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20일 열린 ‘구청 출범 서포터즈단 발대식’에서 시민과 함께 구청 체제를 준비하는 협력 행보에 나섰다. 의회는 이날 화성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 배정수 의장과 시민 서포터즈 등 33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화성시는 2026년 2월 4개 구청 신설을 앞두고 있으며, 이번 발대식은 시민참여 중심의 구청 출범 준비를 공식화한 첫 행사다. 행사는 구청 추진 경과 설명, 서포터즈 역할 안내, 구별 시민대표 8명 위촉장 수여, 서포터즈 소감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이어 ‘2040 도시기본계획으로 본 화성의 미래’, ‘시민참여와 도시비전’ 등 특강이 이어지며 구청체제가 지역행정에 가져올 변화가 공유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구청 출범은 생활행정의 현장성이 더욱 강화되는 변화”라며 “300명 서포터즈단이 지역 요구를 현실적 정책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포터즈단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6월까지 권역별 정기회의, 정책워크숍, 출범식·개청식 참여, 홍보콘텐츠 제작, 생활불편 모니터링 등을 수행한다. 의회는 시민과 함께 협력 행정을 펼쳐 구청 체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하고 지역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국비 13억 원을 확보하며 지역 에너지전환 정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시흥시는 사업 타당성, 에너지전환 효과, 정책 수행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A등급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상위 10% 수준이다. 시흥시는 확보된 국비를 포함해 총 34억 원 규모 사업을 추진하며, 태양광 1360kW, 태양열 224kW, 지열 530kW 등 총 2114kW(2.1M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는 시가 진행한 단일 재생에너지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이며, 경기도 내에서도 최대 수준으로 평가된다. 시는 이번 사업이 공공시설과 기업, 주택의 에너지 비용 절감뿐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산업·주거 수요 증가로 에너지 소비와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 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시흥시는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AI 기반 신산업 기업 유치, 신도시·택지 개발 등 산업 변화에 대응해 에너지 수요 관리 정책을 확대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유관기관·민간단체와 함께 설해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제설 초기 대응 체계를 전면 점검했다. 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 확보’를 주요 과제로 제시하며 신속 대응 의지를 강조했다. 18일 영통구 제설 전진기지에서 열린 훈련에는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해 4개 구청장, 경찰서·소방서 관계자, 동 제설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훈련은 제설 장비 장착과 제설제 적재 등 현장 시연을 시작으로, 기습 폭설 발생 시 상황 전파 체계와 전진기지 중심의 초기 대응 절차를 실제 상황처럼 재현했다. 시는 노면 온도 하강 시 사전 제설제 살포 등 선제 조치를 명시한 ‘수원시 제설 매뉴얼’을 바탕으로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했다. 적설량 10㎝ 미만일 때는 제설제 살포와 시설 가동을 우선 시행하고, 10㎝ 이상이면 추가 장비를 투입해 쌓인 눈을 신속히 제거한 뒤 임시 야적장으로 운반하는 단계별 방식도 점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관·시민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이 제설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이라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올해 제설제 1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경기도의 ‘2025년 깨끗한 경기 만들기’ 시군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생활폐기물 감축과 재활용률 향상 분야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성·정량 평가를 실시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시흥시는 인구 규모 기준 B그룹(11~20위)에 속한 10개 시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정량평가는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축, 재활용률 등 4개 분야 10개 지표로 구성되며, 정성평가에는 시군 특수시책과 우수사례가 반영된다. 시는 지난 1년간 자원순환 정책을 중심으로 생활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시흥도시공사와 협력해 ‘시민 참여형 자원순환마을’을 운영하고, 불법 투기 예방을 위한 단속 강화와 홍보 활동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 과정에서 생활폐기물 발생량 감소와 재활용률 증가를 이끌어냈다는 설명이다. 특히 자체 발굴한 ‘클린박스(이동식 분리수거함)’ 설치 사업이 큰 호응을 얻었다. 외국인 밀집지역 단독·다세대 주택가의 쓰레기 배출 환경을 개선하고 수거 접근성을 높여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 정왕본동 어린이 대상 분리배출 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도 취약계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배곧신도시 내 장기간 활용되지 못한 유휴부지 4필지를 용도변경해 재정비하고, 오는 12월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한다. 시는 기존 도시계획에 따라 활용이 어려웠던 부지를 재배치해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다. 매각 대상지는 배곧동 10, 63, 170, 206-5 등 총 4필지다. 면적과 기준가격은 각각 ▲2825.5㎡·115억8450만 원 ▲2276.4㎡·74억3244만 원 ▲4060.5㎡·167억6986만 원 ▲913.5㎡·71억2986만 원이다. 용도지역은 부지별로 다르다. 배곧동 10·63은 준주거용지로 건폐율 60%, 용적률 300%가 적용되며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배곧동 170은 복합·문화·체육시설용지로 문화·집회시설, 수련시설, 운동시설 등 다양한 공공·문화 기능을 수용할 수 있다. 배곧동 206-5는 상업용지로 건폐율 70%, 용적률 700%이며 상업·서비스 기능 중심 개발이 가능하다. 입찰은 기준가격을 최저입찰가로 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입찰 기간은 12월 1~5일이며, 참여 희망자는 온비드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입찰 참여를 위해서는 회원가입과 공인인증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제7회 (사)경기언론인협회 의정·행정대상에서 지방행정부문 최우수 대상을 받았다. 