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경기도교육감배 학생 선수권 대회 겸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기도대표 1차 선발전이 2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회는 28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초·중·고 총 174명의 학생선수가 경기도 대표 선발을 위해 본격 경쟁에 돌입했다. 이번 대회는 경기도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고 오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하며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한다. 초등부는 62명이 참가해 남학생 41명(8팀), 여학생 21명(4팀)으로 구성됐다. 남양주G, 안흥초, 연서초, 원동초, 의정부G, 중부초, 태장초, 하남G 등이 남자부에 출전했고, 안산G, 진말초, 태장초, 포천초가 여자부에 이름을 올렸다. 중등부는 전체 112명이 출전하며 남학생 75명(9팀), 여학생 36명(5팀)이 참가했다. 남자부는 김포G, 남양주G, 도촌중, 수원원일중, 오산S, 의정부G, 용인베드민턴, 이천중, 하안중이 출전하고 여자부는 남양주G, 명인중, 시흥능곡중, 안산G, 포천여중이 참가한다. 고등부는 단체전만 열리며 매원고, 이천제일고, 호원고, 오산S 등 4개 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초·중등부 개인전은 토너먼트로 운영되며 팀 내 등록 인원에 따라 0~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의 SRT 오리·동천역 관련 “왜곡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협의회는 SRT 오리·동천역 신설이 “이재명 대통령 대선공약이자 민주당이 설계해 일관 추진해 온 사업”이라고 강조하며, 국민의힘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조직적으로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협의회는 특히 신상진 시정부의 기존 용역에서 경제성이 낮았던 사업이 다시 추진된 것은 김병욱 대통령실 정무비서관(당시 국회의원)이 제시한 ‘복복선화 대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도 해당 대안에 대해 “긍정적 검토 가능”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고 부연했다. 또한 지난 20일 성남지역위원회와 국토부 당정협의에서도 복복선화와 오리역 신설이 정식 논의됐음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이를 “배신 프레임”으로 몰아가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에 기반한 정치공작”이라고 규정했다. 민주당협의회는 국민의힘이 허위사실 유포나 특정 인물 책임 씌우기, 지역 갈등 조성 행동을 이어갈 경우 “즉각 형사 고발 등 법적 절차에 착수하겠다”고 강하게 경고했다. 협의회는 “SRT 오리·동천역 신설은 정쟁이 아닌 대통령 공약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2024년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하며 E등급에서 C등급으로 개선됐다. 인구 30만 미만 시 가운데 개선율 12.13%로 전국 2위를 기록하는 성과도 거뒀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심각도별 사고 건수와 사상자 수를 기반으로 인구·도로 연장을 고려해 지자체별 교통안전도를 평가하는 공식 지표다. 안성시는 지난해 49개 지자체 중 47위였으나 올해 30위로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시는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개선사업, 교통안전 캠페인 확대 등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내 교통사고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결과는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속적 노력이 반영된 것”이라며 “취약 지표를 집중 관리하고 보행환경 개선과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시민 교통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동탄숲 생태터널 내부에서 구조물 균열을 발견하고 시민 안전을 위한 긴급 조치에 돌입했다. 화성시는 동탄2신도시 목동 476-4번지 일원에 위치한 동탄숲 생태터널 중앙벽체에서 균열 징후를 확인하고 안전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터널은 제1종 시설물로, 지난 2023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인수인계되어 시가 관리해왔다. 이번 균열은 시가 진행 중인 '2025년 하반기 정밀안전점검 용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시는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재난안전대책 상황판단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동탄출장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동탄숲 생태터널 안전대책반'을 긴급 구성했다. 대책반에는 행정지원반, 현장대응반과 함께 동탄경찰서, 화성소방서, LH, 시공사 등이 포함된 유관기관 협업반이 참여해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우선 터널 및 인근 산책로에 현장 대응 인력을 배치해 시민 접근을 통제하고 안전 안내를 강화한다. 또한, 균열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기 위한 계측 설비를 추가로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구조적 안전성을 명확히 파악하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4곳에 모두 법인 계정을 개설하고, 압류된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시 계정으로 이전해 직접 매각하는 체계를 다음 달부터 가동한다. 기존 제도적 한계를 넘어 지방세 징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그동안 가상자산은 일부 체납자들이 재산을 숨기거나 납부를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 거래소 계정 개설의 제약과 지자체의 직접 매각이 어려운 구조 탓에 실질적인 징수가 쉽지 않았다. 고양시는 업비트, 빗썸, 코빗, 코인원과 협력해 비영리 법인 계정을 모두 확보하면서 압류·이전·매각을 하나의 흐름으로 처리하는 ‘원스톱 징수체계’를 완성했다. 시는 먼저 압류 가상자산을 보유한 체납자에게 자발적 매각 안내문을 발송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스스로 자산을 처분해 납부할 수 있도록 기한을 부여한 상태다. 기한 내 매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시는 압류된 자산을 법인 계정으로 안전하게 이전한 뒤 직접 매각해 지방세에 충당할 방침이다. 고양시는 이번 조치가 체납자 가상자산을 더 이상 회피 수단으로 활용할 수 없게 하는 동시에 납세 공정성을 대폭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변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교육이음포럼 중부권본부가 25일 안양 파티오벨라에서 지역 교육 현안을 집중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중부권본부 방시온,기병준 공동대표를 비롯해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 학교위원장과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고, 유은혜 공동대표가 교육정책 질의에 직접 답했다. 