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기아 PBV 전용 공장이 준공되며 화성특례시가 대한민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다. 14일 화성 오토랜드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전용 공장 준공 및 기공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송호성 기아 사장 등 정·관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중형 PBV 제4공장(EVO Plant East)의 준공과 대형 PBV 제5공장(EVO Plant West)의 기공을 동시에 진행하며, 기아의 미래 모빌리티 전환을 상징하는 자리가 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PBV 공장 조성으로 화성이 명실상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첨단산업 생태계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기아의 투자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관계기관 협의, 기반시설 확충, 교통 인프라 개선 등 다각적인 행정 지원을 추진해왔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를 만나 “기아의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가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이용욱 의원(더불어민주당·파주3)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의 지원 기준 강화가 현장을 외면한 정책이라며 행정사무감사에서 즉각 개선을 요구했다. 이용욱 의원은 12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 감사에서 “판로개척 지원 사업까지 업력 3년 조건을 적용한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경상원은 내년부터 사업 참여 자격을 ‘창업 6개월 이상’에서 ‘3년 이상’으로 상향했다. 이에 대해 이용욱 의원은 “경기도 소상공인의 3년 생존율이 50.9%에 불과한 상황에서 절반이 지원 대상에서 배제된다”며 “초기 소상공인에게 가장 절실한 판로 지원을 오히려 막아서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올해까지 업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던 판로지원 사업이 통합 과정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일괄 변경됐다고 지적했다. 이용욱 의원은 “창업 초기 기업을 제도권 밖으로 밀어내는 조치”라며 개편 취지와 과정 모두에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새로 도입된 가점 제도 역시 공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도지사·도의회·원장 표창 수여자에게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이 성과 중심 원칙과 맞지 않으며 “인맥 중심 제도로 비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용욱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정책을 본격적으로 모색한다. 시는 오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지속 가능한 지역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토론회는 수원시와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봉화군이 공동 주최하며, 지방시대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주관하는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공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의 개회사로 시작해 주제 발표와 패널토론 순으로 이어진다. 발표에서는 지방소멸의 현황과 전망, 도시·농촌 간 생활 인프라 협력 사례, 도농협력 제도화 방안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도농상생협력 촉진법’ 제정, 전용기금 설치, 지방소멸대응기금 내 상생계정 신설 등 제도적 기반 강화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패널토론에는 행정안전부, 국토연구원, 문화관광연구원,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의 전문가가 참여해 도농협력 확산 전략과 정부·지방 간 협력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원시는 그동안 도시 자원을 농촌과 공유하는 ‘도농 연대 정책’을 추진해 왔다. 대표 사례인 ‘청량산 수원캠핑장’은 도시의 여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화성과 성남에 이어 시흥·수원 광교·경기북부 일대를 잇는 광역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바이오산업을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삼고, 연구개발·창업·생산이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화성 향남 제약산업단지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에 이어 시흥, 수원 광교, 고양·파주·연천 등 북부 지역을 포함한 5대 거점을 중심으로 광역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시는 시흥을 경기 서부권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육성한다. 배곧·월곶·정왕지구를 연계한 ‘경기시흥 바이오특화단지’가 핵심이다. 배곧에는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착공돼 2029년 완공될 예정이며, 종근당도 이곳에 바이오의약품 복합 연구단지를 조성 중이다. 시흥시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국가첨단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돼 4조7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수원 광교는 광교테크노밸리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바이오기업과 연구기관을 집적하는 ‘광교 바이오클러스터’로 개발된다. 경기도의회의 GH 현물출자 동의안이 통과되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이곳에는 바이오·헬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의 소통 프로그램 ‘새빛만남’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시정에 대한 제안을 내놓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6일 저녁 광교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광교2동 새빛만남’에는 이의중학교와 이의고등학교 학생 5명이 참석해 학교 환경과 생활편의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들에게 가장 먼저 발언 기회를 주며 “수원시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말해 달라”고 독려했다. 이에 한 이의중 학생은 “운동장에서 놀고 싶어도 축구나 야구를 하는 친구들이 주로 사용해 이용이 어렵다”며 “자투리 공간에 놀이시설을 조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다른 학생은 “여름철 학생들이 교실에서 시원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미니냉장고를 설치해 달라”고 제안했다. 