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총사업비 2조 원이 투입되는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고속도로는 화성시 양감면에서 시작해 평택·용인·안성 일죽면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45.3km 구간으로, 왕복 4~6차로 규모로 조성된다. 2030년 착공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화성시는 이번 사업으로 남부권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양감면·정남면·향남읍 등 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이 확충되면 물류 흐름이 원활해지고 지역 발전의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또한 시가 추진 중인 발안~남양 고속화도로와 연계돼 서남부 지역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화성시는 남부와 서남부를 잇는 균형발전축을 구축하고, 기업 유치와 정주 여건 개선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화성~안성 민자고속도로는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지로 도약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국토교통부와 협력해 후속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평택·용인·이천 등 반도체 및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경기도가 실시한 ‘2025년 시군 정보보안 관리실태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국가 정보보안 기본지침’에 따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기관의 정보보안 수준과 공무원의 보안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시흥시는 올해 평가에서 공공클라우드 보안 강화를 위한 ‘시흥형 외주통제 혁신모델’과 ‘3선 보안관제 체계’ 구축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전국 최초로 공공클라우드망에 위협관리시스템(TMS)과 온라인용역통제시스템을 도입해 외주 인력 접근 통제와 이상행위 탐지를 강화하고, 민간 클라우드 기반 행정정보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시흥시는 또 5년 연속 최고등급인 S등급을 달성하며, 전 부서가 협력해 조직 전체가 하나의 보안 체계로 움직인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전 직원이 정보보안 교육에 100% 참여해 보안을 전 직원의 기본 책무로 정착시킨 점도 이번 평가의 주요 성과로 꼽혔다. 이덕환 기획조정실장은 “담당부서뿐 아니라 모든 직원이 보안을 생활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보안문화를 확산시켜 더욱 견고한 행정 기반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이태원 참사 3주기(10월 29일)를 맞아 25일부터 도청 청사에 추모기를 게양하고, ‘10.29 이태원 참사 기억하고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2주기에 이어 두 번째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유가족의 요청을 수용해 진행한 것이다. 도는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안전의식을 되새기는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올해도 추모 행보를 이어갔다. 또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재난 피해자들의 서사를 담은 만화 콘텐츠 전시회 ‘고통의 곁, 곁의 고통’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재난피해자권리센터 ‘우리함께’, 청강문화산업대학교,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청년 작가들이 이태원 참사, 세월호, 오송지하차도 사고 등 피해자의 목소리를 11편의 만화로 재구성했다. 한편 도는 이태원 참사 이후 인파밀집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 사회재난 합동훈련, 지역축제 안전상황 상시관리 등 도민 체감형 안전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5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2025 수원시 청소년대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행사로, 1부에서는 동아리 전시·체험 부스와 문화예술 공연이, 2부에서는 퍼포먼스 공연과 K-POP 무대가 이어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는 기회를 계속 넓혀가겠다”며 “시가 여러분의 꿈을 응원하고, 가는 길에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소년 동아리 35개 팀이 참여해 스포츠, 미술, 공예, 패션, 먹거리 등 다양한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라면골든벨, 로봇조종, DIY 공예, 타투스티커 만들기, 다도 체험 등 체험 프로그램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무대에서는 밴드 ‘YANA’, ‘더 프로스 밴드’, ‘유랑밴드’, ‘미로’ 등 청소년 밴드와 댄스팀 ‘포커스’, ‘블랙드라코’, ‘루아나’ 등 20개 팀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2부에서는 MC딩동의 진행으로 고등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주제로 소통하는 ‘고생(高生)일기’가 진행됐으며, 라온제나시범단의 태권도 공연과 비보이·비트박스·걸리시댄스가 결합된 퍼포먼스 무대가 이어졌다. 마지막으로 걸그룹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 중인 ‘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31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날 공모 마감 결과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과 순천향대의료원 컨소시엄이 모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에는 ▲고려대의료원-리즈인터내셔널-우미건설-미래에셋증권 ▲순천향대의료원-에스디에이엠씨-호반건설-삼성증권이 참여했다. LH는 내부 심사 절차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평가는 종합개발 구상, 병원 건립 및 운영계획, 사업 수행능력 등이 주요 기준이 된다. 이번 사업은 동탄2신도시 내 의료시설용지와 주상복합용지를 묶어 매각하는 방식으로, 수도권 남부 의료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사업계획서에는 병원 건립뿐 아니라 지역 의료서비스 강화, 사회공헌, 친환경 조성 방안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대규모 종합병원은 시민의 생명권과 직결된 핵심 인프라”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LH가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통해 최적의 사업자를 선정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선협상대상자가 확정되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사장 한병홍, 이하 HU공사)가 지방공기업 최초로 ‘배드민턴 코트 자동배정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체육시설 이용문화를 정착시킨다. 