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에 반대하는 화성시 시민단체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 개최한 ‘군 공항 이전 지원 조례 정책토론회’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범대위는 10일 열린 토론회에 대해 “수원군공항의 화성이전을 정당화하기 위한 정치적 사전포석에 불과하다”며 “조례 추진을 위한 여론몰이성 행보로,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특히 토론회 도중 “화옹지구 인구는 3천 명뿐이니 이주시키면 된다”는 발언이 나오자, 이상환 범대위원장은 “피해 주민 수를 근거 없이 축소하고, 소수의 희생을 전제로 한 발언은 시민 자치권을 무시한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반발했다. 범대위는 이번 토론회를 “수원시 도의원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이벤트”로 규정하며, 화성습지 생태계 훼손, 집중 소음 피해, 항공 안전 문제 등 주요 쟁점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공항 이전이 도시 균형발전이라는 주장은 현실을 왜곡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경기도가 2023년부터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은 별개라고 밝혀온 입장과 달리 이번 조례안에서 두 사안을 연결지은 점에 대해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를 훼손했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가 수원시의 광교산 송전철탑 이설 사업과 관련해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상대로 개발이익금 집행 금지를 요구하는 본안 소송을 수원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가처분 신청도 낸 바 있다. 시는 수원시가 용인시와 협의 없이 수지구 성복동 인근으로 송전철탑을 이설하는 공사를 추진하면서 광교신도시 개발이익금 약 40억 원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수원 영통구 이의동 해모로아파트 인근의 송전철탑 3기를 철거하고 2기를 용인시 성복동 근처로 이전하는 내용이다. 이는 2010년 제기된 이의동 주민 민원에 따라 추진돼 왔다. 그러나 성복동 주민들은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이전에 강하게 반대해왔고,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해당 민원 해소 후 공사를 시행하라고 권고했다. 그럼에도 GH는 올해 3월 이 사업의 시행 주체를 수원시로 변경했고, 수원시는 용인시와의 협의 없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용인시는 광교신도시 공동사업 시행협약 제5조에 따라 도시계획시설 관련 정책은 공동 시행자 간 협의를 거쳐야 하며, 이견이 있을 경우 경기도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점을 근거로 들어 수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광교산로의 상습 정체 해소를 위해 공영주차장에서 광교공원 입구까지 160m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한다. 공사는 6월 초 착공됐으며, 오는 10월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로 확장에 따라 보도 공간이 좁아질 수 있는 점을 고려해 보행로 확장공사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길이 110m 자전거도로를 신규 조성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통행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광교산로는 광교산 방문객의 주요 진입로”라며 “확장공사를 통해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임금체불과 불법행위 근절을 목표로 ‘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 협약’을 체결하고, 노사민정협의회 본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유진선 용인시의장,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이상원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 의장, 이태열 용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노·사·민·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공동선언문은 근로자가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하고, 사용자는 법적 준수와 근로자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하며, 시민사회가 지역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인식 확산에 동참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어 열린 제2차 본협의회에서는 탄소중립을 위한 협약 추진 방안과 근로자 건강증진 정책 등을 논의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도록 시는 소통과 협력을 기반으로 임금체불이나 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기흥구 천공기 사고와 같은 현장 사고 예방과 근로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비바 테크놀로지 2025(VIVA Technology 2025)’에 참가해 도내 디지털 제조 기술 기업의 유럽 진출을 지원했다. 비바테크놀로지는 CES, MWC와 함께 세계 3대 기술 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 행사에는 3500여 전시부스와 16만여 명이 참가했다. 경과원은 3년 연속 ‘경기 DX존’을 운영하며 국내 유일의 지자체관으로 주목받았다. 올해는 디지털 제조 기술 분야 12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 시연, 글로벌 VC 대상 IR 피칭, B2B 상담, 현지 기관 네트워킹 등에 나섰다. 참여 기업은 ㈜디밀리언, ㈜리빌더에이아이, ㈜크레플, 모컨, 넥톤 등이다. 특히 11일 열린 ‘경기 스케일업 피칭 데이’에서는 참가 기업 10곳이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기술 피칭을 진행했고, ㈜크레플은 3곳의 유럽 VC로부터 투자 검토 제안을 받아 후속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 기업들은 쇼케이스 부스를 통해 일반 관람객과 현지 바이어에게 기술력을 직접 선보였고, 프랑스 디지털산업협회(AFNUM) 등 현지 기관과의 교류도 활발히 진행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MVEX 2025(메타버스 엑스포)’에 참가해 ‘경기도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동관에는 ‘2025년 메타버스 산업융합 지원 및 실증사업’에 선정된 도내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한다. 경과원은 전시 부스 설치, 홍보비, 비즈니스 상담 등 전방위적 지원에 나선다. 출품 기술은 스마트 재난안전 솔루션, VR KIOSK 기반 원격교육 시스템 등 가상융합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 사례를 선보인다. 한편, 경기도는 동시 개최되는 ‘MARS 2025’ 행사에 정책홍보관을 열고 반도체·모빌리티·바이오 등 전략산업 중심의 미래비전을 소개한다. 도내 로봇기업 AR247은 자율주행 배송로봇을 시연한다. 배영상 디지털혁신과장은 “가상융합산업은 기술과 산업의 연결고리”라며 “도내 기업의 성장을 위해 기술, 시장,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