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 범계역 인근에서 발생한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긴급 복구를 마치고 온수 공급이 정상화됐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GS파워가 29일 오전 7시 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온수 공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안양 지역 아파트 단지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상 공급이 이뤄졌으며, 군포 지역은 거리 등을 감안해 오후 12시 30분경 공급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다. GS파워는 당초 오전 6시 복구 완료를 목표로 밤샘 긴급 공사를 진행했으나, 현장 안전 확보와 2차 사고 예방, 온수량 증가와 토사 여건 악화 등으로 시간이 지연됐다고 설명했다. 복구 현장에는 토목·용접·배관·보온공 등 45명의 인력과 굴삭기 6대, 덤프트럭 8대, 물차 2대 등 장비가 투입됐다. GS파워 안양지사 관리자 10명이 비상상황실을 운영하며 복구 상황을 총괄했다. 박현성 GS파워 안양열수송기술팀장은 “복구가 늦어진 점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며 “누수관 주변 열수송관 점검 결과 구조적 부식은 없어 내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GS파워는 기본요금 및 난방요금 감면 등 피해보상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안양시와 군포시는 “이번 사고로 시민 불편이 컸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관광혁신 서밋(Tourism Innovation Summit·TIS) 2025’에서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 대표단이 한복 차림으로 참석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용인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외교를 펼치며 ‘한국의 도시’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세비야의 전시·컨벤션 시설 ‘피베스(FIBES)’에서 열린 TIS 2025의 메인 데스티네이션 파트너로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는 용인시와 세비야시의 우호협약 체결과도 맞물려, 시 대표단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세심한 준비에 나섰다. TIS 공식 유튜브에는 이상일 시장이 두루마기를 입고 감사패를 받는 장면, 시 대표단이 한복을 입고 개막 오찬과 시상식에 참석한 모습이 ‘TIS 2025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공개됐다. 여성 공직자들은 저고리와 아얌, 남성 공직자들은 도포와 갓을 착용해 현지 관계자들의 사진 요청이 이어졌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세비야의 호세-루이스 산스 시장에게 조선 선비의 상징인 ‘갓’을 선물하고 함께 착용한 채 사진을 찍었다. 또 용인 민화동호회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임산부와 신생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1월 3일부터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것으로, 백일해 감염 위험이 높은 신생아와 밀접 접촉하는 가족을 중심으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백일해는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 등 비말로 전파된다. 신생아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치명적이지만, 임신부가 예방접종을 하면 태아에게 항체가 전달돼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성남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 13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말까지 두 달간 1800명 접종을 위해 8000만 원의 사업비를 편성했다. 무료 접종 대상은 임신 27~36주의 임신부, 출산 후 60일 이내 산모, 배우자(사실혼 포함), 임산부와 배우자의 양가 부모 중 성남시에 주민등록이 있는 사람이다. 임산부 또는 배우자 중 한 명이 성남시민이면 부부 모두 무료 접종이 가능하지만, 두 사람 모두 성남시민이 아닐 경우 양가 부모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접종 신청은 성남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분증 사본과 가족관계 증명서 등을 제출해 대상자 등록을 한 뒤, 가까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대규모 서명운동에 나섰다. 하은호 시장은 “시민의 힘이 정부를 움직인다”며, 단절된 도시 공간을 잇는 ‘하나된 군포’ 실현을 위해 시민 참여를 촉구했다.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가 철도지하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12월 국토교통부가 ‘철도지하화 종합개발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시와 추진위는 10월 중으로 군포시 단체장 1천여 명의 연서를 받아 국토부에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서명운동은 고등학생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시는 11월 23일까지 최소 3만 명 이상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명부는 경부선 금정역·군포역·당정역, 안산선 산본역·수리산역·대야미역 등 6개 역사와 12개 동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관, 노인복지관, 2개 전통시장,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에 비치된다. 수집된 서명부는 11월 말 국토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철도지하화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지난 2022년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아파트연합회 등을 중심으로 발족했다. 지난 9월 26일 임시총회를 통해 체육회, 통장협의회, 새마을회, 주민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제37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개최한 ‘드론라이트 쇼 & 경관조명 점등식’이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시는 지난 24일 오산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가 제3회 오산천 별밤영화제와 함께 진행돼 빛과 음악,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가을밤 축제로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드론라이트 쇼’에서는 600대의 드론이 오산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주제로 밤하늘을 수놓았다. 오산시 마스코트 ‘까산이’의 등장과 함께 ‘#OSAN #CITIZENSDAY’ 문구가 떠오르며 축제의 서막을 열었다. 이어 독산성, 오! 해피 산타마켓, GTX-C와 트램, AI 반도체 산업 등 오산의 성장상을 상징하는 장면들이 화려한 빛으로 연출됐다. 함께 열린 경관조명 점등식에서는 남촌대교·오산대교·은계대교 세 교량의 조명이 순차적으로 점등되며 오산천의 야경을 빛으로 연결했다. 