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2030년 용인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7일 고시했다. 이번 계획은 도시환경 변화에 맞춰 노후 공동주택의 안정적 리모델링 추진을 위한 종합 지침을 담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 고시한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2023년부터 도시 여건과 주거 수요를 반영해 개선안을 마련했다. 지난 5일 경기도의 승인을 거쳐 이번에 최종 확정됐다. 계획 대상은 2030년 기준 사용 연한 15년 이상이 되는 노후 공동주택 492개 단지로, 재건축 정비예정구역 20개 단지는 제외됐다. 유형별로는 유지·관리형 79개 단지, 맞춤형 353개 단지,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40개 단지로 분류됐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수요 예측 ▲단계별 이주·시행 방안 ▲기반시설 영향 분석 ▲도시 과밀 방지 대책 등을 종합적으로 제시했다. 분석 결과 세대수 증가에 따른 기반시설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으나, 개별 사업 추진 시 별도 검토를 의무화했다. 또한 2030년까지 이주 가능한 물량을 고려한 허가 총량을 1만5322세대로 설정하고, 초과 시 우선순위 평가 기준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추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통합 3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평택남부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평택시 통합 30주년 기념 미래비전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 30년간 평택의 통합과 성장을 돌아보고, 미래 100년을 향한 발전 전략을 시민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특별 강연과 토크콘서트로 구성되며,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AI 시대를 대비하는 평택의 발전 전략’ ▲정의용 전 외교부 장관이 ‘국제도시 평택의 안보와 미래’ ▲최기주 아주대 총장이 ‘지역·대학·시민이 함께하는 평택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후 정장선 평택시장과 강연자, 시민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려 평택의 미래 비전과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평택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각계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3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100년을 향한 전략 수립의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지구 유통3부지에 민간사업자가 추진 중인 물류시설 건립과 관련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통·환경 영향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3일 밝혔다. 시는 교통용량, 도시경관,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최초 제안안 대비 연면적은 35%, 교통량은 26% 감소했으며, 교통영향평가도 완료됐다. 화성시는 도시관리계획의 기본 원칙인 ‘시민 전체의 이익 우선’을 기준으로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심의 절차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재검토 요청 등 행정 조치를 즉시 검토할 계획이다. 다만, 해당 부지는 2010년 국토교통부가 ‘도시계획시설(유통업무설비)’로 지정한 부지로, 2019년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민간에 매각했다. 이에 따라 법령상 요건을 충족한 사업 제안은 임의 반려가 어려운 ‘기속행위’에 해당돼 행정 재량권이 제한된다는 설명이다. 시는 “법적 절차를 무시한 행정조치는 법적 분쟁을 초래할 수 있다”며 “법과 원칙을 지키는 범위 내에서 주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화성특례시는 인접 지자체인 오산시와 협력해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대책은 ▲동부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일할 수 있고, 기부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용인특례시 풍덕천1동에 거주하는 요양보호사 이순희 씨(77)가 올해도 급여 전액인 1000만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이 씨는 2023년부터 매년 같은 금액을 저소득 가정과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위해 기탁해 오고 있다. 생계를 위한 직업이 아닌 ‘도움을 주기 위한 봉사’로 요양보호 일을 이어가며, 자신이 받은 급여 전액을 다시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것이다. 이순희 씨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제 삶의 가장 큰 보람”이라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꾸준히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풍덕천1동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이순희 어르신은 고령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일하며, 매년 급여 전액을 기부하는 진심 어린 나눔으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 씨는 풍덕천1동 부녀회원으로도 활동하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등 꾸준한 봉사와 기부를 병행하는 지역 나눔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과 학생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경찰의 현수막 관련 선거법 위반 수사에 대해 “정략적이고 억지스러운 정치수사”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7기 민주당 시장 시절 만들어진 지침에 따라 이뤄진 행정행위를 야당 시장의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간 것은 명백한 편파수사”라며 “시민의 알권리를 왜곡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상일 시장은 6일 입장문을 통해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옛 경찰대 부지 착공 등 시민 숙원사업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한 현수막 게첨은 통상적인 행정행위였다”며 “이를 정치적으로 왜곡해 선거법 위반으로 몰아간 것은 시와 공직자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현수막은 민선7기 민주당 소속 시장이 결재한 지침에 근거해 추진된 것으로, 당시 공무원들도 같은 방식으로 일했다”며 “같은 지침으로 일한 공직자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를 씌운 것은 형평에 어긋나며, 정략적인 편파수사”라고 지적했다. 이상일 시장은 “시의 행정행위가 어느 시기엔 문제없고, 다른 시기엔 위법이라는 식의 자의적 판단이야말로 정치의 개입”이라며 “특히 인근 도시의 민주당 단체장들이 내건 현수막은 더 많고 더 자주 걸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안산·시흥권 응급의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관내 주요 의료기관 및 소방당국과 손잡았다. 