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산둥성 친선의원연맹이 중국 산둥성(山東省)을 공식 방문해 지방의회 간 교류 강화와 실질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의회에 따르면 김규창 회장(국민의힘·여주2)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산둥성을 방문,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를 비롯해 니산성경, 칭다오 아카데미 등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2011년 경기도의회와 산둥성 간 우호교류협력 협정 체결 이후 꾸준히 이어진 교류의 연장선으로,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이 한층 실질적으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표단은 산둥성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와의 면담에서 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양 지역 간 지속 가능한 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규창 회장은 “지방정부 간 교류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며 “산둥성과의 협력이 도민 삶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공자의 탄생지인 니산성경을 방문해 유교의 핵심 가치인 예(禮)와 인(仁)의 정신을 체험하고, 인문 교류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어 칭다오 아카데미에서는 교육 현장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수원시 기업인의 날’에서 기업·투자사·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기업 성장과 첨단과학연구도시 조성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기업이 투자하고 일자리가 생기는 선순환 경제 구조를 만들겠다”며 “수원을 첨단과학연구도시로 발전시켜 기업 성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4455억 원 규모의 ‘2차 수원기업새빛펀드’ 출범식이 열렸다. 해당 펀드는 수원시 출자금과 민간 투자로 조성되며, 운용사 8개 기업이 창업초기·소재부품·바이오·초격차 등 핵심 산업 분야 투자를 담당한다. 이 중 수원 기업 의무투자 약정액은 265억 원에 달한다. 또한 ‘제11회 수원시 중소기업인 대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돼 ㈜브이에이디인스트루먼트 송백균 대표가 종합대상을, ㈜파이헬스케어 이영규 대표 등 7명이 부문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시장에서는 수원경제자유구역, 탑동이노베이션밸리, 중소기업 제품 홍보관 등 50여 개 부스가 운영됐으며, 4족 보행로봇 시연과 1:1 투자상담회, 매홀벤처포럼, 채용박람회 등도 열려 산업과 일자리를 잇는 현장이 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손잡고 ‘광명안전단’을 출범시켰다. 시는 28일 한국폴리텍대학 광명융합기술교육원 강당에서 ‘광명안전단 발대식’을 열고 300명 규모의 민·관 협력 안전망 구축을 공식화했다. 최근 초등학생 유괴 시도 사건 등으로 시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시는 행정·경찰·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생활권 중심의 아동 안전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조직을 발족했다. 광명안전단은 19개 동 주민과 자율방범연합대, 녹색어머니회, 학부모폴리스, 함께하는시민 등 298명으로 구성됐다. 단원들은 2인 1조로 구성돼 학교 주변, 학원가, 놀이터 등 아동 활동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순찰하며, 안전 취약지역을 발굴·점검한다. 정기 회의를 통해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대응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함께하는시민’의 김동주 회장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작은 실천부터 시민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연대가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의 기반”이라며 “광명안전단이 아동범죄 예방의 실질적 거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30일 ‘평택 수소특화단지 추진단’ 출범식을 열고 수도권 청정수소 거점 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이번 추진단은 평택시를 비롯해 현대자동차, 삼성E&A, E1, 에어프로덕츠코리아, 한국서부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미코파워, 하이리움산업 등 산·학·연·관 20여 개 기관이 참여해 수소특화단지 조성과 산업 육성에 협력하기로 했다. 출범식에서는 평택 수소특화단지의 조성 방향과 조속한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으며, 참여 기업들의 역할도 공유됐다. 평택시는 지난 7년간 약 2500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수소생산단지, 수소항만, 수소 모빌리티 특구, 수소도시 등 수소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구축해왔다. 또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 내 청정수소 기반 사업을 유치하고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 설립을 지원하며 기술개발과 사업화 중심의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은 수소 생산부터 활용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수소 생태계를 갖춘 도시”라며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특화단지 공모를 통해 수도권 청정에너지 공급의 중심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향후 추진단을 ‘한국청정수소포럼(가칭)’으로 확대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8일 오후 3시 30분, 지역난방 열수송관 파열사고가 발생한 범계역 인근 현장을 긴급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안양시는 즉시 군포시와 열 공급사 GS파워(주) 관계자들과 합동 대책회의를 열어 사고 경위와 복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최대호 시장은 현장에서 “신속한 복구로 추운 날씨 속 시민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노후 열수송관에 대한 전수 안전진단과 상시 누수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GS파워가 취약 구간 개선사업과 열수송관 이원화 공사를 적극 추진하도록 시가 철저히 관리·감독하겠다”고 덧붙였다. 