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 중앙·신장1·2·세마동)이 9일 열린 제294회 정례회 본회의 7분 발언에서 동탄도시철도(트램) 오산 구간 도입에 대해 교통 혼잡 및 시 재정 부담 가능성을 제기했다. 오산 구간은 총 2.9㎞로, 운암뜰역~시청역~오산역 등 3개 정차역이 포함된다. 송 의원은 “운암뜰역과 시청역은 도시개발 구간으로 노선 확보가 가능하지만, 시청~오산역 구간은 기존 도로를 트램 전용도로로 전환해야 해 상습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행 도로는 편도 2차선이다. 트램 도입 시 절반 이상이 트램 전용차로로 전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된다. 송 의원은 “스타벅스사거리신양아파트사거리오산역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이미 혼잡한 지역”이라며 “이곳에 트램을 도입하면 정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송 의원은 “민선 7기 당시 ‘시비 부담 없음’과 ‘지하화 계획’이 거론됐지만 서면 근거는 없었다”며 “현재는 건설비 100억 원 이상, 연간 유지비 33억 원이 시 예산으로 추산된다”고 했다. 이어 시청사 배치 문제도 언급했다. 송 의원은 “시청은 시민 접근성이 중요한 공간이지만, 별관 5층 끝에 농축산정책과를 배치해 주 이용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재난관리평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재난 예방, 대응, 복구 등 전 과정을 종합 평가하는 제도다. 올해 시·군·구 부문에서는 226개 기관 중 안양시를 포함한 64개 기관이 우수 등급을 받았다. 안양시는 체계적인 재난 대응 시스템과 신속한 현장 대응체계 구축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경기도 주관 겨울철 대설 대응 종합평가에서도 우수기관에 오른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재난에 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전 직원의 노력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축산농가에 퇴비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집중호우 시 퇴비 유실, 가축분뇨 유출 등으로 인한 재산피해와 환경오염, 악취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구체적인 점검 사항을 안내했다. 퇴비사와 가축분뇨 처리시설은 외부 구조물의 노후 여부를 사전 확인하고, 지붕이나 축대 손상 부위는 즉시 보수해야 한다. 침수 예방을 위해 퇴비사 입구나 경사지에는 모래포대를 설치하고 배수로 정비 여부도 점검해야 한다. 돈사 피트의 경우, 집중호우 시 넘침을 방지하려면 30~50% 수준의 유효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야외 퇴비 적치물은 제거하거나 방수포로 덮어 빗물 유입을 막는 등의 조치도 필요하다. 도는 시군과 협력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축산농가가 자율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도 추진한다. 신종광 축산정책과장은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침수 피해를 예방하고, 가축과 주민, 환경 모두를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에 함께해달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의료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논란과 관련해 “평택시 어느 곳에도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은 설치될 수 없다”는 입장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환경영향평가 자료에 의료폐기물이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며 주민 우려가 커지자,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혔다. 특히 사업자인 A사가 2020년 12월 “의료폐기물 소각계획은 없다”고 시에 제출한 문서를 근거로, 시는 해당 사업의 변경 가능성에 대해 엄중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이다. 시는 주민 피해 예방을 최우선으로 삼고 향후 사업 진행 여부를 철저히 감시할 계획이다. 법령 검토도 병행하며, A사가 의료폐기물 소각시설을 재신청할 경우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절차 전반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지역사회 의견을 수렴해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A사는 2016년 경기도시공사로부터 어연·한산 산업단지 내 폐기물처리시설 용지를 매입한 후, 하루 96톤의 의료폐기물을 처리하는 계획서를 두 차례 환경청에 제출했으나, 당시에도 평택시와 한강유역환경청이 모두 ‘불가’ 의견을 낸 바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고은정)가 제384회 정례회 일정에 따라 13일부터 4차례 상임위원회를 열고 2024회계연도 결산과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다. 결산 심사 대상인 경제노동 분야 실·국의 2024년 세출예산 집행률은 △경제실 98.8% △사회혁신경제국 90.9% △노동국 87.9% △경기경제자유구역청 94.2%로 집계됐다. 다만 착한가격업소, 사회적기업 일자리, 아동돌봄 기회소득 등 일부 사업은 집행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차 추경 예산안 규모는 약 39조2006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4785억 원 증가했다. 이 중 경제노동위원회 소관 예산은 332억 원이 늘어난 5235억 원으로, 지역화폐 발행지원, 중소기업 마케팅, 매출채권 보험료 지원 등 민생경제 회복 사업에 중점 편성됐다. 위원회는 이번 심사를 통해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정책 실효성을 집중 점검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재원을 우선 배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기반 강화 등 정책 성과를 높일 수 있는 대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고은정 위원장은 “결산 심사에서는 낭비 요소를 철저히 따지고, 추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아동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아동돌봄 기회소득’ 사업이 도입 1년 만에 참여 주민 수 7배, 돌봄 아동 수 5배 이상 확대되며 안정적으로 정착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13일 기준 29개 시군 116개 마을공동체에서 주민 384명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 중이며, 이들이 돌보는 아동 수는 총 2483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사업 시행 초기에는 23개 공동체, 주민 57명, 아동 524명이 참여했다.