행사는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현장의 혼란을 가져온 교육정책 변화 문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일반고 역량 강화, IB 프로그램 도입 확대, AI 기반 미래교육 추진, 고교학점제 정착 등 학교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는 정책 이슈를 구체적으로 제기했다. 잦은 지침 변경으로 학교 운영이 크게 흔들린다는 지적이 다수 나왔다. 특히 교권 침해 심각성과 재개발·재건축 지역의 학교 신·증축 지연 문제는 참석자들이 공통적으로 제기한 핵심 현안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학교 용지가 확보되지 않아 학급 과밀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유은혜 공동대표는 “교육정책은 최소 10년 이상 예측 가능해야 한다”며 장기 비전 없이 바뀌는 정책이 교사·학생·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과열된 입시 경쟁이 교육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25일 내년도 경기도 예산안과 최근 도정 운영 상황을 두고 입장문을 통해 “복지축소가 대규모로 발생한 것은 도민의 삶을 직접적으로 흔드는 사안”이라며 예산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입장문에서 경기도 예산 편성 전반에 ‘이증도감(李增道減·이재명표 예산은 늘리고, 도민 관련 예산은 줄이는 현상)’이 반복됐다고 비판했다. 특히 어르신·장애인·취약계층 분야 예산이 크게 감액된 점을 문제로 지적하며 “복지단체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도민의 기본권을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회 예산심사 과정에서 해당 감액 항목을 다시 검토해 복원한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진짜 필요한 예산은 줄고, 특정 사업만 확대되는 구조”라며 예산 우선순위가 무너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행부 운영 책임론도 강하게 제기했다. 국민의힘은 김동연 지사의 예산 기조를 “도민 혈세의 왜곡”이라고 규정하며, 최근 도지사 비서실장의 행정사무감사 거부 사태까지 거론했다. 그러면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흔드는 초유의 사태이며, 도정의 기본 질서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정무·협치라인 전원 교체 요구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5일 평택시 청북읍 삼계리에서 지방도 302호선 이화~삼계(2) 구간 개통식을 열고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했다. 도는 포승읍 홍원리~옥길리 2.1㎞ 구간을 이날부터 운행에 개방하고, 다음 달 1일 전 구간 6.27㎞를 전면 개통한다. 이번 구간은 총사업비 1685억 원을 투입해 2020년 8월 착공한 뒤 5년 4개월 만에 완공된 왕복 4차로 지방도로다. 평택항과 포승국가산단, 청북지구, 고덕신도시를 연결하는 서남부권 핵심 보조간선도로로 기능하게 된다. 개통으로 포승산단~청북지구~고덕신도시 간 이동거리는 기존 24㎞에서 18㎞로 줄어든다. 산업단지 물류 차량의 우회 이동으로 발생했던 비용 부담이 완화되고 주민 통행 편의도 개선될 전망이다. 도로에는 6개 교량(총 360m)과 6개 교차로가 설치됐으며, 주변 지형을 반영한 입체 설계로 안전성과 교통 흐름을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평택항 중심의 환황해권 물류망 강화, 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통식에는 김대순 행정2부지사, 정장선 평택시장, 도·시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대순 부지사는 “이화~삼계(2)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현역 일대 보행환경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 ‘서현역 공공공간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새롭게 단장된 보행·휴식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정비는 보행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 초 현장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을 거쳐 마련됐다. 시는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그동안 유동 인구가 많음에도 흡연 공간으로 인식돼 불편 민원이 이어졌던 보행자 전용도로는 흡연부스 설치와 수목 재배치로 보행 동선과 흡연 동선을 명확히 분리했다. 이를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줄이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서현역 앞 메타세쿼이아길에는 새싹 조형물과 바닥 센서 조명을 설치해 어두운 보행 환경을 개선하고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시는 이 조명 시설을 통해 주변 상업지역과의 밝기 격차도 크게 줄였다고 설명했다. 도심 속 휴식 기능도 강화됐다. 시는 이용객들이 머무르고 쉴 수 있도록 3개소의 특화정원을 조성해 공간 분위기를 새롭게 꾸몄으며, 공공 와이파이 구축으로 편의성도 높였다. 성남시는 이번 사업 준공을 지난 19일 준공식에서 공식화했다. 식전공연, 경과보고, 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계약 요건과 주차장 운영 기준을 완화하고 안전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제22차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을 개정했다. 이번 개정은 공동주택관리법령과 국토부·산업부의 권고사항을 반영한 것이다. 가장 큰 변화는 공동주택 어린이집 운영 방식 결정 요건이 기존 입주예정자 과반수 동의에서 10분의 3 이상 동의로 완화된 점이다. 도는 이 조치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계약 체결 과정이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차난 해소를 위한 개선도 포함됐다. 입주자 등의 과반수가 동의할 경우 민간 위탁을 통해 단지 내 주차장을 외부에 개방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를 통해 도심 주차 공간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주차장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계량기 관리 규정도 강화됐다. 재검정 유효기간 미준수나 임의조작 등 부실 관리 사례가 늘자 계량기 재검정 및 교체 의무를 준칙에 명시해 단지 차원의 적정 관리를 유도한다. 또 세대 내 설치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공용부분 범위에 포함시키는 내용도 새롭게 반영됐다. 스프링클러가 없는 노후 아파트에서 화재 피해가 발생한 사례 이후 국토부가 각 시도에 권고한 화재안전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