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맞아 안산 4.16생명안전교육원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생명과 안전의 가치를 다시 새겼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임태희 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이틀 앞둔 14일 안산 4.16생명안전교육원 기억관을 방문해 ‘단원고 4.16 기억교실’에서 추모 행사를 했다.
이날 방문단은 먼저 추모 영상을 시청한 뒤 묵념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이어 기억교실로 이동해 책상마다 국화를 헌화했다. 헌화한 국화는 모두 261송이였다.
임 교육감은 교육원 1층 로비에 마련된 전자 방명록에 “사랑하는 단원의 별, 늘 기억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 기록은 4.16생명안전교육원 서버에 저장돼 부정적 문화유산인 다크 헤리티지 기록으로 보존된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가장 아픈 자리를 ‘민주시민교육원’에서 ‘생명안전교육원’으로 바꾼 이유는 분명하다”며 “‘잊지 않겠다’는 약속은 말이 아닌 실천으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슬픔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생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며 “4.16생명안전교육원은 우리 학생들의 내일을 지키는 울타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희생자들의 영면을 기원했다.
4.16생명안전교육원은 지난해 4.16민주시민교육원에서 명칭을 바꿨다. 경기도교육청은 이 공간이 아픈 기억을 간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교육가족의 생명 존중과 안전 의식을 키우는 교육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모 행사를 통해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뜻을 경기교육가족이 함께 나누고, 교육 현장의 생명 안전 의식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를 추모 기간으로 정해 남부청사와 북부청사 1층 미디어월, 안내 화면에 추모 영상을 게시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문을 연 조원청사 1층 미디어월에도 같은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청사를 찾는 직원과 방문객들이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고 추모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