이의고 학생은 “광교에서 수원 시내로 이동하는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며 노선 확충을 요청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청소년 발언마다 박수로 응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들의 의견은 시정의 중요한 나침반”이라며 “학생들의 제안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2025 새빛만남–수원, 마음을 듣다’는 이재준 시장이 44개 모든 동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7일 동탄2인큐베이팅센터 다목적홀에서 ‘100만 대도시, 화성의 내일을 묻다’를 주제로 ‘2025 화성특례시 발전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특례시 출범 이후 권한 확보 중심의 논의를 넘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도시형 행정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정구원 제1부시장, 연구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화성특례시의 발전 전략과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1부에서는 박기관 상지대 교수(前 지방시대위원회 분권분과위원장)가 ‘특례시의 이해와 화성시의 발전 방안’을 주제로, 특례시 제도의 활용 방안과 자치분권의 실질적 강화 방향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김시덕 도시문헌학자가 ‘대한민국의 축소판, 화성–염전부터 반도체까지’라는 주제로 화성의 산업·문화 변화를 조명하며 도시의 성장 잠재력을 분석했다. 정구원 제1부시장은 “지난 8월 행정안전부로부터 4개 일반구 설치 승인을 받은 것은 대도시 행정체계로의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이번 포럼이 화성특례시의 비전과 정책 모델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17일부터 연말까지 지역화폐 ‘용인와이페이’ 결제 시 5%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말까지 지역화폐 이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5%를 돌려주는 특별 캐시백 행사를 운영한다. 기간은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종료된다. 이번 지원은 용인시가 정부 제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 인센티브를 활용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지역화폐 충전금으로 결제하면 캐시백이 자동으로 적립된다. 캐시백은 1인당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적립분은 2026년 3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뿐 아니라 공공배달앱 등 비대면 결제에서도 동일하게 혜택을 적용받는다. 시는 이번 조치가 연말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정부 인센티브를 시민에게 환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라며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은퇴 전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신중년 세대의 재취업과 사회참여를 돕는 안양시 베이비부머지원센터가 개소 6주년을 맞았다. 지난 6년간 2천 명이 넘는 재취업 성과를 내며, 지역 내 대표적인 중장년 지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019년 7월 문을 연 베이비부머지원센터가 올해까지 총 1만9,155건의 상담·컨설팅을 진행하고, 4848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2259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센터는 신중년 세대가 활기찬 노후를 설계할 수 있도록 ▲생애설계(퇴직자 지원, 노후자산관리, 신직업 탐색) ▲직업도전(디지털문해교육사·운동지도사·시니어모델 양성) ▲미래대비(스마트기기 활용, AI·챗GPT 정보활용) 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센터를 통해 560여 명이 민간자격증을 취득했으며, 단순 교육을 넘어 여가·사회공헌 활동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0일에는 롯데백화점 평촌점 문화홀에서 ‘신중년 생애설계 박람회 & 자선 패션쇼’가 열렸다. 약 450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센터의 ‘시니어모델 아카데미’ 1~4기 수강생 31명이 런웨이에 올라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했으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현대차그룹 등 6개 기관과 손잡고 평택항을 ‘탄소중립 그린수소 항만’으로 전환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시는 11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경기평택항만공사, 현대차, 기아, 현대글로비스와 함께 ‘평택항 친환경 그린수소 항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기관들은 수소 기반 항만 에너지 전환 및 수소 벙커링, 육상전력공급장치(AMP) 도입 등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평택시는 수소생산단지에서 생산된 수소를 전용 배관으로 평택항에 직접 공급하고, 현대차는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구축해 항만 전력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한다. 또한 항만 내 하역장비 등 설비를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항 에너지 부두를 통해 향후 그린수소 도입과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며 “평택항을 아시아 대표 수소항만으로 성장시켜 대한민국 탄소중립 해운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수험생 7200여 명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종합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관내 시험장 18곳에 총 7226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라며 “시험 당일 교통혼잡과 소음 민원을 최소화하고 청소년 보호활동을 병행해 안정적인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시험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교통대책반과 모범운전자 77명이 주요 교차로와 지하철역 일대에서 교통을 관리하고, 모범택시 30대를 배치해 수험생 비상수송을 지원한다. 안양도시공사는 착한수레 10대를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보행이 불편한 수험생의 이동을 돕는다. 시는 또 시험장 주변 공사장에는 소음장비 사용 중지와 공사 일시 중단을 요청하고,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는 생활소음 자제를 안내했다. 경찰과 협조해 집회 자제도 요청했다. 수능 종료 후에는 다음달 12일까지 청소년 유해업소 단속과 술·담배 판매행위 점검을 강화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험생들이 불편함 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시가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시민들도 함께 배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