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연말 소비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다온’ 이용자에게 최대 15%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결제금액의 5%를 즉시 캐시백으로 지급하는 ‘연말 특별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안산시가 올해 지역화폐 운영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확보한 특별 보조금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기간 동안 지역화폐 충전 시 제공되는 기존 10% 인센티브에 더해, 다온카드로 결제할 경우 결제액의 5%가 추가로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캐시백은 최대 5만 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결제한도는 100만 원이다.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종료될 수 있다. 지급은 결제 즉시 이뤄지며, 이용자는 지역화폐 앱에서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다만 본인 충전금 결제분에 한해 혜택이 적용된다. 인센티브 금액, 정책수당, 소비쿠폰 등 혜택성 포인트나 정책카드 결제액은 캐시백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민근 안산안산시장은 “연말 행사로 지역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내년도 본예산안을 2조 3,299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올해보다 702억 원 늘어난 규모로, 재정여건이 빠듯한 가운데서도 민생 안정과 미래 성장 분야를 중점에 둔 배분이 이뤄졌다. 일반회계는 2조5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9억 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765억 원으로 소폭 늘었다. 시는 시정 목표인 ▲시민중심도시 ▲첨단혁신도시 ▲복지문화도시 ▲미래교육도시 ▲교통환경도시 조성에 예산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주민 의견을 반영한 생활 SOC 사업도 우선 반영됐다. 시는 주민숙원사업 249건에 총 156억 원을 배정했으며, 현장 대화를 통해 접수된 생활편의·안전·주거환경 관련 요구를 예산에 담았다. 청년 지원 예산도 확대됐다. 청년기본소득(57억), 월세 지원(50억), 전·월세 보증금 이자 지원(1억), 이사비 지원(4천만 원)이 포함됐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애로상담센터 운영(3억), 강소기업 육성(10억), 수출물류비 지원 등이 편성됐다. 반월국가산업단지 구조 고도화를 위한 로봇직업교육센터 구축(10억), 스마트허브 기술혁신(4억2천만 원)도 반영됐다. 복지예산은 1조543억 원으로 전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교통약자와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며 ‘시민 이동권 강화 정책’을 본격화했다. 12일 고양시(시장 이동환)에 따르면, 시 전체 인구 중 고령자·임산부·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약 29%인 30만8천여 명으로, 이에 맞춰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지원과 교통망 개선이 집중 추진되고 있다. 시는 현재 교통약자 전용 차량 79대와 임차택시 13대 등 총 92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13만9천 건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도입한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서비스로 서울·인천 등 인접 지역 이동도 가능해졌다. 또한 중증장애인 택시비 지원 사업을 통해 교통비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고양시 등록 중증장애인은 제휴 체크카드를 이용해 택시 요금의 70%를 보조(1회 1만 원, 월 10만 원 한도)받을 수 있다. 올해 10월까지 4만9천여 건이 지원됐다. 민선 8기 공약이었던 저상버스 300대 확대 도입 목표도 조기 달성했다. 시는 기존 187대에 더해 2022~2024년 사이 단계적으로 317대를 추가 도입해 현재 총 487대가 운행 중이다. 연내 33대가 더 투입될 예정이다. 저상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행정안전부의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을 획득하며 2회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 공모에서 2022년 최초 인증에 이어 2025년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재인증으로 시는 2026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자격을 유지한다.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특별지방행정기관을 대상으로 민원실의 공간환경, 서비스 품질, 직원 응대, 안전관리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평가항목은 4개 분야 7개 지표 25개 항목이며, 서면심사와 현장실사, 체험평가를 통해 85점 이상을 받은 기관만 인증된다. 올해는 전국에서 총 43곳(신규 10곳, 재인증 33곳)이 선정됐으며, 경기도에서는 용인특례시를 포함해 단 5개 시·군이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오는 11월 24일 ‘민원의 날’ 기념식에서 금색 인증현판을 받게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민원실은 시민이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공간으로, 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한 응대가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천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 확충과 전문 인력양성에 대한 강력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10일 이천시 ㈜유진테크에서 열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토부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자연보전권역 내 산업단지 개발 제한을 18년 만에 완화했다”며 “이천과 여주 등 경기 동부권이 반도체 핵심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입장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으로 수도권 동부 자연보전권역 내에서도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대 30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가능해졌다. 