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논평을 내고, 전날 오산시에서 발생한 도로 옹벽 붕괴 사고에 대해 “명백한 인재”라며 철저한 진상 규명과 책임 있는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집중호우에 대비한 취약지 관리가 제대로 이뤄졌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었던 사고”라고 비판하며, “사고 하루 전 ‘빗물 침투 시 붕괴 우려’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해당 지역에 차량을 진입시켰다는 보도는 무책임한 대응의 단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 역시 소방청 업무보고에서 ‘관리 부실로 인명피해가 반복돼선 안 된다’고 강조한 바 있다”며 “지방정부의 최우선 책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사고는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 고가도로 옹벽이 붕괴되며 주행 중이던 차량 2대가 매몰돼, 운전자 1명이 숨지고 또 다른 탑승자는 자력 탈출한 사고다. 도의회 민주당은 “희생자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경기도의회 차원에서 사고 원인을 면밀히 살피고 향후 추가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화성시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며, 각기 다른 감성과 예술적 특징을 지닌 세 편의 무대를 통해 가족 단위 관객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르는 작품은 뮤지컬 <다시, 봄>이다. 오는 8월 14일(목) 오후 7시 30분과 15일(금) 오후 3시에 공연되며, 50대 여성들의 삶을 중심으로 한 따뜻한 서사를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유도한다. 작품은 ‘딸이자 아내이자 엄마’로 살아온 중년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연기 경력 평균 30년 이상의 배우 7인이 출연해 인생의 희로애락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중장년층 여성은 물론 자녀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객에게 큰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지는 공연은 8월 22일(금) 오후 7시 30분에 무대에 오르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경성유행가 – 판을 나온 소리>이다. 공연은 1920~30년대 유성기 음반에 담긴 민요와 판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작품으로,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안산선 지하화 통합개발 사업’ 추진 현황과 정보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제공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 누리집은 ▲사업 추진 배경 및 비전 ▲지하화 단계별 설명 ▲예산 확보 계획 ▲FAQ ▲시민의견 수렴 창구 등으로 구성됐다. 시민들은 누리집을 통해 의견을 제시하고, 시는 이를 사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지하화 사업은 초지역~중앙역 5.12km 구간 지상철을 지하로 전환하고, 상부에 축구장 100개 규모의 공간을 창출하는 안산시 핵심 전략사업이다. 국토교통부 철도 지하화 우선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지하화 사업은 도시의 미래를 바꿀 대규모 프로젝트”라며 “누리집을 통해 소통과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안산의 새로운 도시공간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김포, 포천, 양평, 연천을 음식과 식재료를 주제로 한 체험형 관광지로 육성한다. 도는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 활성화 공모사업’ 대상지로 이들 4개 시군을 선정하고, 오는 가을부터 관련 콘텐츠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맛집 탐방에 머물지 않고 지역 고유의 식문화, 식재료 체험, 역사 자원 등을 결합한 융복합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과 스토리텔링 요소를 강조했으며, 사업비는 도와 시군이 절반씩 부담한다. 김포는 금쌀·고추장·막걸리·수산물 등을 활용한 ‘5味 미식로드’를 운영한다. 막걸리 양조장, 정미소 카페, 한지공예, 미나리 체험 등과 연계해 ‘힐링 미식투어’를 전개한다. 포천은 이동갈비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개발, 쿠킹쇼, 시간여행 워킹투어 등을 추진한다. 특히 억새꽃축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갈비골목의 옛 정취를 되살릴 계획이다. 양평은 산채비빔밥 거리와 건강뷔페, 농촌 체험을 연결해 ‘양평 맛있을지도’를 제작한다. 산나물축제 기반의 쿠킹클래스와 미식투어 운영으로 젊은 관광객 유입을 노린다. 연천은 전곡리 주먹도끼 유적을 활용한 ‘주먹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서울 서부선과 위례과천선의 안양권 연장을 국토교통부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경기도와 협력에 나섰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계삼 부시장이 김기범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2개 노선의 전략적 타당성과 경제성을 강조하며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서울 서부선 연장안은 서울대입구에서 비산동 등을 거쳐 평촌신도시까지 연결되는 총 12.8㎞ 구간으로, 사업비는 약 1조688억 원이다. 위 례과천선은 정부과천청사에서 관양동·비산동·안양 원도심을 지나 광명역까지 연장되는 14.7㎞ 노선으로, 총 1조9356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두 노선 모두 지난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광역교통시행계획에 건의됐으며, 현재 국토교통부가 검토대상 사업으로 지정해 심사 중이다. 