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하안동 국유지에 추진 중인 ‘K-혁신타운’이 당초 계획보다 2년 앞당겨 2028년 준공된다. 시는 구 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하안동 740 일원·6만2천여㎡)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2025년 12월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방치 건축물을 철거하고 부지 조성 공사에 착수, 2028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당초 준공은 2030년이었으나, 시는 기획재정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의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했다. 방치된 건축물의 안전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고, 사업 속도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은 결과다. K-혁신타운은 청년 창업과 주거, 기업 입주 공간을 비롯해 시민 편의시설과 공원 등이 들어서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공간을 시민의 품으로 되돌려주는 동시에 광명시가 창업, 산업, 문화, 휴식을 아우르는 자족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전환점”이라며 “기재부와 캠코와의 협력을 통해 신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안동 국유지는 구로공단 배후 지역으로, 서울시가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내년 2월 출범 예정인 일반구 설치에 맞춰 인허가, 건축, 녹지 행정 업무를 구청 중심으로 이관하며 시민 맞춤형 생활행정을 본격화한다. 도시정책실은 ‘3S 서비스 체계’(신속 처리·업무 표준화·사전 안내)를 도입해 토지이동신청, 부동산 거래 신고, 지적재조사, 조상땅찾기 등 주요 민원을 구청에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그동안 시청 방문이 불가피했던 절차를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30분 내 처리 가능해져 민원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주택국은 공동주택 관리, 임대사업자 등록, 소규모 건축 인허가 등 시민 이용률이 높은 건축 민원을 구청으로 이관한다. 이에 따라 ▲6층 이하 또는 2000㎡ 미만 건축허가 ▲가설건축물 신고 ▲건축물대장 정비 ▲해체·멸실 신고 ▲건축물 안전점검 등이 구청에서 원스톱으로 가능해져 처리 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공원녹지사업소는 전략 기획은 본청이 맡고, 산불 예방과 진화, 재해우려목 제거, 가로수·녹지대 관리, 산림 불법행위 단속 등 현장 대응은 구청이 직접 담당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재난 대응 속도와 일상적 녹지 관리가 생활권 중심에서 이뤄질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민 10명 중 7명이 민선8기 경기도 교통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4월 25~28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경기도 교통정책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71%를 차지했다. 부정평가는 25%에 그쳤다. 긍정 평가는 연령·권역을 불문하고 과반을 넘겼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0%로 가장 높았고, 50대가 66%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남부임해권이 77%로 가장 높았으며, 서북부권은 60%로 가장 낮았다. 분야별로는 ▲The 경기패스 등 교통비 부담 완화(66%) ▲철도망 확충(64%)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63%) ▲국도·지방도 등 도로 인프라 확충(60%) 순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57%), 대중교통 소외지역 이동편의 증진(54%)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통환경 전반에 대해서는 61%가 ‘좋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3년간 교통환경이 ‘좋아졌다’는 응답은 76%에 달했다. 특히 북부내륙권의 경우 현재 만족도는 46%로 낮았지만, 최근 3년간 개선됐다는 응답이 86%로 높아 정책 효과가 체감된 것으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오는 9월 6일 오산오색문화체육센터에서 ‘2025 오산 e-스포츠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세대를 잇는 소통형 e스포츠 축제를 표방하며 청소년과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메인 프로그램은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리그 오브 레전드(LOL) 본선 경기다. 예선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진행되며, 본선 무대는 9월 6일 현장에서 시민 응원 속에 치러진다. 또 FC 온라인, 스트리트 파이터 등 이벤트 매치도 마련돼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즐기는 팬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VR, 닌텐도, 콘솔게임, 오락실게임 체험존이 설치돼 전문 게이머가 아니어도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참여 가능한 공간으로 꾸며져 가족 단위 관람객도 함께할 수 있다. 특별 강연 ‘미래 세대를 위한 e스포츠와 마음 건강’이 예정돼 있다. 강연에서는 e스포츠의 문화적 가치, 세대 간 이해, 집중력·협력 등 긍정적 학습 효과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여가를 넘어 세대를 잇는 새로운 문화이자 스포츠”라며 “이번 축제가 시민 모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오는 2026년 2월 개청 예정인 4개 일반구 출범에 맞춰 생활권 밀착형 행정 서비스 이관을 추진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년간 시민 숙원이었던 권역별 맞춤형 행정 실현의 출발점으로, 위생·문화·체육 분야 주요 사무가 시청 중심에서 구청 중심으로 대폭 분산된다. 환경국 위생정책과 업무 가운데 ▲식품·공중위생업소 인허가(2만3천278개소) ▲이·미용사·조리사 면허 관리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관리 등이 구청으로 이관된다. 시민들은 기존처럼 시청이나 출장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생활권 내 구청에서 신속히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시청은 탄소중립 등 중장기 전략을 담당하고, 구청은 실행 중심 업무를 맡아 역할 분담이 명확해진다. 문화예술과는 영화·게임·출판·음악 등 콘텐츠 산업 관련 ▲인허가 ▲변경 ▲폐업 신고 등을 구청에 위임한다. 