시는 5일 엠블던호텔에서 안산·시흥시, 양 지역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권 응급의료 협력체계 강화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은 중증응급환자의 이송과 진료 효율을 높이고, 기관 간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고려대 안산병원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한도병원 ▲사랑의병원 ▲단원병원(이상 안산시)과 ▲시화병원 ▲신천연합병원 ▲센트럴병원(이상 시흥시) 등 8개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안산권 응급의료 협력 방안’을 주제로 기관별 역할 분담과 상호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실질적인 협력 체계 마련에 뜻을 모았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흥권 응급의료 대응이 보다 유기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응급상황 대응 매뉴얼을 보완하고, 병원 간 실시간 정보 공유체계를 구축해 지역 응급의료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이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2025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빈틈없는 감사 준비에 나섰다. 국민의힘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은 5일 경기도의회에서 ‘행정사무감사 대책 회의’를 열고, 지난달 20일부터 운영 중인 ‘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의 점검 현황과 각 상임위원회별 대응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백현종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행정사무감사 종합상황실 총괄본부장), 방성환 농정해양위원장, 허원 건설교통위원장, 이제영 미래과학협력위원장, 이애형 교육행정위원장 등 주요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했다. 이용호 총괄수석부대표는 “대표단과 상임위원장단이 한자리에 모여 협력체계를 점검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상호 유기적 협조를 통해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한국 수석정책위원장은 “상황실을 통해 접수된 제보와 자료를 신속히 각 상임위에 전달해 감사 자료로 적극 활용하겠다”며 “도정의 문제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책임 있는 감사를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이번 감사는 제11대 도의회의 마지막 행정사무감사”라며 “의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기흥구 마북동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정문 앞 도로에 우회전 전용차로를 새로 확장해 교통 혼잡 완화에 나섰다. 시는 “교동초등학교와 현대홈타운 진출입로에서 마북로로 이어지는 구간의 차량 정체 해소를 위해 우회전 전용차로를 확장, 지난 10월 30일 개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구간은 출근 및 등교 시간대에 차량이 집중돼 정체가 심했던 지역으로, 시는 총사업비 1억8천100만 원을 들여 연장 35m, 폭 6m의 전용차로를 조성하고 보도를 이설했다. 공사는 9월 착공 후 약 한 달 만에 완료됐으며, 오는 11월 20일까지 미끄럼방지 포장과 차양막, 펜스 등 부대공사도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이상일 시장이 지난 6월 10일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민 불편을 확인하고 즉시 개선을 지시한 데서 시작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등교 차량과 출근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혼잡이 극심했는데, 이번 확장으로 불편이 상당 부분 줄어들 것”이라며 “좋은 제안을 해주신 교동마을 현대홈타운 주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통학시간대 교통량 변화를 분석해 신호체계 조정 등 추가 교통개선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고양12)은 4일 경기도청 정신건강과의 내년도 예산 보고에서 정신재활시설 운영비 삭감 가능성에 깊은 우려를 표했다. 이날 보고는 정신질환자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지원하는 정신재활시설 예산이 내년 감액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업 타당성과 예산 조정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완규 의원은 “경기도가 각종 현금성 복지사업에는 수천억 원을 투입하면서도 정작 사람을 돌보는 복지에는 뒷전”이라며 “이는 명백한 복지 정책의 역주행”이라고 비판했다. 또 “정신재활시설은 단순한 보호시설이 아니라 사회 복귀와 회복을 돕는 핵심 인프라”라며 “운영비 삭감은 예산 조정이 아니라 도민의 생명과 회복 기반을 흔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완규 의원은 또 “지금 필요한 것은 보여주기식 복지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기초 복지 강화”라며 “도는 재정 논리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신건강 분야의 공공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신재활시설의 운영 실태, 이용자 수, 인건비와 운영비 배분 기준을 면밀히 점검해 복지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완규 의원은 “복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조성환)가 6일 ‘종이에서 디지털로’ 전환식을 열고 행정사무감사 및 예산안 심사 과정의 전면 디지털화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성환 위원장을 비롯해 이경혜·이혜원 부위원장과 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해 의정자료 전자유통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종이 없는 위원회’ 추진 의지를 밝혔다. 조성환 위원장은 “종이 중심의 회의에서 디지털로 전환해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겠다”며 “이번 선언이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의정활동의 새로운 기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혜 부위원장은 “의정자료 생산·보관 전 과정의 종이 사용을 줄이고, 전자시스템을 통해 행정사무감사 접근성과 처리 속도를 높이겠다”고 밝혔으며, 이혜원 부위원장은 “디지털 기반 행정혁신과 환경책임을 함께 이루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의원들은 태블릿을 활용해 ‘혁신’, ‘투명성’, ‘스마트 행정’, ‘친환경’ 등의 문구를 띄우며 디지털 전환 의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올해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기존 50권에서 6권으로 줄이는 등 종이 사용을 대폭 감축했으며, 절감된 분량은 30년생 나무 16그루에 해당한다.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