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응급진료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다보스병원, 강남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지역 내 응급의료센터와 용인서울병원 응급실을 24시간 운영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병·의원과 약국도 지정된 날짜에 문을 연다. 소아 환자의 경우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연휴 기간 운영된다. 강남병원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용인아이들병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료한다. 취약지 소아 진료기관으로는 웰봄소아청소년과의원(10월 3일·9일 오전 8시~오후 2시)과 하늘빛어린이병원(오전 9시~오후 9시, 일요일 휴진)이 지정됐다. ‘문 여는 의료기관 및 약국’ 정보는 용인시보건소 홈페이지와 용인시 콜센터(120)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응급의료정보센터,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5일 보건·소방·응급의료기관 관계자가 참여하는 응급의료협의체 간담회를 열고 비상 진료체계 운영 방안을 점검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히 후송할 수 있도록 의료기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조성된 ‘용인 제일바이오 일반산업단지’ 준공을 인가했다. 시는 26일 이번 산업단지가 바이오·제약산업 중심의 첨단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일바이오 산업단지는 2014년 7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 뒤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돼 완공됐다. 총 면적은 5만9926.8㎡이며, 이 가운데 산업시설 용지는 5만1492.8㎡로 전체의 85.9%를 차지한다. 공공시설 용지는 5435.2㎡(9.1%), 녹지 공간은 2998.8㎡(5%)로 조성됐다. 입주 대상 업종은 음료제조업,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 등이다. 현재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가 입주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업단지 준공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첨단 바이오 산업 육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KTX(고속철도)광명역세권을 미래 국제 기업·행정업무 거점으로 개발한다. 시는 KTX광명역 일원에 국제 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전시장), 스마트·친환경 주거시설을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구상은 광명시가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와 공동으로 추진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거쳐 나왔다. 개발 대상지는 코레일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 6천㎡이다. 이곳은 지난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은 건축물 허용 용도, 건폐율, 용적률 등 기존 규제에서 벗어나 융복합 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이런 장점을 살려 시와 코레일은 사업지에 ▲국제적 업무·교류 거점 역할을 할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GBCC, Global Business Community Center)’ ▲주거·업무·여가가 어우러진 ‘스마트·그린 라이프 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글로벌 비즈니스 커뮤니티 센터는 국제적 교류와 업무를 지원하는 고부가가치형 업무공간으로, 전시장(컨벤션센터), 회의실 등 복합 인프라를 갖춘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는 ‘경기술페스타’가 25일 개막해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 경기주류대상에서는 도내 양조장 36곳이 출품한 67개 제품 가운데 4개 부문 12개 제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민주콘체르토1번(민주술도가㈜, 탁주) ▲천비향약주(㈜좋은술, 약·청주) ▲담 다이아몬드(내올담㈜, 증류주) ▲경성과하주오크(㈜술아원, 기타주류)가 차지했다. 경기술페스타는 2023년 시작돼 매년 5천 명 이상이 찾는 경기도 대표 전통주 행사다. 올해는 서울국제주류&와인박람회, 세계전통주페스티벌, 국제맥주 및 기기설비산업전시회와 동시에 열려 관람객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행사 기간 40개 도내 주류업체가 전시·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첫날 주류대상 시상식에 이어 26일에는 인플루언서 현장 스트리밍, 27일에는 경기미 전통 식품 만들기 체험이 마련됐다. 또 전통주 블라인드 시음, 경기술 하이볼 시음, 막걸리 빚기 등 상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국내 전통주 시장은 젊은 소비층 유입 확대로 2020년 627억 원에서 2023년 1475억 원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을 신고한 공익제보자에게 역대 최고액인 1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경기도 감사위원회는 25일 열린 제3차 공익제보지원위원회에서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을 통해 접수된 어린이집 보조금 불법 수급 신고 건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어린이집은 교사 근무시간과 연장보육 원아 하원시간을 조작해 보조금을 타낸 사실이 확인돼 환수 조치와 원장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이번 지급액은 기존 최고액이던 2023년 300만원의 4배를 넘는 규모다. 