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7일 새벽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서 발생한 대북전단 기습 살포 사건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납북자가족모임은 27일 0시 20분경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담은 풍선 8개를 부양했다. 풍선들은 모두 휴전선을 넘지 못하고 연천, 동두천, 파주 적성 부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연천군 청산면 초성리에 떨어진 풍선 1개는 주민 신고로 회수됐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대북전단 살포자와 단체에 대해 수사 후 검찰에 즉시 송치할 방침이다. 도는 납북자가족모임의 행위가 명백한 불법행위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파주, 연천, 김포 3개 시군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하고, 군부대 외 지역에서의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하고 있다. 임진각 DMZ생태관광센터에 설치된 상황실을 중심으로 특사경, 시군, 경찰, 자율방범대 등 130여 명을 투입해 위험구역과 포천, 고양 등 접경지역까지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기이도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이번 기습 살포는 법질서를 훼손하는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불법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도내에서 유통 중인 미니 농산물 14개 품목, 98건에 대해 잔류농약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 제품이 허용 기준을 충족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방울토마토, 미니 파프리카, 방울다다기양배추, 미니 오이, 미니 당근, 미니 사과, 미니 단호박 등 소비자 구매 빈도가 높은 품목으로, 잔류농약 475종에 대해 정밀 분석이 이뤄졌다. 조사 결과, 미니 로메인, 미니 새송이버섯, 미니 양파, 미니 단호박, 미니 브로콜리 등 5개 품목에서는 농약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나머지 9개 품목에서도 일부 농약 성분이 검출됐지만 모두 기준치 이하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1인 가구 증가로 섭취량이 소량인 미니 농산물 소비가 증가하고 있고, 이들 농산물이 껍질째 섭취되는 경우가 많아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기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문수경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농수산물검사부장은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 농산물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평택시가 2025년 1분기 중 관내에 무단 설치된 불법 정당 현수막 71건을 정비하고, 관련 단체에 법규를 안내하는 등 계도 활동을 병행해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옥외광고물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성을 유지하면서도 공공질서와 도시미관을 해치는 불법 현수막에 대해 정기적인 단속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홍보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단속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번 분기에는 단속뿐 아니라 정당 관계자 및 설치업체를 대상으로 ▲현수막 설치 기준 안내 ▲불법 게시물 자진 철거 요청 등 사전 계도 조치도 강화했다. 그 결과, 무분별한 현수막 게시가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정치적 공정성과 도시 질서를 동시에 지키기 위해 모든 정당과 단체를 대상으로 공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대선 관련 불법 현수막도 사전 대응으로 조기에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특례시 중 유일하게 시립박물관을 보유하지 못한 채, 지역 출토 유물 수만 점이 외지로 흩어지고 있다. 시는 수년째 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나, 관련 용역 예산이 반복적으로 삭감되며 첫 단추조차 꿰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는 한반도 최초 재배 볍씨인 가와지볍씨, 고려 공양왕릉, 벽제관 등 유서 깊은 문화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시에서 발굴된 유물 약 6만1천여 점 중 상당수는 현재 국립춘천박물관, 경기도박물관, 대학 소장기관으로 이관돼 고양시민이 직접 접하기 어렵다. 시는 2023년 공립박물관 건립 추진 조례 개정과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서며 본격적인 건립 움직임을 보였다. 유물 수집과 임시수장고 조성도 병행해, 현재까지 1460여 건의 고양시 유산을 확보했다. 하지만 박물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 예산은 2023년 이후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에서 총 7차례 삭감됐다. 이로 인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사전평가 신청조차 이뤄지지 못한 상황이다. 공립박물관 설립은 문체부의 타당성 사전평가를 거쳐야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선 최근 여건을 반영한 새로운 용역이 필수지만, 시의 예산 편성이 번번이 무산되며 계획 수립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5월 1일부터 30일까지 ‘2025년 2분기 청년기본소득’ 신청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24세 청년이다. 대상자는 2000년 4월 2일부터 12월 31일 사이 출생한 청년으로, 경기도에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합산 거주기간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는 제외되며, 2001년생은 오는 7월부터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주민등록초본 등 관련 서류는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를 통해 자동 제출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한 경우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되나, 개인정보 변경이나 소급 신청이 필요한 경우에는 이번 신청 기간 내 수정이 필요하다. 지난 분기 미선정자는 새로 신청해야 한다. 청년기본소득은 소득, 재산, 취업 여부와 관계없이 분기별 25만 원, 연 최대 100만 원의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2분기 지급분은 6월 2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로 지원되며, 사용기한은 지급일로부터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유흥업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2025년 1월 1일 기준 도내 개별주택 46만3,162호의 공시가격을 확정·공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 대비 평균 2.58% 상승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2.00%)보다 높은 수준으로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이다. 