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배드민턴협회가 ‘2025 전략종목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월 스코틀랜드 국가대표팀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협회는 이번 교류를 통해 대표팀의 경기력 강화와 국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협회는 11월 16일부터 18일, 24일부터 26일까지 총 6일간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양국 대표팀이 참여하는 합동훈련과 실전 평가전을 실시한다. 훈련은 주요 국제대회 일정과 연계해 진행되며, 선수들은 실전 중심의 프로그램을 통해 경기력 점검과 해외 선수들의 강점 분석에 집중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전략종목 육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국가 단위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로, 국가대표뿐 아니라 상비군·차세대 유망주까지 포괄해 2028년 LA올림픽 메달 획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앞서 협회는 홍콩·말레이시아 국가대표팀과의 1·2차 교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북마리아나·말레이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국제대회에서 남녀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서 잇따라 성과를 거두며 훈련 효과를 입증했다. 협회는 이번 스코틀랜드 교류를 앞두고 대표팀이 아일랜드오픈과 스코틀랜드오픈에 연이어 참가해 현지 환경 적응과 실전 감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 수원7)이 경기도 소속 공무원의 불법 녹취 교사 행위와 의원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경기도의 공식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11일 성명을 통해 “도의회와 집행기관 간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경기도 소속 공무원이 산하기관 담당자에게 도의원 간담회 및 통화 내용을 불법 녹음하도록 지시한 사실이 행정감사 도민제보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성명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도의원에 대한 인격모독성 발언을 서슴지 않았고, 민간 관계자에게도 욕설과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특정 업체의 추천과 선정 과정에 개입하려 한 정황까지 제기돼 단순 일탈이 아닌 ‘구조적 권한 남용’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는 지적이 나왔다. 도의회 민주당은 “의회의 감시와 견제는 법률이 부여한 정당한 권한임에도 이를 불법 녹취와 비하로 대응한 것은 지방자치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한 위협”이라며 “집행기관의 진심 어린 사과와 실질적인 재발방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태가 불거졌음에도 해당 실국은 제식구 감싸기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화성특례시 추천 여행코스’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도시와 농어촌이 공존하는 화성의 특색을 살린 체류형 관광 모델 개발이 본격화됐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9개 테마 코스 중 ‘쉼표여행’, ‘감성투어’, ‘시간여행’ 등 3개 코스를 중심으로 시범투어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1차 시범투어는 11월 4~6일 SNS 리뷰어를 대상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공룡알 화석산지, 화성당성, 제부도 해상케이블카 등을 둘러보며 화성의 자연유산과 역사·문화 자원을 체험했다. 일부 구간에서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의 역사적 맥락을 안내했다. 이어 2차 시범투어는 11~13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쉼표여행’ 코스에서는 비봉습지공원과 황금해안길을, ‘감성투어’는 소다미술관과 남양성모성지를, ‘시간여행’은 화성시 역사박물관과 매향리평화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화성특례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코스별 만족도와 이동 동선, 편의시설 등을 종합 점검한 후 내년 상반기 정식 코스로 확정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의 자연·문화 자원과 지역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가 반도체 산업의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위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손잡고 재생에너지 조달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11일 경기도서관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글로벌반도체협회(SEMI)와 함께 ‘반도체 재생에너지 파트너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30년까지 총 1GW 규모의 반도체 재생에너지 조달체계를 구축하고, 산업계의 RE100(전력의 100% 재생에너지 사용) 이행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반도체 산업은 국가경제의 핵심이지만, 이제는 기후경제로의 전환이 필수”라며 “경기도가 가장 먼저 행동해 대한민국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견인하는 모범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행정지원과 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을,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재생에너지 활용을,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담당한다. SEMI는 해외 우수사례 공유와 정책제안을 맡는다. 도는 이미 도내 산업단지 지붕과 공공시설 옥상에 분산형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1GW 규모를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대·중소기업에 안정적 재생에너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도지사 김동연)는 예술인 기회소득을 받는 예술인들의 창작성과를 선보이는 ‘2025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오는 15일 안산 경기도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시·공연·다원예술이 어우러진 통합 예술축제로, 예술인 간 교류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창작의 기회를 확장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오전 11시에는 고미랑·권희재 작가가 참여하는 북콘서트와 김용균·전아현 감독의 단편을 상영하는 영화상영회 등 다원예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여 예술인들은 작품 비하인드와 창작 이야기를 관객과 나누며 교감한다. 오후 2시에는 ‘본업: 청년 생존기’ 전시 개막식이 열린다. 하모니카 연주자 이한결의 축하공연과 함께 감기배, 김이태 등 작가 18명의 작품 44점이 전시되며, 전시는 12월 21일까지 이어진다. 