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일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윤종영(연천) 의원을 임명했다. 출범식은 연천군 두일리평화관광교육관에서 열렸으며, 백현종 대표의원과 윤종영 위원장을 비롯해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 이석균 기획수석, 이영주 제2정책위원장, 윤충식 제5정책위원장 등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사회는 정경자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맡았다. ‘UN화장장 안보특별위원회’는 한국전쟁 당시 연천군 미산면에 조성된 UN군 화장장 시설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안보·평화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구성됐다. 해당 시설은 1952년 금굴산 전투에서 전사한 영국·벨기에군의 시신을 화장하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전쟁기 유일하게 남은 화장장 유적이다. 현재는 국가지정 등록문화재 제408호로 등록돼 있다. 위원회는 앞으로 △유적지 환경 정비 및 시설 보완 △도민·청소년 대상 평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UN 참전국 후손 초청행사 및 국제 교류 추진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활동할 계획이다. 출범식에서 백현종 대표의원은 “연천 UN군 화장장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희생한 16개국 호국영령들의 마지막 길이 담긴 유적으로, 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세계 배드민턴 스타들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으로 모인다.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최하는 ‘2025 익산 빅터 코리아마스터즈배드민턴선수권대회(BWF 월드투어 슈퍼300)’가 4일(화)부터 9일(일)까지 6일간 익산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수원 대회에 이어 국내에서 열리는 두 번째 월드투어 대회로, 26개국 31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남자단식, 여자단식,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개인전 5종목이 진행된다. 총상금은 24만 달러(한화 약 3억3천만 원)이며, 준결승과 결승 경기는 SPO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남자단식에서는 전혁진(세계랭킹 35위)이 4번 시드를 받아 2017년과 2022년에 이어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유태빈(80위), 조건엽(100위), 김병재(90위) 등도 본선에서 맞붙으며 예선에는 박상용, 최지훈, 이윤규 등이 출전한다. 여자단식은 안세영이 불참한 가운데 박가은(75위)이 한국 대표로 본선 무대에 나서며, 김민지·김민선 쌍둥이 자매가 국제 무대 적응에 나선다. 대만의 치우 핀치안(20위), 베트남의 응우옌 투이린(22위), 일본의 오쿠하라 노조미(31위) 등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일 배우 이기영, 가수 유미, 가수 정하영을 신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시청 중앙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정명근 시장은 세 명의 홍보대사에게 직접 위촉장을 전달하며 “시민과 함께 화성의 매력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위촉은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인물들을 선정해 도시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추진됐다. 배우 이기영은 영화 말아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한 베테랑 연기자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가수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OST 별 등 히트곡으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현재 동탄7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며 시민들과 교류하고 있다. 가수 정하영은 팔탄면 출신의 지역 예술인으로 (사)한국예총 화성시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월 28일부터 2년간 화성특례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시정 홍보와 주요 행사 참여를 통해 지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각 분야에서 인정받은 세 분을 홍보대사로 모시게 되어 든든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의장 윤원균)가 오는 11월 10일부터 12월 12일까지 33일간 제297회 제2차 정례회를 개최한다.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윤미)는 3일 회의를 열고 이번 정례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용인시의회 직제 및 사무분장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용인시 사무 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용인시 학교시설 개방 지원 조례안 ▲용인시 식품접객업 옥외영업 조례안 ▲세종포천고속도로(가칭) 동용인IC 설치사업 업무협약 동의안 등 23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정례회는 10일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1~12일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및 동의안 심의가 진행된다. 이어 1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17일부터 25일까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26일과 27일에는 각각 제3차, 제4차 본회의가 열리며,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026년도 예산안을 심의한다. 이후 9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할 예정이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과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 방향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Feel Korea: Gugak Experience(한국을 느끼다: 국악 체험)’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악 공연 관람과 직접 참여 체험을 결합한 문화콘텐츠로, 지난 9월 첫선을 보인 뒤 11월까지 총 11회 운영된다. 국악 실내악과 전통연희 공연을 보고, 악기 연주와 한복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생생히 경험할 수 있다. 10월까지 6차례 진행된 시범운영에는 여러 국적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공연 관람뿐 아니라 직접 악기를 연주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설문조사에서도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가 높아졌다’는 응답이 다수를 차지해 프로그램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기아트센터는 경기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홍보 협력을 강화했다. 국악을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문화교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센터는 올해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2026년부터 상설 프로그램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개별 여행객(FIT)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는 지난 10월 31일 시청에서 ‘2025년 제2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과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군공항 이전 반대와 교육·의료·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가장 큰 현안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저지’ 안건에 대해 참석자들은 반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전문가 자문과 민·관·정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안건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추진 여건이 마련된 만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추진을 위한 지역 협의체 운영과 현안 반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서부권 파크골프장 조성(36홀 규모, 총사업비 17억 원) ▲서남부권 공공의료원 건립 ▲배드민턴 전용구장 신설 ▲RE100 추진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특히 공공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화성시는 민간 종합병원 유치와 소아 야간진료기관 지정,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단계적 접근으로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NAFCC)’ 인증을 획득했다. WHO가 2010년 설립한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교통 ▲주거 ▲사회참여 ▲보건서비스 등 8개 영역을 평가해 고령자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조성한 지역에 인증을 부여한다. 