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서울특별시의회와 협력해 산본동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군포시는 하은호 시장이 지난 18일 서울시의회를 방문해 최호정 의장과 면담을 갖고 부지 활용 방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는 군포시 고산로 일원 5만8천여㎡ 부지에 위치해 있으나 내년 2월 교육원 운영이 종료될 예정으로, 활용 방안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군포시는 이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공·문화·복지시설로 재탄생시키자고 제안하고, 이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시의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시는 “서울시가 자산을 공유하고 군포시가 개발 구상과 사업화를 맡아 상생 모델을 만들자”는 입장을 전달했다. 이에 최호정 의장은 “서울시의회에서도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방치된 부지를 시민 공간으로 바꾼다면 양 도시 모두의 복리가 증진될 것”이라며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시는 앞으로 서울시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개발 방향, 재원 조달, 부지 매각 절차, 노인요양시설 이전 계획 등을 협의하고, 지역사회 기여 자산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본격 착공에 나선 (가칭)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 건립 현장을 찾아 안전 시공을 당부했다. 시는 19일 임병택 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시흥을) 등이 배곧서울대병원 건립부지를 방문해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 리스크와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지난 18일 우선시공분 착공에 따른 후속 일정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대건설, 병원 건립단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안전 최우선 원칙을 확인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오는 9월 말 착공식을 시작으로 토목·기초공사, 2027년 골조공사, 2028년 마감공사를 거쳐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시 수도권 서남부권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 건강권 보장,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전망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민의 오랜 염원이자 바이오특화단지 핵심 거점인 배곧서울대병원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건립돼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정식 의원은 “시민 숙원이 현실화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개원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운영하는 ‘독서의 달’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20일 “2022년 6천 명 수준이던 참여 인원이 2023년 1만 명, 지난해에는 1만6천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며 3년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독서 의욕을 높이고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17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은 물론 공연, 전시, 영화 관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을 맞이한다. 가좌·식사·행신도서관에서는 ‘캘리그라피’ 프로그램이 열린다. 2025 고양 독서대전 초청 작가인 나민애 교수의 저서 『단 한 줄만 내 마음에 새긴다고 해도』를 주제로 손글씨를 쓰며 문학적 감동을 시각화한다. 17개 도서관 로비와 자료실에서는 필사 이벤트 ‘손으로 한 줄, 詩를 쓰다’가 진행된다. 필사 결과물은 고양 독서대전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삼송도서관의 ‘독백의 발견’은 손원평 소설 『아몬드』를 바탕으로 감정을 분석하고 나만의 독백을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일산도서관은 윤동주 시인 서거 80주기를 맞아 ‘윤동주를 읽다, 나를 듣다’ 낭독회를 준비했다. 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미혼 청춘남녀를 위한 결혼 장려 프로그램 ‘솔로몬의 선택’ 시행 3년 차에 접어들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지난 2023년 7월 첫 행사 이후 최근 17기까지 총 810쌍이 만남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398쌍(49%)이 커플 매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중 11쌍은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1호 부부인 최씨·황씨 부부는 지난해 11월 첫 아이를 출산했으며, 2호 부부(김씨·차씨)는 내년 1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시는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진 의미 있는 결실에 고무된 분위기다. 이날 오전에는 오는 9월 21일 결혼식을 올리는 예비부부 권씨와 임씨가 신상진 시장을 찾아 청첩장을 전달한다. 두 사람은 2023년 10월 화성 제부도에서 열린 4기 행사에서 만나 2년간 교제한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솔로몬의 선택을 통해 만난 이들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질 때 큰 보람을 느낀다”며 “행사가 연애 관심을 높이고(45.7%), 결혼 긍정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43.3%)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18~21기 행사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기수별 100명(50쌍)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활주로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조정 고시를 앞두고 국방부와 막바지 협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성남시는 지난 6월 26일 국방부로부터 비행안전구역 조정 일부 수용 입장을 공식 통보받은 데 이어, 이르면 9월 내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의를 진행 중이다. 이번 조정은 2013년 롯데타워 건설에 따라 서울공항 동편 활주로 각도가 변경됐음에도 불구하고 그간 미뤄져 온 사안이다. 성남시는 2023년부터 국방부에 지속적으로 재조정을 요구해왔으며, 지난 3월에는 경기도-국방부 상생협의회 공식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를 본격화했다. 국방부는 활주로 변경에 따른 조정 필요성에 공감하고, 현재 합동참모본부와 관할 부대에서 작전성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후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심의를 거쳐 9월 하순 고시 완료가 유력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비행안전구역 조정이 완료되면 야탑·이매 일부 지역이 2구역에서 6구역으로 완화돼 건축 가능 높이가 상향된다”며 “도시개발과 시민 재산권 행사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부와 긴밀히 협력해 조정 절차가 차질 없이 마무리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중소기업, 용인경전철㈜과 함께 추진한 ‘용인에버라인 열차 자동운전용 지상 송수신장치’ 국산화 개발이 시험운전에 성공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장치는 열차와 지상 제어장치 간 속도, 이동 권한 등 핵심 정보를 주고받는 자동운전 필수 장비다. 그동안 해외 제품에 의존해 왔으나 단종과 예비품 부족 문제가 지속되면서 국산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용인경전철㈜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력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2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에는 (주)휴미디어, 용인경량전철㈜, 용인에버라인운영㈜도 참여했다. 시험운전 결과, 국산 장치는 기존 장비와 완벽히 호환되면서도 신호 품질을 높이고 방열·방습 기능을 강화해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수신감도가 약 16dB 개선돼 안정적인 성능이 확인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국산화 성과로 용인에버라인의 안전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용인FC(가칭) 창단 진행상황 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구단으로서 창단 취지와 추진 경과, 운영계획, 향후 비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열린다. 