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 13일부터 20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전세사기 피해자로 결정된 임차인으로, 이미 납부한 전세자금 대출이자를 최대 45만 원(월 15만 원, 3개월분 한도)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피해자가 대출이자를 납부하면 시가 서류와 자격 심사를 거쳐 신청인 계좌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시는 신청 마감 후 20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다만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은 조기 종료되며, 마감 여부는 수원시청 누리집 시정소식 게시판에 공지된다. 신청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수원시청 본관 1층 통합민원실(전세피해지원센터)에 구비서류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피해자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휴 중 진료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정보센터, 시흥시청 누리집, 스마트폰 앱 ‘응급의료정보제공’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흥시보건소(031-310-5824), 보건복지콜센터(129), 119구급상황관리센터, 시도 전화상담실(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응급환자에 대비해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 등 3곳은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한다. 다만 병·의원과 약국의 진료시간은 변동될 수 있어 방문 전 전화 확인이 필요하다. 시흥시보건소는 비상진료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당직 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점검해 장기간 연휴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비상진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 명단은 시청 누리집 새소식 게시판과 블로그에 게시됐으며, QR코드로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준공 30년을 맞은 일산 1기신도시 재건축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선도지구 4곳에서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사업 방식 확정이 진행 중이다. 선도지구는 백송·후곡·강촌·정발마을로 총 9,174세대 규모다. 백송마을은 주민투표를 거쳐 조합 방식을 확정했고, 후곡마을은 한국토지신탁을 예비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강촌마을 역시 신탁 방식을 택했으며, 정발마을은 공공시행 방식으로 LH와 협의 중이다. 고양시는 재건축 지연 우려와 달리 정상 절차를 밟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민대표단 구성, 사업방식 결정, 예비사업시행자 지정 등 과정은 충분한 합의를 전제로 하기에 시간이 소요되지만 이는 ‘지연’이 아니라 필수 절차라는 설명이다. 시는 속도감을 높이기 위해 도시계획·건축·교통·교육 등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 중이다. 자문단은 주민 초안을 사전 검토·보완해 특별정비계획 입안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일산 1기신도시는 조성 30년을 넘어 주민 기대가 크다”며 “선도지구 재건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지난 28일 수정구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열린 제18기 청춘 남녀 만남 행사 ‘솔로몬의 선택’에서 28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솔로몬 게임’ 방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100명(50쌍)은 딱지치기, 달고나 게임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인연을 찾았다. 이날 매칭률은 56%였다. ‘솔로몬의 선택’은 성남시가 미혼 청년들의 만남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 7월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지금까지 18차례 열렸다. 누적 860쌍 중 426쌍(49.5%)이 커플로 이어졌으며, 이 가운데 8쌍은 결혼했고 5쌍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특히 ‘1호 부부’는 지난해 11월 첫 아이를 낳았고, ‘2호’와 ‘3호’ 부부는 내년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K-중매’ 정책으로 소개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영국 로이터통신, 프랑스 공영방송 등 10개 매체가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시는 올해 3차례 행사를 추가로 연다. 제19·20기는 10월 25일과 26일 판교 감성타코에서, 제21기는 11월 2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수정·중원구 원도심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선정된 5개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대상지는 △수진2구역 12만2172㎡ △태평2·4구역 18만3849㎡ △산성구역 5만2090㎡ △단대구역 3만9901㎡ △상대원1·3구역 10만2325㎡ 등이다. 정비계획은 합리적 토지 이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해 건전한 도시 기능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성남시는 토지·건축물·기반시설 등 물리적 현황과 함께 사회·경제·문화적 요인을 종합 분석하고,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구역별 특성에 맞는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계획에는 토지이용, 도시계획시설과 생활SOC 확충, 건축물 계획, 교통대책, 환경보전 및 재난방지, 교육환경 보호 방안 등이 포함된다. 시는 이번 용역을 바탕으로 2026년 12월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서울경제TV ‘백상을 듣다’에 출연해 용인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와 교통 인프라 확충, 난제 해결 성과 등을 소개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총 502조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동·남사읍에 360조 원을 들여 6기의 팹을 순차적으로 건설하고, SK하이닉스는 원삼면에 122조 원을 투자해 4기의 팹을 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는 20조 원 규모의 차세대 연구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밝혔다. 국도 45호선 12.5㎞ 구간을 4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하고,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남용인IC가 연내 개통되며, 동백신봉선 신설도 연말쯤 국토부 승인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기업 유치 성과도 전했다. 제2 용인테크노밸리는 46개 필지 중 45개가 분양됐고, 도쿄일렉트론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를 확정하거나 검토 중이다.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는 1만 가구 이상 주거단지와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 반도체·AI·바이오 기업 집적지가 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의장 이재식)가 28일 수원 화성행궁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행사에 함께했다. 