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가 9일 ‘2025 화성특례시 파트너스 어워즈’에서 한 해 동안 지역 복지 향상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한 기관·단체 43곳을 공식적으로 예우하며 나눔 공동체 구축 의지를 밝혔다. 행사는 롤링힐스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으며 배정수 의장을 비롯해 김종복 문화복지위원장, 주요 내빈, 기부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올해 공로 대상은 금상 7개소, 은상 7개소, 동상 29개소로 선정됐다. 기부자 예우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고액 기부 기탁식도 진행됐다. 배정수 의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의 나눔은 지역의 복지 수준을 끌어올리는 가장 확실한 힘”이라며 “기부가 개인의 선의를 넘어 도시 전체의 행복을 확장하는 공동의 가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특례시는 올해 디지털 기반 기부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시청 본관 로비에 기부 키오스크를 도입하고, 기업 ESG 활동과 연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넓혀왔다. 공동모금회와의 협업을 통해 기부금 공개와 성과 관리 체계도 강화했다. 화성특례시복지재단은 감사패 전달, 답례품 제공, 고액 기부자 명판 부착 등 단계별 예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어워즈를 통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공도읍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되고 인접 지역에서 확산이 이어지자 방역 대응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며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10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행정안전부·농식품부·경기도·경찰·소방 등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병원성 AI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방역 대책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AI 발생 현황과 방역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확산 방지 대책 및 개선점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최근 천안 등 인접 시군에서 잇따라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 방역 긴장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유관기관·축산단체와의 협력 체계 중요성이 강조됐다. 안성시는 관내 유입을 막기 위해 특별방역대책상황실과 일죽·알미산 거점소독시설 2곳을 24시간 운영 중이다. 또한 시청 3대, 읍면동 12대, 축협 4대, 농식품부 지원 5대 등 총 24대의 방역차량을 투입해 가금농가 진출입로와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상시 소독을 실시하며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AI가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방역 지원과 홍보를 위해 관계부서와 긴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대장동 개발 비리 연루자 남욱 씨의 차명 재산으로 지목된 서울 강남구 청담동 건물에 대해 제기한 부동산처분금지가처분에서 법원의 담보제공명령을 받아냈다. 추징금 0원 확정으로 기존 추징보전이 풀릴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시가 독자적으로 재산 보전 조치를 확보한 것이다. 문제가 된 건물은 법인 ㈜아이디에셋 명의로 등기돼 있으나, 2022년 검찰이 남욱의 차명 재산으로 판단해 추징보전을 걸어둔 바 있다. 아이디에셋은 남욱 지인과 정영학 가족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남욱이 50%의 지분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법인은 추징보전 해제를 요구하는 제3자이의 소송을 법무부를 상대로 진행 중이다. 성남시는 검찰이 항소를 포기하면서 남욱의 추징금이 0원으로 확정돼 기존 추징보전 유지가 불투명해졌다는 점을 들어, 민사 가처분을 통해 해당 건물을 다시 묶어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대장동 관련 재산에 대해 7건의 담보제공명령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번 결정도 가처분 인용을 전제로 한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법원이 현재 다른 재판에서 추징보전 해제 논란이 진행 중인 상황임에도 가처분 담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보건소가 경기도의 ‘2025년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보건소의 건강증진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검토한 결과다. 경기도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금연·절주, 신체활동, 영양·비만 관리, 구강건강,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 등 다양한 영역을 통합 운영하고 있다. 시흥시는 지역 건강 문제 분석을 바탕으로 주민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참여형 건강환경 조성에 주력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건강을 실천하도록 ‘예방–관리–참여–확산’ 구조로 이어지는 생활터 중심 사업 모델을 구축해 지역사회 건강 수준 향상에 기여한 점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이형정 시흥시보건소장은 “시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의견을 반영한 건강정책을 확대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가 시민이 직접 공공시설 안전 점검에 참여하는 ‘시민안전패트롤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공사는 9일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형 선제 안전관리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패트롤단은 총 30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2월 개청 예정인 행정구역 기준에 맞춰 동탄·병점·만세·효행 4개 구역으로 나눠 활동한다. 단원들은 HU공사가 관리하는 시설물의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개선을 제안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는다. 패트롤단은 해빙기·우기·동절기 등 계절별 정기점검을 연 3회 실시하며, 필요할 경우 수시 점검도 병행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지반 결빙 및 시설물 파손 우려 구간, 시민 이용이 많은 위험 지역을 집중 점검한다. 