개별주택가격은 각 시군이 지난해 11월부터 조사·산정해 소유자 의견청취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시정책 변경을 최소화하며 시세반영률을 2020년 수준(53.6%)으로 유지해 전체적인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시군별로는 과천시가 3.4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양주시는 1.24%로 가장 낮았다. 공시가격 기준 도내 최고가는 성남시 분당구의 단독주택(연면적 3049㎡)으로 162억 원, 최저가는 의정부시의 단독주택(연면적 38.31㎡)으로 210만 원이다. 공시가격은 4월 30일부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또는 각 시군구청 민원실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시군구청에 방문, 우편, 팩스 등을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다. 공동주택 소유자는 한국부동산원 또는 공시가격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관광객 편의를 위한 수요응답형 대중교통(DRT) 서비스 ‘타바용’의 운행 기간을 오는 8월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당초 이달 종료 예정이던 ‘타바용’은 시가 2억 원의 자체 예산을 투입해 운행 기간을 4개월 연장하게 됐다.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는 데다, 오는 7월 동아시아 축구대회가 용인에서 열릴 예정인 점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타바용’은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시범 운영을 시작해, 11월부터 정규 서비스로 전환됐다. 현재 한국민속촌, 경기도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관광지와 기흥역, 상갈역, 신갈정류소 등 교통거점을 연결하는 18개 정류장을 중심으로 운행 중이다. 이용자는 ‘타바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류장에서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요금은 성인 기준 1450원으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하다.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시는 해당 서비스에 대한 시민 만족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향후 운영 지속 여부도 관광객 반응 등을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동아시아 축구대회 등 대규모 행사를 앞두고 지역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만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동안구 호계동에 새로 건립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의 준공을 마치고 오는 6월 16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9일, 지난 2023년 8월 착공한 행정복지센터 신축공사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새 청사는 부지면적 1445.5㎡, 연면적 3416㎡ 규모로, 지하 1층~지상 4층으로 조성됐다. 총 사업비는 156억원(국도비 39억원, 시비 117억원)이 투입됐다. 지상 1층에는 민원실과 0~2세 영아를 위한 어린이집이, 2층에는 3~5세 유아 보육공간과 대회의실이 들어섰다. 3층은 주민자치 프로그램실과 다목적 강당, 4층은 옥상 휴게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국공립 ‘호계어린이집’은 기존 호계동 997-28번지에서 이전해, 신축 청사 내 11개 반 규모로 확대 운영된다. 개원일은 6월 2일이다. 시는 행정·보육·문화 기능을 갖춘 주민친화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지역민 삶의 질을 높이고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개청식은 7월 중 열릴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최종 현장 점검에 나서 “호계1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더 나은 행정과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는 오는 5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기온과 습도 상승으로 인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비상방역근무반을 편성하고, 평일은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방역체계를 운영한다. 운영시간 외에도 경기도 및 질병관리청과 대응 연락 체계를 유지하며, 감염병 집단발생 시 즉시 역학조사와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시는 비상방역체계 운영과 함께 시민들에게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콜레라, 장티푸스 등은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로 감염되며,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특히 단체모임과 휴가철 여행지에서 집단발병 위험이 높다. 예방을 위해 ▲손씻기 생활화 ▲음식 충분히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채소·과일 깨끗이 씻기 등의 수칙을 강조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올여름 고온다습한 날씨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된다”며 “시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한병홍)가 25일부터 향남·매송 오토캠핑장에서 '다회용기 무료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했다. 캠핑장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캠핑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HU공사는 오토캠핑장 이용객을 대상으로 다회용기 대여·회수 시스템을 운영하고 현장 홍보 및 캠페인을 전개한다. 화성시환경재단은 다회용기 세척 관리, 진열·반납함 설치, 사업비용 부담을 맡아 실질적 실행력을 높였다. 이번 사업은 지난 10일 체결된 '화성특례시 공공기관 ESG 네트워크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HU공사는 화성특례시와 산하 기관들과 함께 생활 속 ESG 실천 과제를 발굴하고 있으며,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시민 참여형 친환경 모델 구축의 첫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HU공사는 공공시설을 직접 운영하는 공기업으로서, 시민 밀착형 친환경 사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문화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화성특례시의 친환경 도시 전략과도 방향을 같이 한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다회용기 지원사업은 화성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사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