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창업공간 3611개를 확보하며 당초 2026년 목표(3000개)를 1년 앞당겨 달성했다. 경기도는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1,540개, 올해 1,816개 등 총 3,356개의 창업공간을 조성했다. 연말까지 추가 확보분을 포함하면 3611개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까지 3768개 창업공간을 마련해 전국 최대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판교+20 벤처스타트업 클러스터’는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2026년까지 총 20만 평(66만㎡) 규모 창업공간을 마련해 30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민선 8기 핵심 프로젝트다. 제2판교 G2블록에 문을 연 ‘경기스타트업브릿지’에는 약 1,700평(5,787㎡) 규모의 창업 전주기 지원공간이 마련돼 200여 개 스타트업과 20개 지원기관이 입주했다. 입주기업은 무상 사무공간과 투자유치(IR), 대·중견기업 협업, 멘토링 등 성장단계별 지원을 받는다. 경기도는 판교 외에도 하남, 안양, 부천, 고양, 구리, 의정부, 성남, 수원 등 8개 권역에 26개의 창업거점을 구축해 1468개 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며 소아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도는 현재 전국 130개 달빛어린이병원 중 37개소(28%)를 운영 중이다.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도 외래 진료가 가능해 부모들이 ‘밤에도, 휴일에도 안심하고 찾는 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도는 지정 확대와 운영 지원을 통해 2021년 5개소에서 올해 37개소로 6배 이상 늘렸으며, 2025년 상반기 기준 61만7천 건의 진료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최다 수준으로, 필수의료 접근성을 높인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달빛어린이병원은 경증 소아환자를 야간·휴일에도 진료해 응급실 과밀을 완화하고, 중증환자는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분당차병원, 아주대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으로 연계하는 단계별 진료체계를 완성했다. 경기도는 운영 실효성 확보를 위해 반기별 점검과 복지부 평가 건의를 병행하고, 운영시간 확대를 독려해 지원기관을 23곳에서 28곳으로, 51시간 이상 운영기관을 1곳에서 6곳으로 늘렸다. 아울러 달빛어린이병원이 없는 시·군에는 참여 유도를 강화하고, 운영 여건이 부족한 지역에는 ‘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장이 성실히 답변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고준호 경기도의원(국민의힘·파주1)이 “이번 감사 태도는 영상으로 남을 오점”이라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복지국의 대응 전반을 둘러싸고 긴장감이 고조됐다. 고준호 의원은 복지국장의 소극적 대응을 첫 번째 문제로 지목하며 “도민의 복지를 책임지는 자리에서 기본적 성실성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고 의원은 지난 1년 6개월간 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에서 드러난 선수금 부정사용, 인사비리, 인권침해 등의 문제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행정의 자체 점검이 아니라 피해자·내부 제보·의회가 나서야만 드러난 사안”이라며 “시설장이 도지사 임명직인데도 경기도는 계약해지조차 못 하고 있다”며 감시 기능 부재를 짚었다. 또한 9월 국가정보관리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전자바우처 시스템이 마비됐던 상황을 거론하며 “월 160만 원으로 가족을 돌보는 돌봄노동자 급여가 멈췄는데, 경기도는 매뉴얼도 없다”고 지적했다. 고 의원은 “보건복지부는 즉시 선지급 조치를 취했지만, 경기도는 지침 설명조차 명확히 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서랑저수지 시민 힐링공간 조성사업’의 착공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오후 서랑저수지 현장에서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이권재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랑저수지는 오산의 대표 수변시설이지만 일부 구간이 단절돼 이용 불편이 지적돼왔다. 시는 단절 구간 600m를 연결해 총 2.1km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하고, 경관조명과 음악분수, 데크로드 등 시설을 설치해 시민 휴식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20억 원 규모로, 경기도와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협력을 통해 도비·특별조정교부금 32억2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는 서랑저수지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한 연결도로 확포장 공사를 공공기여 방식으로 진행, 약 20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랑저수지가 오산 시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오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이 자랑할 수 있는 수변 관광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이 “진짜 달인은 시민이며, 수원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13일 시정 소통 프로그램 ‘이재준 수원시장의 더 라운지’를 통해 시민들과의 공감 토크를 진행했다. 이번 방송에는 수원시청 인근에서 40년째 일식집을 운영하는 김성길 대표(초밥의 달인)와, 시청역 인근 구두방을 운영하는 진항룡 사장(구두 광의 달인)이 출연했다. 두 시민 달인은 각자의 삶과 직업 철학을 전하며 수원에서의 도전과 성장 이야기를 나눴다. 김성길 대표는 “IMF 때도 주저앉지 않았다. 바람이 불면 오히려 바다로 나간다는 생각으로 늘 도전했다”며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진항룡 사장은 “서울에서 실패를 겪고 수원에서 다시 시작했지만, 인생은 언제나 우상향 곡선이라 믿고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두 분처럼 묵묵히 자기 일을 지켜온 시민들이 수원을 움직이는 힘”이라며 “시는 시민의 삶 속에서 진짜 달인을 만들어가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화는 수원의 과거와 현재로 이어졌다. 세 사람은 원천유원지의 오리배, 북문·인계동의 활기, 그리고 영화동 지구 개발 이야기를 나누며 수원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가 2026년도 시정의 핵심 가치를 ‘민생 안정과 복지 강화’로 정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실현에 역량을 집중한다. 