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의왕시가 백운밸리 내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과 종합병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29일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심의위원회(중도위)에서 의왕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 공공기여금 2226억 원이 승인됐으며, 이 중 250억 원은 종합병원 설립 지원금으로 확보됐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의료복합시설 부지를 매입하는 사업자에게 제공돼, 종합병원 유치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목표는 250병상 이상 300병상 미만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백운밸리 병원 유치는 2013년 도시개발사업 시작과 함께 추진됐지만, 부지 매각이 네 차례 유찰되며 난항을 겪었다. 시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사업시행자인 의왕백운PFV와 협의하고, 종합병원 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해 국토부와 인센티브 제공 방안도 마련했다. 현재 의료복합시설용지 매각은 두 차례 공모에도 유찰돼, 토지 가격을 10% 인하해 4월 15일부터 5월 9일까지 재공고를 진행 중이다. 김성제 시장은 "300병상 이상 병원 유치는 현실적으로 어려워, 용역 결과와 의료기관 수요를 반영해 250~300병상 규모로 조정했다"며 "이는 공약 파기가 아닌 실현 가능한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동안구 호계동에 새로 건립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의 준공을 마치고 오는 6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9일, 지난 2023년 8월 착공한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새 청사는 부지면적 1445.5㎡, 연면적 341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156억원(국도비 39억원, 시비 117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과 0~2세 영아를 위한 어린이집이, 2층에는 3~5세 유아 보육공간과 대회의실이 들어섰다. 3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4층은 옥상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공립 ‘호계어린이집’은 기존 호계동 997-28번지에서 이전해, 신축 청사 내 11개 반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개원일은 6월 2일이다. 시는 행정·보육·문화 기능을 갖춘 주민친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개청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더 나은 행정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지역 대학들과 손잡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본관에서 한경국립대 등 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협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이원희 한경국립대학교 총장, 이상길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총장, 이형환 중앙대 다빈치캠퍼스 부총장, 임해규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이해춘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학장 등 주요 인사 19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안성시와 5개 대학은 ▲지역 수요 맞춤 교육과정 개발 ▲현장실습·창업 지원 등 산학협력 강화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연구 수행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할 기회를 여는 출발점”이라며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대학이 지역을 견인하는 구조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 측도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역혁신에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가 지역이 주도하는 고등교육 체계를 구축해, 대학을 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관내 위치한 ‘오산공군기지’를 ‘평택오산공군기지’로 명기해 줄 것을 언론과 기관에 공식 요청했다. 시는 “행정구역상 평택에 위치한 기지가 타 지명으로 불리며 혼선을 낳고 있다”며 정명 사용을 촉구했다. ‘오산공군기지’는 평택시 신장동과 서탄면에 걸쳐 있으며, 1951년 6‧25전쟁 중 ‘오산리 공군기지’로 명명된 이후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명칭은 당시 미군 지형도에 표시된 ‘오산리’를 따른 것으로, 행정구역상 오산시와는 무관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해당 기지는 대한민국 공군작전사령부와 미 제7공군, 제51전투비행단이 주둔한 핵심 안보시설”이라며, “시민들이 국가 안보를 위해 감내하고 있는 희생에 비해 지역 정체성이 반영되지 않아 박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2003년부터 국방부와 국회, 국무총리실 등에 명칭 변경을 지속 요청해 왔다. 그러나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 미 공군기지로 군사 작전상 혼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공식 변경은 성사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국내에서라도 ‘평택오산공군기지’라는 지명을 사용해줄 것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공식 명칭 변경이 어렵다면 언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체육회 오광환 회장이 직무정지 해제 후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월 10일 용인시청의 입장 발표를 강하게 반박했다. 