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달 29일 반달섬 일원에서 시 대표 6대 기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생안전 강화를 위한 제13회 ‘일사천리 민생안전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와 함께 반달섬 범죄예방센터 개소식도 진행됐다. 이번 회의는 유입 인구 증가로 각종 현안이 대두된 반달섬의 민생 안전 문제를 집중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산시, 단원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평택해양경찰서 등 6대 기관이 참여했으며, 방범CCTV 구축 현황, 통학 차량 긴급 확보, 공공청사 확충 필요성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시민 안전 모범사례도 공유됐다. 상록구 부곡동 육교 인근 졸음운전 차량 전복 사고 당시 시민이 차량을 들어 올려 일가족 4명을 구조한 사례가 소개되었으며, 이 시장은 구호활동 참여 시민 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개소한 반달섬 범죄예방센터는 민·관·경 합동 순찰 거점으로, 범죄 예방 교육과 주민참여형 안전 프로그램 운영 등 다목적 기능을 수행하며 반달섬 주민의 생활 안전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반달섬은 새로운 생활 중심지로 초기 정주 환경 안정이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치안·교통·소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16일까지 갯골생태공원에서 가족단위 야간 체험 프로그램 ‘호조들과 염부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갯골의 생태자원과 소래염전 소금창고의 역사적 가치를 융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올해 초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한 융복합 관광콘텐츠 공모에서 선정돼 사업비 1억5천만 원 전액 지원을 받았다. 6~10세 자녀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매주 주말 총 20회 진행되며, 염전 체험장과 소금창고 일원에서 가상의 인물 염부 장만복의 삶과 애환을 체험하는 시간여행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3색 오감 체험 ▲염판 참여형 마당극 ‘소금농부의 퇴근길’ ▲염판 소원등 띄우기 등이다. 또, 경기도 문화재인 근대산업유산 소금창고 외부에는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해 일반 방문객도 갯골의 이색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참여 신청은 프로그램 전용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갯골 지역 선조들의 삶과 역사적 공간을 알리고, 갯골생태공원을 수도권 대표 역사·생태 관광지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통해 시민 세금 900억원을 절감하고 대중교통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성남형 준공영제는 수익 노선은 민간이 운영하고, 교통 소외지역이나 적자 노선에만 시가 지원하는 맞춤형 방식이다. 광역·시내·마을버스를 유형별로 나눠 지원하며 비용은 줄이고 서비스는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방식이 연간 1500억원 이상 소요되던 것과 달리, 성남시는 맞춤형 지원으로 연간 약 600억원 규모로 운영 가능해져 매년 9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광역버스 27개 노선 295대는 국비와 도비를 확보해 운영하며, 이 중 15개 노선 162대는 국가사무로 이관돼 국비 50% 지원을 받아 시비 부담률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출퇴근 맞춤형 전세버스 48대와 프리미엄 우등버스 21대를 투입해 혼잡을 완화하고, 일반 광역버스 대비 약 64% 비용 절감 효과를 보인다. 시내버스는 46개 노선 623대 중 적자 노선 35개 371대에만 지원이 집중되며, 마을버스 44개 노선 276대 중 19개 노선 88대만 지원된다. 주민 필수 노선 9개 51대는 100% 전액 지원해 시민 기본 교통권을 보장한다. 운수종사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세종포천고속도로 (가칭)동용인IC 설치 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용인시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진행한 동용인IC 설치 타당성 조사가 오는 3일 완료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연구원은 지난달 19일 열린 최종 보고회에서 사업 추진이 경제성과 정책적 타당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이번 조사는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 사업에 의무화된 지방재정법에 따른 절차로,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진행됐다. 앞서 동용인IC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의 타당성 평가에서도 경제성을 인정받았다. 동용인IC는 처인구 마평동과 양지면 송문리·주북리 일대에 들어서며, 국도 42호선과 연결되는 도시계획도로를 통해 진출입이 가능하다. 교통수요는 하루 1만5260대로 분석됐다. 총사업비는 약 888억 원으로, ‘용인국제물류4.0’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용인중심이 전액 부담한다. 시는 지난 6월 한국도로공사에 ‘도로와 다른 시설 연결허가’를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동용인IC까지 개설되면 처인구 중심 지역과 반도체 특화 신도시, 국가산업단지 등에서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국토부·도로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올해 세 번째 추가경정예산으로 3770억원을 증액해 총 4조5866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예산 4조2096억원보다 8.9% 늘어난 규모다. 시는 이번 추경을 통해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과 지역 균형 발전 사업에 재원을 집중 투입한다. 주요 편성 사업은 산성공원 재정비 및 숲속커뮤니티센터 건립(66억원), 대장지구 공공도서관 건립(39억7천만원), 성남하이테크밸리 청년친화 거리 조성(9억7천만원) 등이다. 또한 모란민속5일장 인근 노상주차장 조성(4억5천만원), 벌터교·당우교 보도교 설치(15억원), 탄천 구미 보도교 조성(14억5천만원) 등 교통·편의시설 확충 사업도 포함됐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성남제일초 본관동 개축(10억원), 노후 학교 시설 개선 및 미래형 학습공간 조성(20억원)도 추진된다. 감염병 예방을 위한 공공보건 강화 사업도 담겼다. 신생아 가족 대상 백일해 예방접종 지원(9천600만원), 20~49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A형 간염 고위험군 예방접종 지원(2억400만원) 등이 새로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률이 97.7%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전체 지급대상 62만4285명 가운데 61만133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1010억 원이 지급됐다. 