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 동부·동탄권 재난대응 거점이 될 화성동부소방서가 본격 착공에 들어갔다. 시는 10일 동탄대로 592 일원에서 열린 기공식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김재병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 장재구 화성소방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화성동부소방서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5075㎡)로, 총사업비 463억 원이 투입되며 2027년 6월 준공이 목표다. 화성시에 현재 운영 중인 소방서는 향남읍 1곳뿐으로, 급증한 인구에 따른 소방 수요 분산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시는 이번 동부소방서 건립으로 동탄권의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시 전역의 균형 있는 소방 인프라 확충을 기대하고 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화성소방서·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함께 서부 산업단지 밀집 지역에 대응하기 위한 ‘마도 화학구조 119안전센터’도 신설 중이다. 이 시설은 지난 6월 경기도 공유재산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시민의 걷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한 산책 앱 ‘걸어용’이 서비스 시작 두 달 만에 이용자 1만 명을 돌파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걸어용’은 사용자 건강 상태와 선호도에 맞춰 산책로를 추천하고, 걸음 수에 따라 ‘시티포인트’를 제공하는 건강관리 앱이다. 지난 5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빠르게 이용자가 늘며 시민 건강증진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다. 65세 이상은 하루 5000보, 65세 미만은 8000보 이상 걸으면 하루 최대 1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지정 산책장소나 관광지 인증 시에도 최소 20포인트부터 최대 100포인트까지 적립 가능하다.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한 산책코스는 금학천 산책길(1만510회), 용인특례시청 둘레길(8230회)이며, 관광지 중에는 ‘SERI PAK with 용인’(2974회), ‘용인미르스타디움’(2839회)이 높은 선호를 기록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고령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한 점이 빠른 확산으로 이어졌다”며 “맨발길 등 다양한 코스를 추가하고 기능 개선을 통해 시민 건강 향상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신설한 이민정책 전담 조직인 ‘이민사회국’이 출범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포용 정책 성과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이민사회국을 신설한 이후 ‘2025~2027 이민사회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주민 권익 보호와 사회통합을 위한 33개 정책과제를 추진 중이다. 의정부에 개소한 ‘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10개국 언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간 1만 명 이상의 이주민이 교육과 생활 민원 지원을 받고 있다. 또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주거환경 개선과 산업안전 대책으로 15개 노후 쉼터를 리모델링하고, 제조업체 작업환경 개선비도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미등록 아동 2천여 명에게 취학 안내장을 발송하고, 체류자격 연장과 공적확인제를 통해 신분 없는 아동의 권리도 보호하고 있다. EMS 요금 할인 확대, 폭력피해 상담센터 개설, 이민사회 축제 개최 등도 준비 중이며, 이주민의 사회참여와 공동체 연대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산업 맞춤형 인재 유치 강화를 위해 630명 규모의 ‘경기도형 E-7 광역비자’도 설계 중이며, 외국인 유학생 지원센터도 조만간 설립된다. 김원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시장 하은호)는 관내 정비사업의 건전한 운영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25년 제2차 정비사업 실태점검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산본1동1지구 재개발 사업과 중앙연립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으로, 점검 기간은 각각 7월 10~16일, 7월 21~24일이다. 점검은 조합 또는 신탁사를 대상으로 서류 확인과 현장 방문을 병행해 추진된다. 점검반은 시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비사업 점검·자문위원’ 등 9명 내외로 구성됐다.시공사 선정·계약, 용역 계약, 회계 처리, 정보공개 등 전반에 걸쳐 점검이 이뤄진다. 위법 또는 부적정 사례가 발견될 경우 자문회의를 거쳐 행정지도 또는 시정명령 등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정비사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함으로써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정비사업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자치분권 및 특례시 정책의 이해와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자치분권 청년기획단 제3기’가 공식 출범했다. 수원시는 지난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고, 수원시 거주 청년과 대학생 등 2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청년기획단은 오는 11월까지 콘텐츠 제작, 온라인 홍보, 정책 토론회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주요 활동은 자치분권 및 특례시 관련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시 주관 행사 참여 및 후기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활동 실적에 따라 수료증과 자원봉사 시간이 제공되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수원시장상이 수여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과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구균철 의장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김 부시장은 “지방자치의 진정한 주인은 시민”이라며 “청년기획단이 자치분권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2025년을 ‘민원행정 혁신의 해’로 정하고, 민원서비스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현장 공무원 보호체계 강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디지털 민원 서비스 확대 ▲편리한 민원 기반 조성 ▲배려하는 환경 제공 ▲민원행정 역량 제고 등 4대 분야 14개 과제를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무인민원발급기 본인확인 방식을 지문인식에서 모바일 신분증 인증으로 개선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고, ‘혜택알리미’ 서비스로 시민 맞춤형 복지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부동산 등기 서류 발급 시 카드결제 기능 도입, 민원취약계층 전용창구 운영, 담당자 보호 장비·심리상담 확대 등도 포함됐다. 