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구름산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핵심 부지인 A2블록을 ㈜유승건설에 4980억 원에 매각하며, 장기간 답보 상태였던 개발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A2블록은 총면적 8만9520㎡(2만7077평) 규모로 약 1400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핵심 주거지다. 그러나 수년간 이어진 경기 침체로 개별 토지주 매각이 지지부진했고,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어왔다. 시는 지난해 5월 한국자산신탁을 신탁사로 선정해 공개 매각을 추진했고, 전체 면적의 77%에 해당하는 토지주들로부터 매각 동의를 받아냈다. 이후 지난 20일 ㈜유승건설이 입찰보증금 498억 원을 납부하고 수의계약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최종 낙찰자로 확정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A2블록 매각은 집단환지 지연 사태의 돌파구”라며 “남은 부지 역시 토지주와 협의해 조속히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남은 23% 부지도 토지주 설득을 거쳐 유승건설에 추가 매각하거나 환지계획을 변경해 처리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주최한 국내 최초 지방정부 주도 인공지능 박람회 ‘MARS 2025’가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총 1만3142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며 대성황을 이뤘다. ‘MARS 2025’는 기초지자체인 화성시가 주도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전시기획·콘텐츠·현장운영 등 전 과정에서 완성도 높은 구성으로 국내외 AI 전문가와 기업인, 국회·지자체 관계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행사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 정도 규모면 대기업 주최인 줄 알았다”고 평가했다. 행사에는 국내외 57개 기업이 참여해 총 224개 전시 부스를 구성했으며, ▲AI 기반 도시안전시스템 ▲장애인 재활 솔루션 ▲공영버스 안전 솔루션 등 화성시의 AI 정책과 연계된 기술이 다채롭게 선보였다.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메카(Ameca)’가 국내 최초로 실물 전시되며 큰 관심을 끌었다. 개막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최민희 국회 과방위원장, 정동영, 서영교, 권향엽 등 주요 국회의원과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형석 작곡가, 데니스 홍 UCLA 교수 등이 참석해 화성시의 AI 선도도시 비전에 힘을 실었다. 특히 2일차 ▲투자유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화성 전지공장 화재사고 1주기를 맞아, 사고의 원인과 대응, 제도적 변화 과정을 담은 종합보고서 '눈물까지 통역해 달라'를 오는 24일 발간한다. 보고서는 단순한 사고보고서를 넘어 지방정부 차원의 성찰과 책임, 정책 전환까지 담은 국내 최초의 ‘피해자 중심’ 종합기록물이다. ‘이주노동자도 경기도민’이라는 선언 아래 외국인 유가족에게도 차별 없는 지원이 이뤄졌으며, 리튬전지 화재 대응 체계부터 노동·안전 정책까지 경기도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정책 변화로는 전국 최초의 ‘이민사회국’ 신설, ‘경기도형 재난위로금’ 도입,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주 4.5일제 시범 실시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보고서는 행정 중심이 아닌 피해자의 증언과 현장 기록 중심으로 구성돼 사회적 재난의 대응 매뉴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참사를 단지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며 “이 보고서가 다시는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기준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6월 넷째 주를 노동안전주간으로 지정해 산업재해예방포럼, 1주기 추모제, 대형물류창고 안전점검 등 관련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은 22일 오후 율동공원 내 오토캠핑장 개장식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개장을 축하하며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개장식은 성남시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과 도의원, 시의원,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캠핑장 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제 시민들께서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며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한 만큼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해 전국 최고의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은 일반, 데크, 텐트형 사이트를 포함해 반려견 동반존, 두 가족 이용존 등 총 96면으로 구성돼 있으며, 숲체험장, 컬러테라피원, 반려견 놀이터 등 가족 맞춤형 편의시설도 갖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2일 이동저수지에서 열린 ‘2025년 재난지원 레디-용(Ready-Yong) 봉사단’ 인명구조 모의훈련에 참여해 여름철 수난사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훈련은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수중 수색 및 구조, 응급처치 시연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봉사단원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이상일 시장은 보트를 타고 현장을 살핀 뒤 구조 시연을 참관하고 직접 심폐소생술 실습에도 나섰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재난 상황은 언제든 닥칠 수 있다”며 “평소 철저한 훈련이야말로 위기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사명감 갖고 훈련에 참여해 주셔서 든든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훈련 종료 후 봉사단은 낚시 쓰레기 수거 등 저수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펼쳤다. ‘레디-용 봉사단’은 45개 단체·개인 102명이 참여해 각종 재난안전 훈련과 응급처치 교육에 나서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21일 장마전선 북상과 태풍 가능성에 대비해 ‘집중호우 특별지시 3호’를 발령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점검과 선제적 대응을 지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하천변, 공사현장, 옹벽, 배수 취약지 등 재해 위험 지역을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하고, 보완할 부분은 즉시 조치하라”며 “폭우가 내릴 경우 위험지역에 대한 시민 출입을 통제하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수 집중 시간대에는 시민 외출 자제를 유도하고, 재해 우려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신속히 안내해달라”며 “읍면동장은 직접 현장을 확인하고, 통리장과 협력해 위험 요소를 발견하면 즉시 대응하라”고 당부했다. 