발견된 하자와 위험요인은 즉시 관리 부서로 전달돼 개선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한병홍 사장은 “시민의 눈으로 점검하는 방식은 현장을 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성장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사연 공모에 나섰다. 안산의 변화 속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모아 공식 기록으로 남긴다는 취지다. 안산시는 16일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 이야기’ 사연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시민의 일상과 경험을 시정 소식지 ‘안산톡톡’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곧 안산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1986년 시 승격 이후 안산에서 태어나고, 이주해 정착하며, 지역에서 일터를 꾸려온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폭넓게 발굴한다. 모집 대상은 ▲1986년 안산 출생 시민 ▲1986년 안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거주 중인 시민 ▲1986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에서 사업장 등을 운영해 온 시민이다. 시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된 사연을 연말까지 내부 검토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채택된 사연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안산톡톡’ 시 승격 40주년 기념호를 비롯해 다양한 시정 홍보 매체에 활용되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공식 요청하며 국회와의 협의를 본격화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특례시장들은 10일 국회를 방문해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특례시가 광역시 수준의 행정 수요를 담당하고 있음에도 법적 지위와 재정 기반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에는 ▲특례시 법적 지위 독립 규정 신설 ▲조정교부금 재원 비율 상향(47%→67%) ▲징수교부금 확대(3%→10%) ▲실질적 사무이양 추진 등이 담겼다. 특히 지방자치법 개정을 통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 유형으로 명시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협의회는 “특례시는 인구와 행정 수요가 광역시 수준이지만 제도적·재정적 지원은 충분치 않다”며 특별법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특례시의 고도화된 행정 업무를 감당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 발굴하고 이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이상일 용인시장, 이동환 고양시장, 정명근 화성시장 등이 이날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의 현실적 행정 수요를 반영한 특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 서비스가 올해 이용 건수 1만 건을 넘어서며 생활밀착형 공공지원으로 자리 잡았다. 병원 예약부터 진료 동행, 귀가 지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서비스가 1인가구의 의료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다. 경기도는 병원안심동행 운영 결과 올해 10월 말 기준 이용 실적이 1만452건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비스 이용은 2023년 4237건, 2024년 8497건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요양보호사·사회복지사·간호조무사 등 전문 동행인이 진료 절차 안내와 이동 지원을 맡아 병원 방문이 어려운 1인가구의 불편을 줄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실적은 병원동행 4928건, 유사 서비스 연계 267건, 사전 상담 5257건으로 집계됐다. 사전 상담은 병원 예약 및 준비 절차를 돕는 기능으로 실제 동행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5점 만점 4.98~4.99점을 기록해 서비스 품질에 대한 긍정 평가가 높았다. 도는 응급처치·민원 응대·감정노동 관리 등 동행인 직무 교육을 실시하며 운영 역량을 강화해 왔다. 윤영미 여성가족국장은 “병원안심동행은 필요한 순간 누구나 이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에서 재배된 신품종 ‘청품벼’가 제8회 경기미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 백옥쌀 GAP 생산단지에 약 300㏊ 규모로 청품벼 시험 재배를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에서는 전문 심사위원 17명이 외관, 향, 식감, 찰기 등을 종합 평가해 용인지역 농업인 오시웅 씨가 출품한 청품벼를 최우수 품종으로 선정했다. 앞서 3일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개최한 ‘신품종 식미평가회’에서도 청품과 해강이 대부분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평가위원들은 “청품은 부드럽고 밥맛이 좋다”, “해강은 찰기와 윤기, 씹는 맛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지역 기후·토양에 적합한 국내 육성 품종을 확대해 백옥쌀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센터 관계자는 “외래품종 의존도를 낮추고, 용인 백옥쌀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국산 품종 발굴과 재배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가 연말 고향사랑기부 참여를 높이기 위해 크리스마스 시즌 특별 이벤트를 시작했다. 시는 10일부터 24일까지 10만 원 이상 기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기부 독려에 나섰다. 이번 이벤트는 광명시를 제외한 지역에 주소를 둔 기부자가 온라인 플랫폼 ‘고향사랑이(e)음’과 농협은행 창구를 통해 기부하고 답례품 신청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시는 참여자 중 200명을 선정해 5000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광명시는 연말 집중 모금 기간을 31일까지 운영하며 고향사랑기부 활성화를 위해 세액공제와 답례품 혜택을 적극 알리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거주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최대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액 10만 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의 세액공제가 적용된다. 광명시 답례품은 광명사랑화폐, 한돈 생고기 세트, 무농약 참송이버섯, 수제 강정과 베이글·커피 세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부액의 30% 이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기부금은 자립준비청년 주거·교육 지원, 중장년 1인가구 식비 지원 ‘황금도시락’, 가족돌봄청년 주거환경 개선 등 지역 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