오 회장은 이날 오후 3시 용인시체육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억울한 징계의 본질은 체육 비리 개혁을 막기 위한 것"이라며, 사라진 3억9천만원 보조금 문제와 시청 체육진흥과의 감독 실패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어 "체육회 내부의 공금 유용, 보조금 부정 사용, 호봉 조작, 급여 부정 수령을 바로잡으려다 갈등이 생겼고, 이 과정에서 일부 거친 표현이 있었지만 본질은 왜곡됐다"며 "막말 논란은 체육 비리 고발을 무력화하기 위한 프레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회장은 "2018년 체육회에 지급된 3억9천만원 보조금에 대해 5년간 실적보고서가 한 건도 제출되지 않았는데도 시는 아무 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 결과 '혐의 없음' 통보가 내려졌다는 시청 해명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피했다고 행정 실패까지 면책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해충돌 논란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오 회장은 "체육 주요 업무를 맡은 공무원이 저에 대한 재판의 증인인 상황 자체가 명백한 이해충돌"이라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선 출마와 실패를 두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강한 비판을 제기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29일 성명을 통해 “무모한 정치적 도전을 끝낸 만큼, 이제라도 도민을 위한 도정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지사의 경선 출마는 도지사직을 유지한 채 이뤄진 무책임한 도전이었다”며 “도정 공백과 행정 마비의 피해는 고스란히 도민 몫으로 돌아갔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가 경선 패배를 두고 ‘기울어진 운동장’을 언급한 데 대해 “민선 8기 출범 이후 김동연 지사는 줄곧 중앙정치에 매몰돼 도민보다 정치적 행보를 우선시했다”며 "그 결과가 이번 경선 참패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특히 김 지사가 강조한 충청권 득표율이 7%대,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득표율이 5%대에 불과했던 점을 거론하며 "이는 단순한 경선 패배가 아니라, 경기도정에 대한 냉정한 도민 평가"라고 꼬집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김 지사의 경선 출마로 인한 도정 공백을 강하게 비판했다. “정무직 인사들이 줄줄이 사퇴하며 경기도는 '텅 빈 관가'가 됐다”며 "도정은 사실상 마비됐고, 그 부담은 모두 도민에게 전가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신종 감염병 위기에 대비해 지자체 중심 감염병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시는 감염병대응센터를 건립해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고, 민관 협력 기반의 감염안전망 구축과 전문 인력 확충을 추진한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대유행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숙 광명시 보건소장은 "감염병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건강 안전망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에도 전문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명시는 2021년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해 감염병관리팀, 의약무팀, 감염병예방팀, 영유아모성팀 등 4개 팀 체제로 운영 중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없던 감염병 전담 인력도 확보해 역학조사관 2명을 배치했다. 역학조사반은 수두, 백일해 등 법정 감염병 발생 시 환자 격리, 접촉자 관리, 방역소독을 신속히 시행하며, 감염 경로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해외 감염병 발생 징후가 있을 경우 보건소장을 중심으로 비상방역대책반을 설치하고 즉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시는 광명시의사회, 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광명지사 등과 민관 실무협의체를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장이 전 더불어민주당 소속 장인수 전 의장의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고 시민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 의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전직 의회의장의 부적절한 일탈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 충격과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을 통감한다”며 “오산시의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공적 책무를 다해야 할 인사가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번 사안을 단순한 개인의 일탈로 치부하지 않고, 의회 스스로 윤리 의식을 철저히 재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산시의회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의원 개인의 품행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한편,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교육 강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 조직 쇄신에 나설 방침이다. 