 안전을 책임지는 첫 사례로, 다문화 공존 도시 안산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시와 경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다문화 공동체 기반의 안전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인력난을 겪는 농가를 위해 공공부문에서 총 27만 명의 농업 인력을 공급한다. 도는 ‘농번기 인력수급 상황실’을 설치하고 6월까지 주간 단위 현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올해 농업 분야 총 인력 수요를 약 120만 명으로 추산하고, 이 중 22.5%에 해당하는 27만 명을 공공 지원 인력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주요 공급 경로는 ▲농촌인력중개센터 및 공공형 계절근로 인력중개 4.2만 명 ▲농협·단체 일손돕기 18만 명 ▲사회봉사명령 3.6만 명 등이다. 외국인 인력도 포함된다. 고용허가제(E-9)를 통한 장기 상시근로자 8천 명과 계절근로자(E-8) 약 4천 명이 배정됐다. 이 중 3032명은 4월 말 기준 입국을 완료한 상태다. 상반기 배정인원 4336명 중 5월 중 90% 이상이 현장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화성·평택·포천 등 9개 시군에 운영 중인 11개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통해 수수료 없는 인력 매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 외에도 도내 29개 대학과 협력한 대학생 일손돕기, 자원봉사센터 연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도는 농작업 유형을 상시·계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 서운면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12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행정업무를 시작한다. 시는 청사 이전 기간 중 민원 불편 최소화를 위해 행정 공백 없이 이전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신청사는 안성시 서운면 서운중앙길 23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됐다. 부지면적 3042㎡, 연면적 2106.29㎡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주민 복합시설로 지어졌다. 2024년 2월 착공해 2025년 4월에 준공됐다. 1층에는 민원실, 보건지소, 작은 도서관이 배치돼 민원 편의성과 주민 건강·문화 서비스 접근성을 높였다. 2층에는 대회의실과 다목적 문화공간, 공유회의실이 마련돼 주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시는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서운면 지역에 행정, 복지, 문화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플랫폼을 제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공식 개청식은 오는 6월 5일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서운면 신청사는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주민 소통과 여가의 중심 공간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시설 활용을 통해 지역 밀착형 행정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가 전기버스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비해 관내 공영버스에 ‘페달 블랙박스’를 장착했다. 사고 원인 규명과 교통안전 강화를 위한 선제 조치다. HU공사는 지난 4월 14일부터 28일까지 공영 전기버스 25대에 페달 블랙박스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장치는 가속페달과 브레이크페달의 조작 이력을 실시간으로 기록해 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조작 상태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사 측은 “급발진 의심 사고의 원인을 정밀하게 규명할 수 있는 핵심 장비로, 향후 사고 예방과 안전 대책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전기차 특성상 예측이 어려운 돌발 상황에 대응하고, 공공버스의 운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HU공사는 시범 운영을 통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일반 디젤 차량 등으로 장착 대상을 확대할지 여부도 검토할 계획이다. 운전 습관 분석 결과는 안전운전 유도 및 교육 자료로도 활용된다. 한병홍 사장은 “공영버스는 시민의 생명과 직결된 공공재인 만큼,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수”라며 “페달 블랙박스 도입이 급발진에 대한 시민 불안 해소와 공영버스 신뢰도 제고에 기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