기존 6만㎡ 제한이 5배 확대한 것으로, 경기도는 이를 토대로 이천에도 산업단지 클러스터 조성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지침 개정으로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확장 여건이 개선됐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김 지사는 “전문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직주락’ 개념을 도입해 주거·교통 인프라를 함께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적극 활용하게 하고, 공급자 중심이 아닌 수요자 중심의 정책으로 기업과 함께 가는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겨울철 대설과 한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에 총 88억여 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지원금은 제설장비와 제설자재 구입 등 대설 대비에 49억3천만 원, 한파 저감시설과 취약계층 방한용품 지원 등 한파 대응에 38억8천만 원이 배정됐다. 재정자립도와 제설 도로 구간, 시군별 수요를 종합 고려해 교부액이 산정됐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경기도에 내린 117년 만의 폭설 피해 재발을 막기 위한 선제 대응의 일환이다. 지원금은 제설차량 임차, 제설함 설치, 한파 쉼터 조성 등 긴급 대응 인프라 확충에 사용된다. 도는 지난 4월에도 제설제 구입 등 겨울철 재난 대비를 위해 32억8천만 원을 조기 지원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겨울철 관련 총 지원액은 121억 원으로, 지난해(65억2천만 원)의 약 두 배로 확대됐다. 또한 도는 특정 지역에 폭설이 집중될 경우 신속 대응을 위해 제설제 1만 톤을 사전에 확보, 도 전역에 2시간 이내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이종돈 안전관리실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폭설과 한파가 일상화되는 만큼 ‘재난은 과잉대응이 원칙’이라는 자세로 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정류소 한파저감시설 정비에 나섰다. 시는 11월 1일부터 한파 대책기간 동안 관내 주요 버스정류소 297곳을 대상으로 ▲온열의자 ▲방풍막·롤스크린 등 방풍시설 ▲스마트셸터 난방기 ▲조명시설 등 4종의 한파 대응시설을 점검·정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온 급강하로 인한 시민 불편을 줄이고, 체감온도 하락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한파특보 시 신속히 가동될 수 있도록 전기·기계 시설 전반에 대한 사전 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스마트셸터에는 냉난방기와 버스도착안내기(BIT), 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시민 편의시설이 함께 설치돼 있어 겨울철뿐 아니라 사계절 쾌적한 대기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노후 시설물의 오작동을 예방하고, 혹한기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점검과 유지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도내 8개 시에 설치된 바닥형 보행신호등 250개소의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는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도 감사위는 10일부터 28일까지 수원·용인·고양·화성·성남·안산·안양·의정부 등 8개 시를 대상으로 도민감사관 8명과 함께 현장 중심의 감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 2년간 접수된 국민신문고 민원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민원의 30%가 ‘교통안전’ 분야로, 특히 ‘보행자 안전’ 관련 민원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데 따른 것이다. 감사 항목은 ▲설치 기준 준수 ▲보행신호등과 바닥신호등 간 신호 일치 여부 ▲LED 점등·표출 상태 ▲파손·오염 등 외관 관리 실태 등이다. 도는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된 ‘고장·방치된 바닥신호등으로 인한 보행 안전 위협’ 문제를 해소하고,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 보호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상섭 감사위원장은 “이번 감사는 도민 민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정된 만큼 실효성이 높다”며 “AI 분석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감사를 지속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스타트업과 함께 ‘기업이 성공하는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시는 12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시 스타트업 커넥트 포럼’을 열고 50개 창업기업과 현장 중심의 정책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정책을 논하는 포럼, 협력으로 이어지는 커넥트’를 주제로 창업기업의 제안을 직접 청취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토크 콘서트에서는 지역기업 구매 상담회 정례화, 기술 실증 협업 확대, 공공조달 시 관내 기업 우대 등 실질적 제안이 이어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내년에는 지역 구매 상담회를 확대하고, 우수기업 제품 우선 구매를 제도화하겠다”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키우는 창업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올해 시의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참여한 20개 기업은 27명 신규 고용, 25건의 특허 출원·등록, 21억5천만 원의 후속 투자 유치 성과를 거뒀다. 박승원 시장은 “미래 세대에 도전정신과 기업가정신을 심어주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선배 창업가들이 그 길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행정안전부 지역화폐 운영 실적 평가에서 ‘지역화폐 운영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비 6억7500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행정안전부의 지역화폐 운영 성과 점검으로, 오산시는 ▲국비 집행률 ▲발행 규모 ▲운영 성과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확보된 국비는 11월 1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오색전 결제 인센티브 5% 추가 지급’에 사용된다. 기존 충전 인센티브 10%에 결제 시 5%가 더해져 최대 1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오색전은 단순한 결제 수단이 아니라 지역 자본이 선순환하는 성장축”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시민 참여와 체계적 운영이 이뤄낸 결과”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선순환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