이 의장은 “시민의 신뢰야말로 오산시의회의 존재 이유”라며,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든 오산시민께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책임 있는 행동으로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에 나서는 선수 여러분 뒤에는 105만 시민과 25명의 시의원이 있습니다. 그 힘으로 반드시 좋은 성과를 이뤄냅시다”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라운지홀에서 열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화성특례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선수들을 향한 전폭적인 응원을 보냈다. 배 의장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시의회도 각 종목에 힘을 보태겠다”며 “1등에 집착하지 말자고 하지만, 화성이라면 꼭 1등도 가능하다”고 말해 좌중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한 시의원들도 각 종목별로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최은희, 김상민, 백미정, 김종복, 오문섭 의원 등 참석 의원들을 선수단 앞에서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이날 결단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선수단 출전보고(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 ▲단기 전달(정명근 시장 → 박 회장) ▲격려사(정명근 시장, 배정수 의장)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격려사에서 “2023년, 2024년 연속 우승에 이어 2025년 3연패에 도전한다”며 “선수단의 단결과 책임 있는 경기력으로 시민의 자부심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 박종선 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정명근 화성시장이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 출전을 앞둔 선수단 결단식에서 “화성특례시의 체육 저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하겠다”며 3연패 달성 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29일 화성종합경기타운 3층 라운지홀에서 열린 결단식에서 “2023년, 2024년 연속 우승을 넘어 올해는 전례 없는 3연패를 반드시 완성할 것”이라며 “이미 5월 17일 폐회식에서 우승기를 수령할 일정을 잡아놓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 시장은 박종선 화성시체육회장에게 단기를 전달하며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350여 명 선수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경기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예상 경기 결과표를 직접 언급하며 “일부 종목에서 점수 하락이 우려되지만, 펜싱, 유도, 검도 배드민턴 등 강세 종목을 중심으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선수단과 체육회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결단식은 국민의례, 내빈 소개, 대회 출전보고(박종선 체육회장), 단기 전달(정명근 시장 → 박종선 회장), 격려사,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박종선 회장은 출전보고를 통해 “26개 종목에 35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새빛민원실 공무원의 제안으로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앞에 장애인콜택시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2019년 민원 제기로 기존 승강장이 철거된 이후, 복지관을 오가는 장애인콜택시는 매일 200여 대에 달했지만 별도 승하차 공간이 없어 지하주차장에서 승하차하다가 접촉사고가 빈번히 발생했다. 문제 해결은 수년간 답보 상태였다. 이에 새빛민원실 공무원들이 나서, 도로 위에 노상 장애인콜택시 승강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권선구청 안전건설과에 제안했다. 시는 이를 받아들여 장애인콜택시 승강장을 설치했다. 새로 설치된 승강장은 연장 56m, 폭 3m 규모다. 장애인들은 인도 경계석을 오르내리는 불편 없이 안전하게 도로에서 승하차할 수 있다.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승강장 부재로 큰 불편을 겪었는데, 시 공무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 문제를 해결해 줘 감사하다”며 “장애인의 달에 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는 수원시 평생학습관을 시민 행복 중심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공간 재편과 프로그램 다각화를 추진한다. 지난 24일 개관한 ‘수원 지관서가’는 수원시와 SK케미칼 협업으로 리모델링됐다. 팔달구 우만동 평생학습관 1층에 조성된 이 공간은 ‘행복’을 주제로 한 큐레이션 서가와 자유로운 독서·휴식 공간을 갖췄다. 연면적 752㎡, 1~2층 통합 구조로 조성됐다. 리모델링 비용 12억 원은 전액 SK케미칼이 부담했다. ‘지관서가’ 내부에는 AI 키오스크를 통한 맞춤형 도서 추천 시스템이 도입됐고, 외부에는 선큰형 야외공간이 조성돼 시민 휴게 공간으로 활용된다. 카페는 사회적기업 (유)초록쉼표가 운영하며,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문을 연다. 평생학습관 1관 서편에는 대관 가능한 ‘누구나홀’(약 450㎡, 100석)이 새롭게 조성됐다. 빔프로젝터와 음향 장비,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돼 시민 강연, 소모임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외부 정원은 ‘모두의숲’으로 재구성 중이며, 조경 개선과 산책로 정비가 추진된다. 수원시 평생학습관은 1980년 개교한 연무중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2011년부터 평생학습시설로 활용해왔다. 지난해부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