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여름철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종합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태풍과 집중호우 대비를 위해 침수 우려지역 57곳을 긴급 점검해 진입차단 시설 보수를 마쳤으며, 특히 침수 가능성이 높은 도로, 하천 산책로, 급경사지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기흥구 보정동 하천둔치 주차장은 통제관제실을 24시간 운영해 실시간으로 탄천 수위를 모니터링한다. 호우나 태풍 시 주차 차량을 안전한 장소로 유도하고 연락이 불가능한 차량은 강제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지하차도 22곳은 지난해부터 시 공무원, 경찰, 통장 등 4인 담당자를 지정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폭염 대응을 위해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폭염 대응 TF팀을 구성해 살수차 4대를 동원, 도심 181㎞ 구간을 대상으로 도로 온도를 낮추고 있으며, 시민 보호를 위해 올해 그늘막 55개를 추가 설치해 총 1196개를 운영 중이다.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74곳을 개방하고 건강관리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시는 낙뢰 예방을 위해 정광산, 구봉산, 광교산 등 낙뢰방지시설 4곳의 점검을 완료했으며, 재난문자전광판 등을 활용해 시민에게 신속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반침하(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하시설물 전반에 대한 점검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시는 9일 최근 발생한 공동주택 단지 내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선제적인 인프라 관리 체계가 작동하면서 인명·재산 피해 없이 사고를 조기에 수습했다”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분야에서 유수율 개선을 위해 노후관 교체와 스마트 관망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부터 상수관로 44km에 대해 GPR(지표투과레이더) 탐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스마트 계량기 시범 도입으로 실시간 누수 감지도 병행하고 있다. 하수도 분야는 2022년부터 총 129km 구간에 대해 CCTV와 GPR을 활용한 병행 점검을 진행 중이다. 노후 하수관로 3.06km는 올해 1월까지 56억 원을 들여 정비를 완료했다. 이와 함께 공공하수도시설 운영사 및 소파보수 업체 2곳을 통한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도 가동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싱크홀 사고의 원인은 맨홀 마감 미흡으로 인한 토사 유실로 확인됐으며, 시는 당일 즉시 현장을 통제하고 CCTV 조사 후 복구를 완료했다. 주민 신고 후 수 시간 만에 복구가 이뤄지면서 시민들로부터 신속 대응에 대한 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의회가 제282회 정례회에서 군포시의 민간위탁 행정 전반을 강하게 비판하고, 시가 제출한 ‘그림책꿈마루 관리‧운영 민간위탁 수정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부결했다. 문제가 된 안건은 민간위탁 기간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시는 이미 2023년 2월 의회로부터 2년 위탁 동의를 받은 후, 같은 해 5월 모집 공고와 협약 체결 과정에서 임의로 위탁 기간을 3년으로 변경했다. 이우천 의원은 “의회 동의는 2년이었는데 이를 무시하고 3년으로 협약을 체결한 뒤, 뒤늦게 동의안을 수정하려는 시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며 “행정의 책임 회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혜승 의원은 “경기도 감사 지적이 있었음에도 10개월간 문제 해결이나 의회 보고는 없었다”며 “우선 위탁 업체와의 협의를 거쳐 다시 보고하라”고 요청했다. 신금자 의원은 “계약 만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 동의안을 제출한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밝혔다. 이훈미 위원장은 “9대 의회 출범 이후 민간위탁 문제 제기가 반복됐음에도 여전히 무성의한 행정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 전체 위탁업무에 대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이번 안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화성시 송산면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마을 어울림센터’가 6월 중 착공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마을 어울림센터’는 송산면 사강리 687-8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2,247㎡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에는 58면 규모의 주차장이, 지상에는 포켓무대와 오픈스페이스 등 주민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센터에는 마을회관, 경로당, 마을 아지트, 마을기록관, 어울림카페 등 다양한 주민공동이용시설이 포함돼 문화·여가 활동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성 송산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일환이다. 바다를 느끼는 거리 조성, 시장상권 활성화, 창업지원, 리노베이션스쿨, 집수리 지원, 주민역량 강화 등이다. 송산면은 3.1운동 발생지이자 화성 서부권 생활중심지였으나, 인구감소와 정주환경 노후화로 쇠퇴가 진행 중이다. 경기도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재생을 통해 공동체 회복과 상권 재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김태수 도시재생과장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재생사업을 통해 주민과 방문객이 모두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자체 도시재생 브랜드 ‘경기 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7일 동탄 여울공원에서 열린 ‘화성특례시 특별한 콘서트’를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화성특례시 출범 원년을 기념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도시 구현을 목표로 기획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약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4천 석의 좌석은 물론 스탠딩존까지 관객들로 가득 찼다. 1부 ‘불후의 명곡 in 화성’에는 박기영과 이석훈이 출연해 대중가요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선보였고, 