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이 17일 개혁신당에 공식 입당했다. 이번 행보는 오산 지역 정치 지형 변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 의원은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 참석해 당적 변경을 공식화했다. 입당식에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 등 지도부가 함께 자리했다. 천 권한대행은 송 의원의 합류를 공개적으로 환영했다. 송 의원은 “지금의 정치적 상황에서 개혁신당에 합류하게 된 것은 큰 책임이 따르는 결정”이라며 “이준석 대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산시의 발전과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며 지역 정치 역할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다. 한편, 송 의원의 입당은 기존 지역 정당 구도에 일정한 파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개혁신당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를 중심으로 신당 세력화를 추진 중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하철 공사장 인근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정밀 점검에 착수한다. 시는 18일, 신안산선·월곶-판교선·인덕원-동탄선 등 주요 지하철 공사현장 주변 약 4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로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29일까지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수도 누수로 인한 토사 유실과 지반 공동화 현상을 사전에 파악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점검은 수도시설과 직원 11명, 3개 반이 투입돼 진행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지반 정밀조사 ▲소화전 수압계 설치 통한 실시간 수압 확인 ▲누수 의심지역 전문 탐사 ▲스마트관망 시스템을 통한 유량·수압 상시 모니터링 등이다. 특히 수압 이상 징후가 발생한 구간에 대해서는 지표투과레이더(GPR)를 이용한 추가 정밀조사와 긴급 복구도 병행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노후 상수관로 관리는 시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사안”이라며 “위험 구간에 대한 사전 점검과 신속 대응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 선수 51명을 출전시킨다. 전년보다 12명 늘어난 규모로, 장애인 체육 참여 확대가 가시화되고 있다. 시는 18일 봉남게이트볼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오는 24일부터 가평군에서 열리는 대회를 앞두고 참가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선수, 보호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성시는 올해 ▲e-스포츠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수영 ▲육상 ▲축구 ▲탁구 등 총 8개 종목에 출전한다. 출전 인원은 지난해 39명에서 51명으로 늘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여러분 모두가 안성시의 자랑”이라며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는 지난해 제14회 대회에서 은메달 6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한 바 있다. 시는 올해도 성과뿐 아니라 장애인의 체육활동 기회 확대와 사회적 유대감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서울대교수회의 대입제도 개편 제안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임 교육감은 18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열린 ‘2025 주요업무 심층토론회’에서 “서울대교수회가 제안한 수능 확대는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정면으로 배치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 교수들은 지난 14일 수능을 연 3~4회로 확대하고, 절대평가보다는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내용의 ‘대한민국 교육개혁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임 교육감은 “수능 횟수 확대는 학생의 시험 부담만 늘릴 뿐 아니라 사교육 시장만 확대시킬 우려가 크다”며 “이는 유·초·중등 교육 현장을 모르는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는 이미 사고력 중심 서·논술 확대와 절대평가 전환을 담은 2028년 대입개편안을 마련했다”며 “경기도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2032년 완성형 입시 개혁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임 교육감은 서울대 교수회의 제안이 학생의 자율성과 창의성, 문제 해결력 등 미래 핵심 역량을 중시하는 교육 방향과 근본적으로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식 암기 중심에서 벗어나 미래 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기르는 것이 교육의 본질”이라며 “현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이 4·19 혁명 65주년을 맞아 18일 논평을 내고 “내란세력을 완전히 척결하고 대선에서 승리해 민주주의 혁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논평에서 도의회 민주당은 “4·19 혁명은 진달래보다 붉은 희생과 열정으로 민주주의의 꽃을 피운 역사적 사건이며, 그 정신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촛불혁명, 윤석열 파면으로 이어진 민주주의 물결의 뿌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신당을 비롯해 여전히 사회 곳곳에 잔존하는 내란세력의 위협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며, “민주주의를 유린하는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이야말로 시대정신이 분명히 요구하는 때”라며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함께 행동하고 연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내란세력 척결과 대선 승리를 통해 4·19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주의 혁명을 완성할 것”이라며, “민주영령들이 피로 쟁취한 민주주의가 더는 유린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정연구원 수원학연구센터가 수원비행장의 80년 역사를 정리한 단행본 '수원비행장, 공간의 균열과 그 사이의 삶'을 발간했다. 이번 책은 수원비행장이 단순한 군사시설이 아니라, 한국 현대사와 지역사회, 그리고 시민 개개인의 삶이 교차한 복합적 공간이라는 점에 주목해 기획됐다. 수원비행장은 1944년 일제에 의해 건설된 이후, 한국전쟁을 거치며 일본군, 미군, 한국군, 북한군, 중국군 등 다양한 군대가 점령한 공간이다. 점령 주체만 10년간 9번 바뀌며, 한반도 근현대사의 격동을 압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는 대한민국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 주둔하고 있다. 이번 단행본은 한국, 미국, 일본 등에 흩어져 있던 희귀자료와 미공개 사진 500여 점을 수집해 구성됐다. 사진 중심의 사료를 통해 수원비행장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복원했으며, 각 시기의 사회·정치적 배경과 함께 지역 주민의 삶의 변화를 함께 담았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는 1950년대부터 2000년대 이후까지 수원비행장과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의 변화상을 사진으로 정리해, 당대의 장면을 시각적으로 생생히 전달한다. 2부는 일제강점기 비행장 건설, 미군정기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년 2분기 평택시 제조업 경기전망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산업진흥원이 관내 제조업체 4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 2분기 종합 전망지수는 77.8로 1분기 실적지수(64.0) 대비 13.8포인트 상승했다. 