보고회에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창단준비위원회 위원·고문·자문위원, 용인FC 관계자가 참석한다. 축구단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자리할 수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김진형 단장,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 최윤겸 감독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첫 공식 인사를 전한다. 이어 창단 추진 경과, 향후 일정, 시민구단으로서의 운영 방향과 중장기 비전에 대한 설명이 진행되고, 시민과의 의견 교류 시간도 마련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축구단 창단을 공식 발표한 뒤, 4월에는 관련 조례 신설과 창단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어 5월부터 7월까지 단장과 지도자진 구성을 마쳤으며, 이달 11일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에서 K리그 가입 승인을 받아 사실상 창단이 확정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시민과 축구인이 함께 만드는 구단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군 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로 도심 재개발과 재건축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오는 26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군 공항 주변 개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1997년 당시 고도제한 12m에 머물던 수원역은 2층 구조에 그쳤으나, 2002년 기준이 45m로 완화되면서 6층까지 건축이 가능했다. 이번 개정안이 적용되면 수원역사는 최대 9층까지 증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민선 8기 2주년 브리핑에서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제시하며 고도제한 완화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역세권 내 구도심 노후화와 주거지 침체가 장기간 누적되자 시는 ‘새로운 시작, 희망토크’ 행사, 국회 정책토론회, 시민 10만 서명 운동 등을 통해 완화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수원시는 법령 시행 시 건축 가능 층수와 도심 개발 방향이 달라지는 만큼, 시정연구원을 통해 「고도제한 법령 개정안에 따른 수원시 영향성 검토 연구」를 진행하며 대응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시 관계자는 “군 공항 고도제한은 단순한 건축 규제를 넘어 시민 재산권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9일 “지금이 경기도 정책과 수요를 국정과제에 반영할 골든타임”이라며 간부들에게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열린 경기도 주요 현안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발표된 국정과제가 각 부처 계획으로 구체화되기까지 시간이 있다”며 “경기도 건의사항이 다수 반영된 만큼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회의에서는 국정과제 및 지역공약 관련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전담조직(TF) 운영 등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경기도는 123개 국정과제와 연계된 현안사업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세부 실천전략을 마련해 국회와 중앙부처에 건의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추진해온 기후보험, 기회소득, 간병 SOS, 통합돌봄, 주4일제 등이 국정과제에 포함됐다”며 “경기도의 경험과 전략이 국정과제 성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업재해가 전국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경기도는 노동자가 일터에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산재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미래성장 프로젝트, 국민체감 정책, 균형발전 과제를 중심으로 국정과제와 연계해 실질적 성과를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동백·보정종합복지회관(가칭) 건립을 위한 ‘인테리어 통합관리’ 설계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상일 시장과 제1·2부시장, 관계 부서와 용인도시공사, 시공사·설계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설계 완료 보고회를 열고 추진 효과와 향후 일정을 점검했다. 그동안 공공건축물은 인테리어 설계와 시공을 별도로 발주해 공사 지연, 디자인 불일치, 품질 저하, 하자 관리 문제 등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두 복지회관 건립에 처음으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개관 시기를 당초 계획인 2026년 6월보다 2개월 앞당겼으며, 예산 59억 원을 절감했다. 동시에 디자인 통일성과 품질 향상, 하자 관리 효율성도 확보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공사 기간 단축과 예산 절감, 품질 향상까지 이룬 사례”라며 “내년 4월 개관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시민 설명회를 통해 의견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기흥구 중동에 건립되는 동백종합복지회관은 연면적 1만3027㎡ 규모로 수영장, 평생학습관,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장애인주간이용센터가 들어선다. 보정동에 건립되는 보정종합복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19일 오후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와 호계어린이집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신청사 3층 다목적 강당에서 진행됐다. 최대호 안양시장과 지역 사회단체,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청을 축하했다. 신청사는 연면적 3416㎡,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민원실, 2층에는 동장실과 회의실, 34층에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이 마련됐다. 행정복지센터 1~2층에 조성된 호계어린이집은 정원 95명 규모로, 맞벌이 가정과 양육 가정의 보육 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안양시는 새 청사를 주민 소통·화합의 거점으로 운영하면서 행정·복지·문화 기능을 통합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행복과 편리를 위한 열린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호계어린이집이 아이들의 안전한 보금자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건립은 노후 청사 재정비와 덕현지구 재개발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총사업비 155억 원이 투입돼 2023년 8월 착공해 올해 3월 완공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은 19일 경기도 전시종합상황실을 방문해 ‘2025년 을지연습’에 참여한 공직자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정윤경 부의장(더불어민주당·군포1)과 함께 훈련 상황을 점검하고, 참여자들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했다. 을지연습은 전쟁·테러 등 국가 비상사태 발생 시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실시하는 종합 위기관리 훈련이다. 올해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김 의장은 “예고 없이 찾아오는 위기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훈련은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경기도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현장에서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하는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안보와 안전은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책무”라며 “경기도의회는 도민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일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