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주민총회’를 25개 동 전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사이동 시곡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첫 주민총회에는 2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해 다양한 지역 의제를 논의했다. 안산시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각 동별 주민총회를 이어간다. 주민총회는 환경, 안전, 공동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현안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현장 토론과 투표를 거쳐 사업을 결정하는 공론의 장이다. 선정된 사업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및 자치계획 수립에 반영된다. 시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논의된 200개 사업에 대해 총 41억 원의 2025년도 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주민총회는 단순한 회의가 아니라 시민 의지가 담긴 선언의 장”이라며 “관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주민총회는 해당 동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회에서 결정된 사업은 주민자치회, 행정복지센터, 시 관계 부서가 함께 추진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입주작가 기획전시 ‘포 레스트, 쉼 : FOR,EST’를 오는 6월 21일부터 28일까지 동탄아트스퀘어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화성시생활문화센터에 입주한 작가 6인이 ‘자연’, ‘숲’, ‘쉼’을 주제로 기획한 단체전이다. 수채화, 생활공예, 패브릭디자인 등 다양한 시각예술을 통해 생명력과 회복,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전달한다. 참여 작가 그룹은 ‘별난 작가들의 수다’(한경순, 한은혜, 서종미, 윤주영)와 ‘모던앤수’(이나영, 최성수) 두 팀이다. 이들은 입체작업, 터프팅, 패브릭 등 각기 다른 매체로 자연과 감성, 일상의 풍경을 표현한다. 전시 기간 중에는 관람객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작가들이 제작한 한정 굿즈가 제공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시민들이 잠시 멈춰 자연을 느끼고 마음의 쉼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정보는 화성시문화관광재단 및 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오는 6월 28일부터 8월 3일까지 ‘2025 시흥시 농부장터’를 연꽃테마파크 잔디광장에서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농부장터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12회 열린다. 일부 부스는 연꽃 관람객을 고려해 오전 8시부터 조기 개장한다. 올해는 공개 모집과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흥시 관내 18개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한다.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이를 활용한 가공식품, 지역 원재료 기반 먹거리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개장일인 6월 2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장터 이용 설문에 참여한 선착순 100명에게 햇토미 소포장(500g)을 증정하며, 일부 농산품도 함께 제공된다. 김익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부장터는 시민에게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에는 판로를 제공하는 상생 모델”이라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은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 축하공연으로 극단 ‘동선’의 연극 《태풍이 온다》를 오는 7월 10일 오후 7시 30분,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작품은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연극으로, 태풍이라는 상징을 통해 가족 간 갈등과 상처, 죽음을 맞이하는 인물들의 심리를 묘사한다. 세대별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해가 중심축을 이룬다. 이번 공연은 시민들의 연극 접근성을 높이고 대학연극제의 취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관람료는 전석 1만 원이며, 용인시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3인 이상 예매자에게는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가능하다.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는 7월 8일 개막해 25일까지 18일간 용인포은아트홀 등에서 진행된다. 전국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연극 경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열린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중국 후이저우시, 베트남 타잉화성과 자매결연을 추진한다.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의회 부의장, 관계 공무원, 성남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성남시 대표단은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두 도시를 공식 방문한다. 후이저우시에서는 6월 18일 리우지 당서기와 조찬 회동을 시작으로, 산업단지 시찰과 기업 방문, 우정나무 식수 행사 등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5시 30분에는 후이저우 호텔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두 도시는 지난 2016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8년 만에 자매도시로 관계를 격상한다. 대표단은 이어 6월 19일 중국 IT 대기업 텐센트를 방문한 후, 6월 20일 베트남 타잉화성으로 이동해 응이선 경제구역을 시찰하고, 성남시 14개 기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 현장을 찾는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타잉화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자매결연 협약식이 열린다. 성남시와 타잉화성은 2013년 우호협력 체결 이후 12년 만에 자매도시 협약으로 관계를 격상한다. 양 도시는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자매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시민 의견을 직접 수렴하기 위한 오프라인 건의함 ‘조아용 톡톡함(talk! talk!)’을 7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아용 톡톡함’은 용인특례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의견 접수함으로, 시청 본관 1층 로비와 처인·기흥·수지구청 민원지적과 출입구에 각각 설치됐다. 시민 누구나 정책 제안과 생활 민원 등 다양한 의견을 종이에 적어 제출할 수 있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주 1~2회 수거해 관련 부서로 이관하거나 검토하며, 그 결과를 전화·우편·이메일 등을 통해 당사자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타 기관 소관이나 단순 민원성 의견은 제외된다. 건의된 내용 중 일부는 6월 말부터 진행 예정인 구청별 ‘시민과의 대화’ 자리에서도 직접 다뤄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조아용 톡톡함’은 시민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시민의 제안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소통 채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용인경전철 이용 시 부과해 온 ‘별도요금’을 폐지한다. 시는 오는 28일 수도권 전철 기본요금 인상에 맞춰 일반승객 대상 별도요금을 전면 폐지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경전철은 지난 2014년 수도권 통합환승제 도입과 함께 운영비 부담을 이유로 기본요금 외에 별도요금(일반 200원)을 부과해왔다. 