안양시는 이날 오후 4시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차 상황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군포시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GS파워는 회의에서 “터파기 작업 결과 파손 구간이 12미터로 확인돼 전면 교체를 진행 중이며, 29일 오전 6시 온수 공급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낮 12시 18분경, 범계역 인근에서 노후 열수송관이 파열되며 온수가 유출됐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에 수증기가 발생했으나 인명 피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26일 광교호수공원 마당극장 일원에서 ‘제2회 1인가구 쏘옥(SsOcC) 페스타 1+1’을 열고, 1인가구가 서로 소통하며 연결되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인 가구 비율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혼자 살아도 든든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1인 가구가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어야 공동체 전체가 건강해진다”고 말했다. ‘1+1, 1인 가구와 1인 가구가 만나 2(이)웃이 되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EDM 브라스 밴드 ‘디퍼(DEEPER)’와 경기대학교 응원단 ‘거북선’의 공연을 시작으로, 당근마켓과 협업한 ‘다 함께 걷기’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쏘옥(SsOcC)’은 ‘Suwon Safe(안심)·One Convenience(편의)·Connect(연결)’의 약자로, 1인 가구가 안전하고 편리하며 사회적으로 연결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1인 가구뿐 아니라 다양한 시민이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됐다”며 “내년에도 1인 가구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고양시의회가 의결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수수료 예비비 위법 지출 변상 촉구 결의안’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는 월권행위이자 법원 판결을 왜곡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시는 의정부지방법원 판결(2023구합1489)이 예비비 집행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변상 책임을 인정하지 않았으며, 시의회가 이를 확대 해석해 공무원에게 연대 배상 책임을 부과한 것은 명백한 법리 오해라고 주장했다. 결의안은 2023년 7월 집행된 청사 이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7500만 원을 위법 지출로 규정하고, 당시 시장과 부시장, 실‧국장 등 7명에게 변상 책임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법원은 시의회 변상요구 처리 절차의 미비만을 지적했을 뿐, 예비비 지출의 위법성이나 공무원 개인의 책임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 시는 이 같은 법원의 판단을 행정절차상 미비에 국한된 것이라며, 시의회 결의안은 판결 취지를 왜곡한 정치적 행위라고 밝혔다. 또한 감사원법 제31조에 따라 변상 명령은 감사기관의 판단에 근거해야 하며, 지방의회에는 공무원에게 직접 변상 책임을 부과할 권한이 없다고 지적했다. 시는 이번 결의안이 예산 집행권을 침해하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춤 드라마 <세종>이 오는 11월 18일 세종예술의전당에서 막을 올린다. 공연은 오후 3시와 7시 30분, 두 차례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아트센터 경기도무용단의 대표 창작 레퍼토리로,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세종시의 ‘한글문화도시’ 지정을 기념하고, 세종대왕 영릉(英陵)이 있는 경기도 여주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조명한다. 작품은 예종이 성군 세종의 천장을 주관하며 과거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구성을 취했다. 예종은 세종의 삶과 한글 창제의 순간을 직접 보고 느끼며 그 정신을 되새긴다. 문자를 춤으로 형상화한 ‘자무(字舞)’와 타임슬립 기법, 컨템포러리 군무를 통해 세종과 주변 인물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추구한 작품으로, 단순한 무대 예술을 넘어 공공기관 협업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공동 기획·제작·운영 및 수익 분배까지 전 과정을 협력하며 지속 가능한 문화 콘텐츠 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세종 지역 커뮤니티, 소외계층, 청소년 등 다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안양1번가를 비롯한 구도심의 상권 회복과 도시 기능 재생을 목표로 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9일 안양시에서 ‘원도심 활성화 추진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유영일 의원을 특별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석균 기획수석, 김현석 청년수석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다수가 참석해 원도심 부흥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특별위원회는 안양 만안구 일대를 중심으로 쇠퇴한 원도심 상권의 회복과 도시 기능 재활성화를 주요 과제로 삼는다. 한때 안양역과 안양1번가를 중심으로 번화했던 원도심은 1990년대 평촌 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 유출, 투자 감소, 기반시설 노후화로 활력을 잃었다. 위원회는 주민 주도형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보존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지역 콘텐츠를 발굴해 정주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또한 주민 참여형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점검과 정책 토론회,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정례화할 계획이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특별위원회는 원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28일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을 공식 출범하고 추진단장에 오준환(고양9)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고양시 일산동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렸으며, 백현종 대표의원과 오준환 추진단장을 비롯해 김완규 경제수석, 임광현 문화수석, 심홍순 미래과학협력위원회 부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K-컬처밸리사업 추진단’은 고양시 장항동 일대 30만2천㎡ 부지에서 진행 중인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을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 사업은 K-팝 전문 대형 공연장인 ‘K-아레나’를 비롯해 방송 스튜디오, 숙박 및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고, 킨텍스·고양방송영상밸리와 연계해 K-콘텐츠 산업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5년 첫 발을 뗀 이후 개발·운영 방식의 갈등으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으나, 지난 4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신규 사업자를 공모하면서 사업이 다시 본궤도에 올랐다. 추진단은 향후 도민 의견 수렴, 정책 지원, 기반시설 정비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