이후 오후 3시부터는 국악·클래식·하모니카 등 6개 공연팀이 참여하는 실내악 공연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곽선미 예술정책과장은 “이번 페스티벌은 기회소득 예술인들이 도민과 직접 만나는 무대”라며 “예술인들이 안정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와 자매결연 10주년을 맞아 현지에서 기념 식수를 하고,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수원시는 김현수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10일부터 13일까지 국제자매도시인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와 독일 프라이부르크시를 잇달아 방문해 교류·협력 확대 의지를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표단은 먼저 클루지나포카시를 찾아 단 슈테판 타르체아 부시장과 면담하고 대학·시민단체 중심의 민간 교류를 확대하자는 뜻을 전달했다. 1999년 자매결연 이후 두 도시는 수원화성문화제와 ‘클루지의 날’에 대표단을 교환하는 등 26년간 교류를 이어왔다. 김현수 제1부시장은 바베스-보여이 대학을 방문해 한국어문학과 재학생들과 만나 “젊은 세대의 문화 교류가 양 도시 관계를 더 견고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밀 복 클루지나포카 시장과의 회동에서는 대학생 장학 프로그램, 시민교류위원회 중심의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제안했다. 수원시 대표단은 12일 독일 프라이부르크로 이동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현대음악 연주회에 참석했으며, 다음 날 시청을 방문해 마르틴 호른 시장과 환담했다. 김 제1부시장은 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용인포은아트홀 야외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맞이 축제 ‘2025 어텀라운지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심 속 캠핑 감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이 돗자리나 소형 텐트를 설치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율 텐트존’을 비롯해 공연, 체험, 푸드트럭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거리예술 브랜드 ‘아임버스커’ 공연을 중심으로 요들누나 동혜의 매직·버블쇼, 광대상자의 서커스, 신디스트 지영과 애일, 세포&세포키즈, 월간서커스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청소년과 대학생이 참여하는 ‘유스 온 더 트럭’ 무대를 통해 시민이 함께 만드는 청년 예술 무대도 마련된다. 이외에도 아트러너 체험부스, 청년정책네트워크 체험 프로그램, 푸드트럭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가 다양하게 구성되며, 사전 댓글 이벤트 당첨자 300명에게는 무대 앞 좌석과 함께 핫팩·담요·별전구 세트가 제공된다. 한편, 용인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와 시비 등 총 90억 원을 투입해 포은아트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추진 중인 대형 인프라 사업들이 잇달아 성과를 내고 있다.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주민 비과세 혜택 유지, 반도체고속도로와 용인~충주 고속도로의 민자적격성 통과, 동용인IC 신설 승인 등 주요 현안이 연이어 진전된 것이다. 이상일 시장은 9일 “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핵심사업들이 중대한 관문을 통과하며 순항 중”이라며 “공직자들의 세밀한 대응과 중앙정부 설득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9월 26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국가산단 조성에 따른 이주민 비과세 축소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용인시의 건의를 반영한 것으로, 공익사업 수용 토지의 양도소득세 감면 폭이 확대됐다. 교통망 확충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용인~충주 고속도로와 반도체고속도로(화성~용인~안성)가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으며, 포천~세종 고속도로 동용인IC 신설 계획도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특히 동용인IC는 양지면~고림동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 거점으로, 사업비 936억 원 전액을 민간사업자가 부담한다. 또한 중부권 광역급행철도(JTX)의 민자적격성 조사가 착수되며, 처인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고 없이 오피스텔과 주택을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한 업소들이 경기도 수사망에 걸렸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고양, 부천, 성남, 화성, 안양, 김포, 용인, 파주 등 8개 지역을 대상으로 단속을 벌인 결과 무신고 숙박업소 13곳(25객실)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적발된 유형은 ▲오피스텔 11개소 ▲주택 1개소 ▲생활형 숙박시설 1개소로, 대부분이 온라인 숙박 플랫폼을 통해 예약을 받고 있었다. 운영자들은 숙박 당일에만 주소를 알려주는 방식으로 위치 노출을 피하며 영업을 이어왔다. 대표적 사례로, 부천의 A업소는 오피스텔 3개 객실을 숙박용으로 개조해 3년 9개월 동안 약 2억 원의 매출을 올렸고, 안양의 B업소는 1년 9개월 동안 약 1억2천만 원, 파주의 C업소는 생활형숙박시설 2개 객실을 이용해 2년간 약 7200만 원의 불법 수익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특사경은 이들 업소가 관할 지자체에 숙박업 신고를 하지 않고 영업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할 시·군에 행정처분을 요청하는 한편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현행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르면 신고 없이 숙박업을 운영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년 제9회 경기론볼연맹 회장배 어울림론볼대회가 11일 시흥시 옥구공원 내 론볼경기장에서 열렸다. 경기도 내 50여 개 팀, 약 200명의 선수와 가족, 관계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 속에서도 화합과 우정을 다졌다. 시흥시의회 오인열 의장은 개회식 축사를 통해 “먼 길 시흥까지 와주신 선수 여러분과 가족, 관계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늘 이 자리는 단순히 승패를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웃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시흥의 가을 바람이 여러분께 잠시나마 힘이 되고, 그동안 흘린 땀과 열정이 오늘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교류와 소통을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드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인열 의장은 “시흥시의회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 환경 조성과 지원에 적극 힘쓰겠다”며 “오늘 하루가 오래도록 기억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 선수 확인을 시작으로 32강 토너먼트, 이벤트 경기, 16강·8강·4강전을 거쳐 오후 결승과 시상식으로 이어졌다. 경기도장애인론볼연맹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