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경기지역화폐로 수령해도 신용·체크카드 소비쿠폰과 동일한 사용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처를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 지역화폐 사용이 제한됐던 연매출 12억 원 초과 소상공인과 대형마트 내 개별 점포(연매출 30억 원 이하)에서도 한시적으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사용 기간은 7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그동안 소비쿠폰 수단에 따라 사용처가 달라지는 혼선이 우려됐으나, 행정안전부 기준과 동일하게 조정함으로써 도민 불편 해소와 소상공인 수혜 폭 확대가 기대된다. 단, 이번 조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한정되며, 일반 경기지역화폐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또한 유흥·사행업소, 대형마트·백화점 본점,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은 사용 불가하다. 정두석 경제실장은 “도민들의 소비 편의를 높이고,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전면 대응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11일 비상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고, 폭염 현장점검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날 오후 남양읍 닭 사육 농가와 무송1리 경로당을 찾아 환기시설과 냉방기, 구급물품 등을 직접 점검했다. 이후 시청 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폭염 대응체계를 점검하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현장 중심 대응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시는 이날부터 폭염특보 해제 시까지 정구원 제1부시장 주재로 6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폭염 비상상황실을 운영한다. 얼음물 나눔사업과 야외용 냉방기 운영도 8월 예정에서 이달로 앞당겨 조기 시행 중이다. 또한, 그늘막 234개소 추가 설치, 쿨링포그 22개소 확대, 살수차 21대 가동 등 도시열섬 완화 대책도 병행한다. 농축수산업계에는 면역증강제와 대형 환풍기 등 지원이 이뤄지며, 어르신 대상 냉방용품 제공과 안부 확인도 강화한다. 시는 SNS 등을 통해 폭염 행동요령을 카드뉴스로 배포하는 등 시민 체감형 예방 홍보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오는 17일부터 시흥 거북섬 ‘웨이브파크’ 서프존을 입장권 없이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개방 시간은 기존 오후 6시부터였던 것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확대해,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출입할 수 있도록 했다. 웨이브파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서핑장으로, 국내외 서핑 마니아들에게 잘 알려진 명소다. 이번 조치로 거북섬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은 서프존 입장권 없이도 이국적인 해양 경관과 함께 서퍼들의 서핑 퍼포먼스를 관람할 수 있다. 새로 조성된 서프하우스 2층 루프탑 공간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거북섬을 즐기도록 서프존 전면 개방을 결정했다”며 “현장감 있는 여름 풍경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웨이브파크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2025 월드서프리그(WSL) 코리아오픈 국제서핑대회’가, 18~19일에는 DJ 박명수, 소다 등이 참여하는 ‘시흥 써머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광명전통시장과 광명사거리역 일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조성한 ‘광명동(전통시장) 지하공영주차장’이 오는 14일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준공 기념으로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하며, 8월 1일부터는 정식 유료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주차장은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공원 부지 하부(광명동 105-8 일원)에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약 250억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5535㎡, 지하 1층 규모로 총 176면이 마련됐다. 주차 공간은 일반형 88면, 확장형 52면, 경차 9면, 장애인 6면, 전기차 11면, 가족배려 10면 등으로 구성됐으며, 실시간 주차 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관제 시스템과 엘리베이터 3기도 갖췄다. 인근 시설과의 접근성 향상도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10일 현장을 찾아 개방 전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이번 주차장이 전통시장 접근성을 높이고 원도심 상권 회복에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시범 운영 기간 중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스템 안정화를 거쳐 정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포지역 경기도의원 4명이 10일 서부권역 광역급행철도(GTX-D)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통과를 환영하며 “조속한 착공과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김포시 지역구 김시용·이기형·홍원길·오세풍 의원은 이날 공동성명을 통해 “GTX-D는 김포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만든 성과”라며 “서울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회복, 수도권 균형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TX-D는 김포에서 출발해 용산, 서울역, 청량리를 30분대로 연결하는 고속 광역급행철도로, 이번 예타 통과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김포지역 의원들은 그간 도의회 5분 자유발언, GTX-D 조기 추진 건의안 발의 및 본회의 채택, 관계 기관과의 정담회 등 지속적으로 사업 추진을 요구해 왔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 한 걸음씩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는 노선 확정, 예산 확보, 조기 착공이라는 과제를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국민의힘 김시용·홍원길·오세풍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의원이 함께 발표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올해 수원화성문화제를 8일간 개최한다. 