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민선8기 도시경관 중점사업으로 추진하는 공동주택 야간경관조명 설치 사업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이달 11일 양산동 늘푸른오스카빌과 15일 누읍동 한라그린타운아파트에서 연이어 점등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과 이상복 시의회 의장, 시의원,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사와 점등 카운트다운을 함께했다. 야간경관조명사업은 아파트 단지의 야간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9개 단지에서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7개 단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두 단지 점등식은 올해 사업 성과의 시작을 알리는 사례다.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높다. 늘푸른오스카빌 입주자대표회의 이주희 회장은 “아파트 외관이 개선돼 주민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밝혔다. 한라그린타운아파트 백승미 회장도 “조명으로 단지가 환해져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도시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 “2026년까지 사업을 이어가며 더욱 환한 도시경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16일 호수동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열고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호수동 유관단체, 주민대표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안산호수공원·문화광장 중심 자연·문화 도시 조성 ▲중앙역·고잔역 교통망 개선 및 신안산선 개통 준비 ▲교육·청소년 인프라 확충과 지역 상권 활성화 등 의견을 제시했다. 이어 이 시장과 관계 공무원은 ‘현답버스’를 타고 고잔동 광덕대로 동측 학원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 지역은 학원 차량과 학부모 차량이 집중돼 불법 주정차와 교통 혼잡이 반복되는 곳이다. 현장 점검에서는 ▲주차 공간 확충 ▲주차 단속 및 교통 안전 강화 ▲공영주차장 활용 등 개선 방안을 주민과 함께 논의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호수동은 자연, 문화, 교육, 교통이 조화를 이루는 안산의 미래 중심지”라며 “주민 의견을 시정에 적극 반영해 생활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의 마중물로 삼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 대상은 국민 90%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되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별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비쿠폰은 1차와 동일하게 오산시 관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기간이 지나면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 ARS, 지역사랑상품권 앱을 통한 온라인 방식과 8개 동 행정복지센터, 은행 영업점을 통한 오프라인 방식으로 모두 가능하다.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신 신청해야 한다. 지원 기준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적용해 가구원 수와 보험 유형별 상한액 이하여야 한다. 예컨대 4인 가구의 경우 직장보험은 51만 원, 지역보험은 50만 원, 혼합 유형은 52만 원 이하일 때 지급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지급은 24만6천여 명의 시민에게 총 392억 원이 지원됐으며, 지급률은 98.9%를 기록했다. 시는 온라인·오프라인 병행 신청과 찾아가는 서비스 덕분에 신속한 지급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쿠폰은 오색시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민선 8기 출범 후 3년여 만에 첨단기업 20개를 유치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1일 수원시는 맞춤형 항암제 추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기업 엠비디㈜와 투자 협약을 체결하며, 올해 유치한 10개 기업을 포함해 총 20개 기업과 협약을 체결했다. 21호 기업과의 협약도 곧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에 유치된 기업들은 IT, 반도체, 바이오, AI,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강소·중견기업으로, 총 투자액은 약 3000억 원에 달한다. 수원시정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들 기업 유치는 생산유발 효과 5635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016억 원, 취업유발 효과 2024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시는 기업 입지 지원, 행정 인허가 신속 처리, 금융 지원, 수출시장 다변화 지원, 인재 채용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기업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860원으로 확정했다. 이는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540원, 약 15% 높은 수준이다. 시는 지난 9월 10일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보다 2.9% 인상된 생활임금을 의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용 시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다. 대상은 공무원 보수 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시 소속 근로자와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약 1000명이다. 생활임금 이상을 받는 근로자와 일시적 공공근로자는 제외된다. 이에 따른 월급(월 209시간 기준)은 247만8740원으로 올해보다 6만8970원 늘어난다. 내년 최저임금 환산액(215만6880원)과 비교하면 32만1860원 더 많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생활임금 인상이 노동자들의 안정된 삶을 보장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하안동 철망산근린공원을 시민이 걷고 머물기 좋은 공간으로 정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철망산근린공원은 철망산과 인근 아파트 단지 사이에 조성된 생활공원으로, 주민들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대표적인 공간이다. 그러나 조성된 지 30여 년이 지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시는 2024년부터 단계적 정비에 나섰다. 