기준치인 100을 넘지 못했지만, 일부 회복 기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세부 지표에서는 내수판매 78.3, 수출 93.7, 투자집행 89.8, 고용수요 98.5, 자금사정 73.3, 채산성 75.8 등 전 항목이 기준치 아래였지만 모두 1분기 대비 개선된 수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략산업군이 평균을 상회했다. 자동차 산업은 93.2, 수소 산업 88.5, 반도체 산업은 85.0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는 1분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하며 수출 전망에서 기준치 100을 달성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종사자 50인 이상 중견기업의 지수가 100을 웃돈 반면, 10인 미만 소기업은 59.2로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을 나타냈다.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내수 부진, 미국 관세 정책,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이 지목됐으며, 기업들은 수출 확대와 정책지원 강화, 내수시장 회복을 주요 대응과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관내 감염취약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감염관리 컨설팅을 시행한다. 기간은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간이다. 대상은 요양원, 주간보호센터 등 고령자와 만성질환자가 장기 거주하는 노인요양시설이다. 시는 해당 시설에 역학조사관을 투입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컨설팅 항목은 감염관리 조직 및 체계 점검, 감염관리 수준 진단 및 개선안 제시, 개인보호구(PPE) 사용법 교육, 환경·물품 소독 절차 안내, 종사자 교육 등이다. 실무 중심으로 구성해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시는 모든 시설에 ‘감염관리 실무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사후 피드백과 추가 상담을 통해 개선 효과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고동훈 오산시보건소장은 “이번 점검은 집단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고, 감염관리 체계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최근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을 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절기에 A형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이들도 B형에 다시 걸릴 수 있어, 백신을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예방을 위한 수칙으로는 기침 시 마스크 착용,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실내 주기적 환기, 증상 발생 시 빠른 의료기관 방문 등이 제시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소아·청소년에서 인플루엔자 발생이 많은 만큼, 학교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해 달라”며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양시는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65세 이상 고령층, 임신부,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소아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 사고 수습을 위한 대응 조직을 정비하고, 본격적인 행정 지원에 착수했다. 시는 18일 “지난 11일 발생한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현장 붕괴 사고와 관련해 ‘광명시 사고수습지원본부’를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본부는 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안전건설교통국장을 수습총괄로 지정하고 5개 실무반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로 구성됐다. 기존 ‘민원대응TF팀’과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본부 체계로 통합돼 일원화됐다. 각 반은 ▲민원조정 ▲안전점검 ▲복구지원 ▲기술지원 ▲행정지원 역할을 맡고, 사고 관련 민원 접수 및 피해 지원, 현장 기술 자문 등을 수행한다. 사고수습지원본부는 현장 수습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기술지원반에는 안전·토목·건축 전문가가 참여해 사고 재발 방지와 수습 안정성 확보에 주력한다. 행정지원반은 수습 상황 보고 및 본부 운영을 총괄한다. 재난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 주민의 민원을 직접 접수하며, 국토교통부·국가철도공단·포스코이앤씨·넥스트레인 등 4개 기관과 협력해 피해 보상도 지원한다. 접수는 평일·주말 관계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직동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본오동에 대형 상용차 수소충전소 운영을 시작하며 수소 교통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8일 “코하이젠 안산본오 수소충전소가 17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충전소는 시간당 300kg 수소 공급이 가능하며, 하루 약 150대의 수소버스를 충전할 수 있는 용량을 갖췄다. 이로써 안산시는 기존 ‘수소e로움 충전소’, ‘하이넷 동안산사사 충전소’에 더해 총 4곳의 수소충전소를 확보하게 됐다. 이달 중 원시동 공단삼거리에 위치한 수소교통복합기지 내 충전소도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수소 생산과 이송, 활용을 아우르는 통합 시스템도 완비했다. 2023년 10월 준공된 시 수소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수소는 10km 길이의 전용 배관을 통해 각 충전소로 공급된다. 원시동 충전소는 시간당 120kg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어, 대형 수소차와 승용차 모두 이용 가능하다. 또한, 올해 추진하는 수소도시 2단계 사업으로 배관망을 추가 확대하고, 충전소에 직접 수소를 공급함으로써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안산시에는 수소차 476대가 등록되어 있으며, 올해 수소버스 47대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안산 구간 전체를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최근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등을 계기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신안산선 안산 구간 전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점검에는 시 철도·안전 담당부서와 민간 건설안전 전문가가 참여했다. 주요 점검 대상은 지하터널 굴착 공사 구간이다. 시는 지하수 유출로 인한 지반 침하, 구조물 균열, 지반 안정성 등을 중점 확인했다. 공정이 상당 부분 진행된 안산 구간은 현재까지 안전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17일 직접 현장을 찾아 정거장 및 터널 구조물 시공 상태를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하공사는 한 번의 실수가 생명과 직결된다”며 “작은 균열도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서울지방국토관리청 ▲공구별 시공사 등과 협력해 공사 현장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불안을 줄이기 위해 안전 관련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고, 노후 상·하수관로 점검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