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8일 시청 비전홀에서 처인구 초등학교 28개교 학교장과 간담회를 열고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예정된 13차례 간담회의 첫 일정이다. 이 시장은 2023년부터 초·중·고등학교장 및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이어오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해왔다. 지금까지 총 26차례의 간담회를 통해 853건의 건의가 접수됐으며, 이 중 512건(60%)이 완료됐거나 처리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초등학교별 사전 접수된 건의사항 38건이 다뤄졌다. 시는 이 가운데 7건은 완료, 5건은 개선사업 착수, 23건은 중장기 검토, 3건은 처리 곤란 사안으로 분류해 추진 상황을 공유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시 교육예산은 경기도 내 1위지만, 여전히 학교 현장에 지원이 필요한 과제가 많다”며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최대한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촌초 김희자 교장은 침수 문제 해결을, 원삼초 한진숙 교장은 상담사 재배치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시는 관련 예산과 인력 상황을 검토해 청소년미래재단 순회상담 등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학교장 간담회는 시와 교육 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의 추천을 받은 도내 스타트업 2곳이 세계경제포럼(WEF)의 ‘기술 선구자 스타트업(Technology Pioneers)’에 선정됐다. 경기도는 중국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로보콘(오산)과 하이리움산업(평택)이 올해의 100대 기술 선도 스타트업에 이름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한국에서는 이들 외에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부산)가 선정됐다. 로보콘은 철근 가공용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해외 수출을 확대 중이며, 사우디 네옴시티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리움산업은 초저온 액화수소 저장·운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실증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두 기업은 경기도 대표단과 함께 세계경제포럼 행사에 참여했으며, 앞으로 2년간 포럼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경기도의 성장지원을 받게 된다. 경기도 4차산업혁명센터는 향후 한국 스타트업 전용 혁신 커뮤니티 ‘Korea Frontiers’도 출범할 예정이다. 배영상 디지털혁신과장은 “4차산업혁명은 5년 내 대응 전략에 따라 국가 백년지대계가 달라진다”며 “도내뿐 아니라 전국의 혁신기관도 센터 정보를 폭넓게 활용하길 바란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8일 서울~양평고속도로 원안의 종점지인 양평군 양서면 청계리 현장을 찾아, 고속도로 노선 변경과 관련된 특혜 의혹에 대해 “경기도가 특검에 선제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누가(Who), 왜(Why), 어떻게(How)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특검이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경기도는 필요한 경우 관련 자료를 임의로 제출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은 서울~양평고속도로가 원안(양서면 종점)에서 변경안(강상면 종점)으로 전환되며 불거진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차원의 입장을 명확히 밝히기 위해 이뤄졌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선거는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한 바 있다”며 “김건희 여사 일가의 탐욕을 위해 국가 권력이 동원된 정황이 너무나 명백하다”고 강조했다. 해당 고속도로는 당초 송파구 오금동에서 양평군 양서면까지 27km(4~6차로) 노선으로 추진됐다. 예비타당성조사까지 완료됐지만, 2022년 정권 출범 직후 종점이 강상면으로 변경됐다. 사업비도 1조7694억 원에서 1조8661억 원으로 약 1천억 원 증가했다. 강상면은 김건희 여사 일가의 부동산이 위치한 지역으로, 노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9일 수원메쎄에서 ‘2025 경기도 5070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0~70대 중장년을 위한 하반기 최대 규모 취업 연계 행사로, 총 100개 기업이 참여해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KB골든라이프케어, CJ프레시웨이 등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포함되며, 특히 KB골든라이프케어는 오는 9월 개소하는 광교빌리지의 인력 확보를 위해 정규직 100여 명을 현장에서 직접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채용을 넘어 중장년의 진로 전환을 지원하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구직자의 경력과 희망 직무에 따른 1:1 상담과 직업 정보 제공이 이뤄지며, 일자리 체험과 채용설명회, 유관기관 상담 등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채용관, 홍보관, 취업준비관, 축하공연 등이 마련되며, 한국자산관리공사, 노사발전재단 등 3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취업·창업·복지·금융 관련 상담을 제공한다. 도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잡투어(Gray it-job tour)’도 추진할 계획이다. 박람회 참여는 누리집 또는 전화(1660-3352)를 통해 사전 신청하거나 당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경기도 공모사업인 ‘2025년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에 신천동 두문마을이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민선 8기 경기도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으로, 기존 정비계획에서 제외된 노후 원도심에 대한 집중 지원이 목표다. 공모 선정 지역에는 사업비의 절반을 도비로 지원한다. 시흥시는 신일초등학교 일원에 총 9억3천만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년 6개월간 ▲세대 간 어울림 실험 ▲집수리 및 통학로 개선 ▲신일초 복합화 추진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지역기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시니어·경력단절여성 대상 자립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 거버넌스를 통해 학교와 협력하는 복합공간 모델도 추진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원도심의 낙후된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18년간 이어진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운동을 공식 기록화하기 위한 사업을 마무리한다. 