이에 따라 기존 요금은 1600원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1550원으로 낮아지게 된다. 시는 이미 2023년 10월부터 청소년과 어린이 승객에 대한 별도요금을 폐지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경제 불안과 물가 상승 속에서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용인경전철은 2023년 기준 평일 하루 평균 4만2247명이 이용했다. 시는 이번 요금 인하로 연간 약 800만 명의 승객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수도권 전철 요금은 인상되지만, 용인경전철 요금은 오히려 낮아진다”며 “시민 교통비 부담을 고려해 별도요금을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공립 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첫 번째 공식 논의 자리를 마련한다. 시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광명시평생학습원 101호에서 ‘2025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 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명역사문화박물관 건립과 관련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역 공립박물관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공유하는 취지다. 박물관은 광명시 고유의 역사·문화를 보존·전시하는 시설로,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이 진행 중이다. 개관은 2032년으로 예정돼 있다. 기조 강연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낸 배기동 한양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배 교수는 박물관의 기능과 공공성,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중심으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구본만 여주박물관장과 김대홍 오이도박물관장이 각각 지역 박물관의 운영 사례와 최근 박물관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종합토론은 홍영의 국민대 한국역사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우리가 알고 있는 박물관과 운영자들’을 주제로 자유토론을 진행한다. 행사에는 별도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오는 9월과 11월에도 추가 논의 자리를 마련해 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는 일직동 기형도문화공원 부지에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들어갔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이며, 연면적 1700㎡ 규모로 조성된다. 착공은 2027년, 개관은 2028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시는 지역 내 미술관이 전무한 상황에서 시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과 예술 인프라 확충이 시급하다고 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국 평균은 인구 18만 명당 미술관 1개소다. 광명시는 이 기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광명시립미술관은 단순 전시 기능을 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시실(480㎡), 세미나실, 수장고, 야외 조각공원 등을 포함하며, 미디어파사드 기술이 적용된 외부 감상 공간도 설치된다. 이는 유리창에 영상 콘텐츠를 투사해 시민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시는 지역 예술인과 청년 작가, 예술단체, 주민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는 전시 및 창작 플랫폼을 구축해 창작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형도문화공원, 오리역사문화공원 등 인근 문화시설과 연계해 지역 내 문화벨트를 조성할 방침이다. 미술관은 태양광 발전, 고효율 설비 등 친환경 요소를 적용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2025년 분당지역 재건축 정비물량 선정 방식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5월 한 달간 성남시청과 분당구청에서 열린 5차례 주민대표 간담회 결과, 입안제안 방식을 선호하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많았기 때문이다. 간담회에는 공동주택 연합회, 선도지구 신청 구역 대표, 특별정비예정구역 대표,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입안제안 방식이 자율성과 절차 신속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공모방식에 대해서는 과열 경쟁, 주민 간 갈등 등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시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입안제안 방식을 우선 검토 대상으로 삼고, 관련 행정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시는 전체 주민 의견을 추가로 확인하기 위해 6월 중 분당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다. 시는 설문 결과를 토대로 정책 결정의 정당성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입장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수용성, 투명성을 정비사업의 핵심 원칙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가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6일 관내 주요 민생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전도현 의원이 위원장을 맡은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시의원들은 주요 사업장 6곳을 돌며 추진 현황과 문제점을 면밀히 살폈다. 점검 대상은 ▲미니어처빌리지 ▲신장2동 가족도서관 부지 ▲남촌동 복합청사 ▲DS파워(주택용 지역난방 공급 민간업체) ▲경부고속도로 지하차도 사업지 ▲대원2동 청사 부지 등이다. 의원들은 사업 담당자로부터 경과와 계획을 청취하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 민원 해소 수준, 사업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현장 민원 지역에서는 주민 불편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개선 방안도 모색했다. 전도현 위원장은 “보고서로는 시민 삶을 이해할 수 없다”며 “현장을 찾는 이유는 시민 뜻을 제대로 반영하기 위함이며, 이번 점검이 실효성 있는 감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재난을 사전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는 과학적 안전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시 전역의 재난 정보를 통합·시각화한 ‘재난재해 위험지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5일 대통령 주재 ‘안전치안점검회의’ 직후 여름철 풍수해와 폭염 등에 대비해 ‘안전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종합 위험지도 구축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앞서 시는 올해 1월, 전국 최초로 화재위험지도 시스템을 도입해 공장·물류창고 등 2만 7천여 개소의 화재위험 정보를 공간 데이터로 구현했다. 이번에는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침수우려지역 등 자연재난 데이터까지 통합해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재난은 언제든 올 수 있지만, 준비된 데이터와 행정이 있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화성의 재난재해 위험지도를 전국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선도 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는 2025년 6월까지 구체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반복 피해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비와 재발 방지 대책 수립에 지도 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