노래연습장, 비디오감상실, 인터넷게임시설 등 생활과 밀접한 업종의 민원이 구청에서 처리되면서 업계 불편이 줄고 지도 감독도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육진흥과는 ▲신고체육시설업 인허가(1천481개소)와 안전점검 ▲야외체육시설 운영·유지보수 ▲생활체육 프로그램 및 행사 운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 온라인 시민참여 플랫폼 ‘새빛톡톡’이 경기지역화폐 앱과 연동된다. 수원시와 경기지역화폐 운영 대행사 코나아이㈜는 26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새빛톡톡을 경기지역화폐 앱에 접목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과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기지역화폐 앱 메인 화면에 새빛톡톡 배너와 아이콘이 추가되고, 시민제안·설문투표 등 주요 기능이 바로 연결된다. 수원페이 회원 정보를 기반으로 간편 가입이 가능하며, 새빛톡톡 마일리지를 수원페이로 전환할 수 있는 기능도 구축된다. 새빛톡톡은 2023년 7월 개통 이후 시민 누구나 정책을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지금까지 가입자는 14만 명을 넘어섰으며, 제안은 3,500건 중 73건이 정책으로 채택됐다.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경기지역화폐 예산 표시(%)’는 중앙정부 우수제안에 선정됐다. 시민 참여 건수는 145만 건에 달한다. 수원시는 마일리지를 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참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이번 연동으로 마일리지 전환 절차가 더 신속해질 전망이다. 현근택 제2부시장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6년 2월 일반구 정식 출범을 앞두고 산업·농업·교통 등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행정 기능을 구청 중심으로 전환한다. 지역산업 행정, 구청 원스톱 처리 계량기검정, 담배·통신판매업 신고 등 지역산업 관련 민원은 앞으로 각 구청에서 처리된다. 2026년부터는 직업소개소 등록·변경·폐업 신고도 구청에서 직접 가능하다. 시는 전환 이전 충분한 안내를 통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업·반려동물 행정도 구청 중심 농약, 비료, 종자, 원산지표시 등 농업 관련 주요 업무 역시 구청에서 처리된다. 농업인은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 거주지 인근 구청에서 민원을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반려동물 관련 업종 등록과 관리도 구청으로 이관돼 정기 지도점검과 위생·안전 기준 점검이 강화된다. 대중교통 개선 추진 시는 일반구 체제에 맞춰 대중교통망 개선도 추진한다. 도시지역인 병점구·동탄구는 기존 노선을 보완하고, 만세구·효행구에는 신규 노선 도입과 운행 횟수 증대 방안을 마련 중이다. 특히 남양읍, 조암, 비봉, 매송, 정남 등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선 조정과 운행 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운영 중인 ‘공유냉장고’가 지역 사회 나눔과 공동체 회복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민 누구나 음식을 기부할 수 있고, 필요한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가는 방식으로 현재 7호점까지 확대됐다. 이달 초 석수2동 공유냉장고(5호점)에는 한 주민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으로 구입한 두유 120개를 기부했다. 매주 반찬을 기부하는 ‘꽃집천사’ 등 정기적인 기부자들도 늘고 있다. 공유냉장고는 2024년 3월 박달1동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7곳이 운영된다. 관리자가 기부 식품을 검수해 비치하고, 매일 밤 10시 이후 남은 음식은 폐기해 위생을 철저히 지킨다. 소비기한 지난 식품, 주류, 약품류 등은 공유할 수 없다. 안양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관해 먹거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독거노인, 위기가구, 은둔 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도움을 받고 있으며, 주민 모임과 봉사로 이어지는 등 공동체 복원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공유냉장고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뿐 아니라 탄소배출 저감과 시민 연대를 이끄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안정적 운영과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ITS(지능형교통체계) 세계총회’에서 명예의 전당 지자체 공로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현지시각 26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렸으며,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이 참석해 상을 받았다. 명예의 전당 공로상은 ITS 발전에 기여한 지자체·기업·개인에 수여되며, 지자체 부문은 대륙별로 단 한 곳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 지자체는 국가별 이사회의 투표로 결정된다. 올해 ITS 세계총회는 ‘오늘의 실현, 내일의 혁신(Deploying Today, Empowering Tomorrow)’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됐다. 전 세계 53개국에서 전문가, 기업, 도시,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교통혁신 기술과 정책을 공유했다. 수원시는 지자체 최초로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도입하고,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확충했으며, 지난해 ‘2025 수원 ITS 아태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 결실이자 국제적 인정으로, 앞으로도 ITS 발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추진한 ‘2025년 체납자 실태조사사업’에서 23억700만 원을 징수했다. 시는 조사반 15명을 투입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2만6993명을 대상으로 현장 방문, 안내문 부착, 전화상담을 진행했다. 8480명의 체납자로부터 1만9074건의 납부를 이끌어 냈다. 징수액은 총 사업비 1억9700만 원의 12배이며, 전년 같은 기간(17억6600만 원)보다 5억4100만 원 늘었다. 시는 단순 징수에 그치지 않고 복지 사각지대 체납자 6명을 발굴해 이 중 3명에게 경제적 회생을 위한 복지 서비스를 연계했다. 시 관계자는 “징수율 제고와 함께 취약계층 발굴에도 힘써 체납 관리 모델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