화성시 정구원 제1부시장은 12일 제246회 화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명근 화성시장을 대신해 2026년도 본예산안(3조7523억 원)을 제출하며 “복지는 시의 존재 이유이자 행정의 중심축”이라며 “시민 모두가 존중받는 기본사회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정구원 부시장은 내년도 시정 방향을 ‘시민 중심의 민생행정’으로 규정했다. 시는 ▲기초생활 보장 확대 ▲통합돌봄체계 구축 ▲복지기준선 제정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확충 등을 중점 추진한다. 특히 통합돌봄센터를 중심으로 의료·요양·주거를 연계한 복지 전달체계를 강화하고,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착공과 실버드림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별 복지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자살예방센터, 금융복지상담센터 등 사회안전망을 확대해 “단 한 사람의 생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시정 철학을 구체화한다. 화성시는 복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도를 낸다. 정구원 부시장은 “AI와 반도체, 바이오 산업을 기반으로 혁신경제의 길을 열겠다”고 밝히며, AI 산업벨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소비진작 축제인 ‘제6회 새빛세일페스타 수원’을 오는 11월 22일부터 30일까지 연다.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이번 행사가 “지역 상권을 찾아가는 새빛세일페스타”를 슬로건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형상점가, 대규모점포 등이 함께 참여하는 도심형 상생 소비 축제로 진행된다고 12일 밝혔다. 개막행사는 22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송죽솔대 골목형상점가 일원에서 열리며,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참여 업체에서는 자체 할인행사와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특히 ‘새·세·페 이벤트’를 통해 새빛세일페스타 수원 참여 매장에서 수원페이로 결제하면 10%를 즉시 환급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만 원 한도로, 선착순 지급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현재 축제에 참여할 업체를 11월 18일까지 새빛톡톡 플랫폼을 통해 모집 중이다. 행사와 참여 매장 정보는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11월 22~30일)과 연계해 지역경제 회복의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시민은 합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회 배지환 의원이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한다”며 강력히 목소리를 높였다. 배지환 의원은 11일 열린 수원도시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영통구청 신청사 건립은 20년 넘게 미뤄진 숙원사업으로,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원시가 민간투자나 토지 매각 방안을 검토했지만 실질적 진전이 없었다”며 “3000억 원 규모의 사업비 중 국비 250억 원을 확보하더라도 2750억 원의 재원 마련이 여전히 과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토지 매각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이영인 후보자에게 입장을 물었으나, 후보자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수원시는 자체 예산 100%를 투입해서라도 추진해야 한다"며 "도시공사는 개발 수익을 창출할 구체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영인 후보자는 5대 1로 ‘적합’ 판정을 받았으나, 배지환 의원은 유일하게 ‘부적합’ 의견을 냈다. 배지환 의원은 “이 후보가 시민소통 경험은 있지만 도시개발 분야 전문성이 부족하다”며 “도시공사가 시설관리 중심 구조를 벗어나 개발 전문기관으로 도약해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1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18회 노인일자리 채용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시와 수원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4개 구 지회(장안·팔달·권선·영통)가 공동 주최하고 수원시니어클럽이 주관한다. 60세 이상 어르신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실제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비, 미화, 조리보조, 주방보조 등 분야에서 16개 이상 업체가 참여하며, 현장 면접을 통해 약 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부 구인 업체는 당일 현장 채용을 진행하고, 일부는 추후 면접 일정을 조율해 채용 절차를 이어간다. 행사장에는 면접 부스 외에도 요양시설 홍보관, 수원상공회의소 등 협력기관 부스가 함께 운영된다. 경기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은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을 병행해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나선다. 또한 구직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로 이력서 작성 도움, 취업 상담, 명함 사진 무료 촬영 및 인쇄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 한마당이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를 이루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6년도 본예산을 올해보다 1110억 원 늘어난 3조9408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확대와 지역균형 발전, 미래산업 기반 강화에 중점을 뒀다. 10일 시에 따르면 일반회계는 3조3641억 원으로 6.46% 증가했다. 사회복지·지역개발·문화·환경 분야에 중점 투자가 이뤄진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사회복지 분야 예산은 1조4246억 원(42.35%)으로 전년 대비 5.92% 늘었다. 독감 예방접종, 취약계층 지원 등 생활밀착형 복지 강화를 위한 재원이 반영됐다.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는 2273억 원으로 49.2% 급증해 도시재생, 기반시설 확충 등 미래도시 기반 조성에 힘을 싣는다. 교육 분야는 794억 원(23.5% 증가)으로 초등 입학준비금, 친환경 과일 급식 등 미래세대 지원 사업이 포함됐다. 문화·관광 분야는 2179억 원으로 8.2% 늘어나 여수동 복합문화시설, 성남박물관 건립 등 시민 문화 접근성 향상 사업이 본격화된다. 환경 분야는 2336억 원으로 녹지 확충과 수질 개선, 대기질 관리에 집중했다.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분야는 968억 원으로 6.4% 늘었으며, 팹리스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