위원회는 이날 어린이집 제보자를 포함한 5명에게 총 3826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세부 내역은 ▲무자격 건설업체 하도급 및 부당특약 신고 2286만원 ▲어린이집 보조금 부정수급 신고 1300만원 ▲건설폐기물 처리 사업장 허가 미이행 신고 200만원 ▲폐기물처리업자 준수사항 위반 신고 30만원 ▲수산물 원산지 표시 위반 신고 10만원 등이다. 안상섭 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위원회에서는 상향 조정된 포상기준을 적용해 공익적 효과가 큰 제보에 합당한 보상을 했다”며 “앞으로도 제보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연중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5일 중국 상하이도서관을 찾아 경기도서관과의 상호 교류 협력을 제안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서관이 한 달 뒤 개관한다”며 “외국 도서관과의 문화 교류가 중요한데 상하이도서관이 첫 해외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서관은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AI, 기후·환경 등 첨단 주제를 담아 도민이 소통하는 장을 만들고자 한다”며 교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협력안에는 ▲인재 양성 교류 제도 마련 ▲온라인 서비스 공동 이용과 디지털 정보서비스 확대 ▲자료 교환 및 ‘상하이의 창’ 프로젝트 참여 ▲문화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이 포함됐다. 경기도는 협력의 의미를 담아 30종 100권의 도서를 증정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이수지 작가의 ‘여름이 온다’ 등 국내 대표 문학 작품이 포함됐다. 김 지사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천 권 읽기 프로젝트’를 함께 소개해달라”며 한국서가 조성 협력도 요청했다. 상하이도서관은 2022년 개관한 중국 최대 규모 도서관으로 약 480만 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경기도서관은 10월 25일 수원 광교 융합타운에 문을 열 예정으로, 도내 2천여 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2025 수원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기간 수원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에서 운영된 용품 업체의 판매 부스를 두고 조례 간 충돌 논란이 일고 있다. 수원시는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수원시배드민턴협회 협의를 거쳐 판매 부스를 허용하고 매출액의 10%를 상업 사용료로 부과했다. 시는 「수원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를 근거로 사용허가 절차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제7조는 '체육시설을 사용하려는 자는 별표에 따른 사용료를 납부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별표4에는 '기타 물품판매 수익은 매출금액의 100분의 10으로 한다'는 상업사용료 조항이 담겨 있다. 그러나 같은 조례 부칙 제2조는 '종합운동장 부설주차장 운영에 관한 사항은 수원시 주차장 조례를 준용하고 주차장 관리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시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수원시 주차장 조례 제6조는 '누구든지 주차장 안에서 영업행위 또는 그 밖에 다른 사람의 통행이나 차량의 주차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문화하고 있어, 주차장 내 상업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가 체육시설 조례를 근거로 부스를 허용했더라도, 부설주차장에는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주최한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이 24일 폐막했다. 22일부터 사흘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사업-지역 시그니처 국제회의’ 공모 선정 행사다. ‘Beyond Bio, Connect Life’를 주제로 양자·AI·데이터 기반 바이오 혁신의 미래를 조명했다. 행사에는 5000여 명이 참가했다. 개막 패널토론과 학술 세션에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으며, ‘G-BIVA 혁신살롱’에서는 미국 실리콘밸리 사례 발표와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디지털 헬스케어 체험존에서는 스마트 진단기기 등이 소개됐다. 24일에는 수원 경제자유구역 내 바이오기업 10개사와 투자의향서가 체결됐다. 폐회식에서는 황규돈 수원시 기업유치단장, 성균관대·아주대·성빈센트병원 등 학계·의료계, 아이쿱·UN협회세계연맹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교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선언문에는 ▲양자·AI·바이오 융합 연구 강화 ▲글로벌 공동연구 및 상용화 촉진 ▲지속 가능한 혁신 생태계 조성이 담겼다. 황규돈 수원시 기업유치단장은 “공동선언문 채택은 수원이 미래 전략산업 중심 도시로 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추진 중인 ‘용인~충주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 용인시는 25일 국토교통부가 의뢰한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의 조사 결과 사업이 최종 적격 판정을 받았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민간투자사업으로 총 연장 55㎞, 왕복 4차선 규모다.