지난해 일부 구역 1400㎡를 정비했으며, 올해는 남은 3300㎡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준공은 11월 중순 예정이다. 이번 정비에는 산책로 포장, 배수시설 개선, 휴게시설 보강, 운동기구 교체 등이 포함됐다. 특히 광명시민체육관 입구 264m, 하안도서관 입구 210m 구간 산책로는 내구성이 높은 인조 화강석 블록으로 새로 포장하고, 중간에는 수로관을 설치해 우천 시 배수가 원활하도록 했다. 노후화된 그늘막은 지붕을 징크 패널로 마감하고 3면에 강화유리를 설치해 내구성과 개방감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원 내 의자와 운동기구도 전면 교체한다. 공사 기간 일부 구간은 통행이 제한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 생활 곳곳에서 자연과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광명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입주 지연이 장기화됐던 처인구 삼가동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에 대해 특별 품질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일 임차인 공급 신고 접수 이후 하자 우려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은 건축·시공, 기계, 전기, 소방, 조경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시 공동주택 품질점검단과 시 관계자가 참여해 진행됐다. 옥상, 계단실, 지하주차장, 옥외 조경 등 공용부와 세대 내 마감, 전기·통신 설비 유지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점검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발코니 우수관 연결부위 누수 검사, 배전반 내 이물질 정리, 완강기 위치 조정, 잡초 제거 및 배수 불량 구간 보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시는 모든 보완 사항을 입주자 사전방문 전까지 완료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진출입로 문제로 입주가 지연된 만큼 하자 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며 “보완 사항 이행을 꼼꼼히 챙겨 시민들이 안심하고 입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2021년 공사를 마쳤으나, 인접 역삼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전국 최초로 ‘기본사회 조례’를 제정하며 시민 중심의 기본사회 실현에 속도를 낸다. 시는 지난 17일 열린 제295회 광명시의회 임시회에서 ‘광명시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기본 조례’가 의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제정된 사례로, 오는 10월 2일 공포와 함께 효력이 발생한다. 조례에는 시장의 책무를 비롯해 종합계획 수립, 실태조사, 교육·홍보 등 기본사회 정책 전반이 담겼다. 특히 ‘광명시 기본사회위원회’ 설치 조항을 포함해 시민이 주도하는 기본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도록 했다. 위원회는 시장과 위원회 호선으로 선출된 위원장 등 공동위원장 2명,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25명 이내로 구성되며, 광명시의회 추천 의원과 시민사회단체, 청년·장애인·노인 등 시민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 광명시는 그동안 시민 참여 기반의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왔다. 지난 3월 진행한 전국 단위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는 총 109건 중 7건을 실행안으로 채택했으며, 최근 열린 500인 원탁토론회에서는 438명의 시민이 45건의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시는 앞으로 시민 제안을 실행하고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2000원으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1만1750원)보다 2.1%(250원) 인상된 금액으로, 내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6.3%(1680원) 높다. 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안양시노사민정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에서 내년도 생활임금을 확정했다. 시간당 1만2000원을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 250만8000원으로, 올해보다 5만2250원이 늘어난다. 이번 생활임금은 안양시와 출자·출연기관, 민간위탁 직접고용 노동자 등 약 1256명에게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회의에 이어 ‘일도 생활도 즐겁게, 시민이 행복한 안양’을 주제로 한 2026년 공동선언식도 진행됐다. 노동자, 사용자, 시민사회, 행정기관, 시의회 대표들은 ▲일·생활 균형 주체 성장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 ▲가치 확산 ▲정책 지원 강화 ▲실효성 있는 지원 등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사·민·정이 협력해 선언이 구체적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선도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미라 협의회 부위원장은 “노사 간 갈등 없는 협력 문화를 조성해 재해 없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IT, 돌봄 등 외국인 전문인력 유치를 위해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을 15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번 제도는 경기도지사 명의 추천서를 통해 외국인이 특정활동(E-7) 비자를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대상 직종은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데이터, 정보보안, 로봇공학 등 첨단산업 전문직(E-7-1) 11개와 요양보호사(E-7-2) 1개 등 총 12개다. 경기도는 2026년까지 최대 630명을 추천할 계획이다. 신청은 ‘경기민원24’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학력·경력 증명서와 고용계약서 등 필수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추천서를 발급받은 후에는 출입국·외국인관서에서 비자 발급 또는 체류자격 변경 절차를 진행하면 된다. 허영길 이민사회정책과장은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와 돌봄 분야 인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며 “맞춤형 체류 제도를 지속 확대해 외국인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