향후 공청회 등을 거쳐 상위계획 반영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이계삼 부시장은 “신규 노선이 현실화되면 수도권 남부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박달스마트시티·교도소 이전·시청사 기업 유치 등 핵심 전략사업 추진에도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위원장 김기홍)과 ‘2025년 공무직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6차례의 교섭과 협의를 거쳐 노사 간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원만히 타결됐다. 합의안에는 2025년도 기본급 3% 인상과 전 호봉 정액 추가 인상 등 공무직 처우 개선 방안이 담겼다. 시 관계자는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며 합의에 도달한 점이 의미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안성시에는 공무직 200여 명이 근무 중이며, 이 중 120여 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전국 유일의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을 앞두고, 콘텐츠 산업의 창작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전 주기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고양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2021년)에 선정된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에 연면적 5198㎡, 지상 4층 규모로 조성한다. 총 사업비는 282억 원이 투입된다. 2027년 개관할 계획으로 하반기 착공에 돌입할 예정이다. 클러스터는 ▲1~2층 전시·체험 및 콘텐츠 상품 판매공간, ▲3층 창작 및 R&D 공간, ▲4층 회의실과 기업 사무실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창작자와 기업, 유통 플랫폼이 연계된 산업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현재 설계VE와 조달청 설계를 완료한 상태로 전시물 기획·연출과 내부 공간 설계 용역도 병행 중이다. 고양시는 콘텐츠 산업의 전진기지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클러스터 조성과 동시에 콘텐츠 기반 지원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2024년에는 고양산업진흥원과 함께 ‘IP융복합 콘텐츠 비즈니스 지원사업’을 운영, 총 13개 기업에 9억2천만 원을 지원 중이다. 특히 실감형 콘텐츠 제작 지원을 받은 5개 기업은 오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경기도의 재정 분담 강화를 요구하는 공동건의문 채택에 동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서 31개 시군이 공동으로 채택한 것으로, 소비쿠폰 지급과 관련한 지방비 매칭 부담을 경기도가 전액 또는 최소 50% 이상 분담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정부는 소득 수준별로 1인당 최대 50만 원을 지급하는 소비쿠폰 정책을 추진 중이며, 전체 예산 13조9천억 원 중 1조7천억 원이 지방비 분담 대상이다. 하지만 시군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과중한 부담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행정 집행은 시군이 맡고, 재정부담까지 떠안을 수 없다”며 도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며 “실행력 있는 재정 분담 구조 없이는 실질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9월 시흥시에서 정기회의를 열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정부 추가경정예산(추경) 확정에 따라 11일부터 지역화폐 ‘고양페이’ 인센티브 지원을 재개한다. 시는 국비 5억9600만 원을 성립 전 예산으로 긴급 편성해 인센티브 지원에 즉시 나섰다. 오는 9월 제2회 추경을 통해 시비 8억9천만 원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재개로 만 14세 이상 고양시민은 월 20만 원 한도 내에서 7%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사용처는 연매출 12억 원 이하의 고양시 내 2,600여 개 가맹점이며,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는 올해 고양페이 총 발행액을 약 297억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업 예산은 총 20억8500만 원 규모로 국비와 도비 각 30%, 시비 40%로 구성된다. 고양시는 지난해에도 국비 61억 원 규모의 인센티브 사업을 운영했으나, 올해 본예산 미편성으로 일시 중단된 바 있다. 이번 정부 추경 확정으로 사업이 조속히 재개된 것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용인경전철을 이용하는 교통약자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스크린도어 보강’과 ‘에스컬레이터 속도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기흥역부터 전대·에버랜드역까지 모든 역사에 전동휠체어 충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가이드슈 막대형 보강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보행 약자 이용 비율이 높은 용인중앙시장역 에스컬레이터의 운행 속도를 기존 30m/분에서 20m/분으로 낮추는 시범사업도 함께 시행한다. 두 사업은 7월 중순 착공해 오는 11월 중 완료될 예정이다. 시는 교통약자 이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경전철 전 구간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안전한 도시철도 환경은 누구에게나 기본이 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를 배려하는 도시 환경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경전철 기흥역 하부 공간에 미디어월, 조형 포토존, 경관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도심 힐링 공간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