시는 특히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웨어러블캠 56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의료비 지원과 힐링 프로그램 등으로 공무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의 편의를 높이고 민원 담당 공직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과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전 시민에게 지급한 ‘민생안정지원금’이 생활과 소비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광명시는 11일 “지난 6월부터 진행 중인 ‘민생안정지원금 효과분석 연구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시민 95.4%가 지원금이 생활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응답자는 시민 2910명이며, 이 중 절반 가까운 46%는 “미뤘던 소비를 할 수 있었다”고, 49.4%는 “기존 지출을 줄일 수 있었다”고 답했다. 관내 소상공인 45명 중 과반인 24명도 “매출이 감소하지 않았거나 증가했다”고 응답하며, 지원금이 지역상권에 소비 연쇄 효과를 불러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서울대학교 보건환경연구소가 맡아 진행 중이며, 1~4월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학원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거래당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경, 미용실, 치과·약국 등 고정지출 업종의 소비가 두드러졌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서민경제를 지키는 기본사회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번 연구는 민생정책의 실질적 효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오는 9월 소비행태, 설문조사, 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분석한 최종보고서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는 정신건강 전문기관 4곳을 일산동구보건소 별관에 통합해 상담부터 치료 연계까지 원스톱 마음건강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통합으로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살예방센터가 한 공간에서 협력 체계를 가동하며 정신건강 서비스를 종합 제공하게 됐다. 시는 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우울·불안·중독 등 다양한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 재활, 치료비 지원까지 연계하고 있다. 청년 대상 ‘청춘나래’, 회복경험자 지원 ‘함께오름’ 등 프로그램도 확대 중이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다다 괜찮아’ 정신건강 교육, 중독 대상자 맞춤 상담, 자살 예방 ‘생명존중안심마을’ 확대 운영, 이동형 ‘토닥토닥버스’ 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정신건강 회복 공동체 조성을 통해 시민 누구나 마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강화하겠다”며 “고양시가 건강한 정신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지난 5월 1일부터 운영 중인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이 운영 70여 일 만에 1296건의 시민 민원을 접수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민의 민원함’은 정조대왕의 상언·격쟁 제도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참여행정 플랫폼으로, 시청과 구청, 44개 동 행정복지센터는 물론 온라인으로도 민원 제기가 가능하다. 접수된 민원은 안전교통(391건), 도시환경(281건), 공원녹지(195건), 도로건설(185건) 순으로 많았다. 간단한 민원은 즉시 처리하고 복합 민원은 전담 TF가 끝까지 추적 관리한다. 대표 사례로 한 시민의 도서대출 확대 요청 민원에 따라 수원시 도서관은 7월부터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대출 권수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수원시는 매주 민원컨설팅 TF 회의를 열어 처리 방향을 논의하고, 민원 내용에 따라 부서별 책임자 지정과 결과 통보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고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민원함을 운영 중”이라며, “끝까지 책임지는 행정으로 시민 목소리에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민원함은 오는 8월 11일까지 총 100일간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2025 DMZ OPEN 아이디어 공모전’을 7월 14일부터 8월 22일까지 40일간 개최한다. ‘내가 만드는 DMZ OPEN 페스티벌’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DMZ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드는 평화축제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DMZ OPEN 페스티벌의 핵심 콘텐츠인 ▲콘서트 ▲전시 ▲스포츠 ▲포럼 4개 분야다.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외국인을 포함한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는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서류 심사와 멘토링, 중간 발표를 거쳐 총 9팀을 선정한다. 본선 진출자는 아이디어 고도화 과정을 거쳐 11월 최종 발표 무대에 오르게 된다. 수상자는 대상(1팀) 500만 원, 최우수상(2팀) 각 300만 원, 우수상(3팀) 각 200만 원, 장려상(3팀) 각 100만 원이 지급되며, 대상부터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이 수여된다. 경기도는 채택된 우수 아이디어를 오는 2026년 ‘DMZ OPEN 페스티벌’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태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단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