2부 ‘특별한 뮤직 in 화성’에서는 10CM, 국카스텐, 이승환이 연이어 무대에 올라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특별한 문화 선물이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7월부터 북부·서부·남부 3개 권역에서 ‘시민 콘서트’를 순차적으로 개최해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13일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2025 지구장학 콘퍼런스’를 열고, 학교자율운영 확대를 위한 장학의 실천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경기미래장학은 무엇이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임태희 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교장·교감 지구장학협의회 대표,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주형 경인교대 교수, 신중철 안일중 교장, 장수연 경기도교육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제자로 나서 자율운영 확대, 장학의 정책적 동력, 체계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임 교육감은 “장학은 지시나 평가가 아닌 현장의 어려움을 풀어주는 지원이어야 한다”며, “교육이 잘 가동되도록 여건 조성에 집중하는 장학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3일 본사 역량개발센터에서 GH 여자레슬링팀 공식 서포터즈 ‘Go Heroes’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서포터즈는 GH 각 본부를 대표하는 40여 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으며, 창단 1년여 만에 전국 정상에 오른 여자레슬링팀의 발전을 지원하고, 사내 화합과 연대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GH 여자레슬링팀은 지난해 1월 창단한 이후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단체전 우승 등 빠른 성장을 보이며 국내 최정상급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상태 경영기획본부장은 “Go Heroes는 GH 구성원의 응원이 하나되는 상징적 팀”이라며 “선수들에게는 자부심을, 임직원에게는 소통의 매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GH는 스포츠 응원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활성화와 함께 여자레슬링팀의 국내외 성과를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서포터즈 ‘Go Heroes’는 오는 25일 경북 상주에서 열리는 ‘제50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공식 데뷔전을 치른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대한축구협회(KFA) 소통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12일 첫 회의에 참석했다. 황 위원장은 축구계 발전을 위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KFA 소통위원회는 정몽규 협회장 집행부가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으로, 이날 회의에는 정 회장과 이용수 부회장, 김승희 전무 등이 참석했다. 축구선수 출신인 황 위원장은 “협회와 현장 간 소통 부족은 명백한 사실”이라며 “이번 위촉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와 경기도 간 협업을 확대해 축구를 넘어 전체 체육계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특히 경기도교육청과 KFA가 2019년 체결한 MOU, 2020년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사례 등을 언급하며 “시민프로축구단 지원 등 다양한 체육정책을 협회와 연계해 실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황 위원장은 초선 시절 ‘G-스포츠클럽’ 업무협약 추진과 개방형 축구클럽 모델 개발에도 적극 관여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소통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KFA의 중장기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 2025년 ‘SAC ON SCREEN’ 사업으로 '영상으로 만나는 발레와 클래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예술의전당 공연을 고화질 영상으로 제작해 공유하는 영상화 프로젝트로, 용인에서는 6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상영된다. 상영 장소는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이다. 마루홀에서는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6월 25일)를 시작으로 ‘지젤’(7월), ‘심청’(10월), ‘호두까기 인형’(11월) 등 주요 발레 작품이 상영된다. 큰어울마당에서는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 ‘베를린 필하모닉 카메라타’(9월), ‘보컬 마스터 시리즈Ⅲ’(10월), 창작오페라 ‘춘향탈옥’(11월) 등 클래식과 오페라 장르가 이어진다. 모든 상영은 무료이며, 6월 17일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재단 관계자는 “공연장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도 스크린을 통해 예술 감동을 나눌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공공기관으로서 문화 접근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이애형)는 제384회 정례회 기간 중인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이번 결산 심사는 세입·세출 결산의 적정성, 세계잉여금 및 이월액 발생 사유, 예산 이·전용 및 기금운용 실태 등 예산 집행 전반을 점검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성과목표 달성 여부와 성인지예산의 타당성 등도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이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총 24조1656억 원으로, 본예산보다 1조1016억 원이 증가했다. 주요 반영 항목으로는 학교 신·증설비 3350억 원, 교육환경 개선 780억 원, 교육시설 안전개선 455억 원, 급식기구 및 시설 확충 451억 원,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382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애형 위원장은 “도민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결산을 면밀히 분석하고, 추경예산안도 정책적 필요성과 시급성을 기준으로 철저히 심사하겠다”며 “책임 있는 예산운용을 통해 경기교육이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