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에서 양지·백암면을 거쳐 충북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까지 연결된다. 사업비는 2조5617억 원에 달한다. 고속도로는 세종포천·영동·중부·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계돼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핵심 축이 될 전망이다. 특히 처인구 원삼면에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하는 반도체클러스터와 이천사업장 간 접근성을 높여 산업단지 물류 효율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시는 북부 모현·포곡읍과 남부 양지·백암·원삼면 간 이동시간이 2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도 17호선과 42호선, 양지IC의 차량 분산 효과로 교통 혼잡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충주 고속도로는 시민 교통 편의뿐 아니라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부와 협력해 신속한 착공을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2025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시는 축제 기간인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총 32대의 셔틀버스를 투입해 6개 노선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신규 공도읍 노선이 추가돼 접근성을 높이고 주차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한경국립대 노선은 중앙로, 봉산 로터리,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축제장 동문까지 운행되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하루 140회 배차된다. 안성맞춤아트홀 노선은 봉산 로터리와 터미널을 경유해 하루 50회, 안성맞춤 종합운동장 노선은 하루 120회 운행된다. 보개면 행정복지센터 노선은 하루 40회 운영되며, 공도읍 노선은 오전 9시 2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60회 운행된다. 공도읍 행정복지센터, 금호어울림 아파트, 부영아파트, 대림동산 입구, 중앙대 등을 거쳐 축제장 동문으로 향한다. 이와 함께 축제장 내부에서는 동문과 노상주차장을 연결하는 순환 노선도 운영된다. 시는 교통통제소와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주차장 안내방송과 유튜브 실시간 교통 중계를 통해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무료 셔틀버스로 교통 혼잡을 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공기관장 인사 방식을 강하게 비판하며 무능한 측근 임용 철회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5일 성명을 통해 “김 지사가 인사청문회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를 끝내 임명했다”며 “전문성 부족이 드러난 인사를 강행한 것은 도민 신뢰를 저버린 처사”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남 원장이 청문회 과정에서 기본적인 질문에도 제대로 답변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김 지사가 측근을 중심으로 한 낙하산·보은 인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난 3월에도 부적합 판정을 받은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 김현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원장 임명을 강행했고, 찬반이 갈린 강성천 경기연구원장도 임명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남 원장은 평생교육진흥원에서 사회적경제원으로 이동했으며, 경제부지사가 경제과학진흥원장으로, 진흥원장이 연구원장으로 가는 식의 회전문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개방형 직위 공모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인사 폭정으로 도청과 산하기관은 물론 경기도 전반에 대한 신뢰가 하락했다”며 “도민 의사와 무관한 사심 인사를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가 봉담읍에 건립 중인 (가칭)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의 명칭을 ‘봉담와우도서관’으로 최종 확정했다. 시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명칭을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총 6837명이 참여한 조사에서 42.1%(2874명)가 ‘봉담와우도서관’을 선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와우누리도서관’(1924명, 28.1%), ‘봉담와우복합문화도서관’(1471명, 21.5%), ‘와우도서관’(568명, 8.3%) 순이었다. 앞서 시는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접수해 총 318건을 받았다. 이후 봉담읍 주민과 실무 심사를 거쳐 4개의 후보 명칭을 선정, 최종 시민 투표를 진행했다. ‘봉담와우도서관’이라는 이름은 봉담 지역명을 담아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편리하다. 동시에 ‘와우’라는 표현은 ‘소가 누운 형상’이라는 지명 유래를 반영해 풍요와 쉼, 배움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감탄의 뉘앙스도 담고 있다. 도서관은 지상 3층, 연면적 4473㎡ 규모로 건립 중이다. 내부에는 어린이 자료실, 일반 자료실, 멀티미디어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