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마을 단위 자발적 돌봄활동에 대해 매월 일정액을 지원하는 경기도 고유 정책이다. 월 15시간 활동 시 10만 원, 30시간 이상 활동 시 20만 원을 지급하며, 공동체당 최대 7명까지 지원된다. 시흥시의 한 공동체는 맞벌이 가정 아동을 위해 아침 무료 급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도는 이 같은 사례에 기회소득을 지급해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지역 돌봄의 가치를 인정하고 제도적으로 뒷받침한 결과 참여가 크게 늘었다”며 “기회소득 지원이 누락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참여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경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년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제6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정 시장은 신임 회장으로서 전국 5개 특례시의 공동 현안을 주도하고, ‘특례시 지원 특별법’ 제정을 포함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특례시로 첫걸음을 뗀 화성시가 중책을 맡은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라며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실질적 권한 확보를 위한 특별법 제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 고양, 용인, 창원 등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 변화를 이끌겠다”며 “지방자치의 새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공동 건의문 채택과 함께 특별법 제정 추진, 2025~2026 회계연도 예산안 심의, 운영규약 개정안 검토 등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 협의회는 2021년 출범했으며, 특례시 간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치 권한 강화를 도모해 왔다. 정명근 시장은 역대 첫 화성시장 출신 대표회장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가 12일 제29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16일간의 공식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회기 동안 시의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안 등 29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유진선 의장은 개회사에서 기흥구 서천동 천공기 사고와 관련해 “피해 입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한 수습과 실질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제21대 대통령 취임과 함께 새 정부가 출범한 만큼, 조기 대선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해준 공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17건의 조례안과 3건의 결산안, 동의안 및 의견 제시,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총 29건의 안건이 처리될 예정이다. 회의 일정은 13~16일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 17일 제2차 본회의, 19~20일 상임위별 결산안 심사, 24~26일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폐회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교 A17블록과 하남교산 A1블록을 묶은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공모를 12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교 A17블록은 국내 최초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이 도입되는 단지로, 전체 600호 중 240호가 지분적립형으로 공급된다. 입주자는 최초 10~25% 지분만 확보한 채 거주하고, 나머지 지분은 20~30년에 걸쳐 분할 취득하게 된다. 공급 시점은 2026년 상반기 예정이다. 하남교산 A1블록은 총 723호 규모로 구성되며, 고층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법이 적용되는 스마트 건설 실증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20층 이상, 400호 규모의 고층 PC 모듈러 구조가 도입된다. 공사는 2027년 하반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GH는 이번 공모에 층간소음 저감, AI기반 전기차 화재 대응 시스템, 고품격 커뮤니티 디자인 등 미래형 주거 요소를 반영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는 1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7월 9일까지 사업신청 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8월 21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GH 이종선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모는 무주택자의 실질적 내 집 마련과 공공주택 기술 혁신을 동시에 실현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도시공사는 세류2구역 공공재개발사업과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11일 오후 3시 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토지 및 건축물 소유자(토지등소유자)를 대상으로 공공재개발 사업 개요, 주민대표준비위원회 구성 안내, 추정분담금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세류2구역은 지난 3월 공공재개발 예정구역(면적 약 4만5천㎡)으로 지정됐으며, 향후 정비계획 수립과 구역지정 입안,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절차 등이 예정돼 있다. 허정문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시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