이번 재현행사는 정조대왕이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위해 친히 행차했던 ‘을묘원행’을 복원한 것으로, 전통 행렬과 시민 퍼레이드, 입궁 퍼포먼스, 개막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이날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전통 한복 ‘쾌자’를 입고 시민들과 함께 행렬에 나섰다. 시민들과 나란히 걷는 의원들의 참여는 현장의 흥을 더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이재식 의장은 “정조대왕께서는 어머니의 회갑을 준비하며 능행차를 ‘천 년에 한 번 만나는 기회’라 말씀하셨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들과 함께 되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 여성리더회가 28일 열린 ‘2025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에 참여해 한복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행사 시작 전까지 이어지던 비는 직전에 그쳤다. 덕분에 예정된 일정은 차질 없이 진행됐고, 퍼레이드 현장은 오색 부채와 한복 물결로 채워졌다. 회원들은 전통 한복을 입고 장안문과 화성행궁 일대에서 행렬에 동참했다. 흰 저고리와 다채로운 치마가 부채와 어우러지며 장관을 이뤘다. 시민들은 길가에서 박수와 환호로 퍼레이드를 맞이했고, 일부는 휴대전화로 장면을 기록했다. 김수민 여성리더회 총회장은 “정조대왕의 애민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함께해 뜻깊다”며 “한복을 입고 참여한 것은 전통을 지켜내고 미래에 전하겠다는 다짐”이라고 말했다. 이날 수원 구간 능행차는 노송지대에서 출발해 수원종합운동장, 장안문을 거쳐 화성행궁으로 이어졌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서울과 경기 4개 도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전통 재현 행사다. 올해는 시민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이 확대돼 ‘시민 축제’ 성격이 더욱 강화됐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7~28일 정조효공원과 융릉 일원에서 열린 ‘2025 정조대왕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가 시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첫날에는 사도세자의 묘를 융릉으로 옮긴 과정을 재현한 ‘현륭원 천원’, 재궁 헌화와 죽산마 소지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1천 대 드론 라이트쇼와 무예 공연이 더해져 현대적 요소와 전통의식이 어우러졌다. 둘째 날 능행차는 우천으로 일부 현대 구간이 축소됐지만, 전통 구간(황계동~현충공원)과 미래 구간(현충공원~융릉)에서 시민들과 함께 이어졌다. 효 퍼레이드단, 어린이 어가행렬단, 외국인 참가자 등이 참여했으며, 행렬단 경연에서는 동탄1동 효행단이 대상을 수상했다. 정조효공원 도착 후에는 백성이 직접 임금에게 민원을 올리는 ‘격쟁’ 장면이 출산율 제고, 문화시설 확충 등 현대적 의미로 재현됐다. 이어 ‘산릉제례 어가행렬’과 현륭원 제향이 공연과 중계를 통해 재현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정조대왕은 격쟁 제도를 통해 백성과 소통한 민본 군주였다”며 “정조의 정신을 계승해 효문화제와 능행차를 세계적 문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9월 28일 오전 11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2025 수원 코리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결승이 열렸다. 이날 새벽부터 내린 비는 경기 시작 시간까지 이어졌다. 체육관 밖은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몰려든 관람객들로 붐볐다. 빗속을 뚫고 들어선 관중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자리를 채웠다. 실내는 이미 열기로 가득했다. 입장과 동시에 관중들의 “대한민국!” 연호가 울려 퍼졌고, 라켓이 셔틀콕을 때릴 때마다 체육관은 크게 흔들렸다. 첫 결승전은 여자복식이었다. 한국의 김혜정·공희용 조가 일본의 이와나가 린·나카니시 키에 조와 맞붙었다. 서비스가 들어갈 때마다 관중석은 조용히 숨을 죽였고, 득점이 나올 때마다 분위기는 달라졌다. 한국이 포인트를 따내면 환호성이 터져 나왔고, 일본이 점수를 얻을 때는 짧은 탄식과 함께 박수가 이어졌다. 김혜정·공희용은 1세트와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완승했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관중석은 폭발적인 함성으로 뒤덮였다. 태극기가 흔들렸고, 관중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승리를 함께 축하했다. 두 선수는 코트를 돌며 손을 흔들었고, 팬들은 이름을 연호하며 화답했다. 이어 열린 여자단식 결승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일부 행정서비스에 차질이 빚어진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8일 “도민 입장에서 불편을 덜어줄 방법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김 지사는 중국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민원 서비스와 소방 시스템 피해 현황,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김성중 행정1부지사, 최용철 소방재난본부장 직무대리, 이종돈 안전관리실장 등 관계 간부가 참석했다. 도에 따르면 도내 대민서비스 44개 중 경기24 등 중앙부처 연계 18개 서비스가 중단됐다. 도는 대면 접수 등 대체 창구를 운영 중이며, 경기주거복지포털 등 26개 서비스는 정상 가동 중이다. 또 도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홈페이지 안내와 120 콜센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김 지사는 “도민과 민원인의 입장에서 자상하고 정확하게 안내해 달라”며 “안전과 생명에 직결된 사안에는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27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119 요원 보강, 데이터센터 긴급 점검 등 5개 긴급조치를 지시한 바 있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동전화위치정보시스템 등 장애 발생 시스템에 대해 대안 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6일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에서 화성상공회의소, 화성산업진흥원과 함께 ‘장애인 직업능력 향상 및 장애친화형 고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명근 시장, 장동수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장, 안상교 상공회의소 회장, 전병선 산업진흥원장이 참석했다. 협약 후 융복합종합실습관, 청각특화다목적실 등 직업훈련 시설을 직접 둘러봤다. 경기남부직업능력개발원은 지난 6월 영천동에 개원한 국내 유일의 기숙형 장애인 전용 공공 직업훈련 기관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2만2386㎡)로 건강관리실, 시청각실, 전용 훈련실 등 맞춤형 시설을 갖추고 있다. 정원은 300명, 연간 1200명이 훈련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장애인 고용 촉진을 위한 정책·행정 지원 ▲훈련생과 기업 간 취업 연계 ▲기업 대상 인식 개선 활동 ▲정보 공유 및 정례 협력회의 등을 추진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있다는 것은 장애인과 가족들의 삶의 질을 크게 높인다”며 “이번 협약은 지역 산업 발전과 장애인 인재 양성, 지속가능한 고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