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중동 정세에 따른 국제 유가 변동과 경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경제 점검에 착수했다.
안양시는 12일 오전 8시 40분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지역경제 영향과 민생 물가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응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시는 기업경제과를 총괄 부서로 기후대기에너지과, 고용노동과 등 3개 부서가 참여하는 ‘안양시 비상경제대응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농축산물과 생필품, 개인서비스 요금 등 주요 생활물가 품목의 가격 흐름을 면밀히 살피고 변동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석유제품 가격 관리도 강화한다. 안양시는 유가 변동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정량 미달과 가짜석유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시민 편의를 위해서는 시 홈페이지 새소식란에 최저가 주유소 확인 방법도 게시했다.
시는 유가 상승에 따른 교통·물류업계 부담 완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 기조에 맞춰 유가보조금 확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방침이다.
기업 지원 대응도 병행한다. 시는 기업 애로 상담창구를 적극 운영하고 홍보해 중동 정세 영향으로 발생할 수 있는 수출입 차질과 물류비 상승 등 관내 기업의 어려움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기로 했다. 이를 토대로 기업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응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고용시장 점검도 이번 대응 체계에 포함됐다. 안양시는 대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지역 고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공공일자리 확대 등 고용 안정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안양시의 지난해 OECD 기준 고용률은 70.5%로 전년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청년 고용률은 44.3%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올랐다.
시 관계자는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생필품과 주요 서비스 가격 부담을 덜고 합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도록 생활물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