전수식은 19일 성남시청 시장실에서 박종명 경기언론인협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신상진 시장은 지난 10월 22일 열린 공식 시상식에 긴급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이날 별도로 상을 전달받았다. 신 시장은 팹리스·인공지능(AI)·드론·로봇배송 등 4차산업 기반의 미래 도시 전략을 추진하며 성남을 첨단 혁신도시로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강화 역시 주요 성과로 꼽혔다. 또한 경기도 최초로 전 시민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시행해 집단면역 기반을 마련했고, 화랑공원·수진공원 등 11곳에 맨발 황톳길을 조성해 일상 속 건강 인프라를 확충했다. ‘바로문자서비스’를 통해 시장이 직접 민원에 응답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호평을 받았다. 총 6만7천여 건 중 98.8%를 답변하며 신속·투명 행정을 실현했다. 국제 교류에서도 성과를 냈다. 미국 풀턴카운티와 우호협약을 체결하고 CES 참가, 자매도시 오로라·풀러턴 방문 등을 이어가며 글로벌 도시 외교를 확장했다. 미혼남녀 매칭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19일 검찰의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결정과 관련해 법무부 주요 간부 4명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 이진수 차관, 노만석 전 검찰총장 직무대행, 정진우 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성남시는 이들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와 직무유기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성남시는 검찰이 1심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은 결정이 “성남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공적 재산 환수 기회를 사실상 박탈한 행위”라고 규정했다. 1심에서는 대장동 일당의 핵심 혐의 상당수가 무죄로 판단됐고, 범죄수익 7886억 원 중 473억 원만 추징이 인정됐다. 이는 성남도시개발공사 피해액 4895억 원의 10분의 1 수준으로, 시는 “공익 기준에 턱없이 부족한 판결”이라고 지적했다. 시가 고발장에서 문제 삼은 핵심은 법무부 장·차관의 개입이다. 성남시는 정성호 장관이 항소 포기 취지를 사실상 전달하고, 이진수 차관이 수사지휘권 발동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노만석 전 직무대행에게 항소 포기를 압박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검찰청법 제8조가 정한 지휘·감독권의 범위를 벗어난 위법한 관여라는 입장이다. 또 노만석 전 직무대행과 정진우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쳐 올해 1월 다시 문을 연 용인포은아트홀이 관객 증가와 수익 확대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거두며 지역 대표 공연장으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9일 용인문화재단에 따르면 포은아트홀은 음향·조명·영상 시스템 전면 교체와 객석 확장을 포함한 리모델링 이후 공연 유치력과 이용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 객석은 기존 1259석에서 1525석으로 늘어나 대형 뮤지컬과 전국투어 콘서트 수용이 가능한 규모가 됐다. 성과는 지표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시카고〉·〈명성황후〉·〈지킬 앤 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과 장민호·윤종신·쎄시봉 등 유명 아티스트 공연이 잇따라 개최되며 객석 점유율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7%로 상승했다. 대관 수익도 전년 대비 약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말까지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뮤지컬 〈킹키부츠〉, 클래식 연주 〈고잉홈프로젝트 with 손열음〉, <대니 구 윈터 콘서트 HOME〉, 〈미스터트롯3〉 공연 등이 예정돼 있으며, 내년에는 〈레드북〉과 〈맘마미아!〉가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해외 클래식 공연과 콩쿠르 우승자 무대 등도 계획돼 있어 상승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11건을 선정했다. 시는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낸 공직자 20명을 우수상 6건, 장려 5건으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심사는 온라인 설문조사와 6급 이하 실무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발표 심사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을 높였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례는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거·상가 세입자도 이사비·영업손실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 조례 개정을 이끈 사례였다. 시민 주도로 의제를 발굴하고 행정·의회가 참여해 정책 실행까지 이어진 협치 사례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 ▲대한적십자사와 협업한 중장년 1인가구 지원 ‘황금도시락’ 사업 ▲구일역 광명방면 출입구 신설로 교통약자 불편 해소 ▲창업기업 판로 지원 사업 ▲치매환자·가족 합창단 ‘기품 합창단’ 운영 등이 우수상에 포함됐다. 장려상에는 ‘2025 경기 더드림재생사업’ 공모 선정, 정책과 유머를 결합한 시정 유튜브 콘텐츠 기획 등이 선정됐다. 시는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근무평정 가점, 포상휴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적극행정은 공직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동주택 주민 주도 공동체 사업인 ‘생활사촌’의 1년 성과를 공유하며 생활 기반 공동체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년 생활사촌 성과공유회를 열고 올해 사업에 참여한 단지들의 활동 결과를 공개했다. 행사에는 공동체 대표와 주민, 관리사무소 관계자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참여를 검토 중인 단지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연간 운영 경과 영상 상영, 9개 단지 활동 발표, 공동체 활성화 우수 단지 선정 등이 진행됐다. 주민들의 현장 투표로 올해의 우수 단지에는 하안주공13단지가 선정됐다. 광명시는 생활사촌 사업을 통해 주민 교류 확대, 갈등 완화, 단지별 공동체 회복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신촌2단지 라인댄스 공연과 푸르지오하늘채 경로당 난타 공연도 이어져 참여 단지 간 교류 분위기를 더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웃 간 작은 만남이 모여 도시의 회복력을 만든다”며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년 생활사촌 사업은 내년 1월 단지 방문 사전컨설팅을 시작으로 2월부터 신청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