미신청 인원은 1만4152명으로, 미지급 금액은 약 23억 원 규모다. 소비쿠폰 사용 속도도 빠르다. 지난 7월 21일 지급을 시작한 이후 한 달여 만에 지급액 1010억 원 중 765억 원(75.9%)이 사용돼, 경기도 31개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속도를 보였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인당 최대 40만 원이 지급된다. 일반 시민은 15만 원, 차상위·한부모가정은 30만 원, 기초수급자는 40만 원으로 차등 지급되며,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9월 12일까지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ARS, 경기지역화폐 앱)이나 오프라인(연계 은행 영업점, 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시는 고령자나 중증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 운영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의 전말과 대응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달라’를 책으로 발간해 시중에 선보인다. 도는 이 보고서를 9월 1일부터 교보문고 광화문·강남·광교·인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한다. 온라인 선판매는 8월 27일부터 교보문고 온라인몰, 예스24, 알라딘에서 진행된다. 앞서 도는 화재 참사 1주기를 맞아 지난 6월 24일 종합보고서를 전자책으로 공개했으며, 공공기관·도서관·이주민 지원기관에는 무상 배포했다. 전자책은 경기도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 열람할 수 있다. 책은 ▲1부 ‘경기도의 대응’ ▲2부 ‘경기도 전지공장 화재 조사 및 회복 자문위원회 권고’로 구성됐다. 1부에는 최초 신고자 진술, 목격담, CCTV 자료를 토대로 한 사고 상황 재구성과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의 화재 진압 및 구조 활동이 담겼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지방정부 최초의 긴급생계비 지원, 숙박·식사·의료·심리·통역·법률 등 유가족 지원 과정이 기록됐다. 유가족 인터뷰와 아리셀 중대재해 참사 대책위의 문제 제기도 포함됐다. 2부는 사회학자·법률가·노동 전문가 등 자문위원회의 진단을 실었다. 자문위는 이번 사건을 ‘구조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민 편익 증진과 성과 창출에 기여한 7건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사는 6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과 팀 부문으로 나눠 총 25건(개인 11건, 팀 14건)을 접수받아 실무회의 심사를 거쳤다. 지난 22일 열린 ‘제4회 시흥시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최종 확정됐다. 개인 부문 최우수 사례는 경기도·시흥시의 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합한 대중교통과 이가람 주무관이 차지했다. 우수에는 ▲드론·AI 융합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시스템 구축(경관디자인과 박승철 팀장) ▲재활용 선별시설 현대화사업 추진(자원순환과 이국종 주무관), 장려에는 ▲도시정보통합센터 통신실 전원 이중화(스마트도시과 남일우 책임관)가 뽑혔다. 팀 부문에서는 ▲공공클라우드 보안사각지대 해소(정보통신과 정보보호팀)가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이어 ▲하중지구 공장 이주대책 수립(신도시사업과 신도시사업1팀)이 우수, ▲경기형 과학고 지정(미래전략담당관 투자유치팀)이 장려를 받았다. 우수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시장 표창과 국외연수 기회, 근무성적 가점,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주어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중국 선양시 대표단이 자매결연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전날(25일) 오후 시청 제1회의실에서 자오웨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선양시 대표단 5명을 접견했다. 오는 9월 25~2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 신세계 박람관에서 열리는 ‘한국 주간’ 행사와 관련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 주간’은 한중 경제·문화 교류 행사로, 현지 투자박람회와 연계해 열린다. 성남시에서는 11개 기업이 참가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기업 부스를 직접 방문, 지원 의지를 밝히기로 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선양시와 경제 협력을 강화해 성남 기업의 수출망을 확대하고, 드론·정보통신(IT)·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산업 분야와 청소년·문화·교육 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선양시는 중국 동북 3성의 중심 도시로, 면적 1만2,860㎢에 인구 924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 장비 제조업과 철강 산업의 거점이다. 성남시는 1998년 선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뒤 청소년 국제콘퍼런스, 산업진흥원과 첨단산업개발구 MOU 체결 등 다양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70세 이상 어르신의 교통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 교통비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이천시, 동두천시, 양평군에서 우선 시행되며, 기존 G-PASS 카드 혜택 외에 시내버스, 지하철, GTX 등 수도권 교통수단 요금을 지역화폐 또는 현금으로 환급한다. 지원 대상은 70세 이상 도민으로, 소득과 관계없이 연 최대 24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으며, 운전면허 미소지자는 추가 인센티브를 통해 연 최대 36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은 9월 1일부터 각 시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면으로 가능하며, 신분증과 G-PASS 카드, 지역화폐 카드 또는 통장 사본이 필요하다. 9월 한 달은 출생 연도별 지정일에 순차 접수하며, 10월부터는 연령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교통비 환급은 2025년 4분기 이용분부터 적용되며, 분기별 정산 후 2026년 1분기 지급 예정이다. 도는 시범사업 과정에서 어르신 만족도와 재원 소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분석해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윤태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층 이동권 보장과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한 교통 복지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