또한 “폭염까지 대비해야 할 시기”라며 “취약계층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야외 근로자 안전대책도 함께 챙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용인시에는 20일 오후 5시 30분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으며, 21일 오전 7시까지 평균 강우량 70㎜, 백암면 98.5㎜, 유림동 96㎜ 등 일부 지역엔 90㎜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틀간 도로 침수, 가로수 전도 등 17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시는 CCTV 등으로 하천변과 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21일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2025년 수원시 반려견 순찰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올해 활동할 221개 팀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반려견 순찰대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며 마을의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시민참여형 안전활동이다. 실종자나 주취자 발견, 가로등 고장, 펜스 파손, 배수로 막힘 등 생활 속 위험 상황을 포착하고 관계기관에 알리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장안구에서 시범 운영된 순찰대는 42개 팀이 총 1490회 순찰을 실시해 148건의 신고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수원시 4개 구 전역으로 확대 운영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순찰대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반려견 순찰대는 마을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중요한 존재”라며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지난 20일 시청 로비에서 공식 선포식을 열었다. 인증 기간은 2025년 6월 5일부터 2029년 6월 5일까지 4년간이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 아동권리협약에 따른 생존권·보호권·발달권·참여권을 실현하는 지역사회로, 안양시는 이를 위해 2023년 아동친화팀을 신설하고 조례 개정,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시는 메타버스 체험존 운영, 아동권리 교육, 학대 예방 체계 강화 등 32개 중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시설 36곳에 영유아 전용 수도꼭지를 설치하고, 아동권리옹호관 제도를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시행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청소년참여위원회, 교육청, 사립유치원연합회,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퍼포먼스를 함께하며 ‘아이들이 행복한 안양’을 다짐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시정 철학이 담긴 성과”라며 “아이들의 웃음과 꿈이 일상인 도시를 위해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1일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열린 ‘제1회 BOCA(보카) 커피 페스타’와 ‘보카뜰 오픈 기념 작은 음악회’에 참석해 시민, 상인들과 4시간 40분 동안 현장에서 소통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이 시장은 이날 축제장을 찾아 세계 각국 커피를 체험할 수 있는 커피존과 수공예품 플리마켓, 레트로오락 체험존 등 40여 개 부스를 일일이 돌며 참여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행사장 곳곳의 버스킹과 퍼포먼스도 함께 즐기며 시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렸다. 축제와 연계해 열린 ‘보카뜰 오픈 기념 음악회’에도 참석해 300여 명의 시민과 함께 2시간 동안 공연을 관람하고 연주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카뜰’은 시가 2억 원을 들여 조성한 주민문화·쉼터 공간으로, 기존 주민자치센터 컨테이너를 철거하고 새롭게 마련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보정동 카페거리가 더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시가 상인회와 함께 축제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예산과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종료 후 밤 9시 20분까지 상인회와 간담회를 열고 카페거리의 향후 운영 방향과 요구 사항을 청취하며, 지속적인 행정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삶이 예술이 되는 곳, 정원도시 광명’을 새로운 도시 비전으로 선포했다. 시는 지난 21일 안양천 햇무리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정원도시 어울림행사’를 열고, 도시 전역을 정원으로 바꾸고 예술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문활동가, 시민정원사, 학부모회 등 70여 명으로 구성된 ‘정원추진단’이 출범했다. 이들은 시민주도형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도시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선언문에는 도시 전체를 하나의 정원으로 만들고, 시민이 정원의 주인이 되며, 정원도시를 통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정원산업 기반을 조성한다는 목표가 담겼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삶의 공동체가 광명에서 실현되도록 시민과 함께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으로 시민정원 교육 확대와 정원 조성 사업을 강화하고, 안양천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인접 도시와의 협력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올해 4~5월 지방소득세 확정신고 기간 동안 총 1245억 원(14만5905건)을 신고받았으며, 이는 전년보다 316억 원(34%) 증가한 수치라고 22일 밝혔다. 기흥구의 지방소득세 신고액은 용인시 전체 2167억 원 중 57.5%를 차지해 시 재정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기흥구는 법인 대상 안내문 4656건 발송, 개인 대상 홍보 리플렛 배포, ‘모두채움’ 사전안내 등 국세청과의 협업을 통해 신고율을 높였다. 지방소득세 신고창구는 753명이 방문해 전년보다 21명 증가했다. 또 스마트폰으로 납부서를 촬영해 문자로 전송하는 ‘모바일 신고납부 서비스’도 운영하며 납세자의 편의를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정과세 실현과 함께 납세자 중심의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민참여예산 민관협치형 제안사업’ 선정을 위한 민관 숙의 워크숍을 개최하고,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우선사업 16건을 확정했다. 이번 워크숍은 주민 제안자와 담당 공무원이 직접 만나 사업 취지를 공유하고, 실행 가능성을 검토하며 협의안을 도출하는 민관 협치 기반의 예산 결정 방식이다. 경기도는 총 500억 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중 80억 원을 민관협치형 일반제안사업에 배정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비영리단체, 위원회 등 46개 민간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으며, 선정된 16개 사업은 향후 심사, 온라인 도민 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의결 절차를 거쳐 2026년도 예산안에 최종 반영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앞서 5월 21일에도 도민 100여 명이 참여한 ‘정책공감 공론장’을 통해 주민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협치 기반을 다졌다. 김정훈 소통협치관은 “민관이 함께 만드는 도정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