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는 별내선(서울지하철 8호선 연장) 개통 1년 만에 이용객이 약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암사~별내 구간 중 경기도 내 신설 5개역(장자호수공원·구리·동구릉·다산·별내) 하루 평균 승객은 지난해 8월 6만4천 명에서 올해 6월 8만4천 명으로 늘었다. 구리역은 하루 평균 1만1800명에서 1만7600명으로 49.3%, 별내역은 1만2300명에서 1만8300명으로 47.3% 증가했다. 별내~잠실 이동시간은 기존 50분 이상에서 27분대로 단축됐다. 일일 운행 횟수도 292회에서 324회로 32회 늘었고, 출근 시간대 혼잡도는 153%에서 137%로 완화됐다. 김기범 철도항만물류국장은 “별내선 개통은 이동권과 교통복지 향상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도봉-옥정선 등 추진 중인 철도망도 적기 완공해 수도권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는 8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2025 정조대왕·혜경궁홍씨 선발대회’를 열고 정조대왕에 김주한, 혜경궁홍씨에 한예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명은 예절과 태도, 발표·표현력, 배역 이미지 적합도, 돌발 상황 대처, 인물 재현력 등을 종합 평가받았다. 선발된 두 사람은 8월 23일 수노을 중앙공원 권역별 콘서트를 시작으로 ‘정조의 산책일기’ 홍보투어 6회에 참여한다. 게릴라 미니 행렬단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선발된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를 통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인공이 되는 축제의 가치를 확인했다”며 “정조효문화제와 능행차를 화성만의 역사와 품격을 담은 시민 중심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 정조효문화제·정조대왕능행차 공동재현(화성구간)’은 9월 27~28일 정조효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28일에는 황계동과 동탄 센트럴파크를 출발한 행렬이 현충공원을 거쳐 정조효공원까지 이어진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9일 철산래미안자이 아파트를 찾아 입주민들과 생활 속 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해결책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아소하(아주 소중한 만남의 하루)’ 프로그램의 두 번째 일정으로, 지난 광명아크포레자이위브아파트 방문에 이어 진행됐다. ‘아소하’는 시장과 행정이 시민의 생활공간으로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고 문제 해결을 약속하는 생활밀착형 소통 프로그램이다. 시정 참여 기회가 적은 주민들의 의견을 가까이에서 수렴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주민들이 가장 많이 제기한 사안은 철산초등학교 운동장 개방 문제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학교 시설 개방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시설 훼손과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안을 마련해 학교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광덕근린공원 운동기구 주변 정비 요청도 나왔다. 이에 박 시장은 “운동기구 보수와 함께 바닥에 인조잔디를 설치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도 철산교 교통체증 완화, 금연아파트 및 층간소음위원회 제도 보완, 전기차 충전시설 안전성 강화 등 다양한 건의가 이어졌다. 박 시장은 각 사안별로 관계 부서와 검토해 실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화성특례시 복합문화관광특구 추진 연구회’(대표의원 김경희)가 11일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을 방문해 복합문화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답사에는 김경희 대표의원을 비롯해 김미영, 김영수, 배현경, 송선영, 이계철, 이은진, 조오순 의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남한산성 역사문화관에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설사를 통해 역사적 가치와 보존·활용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 조병로 경기대 사학과 교수와 함께 남한산성 일대를 둘러보며 문화유산 기반 관광정책과 도시브랜딩 전략을 논의했다. 김경희 대표의원은 “남한산성은 역사성과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관광의 모범사례”라며 “화성당성 등 지역 유산을 활용한 특화 모델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지난 7월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연구 내용을 구체화하고, 실현 가능한 관광정책 제안 마련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12일 OBS ‘뉴스730’에 출연해 국가산업단지 조성, 규제 해제, 주거 품질 개선 등 시정 현안을 소개하며 “반도체와 규제 해제라는 두 축으로 용인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3대 반도체 프로젝트를 언급했다. “이동·남사읍 778만㎡ 부지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내년 착공한다”며 “여기에 반도체 팹 6기와 100여 개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입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입해 4기 팹을 건설 중이며, 2027년 1기 팹 절반을 완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흥캠퍼스에는 20조원이 투입돼 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가 조성된다. 