시민들의 연대와 참여를 디지털 아카이브, 백서, 상징물로 남겨 '시민의 힘'을 미래 세대에 전할 계획이다. 시는 8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차량기지 광명이전 백지화 시민활동 기록화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그간의 사업 추진 경과와 결과물을 공개했다. 이번 기록화 사업은 2023년 백지화 성과보고대회에서 결정된 이후, 2024년 5월 시민추진단을 구성해 기록의 방향과 활용 방안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며 준비해왔다. 기록화의 핵심은 웹 기반 아카이브다. 시민활동을 사진, 언론보도, 영상, 문서 등 4개 분야로 정리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시청 홈페이지 내 별도 플랫폼으로 구축한다. 실물 자료집도 제작해 도서관 등 공공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의 이름으로 써내려 간 6525일의 기록>이라는 제목의 380쪽 백서에는 차량기지 이전 백지화 운동의 통사, 참여자 인터뷰, 관련 자료가 집대성된다. 시는 이 백서를 향후 타 지자체나 시민단체에도 공유할 방침이다. 시민운동의 의미를 기념하는 조형물 ‘시민의 자리’도 설치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의 민선 7~8기 7년 시정에 대해 시민들이 역대 최고 수준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교통망 확충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고, 광명형 기본사회·정원도시·폐가전 무상수거·지역화폐 등 지속가능 정책에 대한 체감도도 두드러졌다. 광명시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와 함께 실시한 ‘2025년 시정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시민의 87.7%가 시정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박승원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해 85.7%가 긍정 평가했다. 이는 2018년 민선 7기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정책 중심에 시민”…연대와 일관성, 성과로 입증 박승원 시장은 “모든 정책의 중심에 시민을 두고, 연대와 참여 기반의 일관된 시정을 추진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실제로 ▲광명사랑화폐(85.4%) ▲민생안정지원금(80.0%) ▲평생학습지원금 확대(74.2%) ▲정원도시(71.1%) 등 민선 7~8기 주요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70%를 넘겼다. 시민 체감도 1위 정책은 ‘폐가전 맞춤형 무상 수거 서비스’로 45.3%가 긍정 평가했다. 광명형 기본사회에 대해선 ‘기본 공공서비스 보장 확대’ 요구가 26%로 가장 많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세계적 클래식 퍼포먼스 콘서트 ‘파개그니니’를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 28개국 이상에서 호평받은 무대로, 유쾌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하는 이색 무대로 주목된다. ‘파개그니니’는 ‘파가니니(Paganini)’와 ‘개그(Gag)’를 결합한 이름으로, 현악 4중주 연주 형식에 슬랩스틱 코미디와 연극적 요소를 결합한 콘서트 퍼포먼스다. 연주자들은 연미복 차림으로 등장해 코믹한 설정과 섬세한 클래식 연주를 절묘하게 조화시킨다. 이번 공연은 스페인 공연 전문 프로덕션 ‘일라나(Yllana)’와 바이올리니스트 아라 말리키안(Ara Malikian)이 공동 기획했다. 지난해 용인에서 선보인 시즌2 ‘마에스트리시모(Maestrissimo)’에 이어, 올해는 오리지널 버전으로 돌아온다. 무대는 오케스트라 내부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 형식으로 구성되며, 업그레이드된 연출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다시 한 번 관객을 만난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파개그니니는 전통 클래식의 경계를 깨는 세계적인 콘텐츠로,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경기 침체 속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국 최초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 전담 조직(TF)을 꾸리고 본격 대응에 나섰다. 시는 정부의 소비쿠폰 지원 정책에 발맞춰 제2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했으며, 1단 3팀 29반으로 세분화된 조직 체계를 갖췄다. 시는 이번 TF 구성을 통해 정책 대응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7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는 복지정책과, 행정지원과, 정보통신과 등 16개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실무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소비쿠폰 접수를 앞두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전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시는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다양한 접수 방식을 마련하고, 민원창구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인력 배치, 시스템 검증, 부서별 역할 분담 등을 명확히 했다. 시민 안내를 위한 홍보 전략과 대응 매뉴얼도 공유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TF 출범은 민생 회복을 위한 선제 조치”라며 “접수 편의는 물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소비쿠폰 사업이 침체된 지역 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5일 오후 성남물빛정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금난새의 한여름밤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는 성남물빛정원에서 열린 첫 번째 시민 초청 음악회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연에 앞서 “28년간 활용되지 못했던 이곳이 드디어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며 “오늘은 성남물빛정원이 진정한 시민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음악홀 개관을 시작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술관도 준비 중”이라며 “시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해 물빛정원을 명실상부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성남물빛정원은 옛 하수종말처리장 부지를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개방된 산책로 ‘성남 두물길’에 이어, 오는 9월에는 음악홀 개관과 카페 오픈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