현재 전 세계 63개국 1800여 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69개 지자체가 참여 중이다. 화성특례시는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약 11%로, 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노인 복지정책을 강화해 왔다. 시는 2023년 「화성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 ▲건강·돌봄 서비스 확대 ▲노인 일자리 창출 ▲경로당·복지관 중심 교육·문화 프로그램 활성화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올해 6월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확정하고,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모두의 고령친화도시, 행복 가득 오래 살고 싶은 화성특례시’라는 비전 아래 64개 세부사업을 단계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WHO 인증은 어르신뿐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행복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시민 모두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 동탄중앙로 120에 자리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연면적 1만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내 31개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중심 거점 도서관이다. 시는 25만 권의 장서와 첨단 디지털 독서 환경을 갖춘 도서관을 ‘책·문화·기술이 융합된 시민 지식문화 허브’로 조성했다. 1층 일반자료실에는 성인 및 청소년 도서를 비롯해 AR·V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자동반납기와 무인예약대출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 2층은 어린이·유아자료실로 구성돼 있으며, 3D 체험형 동화구연실, 인터랙티브 월, 미디어 아트존 등이 설치됐다. 같은 층의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발달단계별 장난감 1150여 종을 대여한다. 3층에는 화성시 정책자료와 지역문화 콘텐츠를 보존·전시하는 ‘라키비움(Larchiveum)’이 마련됐다.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아카이브로, 연 3회 전시와 정책연계 기획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문화교실, 다목적실, 제작실 등이 조성돼 독서동아리, 창작 프로그램, 드로잉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지구 유통3부지에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물류시설 건립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환경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교통용량, 도시경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최초 제안안 대비 연면적은 35%, 교통량은 26% 감소했으며, 교통영향평가도 완료됐다. 화성시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 원칙인 ‘시민 전체의 이익 우선’을 기준으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심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토 요청 등 행정 조치를 즉시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부지는 2010년 국토교통부가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지정한 부지로, 2019년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민간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법령상 요건을 충족한 사업 제안은 임의 반려가 어려운 ‘기속행위’에 해당돼 행정 재량권이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시는 “법적 절차를 무시한 행정조치는 법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와 협력해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대책은 ▲동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2026년 겨울철 폭설에 대비해 제설체계를 전면 개편한다. 시는 제설 장비·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외주화·GPS 관제 등 첨단 시스템을 도입해 11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상기후에 대응한 신속·정확한 제설 대응을 목표로 장비 565대(살포기·트랙터 부착 제설기 등), 인력 491명을 투입해 주요 도로부터 마을안길까지 빈틈없이 제설할 계획이다. 또한 금광 본부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권역별 거점과 배티·옥정 전진기지를 포함한 7개 거점을 운영해 이동 시간과 초기 대응 시간을 대폭 줄인다. 금광 제설전진기지에는 제설제 보관시설(1동)과 장비 보관시설(38면)이 새로 들어서 장비 관리와 자재 보관이 한층 효율화됐다. 제설제는 행정안전부 비축기준 대비 105%인 5,593t을 확보했으며, 모두 환경 인증제품을 사용해 토양·수질 오염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운영 체계는 단가계약 외주 방식으로 전환돼, 시는 총괄 관리와 감독을 맡고 제설업체는 현장 대응을 전담한다. 모든 제설차량에는 GPS를 부착해 실시간 위치·작업 횟수를 관리하고, 노선을 세분화해 순환 주기를 단축한다. 강설 예보 시에는 3단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시장 이권재)와 군포시가 공동 주최한 ‘청춘만남 페스티벌 – SOLO만 오산×군포시럽’ 1차 행사에서 9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두 지자체가 협력해 청년을 위한 공공 만남 프로그램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자연스러운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모집 단계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 결과 296명(남 222명, 여 74명)이 지원해 4.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류심사와 신원 확인을 거쳐 오산과 군포 각각 18명씩 총 36명이 최종 선정됐다. 행사는 연애 코칭, 팀 레크리에이션, 1대1 대화, 저녁식사, 매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9쌍이 매칭되며 절반 이상의 참가자가 커플로 이어졌다. 행사 후 진행된 만족도 조사에서는 100%가 프로그램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97%가 결혼과 만남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응답했다. 오산시는 지난해 단독으로 ‘SOLO만 오산’을 개최해 총 33쌍의 커플이 성사됐고, 이 중 한 커플이 실제 결혼으로 이어졌다. 올해는 군포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지난 1~2일 은계호수공원에서 개최한 ‘제3회 세계커피콩축제’가 세계 각국의 커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축제는 ‘커피 외교’를 주제로, 커피를 매개로 한 국제협력과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과테말라, 케냐, 에콰도르, 온두라스, 탄자니아 등 주요 커피 생산국 대사관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하며, 커피를 통한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이 커피 외교의 무대로 주목받고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커피를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중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15개국 커피 생산국 대사관과 농장이 참여했으며, 전국 각지의 로컬 카페들도 함께했다. 시민들은 다양한 산지 커피를 시음하며, 준비된 다회용 시음잔이 조기 소진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세계커피대회(WCC)’와 ‘K-커피 어워드’ 등 주요 프로그램은 커피 생산국 농부들의 노고를 조명하고, 커피를 문화·산업·외교의 매개체로 확장한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커피 교육, 청소년 바리스타 경연, 친환경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