지난해 3일간 진행됐던 행사보다 대폭 확대된 일정이다. 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제4기 수원화성문화제 추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발표하고, 축제 준비 상황과 시민참여 방안을 공유했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화성행궁, 행궁광장 등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대표 프로그램인 정조대왕 능행차를 비롯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도 다수 마련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2025 문화관광축제’ 상위 3개 축제에 포함돼 장관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전통문화형 축제’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날 회의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정찬해 추진위원장, 총감독단 및 신규 위촉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원지역건축사회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시민의 위대한 건축’ 운영을 위한 지원금 600만 원을 기부했다. 김현수 부시장은 “수원화성문화제는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축제”라며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를 추진위원회와 함께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화성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원본 현판 탁본이 최근 발견돼 문화재 복원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은 현재 사라진 상태로, 이번 탁본은 유일한 현존 자료로서 문화재적 가치가 크다. 수원화성박물관에 따르면 학예연구사 김세영 연구사가 밀알미술관 특별전 ‘광평대군과 그의 후손들’ 전시를 통해 탁본 실물을 확인했다. 소장자와 협의해 복제 및 전시 활용에 대한 동의를 얻었다. 복제는 2026년 중 추진될 예정이다. 방화수류정 현판은 1794년 정조의 명에 따라 명필 조윤형이 작성한 것으로,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며 유실됐다. 현재는 1956년 김기승 서예가의 글씨로 제작된 현판이 걸려 있다.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우리 시와 관련된 문화유산을 지속 발굴·보존해 역사문화도시 수원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이 좌장을 맡은 ‘경기도 재정운영 중장기 건전성 제고 방안 토론회’가 14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전직 한국재정학회장과 지방재정학회장 등 재정 전문가들이 참여해 경기도의 낮은 재정 자율성과 전국 최하위 수준의 세입 구조에 대한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이재은 경기대 명예교수는 “경기도의 통합재정수지·경상수지·채무비율 등 거의 모든 재정지표가 전국 평균에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이상민 나라살림연구소 선임연구원은 “2025년 경기도 1인당 예산은 283만 원으로, 전국 평균의 62.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주만수 한양대 명예교수는 기준재정 수요·수입 산정 방식 개선, 분권교부세 제도 손질을 강조했고, 최병호 부산대 교수는 조정교부금 제도 개편 필요성을 제기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인구 최대 광역단체인 경기도가 다양한 통제로 인해 재정 자율성이 심각히 저해되고 있다”며 “전문가들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중앙정부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 최종현 민주당 대표의원, 조성환 기획재정위원장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경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의장 박준모)는 14일 소회의실에서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 의장협의회’ 제126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태순 안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안양, 광명, 김포, 부천, 안산, 시흥, 군포 등 7개 시의회 의장단과 안양시의회 의원, 최대호 안양시장이 함께했다. 회의는 안양시의회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개회사·환영사·축사에 이어, 제125차 회의 안건 처리 결과 보고와 신규 안건 6건에 대한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후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함께 견학했다. 박준모 의장은 “지방자치는 시민 자치역량 강화와 공동체 통합이 핵심”이라며 “중부권 시의회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지역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 중부권 7개 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정례 회의를 통해 광역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시 간 협력을 통한 공동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폭염 장기화에 따라 행정력을 총동원해 시민 안전 보호에 나섰다. 시는 12일 동부출장소 소회의실에서 ‘제3차 폭염 대응 강화 상황보고회’를 열고 실효성 중심의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전 실·국·소장이 참석해 부서별 폭염 대응 현황과 향후 조치계획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폭염 대응은 계획이 아닌 실적 중심으로 판단돼야 한다”며 “현장 확인 없는 대책은 의미 없다”고 강조했다. 시는 ▲야외 체육행사 자제 또는 연기 검토 ▲SNS·언론 통한 시민 홍보 강화 ▲실·국·소장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 전개 등을 주요 조치로 지시했다. 부서별로도 구체적인 대응방안이 나왔다. 안전건설국은 야외 근무자 보호를 위한 냉방기 긴급 설치에 나서고, 복지국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상시 돌봄 대상으로 관리한다. 환경국은 살수차 안내 현수막 부착과 이면도로 확대 운행, 쿨링포그 설치 확대도 추진한다. 농정해양국은 마을방송과 통리장단을 활용해 농작업 자제를 유도하며, 축산 피해 접수체계를 운영한다. 기업투자실은 민간 기업과의 폭염 대응 공조를 위해 14일부터 본격 참여한다. 정 시장은 “휴일에도 현장 대응에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