또 45년간 묶여 있던 송탄상수원보호구역(64.43㎢)과 25년간 규제를 받은 경안천 수변구역(3.728㎢) 해제 사실을 설명했다. “그동안 주거·산업 개발이 불가능했던 지역이었지만 이제 주거, 기업, 문화·생활체육 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며 “수질 관리와 친환경 개발 방안을 병행해 활용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공직자가 고의나 중대한 과실 없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업무를 추진했을 때 감사 책임을 면제하거나 감경하는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면책보호관 제도는 감사 부담으로 적극행정을 주저하는 분위기를 개선하고, 능동적인 업무 수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면책 대상은 불합리한 규제 개선이나 공익사업 추진 등 공공의 이익을 위한 업무 처리로, 고의나 중과실이 없고 적극적 추진 결과가 있는 경우다. 법무담당관이 면책보호관으로 지정돼 운영을 총괄하며, 공무원이 적극행정위원회에 면책 건의를 요청하면 위원회가 기준 충족 여부를 심의·의결한다. 이후 면책보호관이 감사 소명자료 작성, 심사서류 검토, 진술 등을 지원한다. 단, 자체감사기구 감사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시는 종합감사 현장에 ‘면책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감사 대상 기관을 대상으로 적극행정 저해 요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익을 위한 업무에 공직자가 주저 없이 나설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보호장치로 작동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서울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에 대해 국방부에 근본적인 개선을 다시 요구하고 나섰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8일 고도제한 완화 성과를 점검하는 자리에서 “활주로 각도 변경에 따른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 예정과 지표면 기준 개선을 위한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 시행령’ 입법예고 등 일부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신 시장은 “건축물 높이를 실질적으로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국방부가 수용해야 한다”며 재차 촉구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고도제한 완화 5개 방안을 마련, 지난 6월 26일 국방부에 공식 요청했다. 이 중 비행안전구역 변경 고시와 지표면 기준 개정 등 2개 안은 긍정 검토 중이지만, 나머지 3개 안은 답변이 없는 상태다. 국방부가 입장을 내지 않은 3개 안은 ▲비행기 선회접근 경로를 활주로 동쪽에서 서쪽(청계산) 방면으로 변경 ▲특별선회접근 절차 수립 ▲보수적으로 설정된 최저강하고도의 여유 범위만큼 완화하는 내용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 3개 안이야말로 건축물 높이 상향의 핵심”이라며 “국방부가 조속히 수용하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아람누리도서관이 한 달여간의 리모델링을 마치고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했다. 노후 시설 개선과 공간 재배치를 통해 도서관은 열람 기능은 물론 강연, 토론, 공연 등 문화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변모했다. 기존 3층 디지털자료실은 ‘자유로운 열람 공간’, ‘아람마루(강당)’, ‘누리실(소강의실)’로 재편됐다. 아람마루에서는 ‘김멜라 작가와의 만남’, ‘김지수 작가 북토크’, ‘한여름의 도서관 뮤직캉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아람마루와 누리실은 시민 대관이 가능하며, 정발산역과 연결돼 접근성이 좋아 대관 수요가 높다. 열람석은 199석에서 253석으로 늘었고, 디지털자료실은 1층으로 이전해 접근성을 높였다. 책누리서비스 작업공간도 확장돼 하루 평균 5500권 이상이 분류·배송되는 업무 효율성이 강화됐다. 최경숙 일산동구도서관 과장은 “도서관이 시민들의 문화 향유와 휴식 공간으로 자리잡도록 운영과 프로그램 기획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13일부터 14일 오전까지 고양특례시에 시간당 최대 121㎜, 누적 270㎜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이동환 시장이 피해 현장을 찾아 위험시설 점검과 이재민 지원에 총력을 당부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14일 오전 풍동 숲속마을 5단지에서 전도 위험으로 통제 중인 옹벽을 점검하며 “피해복구가 최우선이지만 위험시설물에 대한 사전 점검도 철저히 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에는 성사천 하류 강매배수펌프장을 방문해 긴급 배수시설을 확인했다. 13일 오후까지 집계된 이재민은 172세대 245명으로, 경로당·숙박시설로 대피했다. 시는 최대 7일까지 1박당 7만 원의 숙박비를 지원하고 긴급구호세트, 담요·의류, 비상식량을 지급한다. 피해는 주택·도로·지하차도 침수, 맨홀 파손 등 260건이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제됐던 지하차도 7곳과 주요도로는 복구돼 통행이 재개됐고, 경의중앙선·지하철 3호선도 정상운행 중이다. 시는 비상 2단계 체제에서 350명이 근무했으며, 14일 오전 호우경보 해제와 함께 비상근무를 종료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열린 ‘광명시흥 신도시 주민대책위원회’ 간담회에서 주민 요구사항을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적극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 위원들은 지자체별 구분 배정을 고려한 이주대책 수립, 원주민 가계부채 부담 지속에 따른 신속한 보상 등을 요청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신도시 사업의 안정적 추진과 원주민의 정당한 보상, 안정적 재정착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며 “피해 최소화와 권리 보장 방안을 국토부·LH와 협의해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향후 개발 지역 주민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주민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할 계획이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는 올해 보상계획 공고와 감정평가 절차를 거쳐 2026년 보상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