27일 HU공사에 따르면,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수기 대기표 부착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키오스크 자동 대기등록 ▲대기순번 자동배정 ▲경기시간 카운트 및 종료 알림 ▲중복등록 방지 ▲실시간 경기현황 송출 ▲이용자 통계 관리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특정 코트의 장기 점유, 순번 분쟁 등 불공정 사례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의 공공 실내배드민턴장은 이용자가 직접 대기판에 이름을 붙이는 수기 방식으로 운영돼, 경기시간 관리의 어려움과 동호회 중심 이용 구조로 초보자나 일반 시민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HU공사는 이러한 한계를 개선하고 시민 누구나 공정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사는 오는 11월 3일부터 화성시실내배드민턴장 초급자 전용 1코트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시범기간에는 시민 만족도 조사와 운영효율성 분석을 병행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중·상급자 코트 및 타 체육시설로의 확대 도입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제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24일 열린 수원특례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조례안이 의결되면서,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지자체가 직접 예방·지원하는 관리체계가 법적 근거를 갖추게 됐다. 최근 민원인의 폭언, 조직 내 갈등 등으로 인한 감정 소진과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를 겪는 공직자가 늘면서 공무원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수원시는 개인의 문제로 여겨지던 공직사회의 정신건강 문제를 제도적 과제로 전환했다. 조례에 따라 수원시장은 3년마다 ▲정기 스트레스 진단 및 심리검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근무환경 개선 ▲정신건강 저해 행위 대응 ▲전문가 및 관련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공무원 정신건강 관리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시는 2026년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심리검사를 지원하고,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상담·진료를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수원시 행복정신건강센터와 협력해 개인별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공무원들이 일상 속에서 심리적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생활 현장을 직접 찾아 시민 의견을 듣는 ‘우리동네 시장실’을 통해 지역 밀착형 소통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27일 철산1동에서 올해 세 번째 ‘우리동네 시장실’을 열고 지역 주민들과 만나 교통·복지·교육 등 생활 현안을 점검했다. ‘우리동네 시장실’은 시장이 직접 동을 방문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광명시의 대표 현장 행정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오전 현안 보고를 시작으로 ▲광복로 일대 거리 환경 점검 ▲철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풍성한 식탁, 영양드림’ 반찬 나눔 봉사 참여 ▲광명북중학교 학부모 간담회 등 시민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광복로 일대 방문에서는 도로 포장과 간판 정비를 요청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은 박승원 시장은 “지중화 사업 구간의 파손 도로는 우선 보수하고, 준공 후 전체 구간 정비를 추진하겠다”며 “간판 개선 사업에도 상가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반찬 나눔 봉사 현장에 방문해 직접 반찬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고 생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한 광명북중학교 학부모들과의 간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지금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남촌오거리는 곧 ‘교통지옥’이 됩니다” 오산시의회 전예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남촌오거리 일대의 교통대란을 경고하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하게 촉구했다. 전예슬 의원은 27일 제297회 오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7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 부재를 정면 비판했다. 전예슬 의원은은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M1 주상복합 987세대(하루 3700여 대), 청학지구 2580세대(7000대), 현대테라타워(8000대) 등으로 남촌오거리 일대 통과 차량이 하루 약 1만8천 대 늘어날 것”이라며 “이미 포화 상태인 도로가 마비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부선 철도 횡단도로와 오산천 연결도로 공사가 문화재 조사,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점을 들어 “행정은 추진 중이라고 말하지만 시민은 체감하지 못한다”며 “결국 ‘입주 먼저, 교통 나중’의 잘못된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2022년 지방선거 직전 승인된 M1 사업은 의회와 시민 협의 없이 졸속 추진됐다”며 절차적 정당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세교2지구 국민체육센터 역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과 안전한 부동산 시장 조성을 위해 10월 27일부터 12월 19일까지 ‘2025년 하반기 공인중개사 민·관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총 1300개 공인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전전세 프로젝트’ 참여 사무소 1000곳의 실천과제 이행 여부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 300곳의 위법 행위 여부를 각각 점검한다. ‘안전전세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2024년 7월부터 추진 중인 전세사기 예방 정책으로, 위험물건 중개 금지와 임차인 체크리스트 제공 등 10대 실천과제를 포함한다. 9월 기준 도내 전체 중개사무소의 58%인 1만7808곳이 참여하고 있다. 점검 결과 이행이 미흡한 사무소에는 재교육과 재점검을 통해 개선을 유도하며, 반복 불이행 시 인증 해지 조치를 내린다. 불법 중개 의심 사무소는 전세피해지원센터 신고, 안전전세 관리단 모니터링 등을 토대로 선정해 중개보수 초과 수수, 허위 정보 제공, 가격 담합 등 위법 행위를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도는 이번 점검에 시·군·구 부동산 부서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전세 관리단’을 투입해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행정기관은 사전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