이권재 오산시장과 시의회·도의회 관계자 등 8명이 점등 버튼을 누르자 3대의 드론이 하늘로 솟아올라 각 교량의 조명을 밝히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드론라이트 쇼는 오산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이번 주 주간정책회의에서 재난 대응력 강화, 복지정책 성과, 지역 건강관리 체계 등 주요 현안을 집중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광명시가 전국 226개 지방 정부 중에서 종합 대상 1위를 차지한 것과 관련해 “시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기후·복지·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정책을 추진해 온 사회적경제과와 관련 부서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퇴근길 대화’, ‘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 등 시민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교통과 안전에 대한 민원이 가장 많았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대책과 교통개선 방안을 적극 추진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재개발·재건축 현장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만큼 하반기에 현장 소장들과의 간담회를 다시 열어 안전과 품질관리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회의에서는 최근 국지성 호우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관리와 노후 시설 교체 상황이 보고됐다. 시는 안양천·목감천 등 7개 배수펌프장에서 고압 펌프 58대를 가동 중이며, 향후 방제시설 전기 안전 점검을 강화해 수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오후 광명시민체육관과 재난종합상황실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민구단 FC안양이 승격 첫 해, ‘축구도시 안양’의 자부심을 다시 세우고 있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28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 FC안양 미디어실에서 민선 8기 3주년을 기념해 공공·협력기관 순회 간담회를 열고, FC안양의 K리그1 첫 시즌 성과를 공유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FC안양 관계자, 서포터즈, 유소년 선수와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단부터 K리그1 승격까지의 과정을 담은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서포터즈와의 대화’, ‘유소년 학부모 간담회’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FC안양은 창단 11년 만에 K리그1 무대를 밟으며 구단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특히 홈 관중이 크게 증가해 지난해 경기당 평균 5373명에서 올해 7728명으로 약 44% 늘었다. 지난 8월 FC서울과의 ‘연고지 더비’에서는 2대 1 승리를 거두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2004년 안양LG치타스(현 FC서울)가 연고지를 떠난 이후 9년 만인 201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FC안양은, 지역 축구의 부활을 상징하는 구단으로 자리잡았다. 최대호 구단주(안양시장)는 “서울전의 승리는 단순한 1승이 아니라 안양 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국제문화다양성포럼에서 “K-컬처 외교는 중앙정부뿐 아니라 지방이 주도해야 한다”며 지방문화외교의 역할 강화를 강조했다. 또 중국 장쑤성과의 교류가 이번 포럼 성사의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황대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수원3)은 27일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5회 국제문화다양성포럼’에 참석해 K-컬처 기반의 지방문화외교 중요성을 역설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공무국외출장 중 국제문화교류 확대 필요성을 느꼈다”며 “그 결실로 경기도에서 국제문화다양성포럼이 열리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내세운 ‘K-컬처 시장 300조 원, 수출 50조 원’ 목표 달성에 지방정부도 힘을 보태야 한다”며 “경기도와 도의회가 지방문화외교의 최전선에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난 6월 중국 장쑤성 인민대표대회 외사위원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난징항공우주대학과 ‘경기도-장쑤성 국제문화예술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출장은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주요 국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와 해군제2함대사령부(사령관 허성재)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25 평택 해양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일 해군2함대 연병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서해와 평택항의 안보적 가치와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시민이 함께 즐기는 해양문화 축제로 자리 잡았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왕건함·충남함·천안함 등 함정공개 ▲해군의장대 및 평택시 태권도 시범 ▲해상작전헬기·장갑차 전시체험 ▲해군문화체험 및 어린이 놀이존 ▲지역주민 참여 역사체험 ▲해군군악대·해양경찰악대 공연 ▲10CM, 볼빨간사춘기, 위나 축하공연 등이 준비됐다. 특히 ‘평택시 통합 30주년’과 ‘해군 창설 80주년’을 기념한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해군군악대 합동공연, 시민 소망이 담긴 볼 점등식이 펼쳐지며, ‘평택항 축제’와 ‘나라사랑 해군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장에는 약 3500대 규모의 주차장이 마련되며, 혼잡 완화를 위해 부대 외부에서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입장 시 신분증 지참은 필수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해군이 함께 서해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가 시민과 함께하는 첫 재즈 축제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선보인다. (재)화성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안필연)은 오는 11월 1일 오후 5시 향남 도원체육공원에서 ‘2025 화성재즈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 좌석 무료로 진행되며, 입장은 오후 3시부터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피크닉존도 마련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예술과 일상 사이의 경계를 허물자’는 취지로 열린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재즈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첫 무대는 재즈 그룹 ‘윱 반 라인 라임(Joep van Rhijn L.I.M.E)’이 열고, 이어 가스펠 그룹 헤리티지의 멤버 바키(baki), 가수 김보경이 이끄는 네온밴드가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국내 재즈 1세대 웅산이 이끄는 웅산밴드가 장식한다. 웅산은 ‘Yesterday’, ‘Koop Island Blues’ 등 재즈 명곡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안필연 대표이사는 “화성시 첫 재즈페스티벌이 시민들에게 특별한 음악적 경험이 되길 바란다”며 “재즈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행사 관련 정보는 화성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