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시장은 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방자치분권 발전을 위한 정책포럼’에서 “지방분권형 개헌을 실현해 선진국의 길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수원시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포럼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은 시민과 국민의 충분한 공감을 얻어야 한다”며 “전국 지방자치단체장과 국민이 함께 논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수연 제주대 교수는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은 안정적 국가 운영의 필수 과제이며, 개헌 시 반드시 지방자치 강화가 포함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박진우 수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제도적 기반 개선과 체감도 향상을 위한 투 트랙 전략이 필요하다”며 “분권이 시민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지속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구균철 경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우명동 성신여대 명예교수, 김영균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윤태웅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선임연구위원, 오상도 세계일보 기자 등이 참여했다. 포럼은 정책 발표와 토론을 통해 지방분권형 개헌 필요성과 시민 참여 기반 구축 방안을 논의하며, 향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와 경상북도 울릉군(군수 남한권)이 자매결연을 맺고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협약식을 열고 울릉군과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용인특례시는 국내 14번째 자매도시를 보유하게 됐다. 두 도시는 주민복지와 청소년·문화 교류, 농수산물 직거래, 관광자원 홍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상호 관광지 입장료와 이용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용인시민은 울릉군 주요 관광지 무료·할인 입장이 가능하며, 울릉군민은 용인자연휴양림과 농촌테마파크 입장료 면제 혜택을 받는다. 협약식에 앞서 독도를 방문해 경비대를 격려했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울릉군 발전을 위해 용인특례시도 적극 협력하겠다”며 “울릉공항 개항이 차질없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세계적인 관광지인 울릉군과 반도체 산업 중심지인 용인이 함께 협력하게 된 것은 뜻깊다”며 “상생 발전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일 용인시장 취임 이후 용인특례시는 속초시, 단양군, 안동시 등 8개 도시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교류를 확대해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 건의가 반영돼 은행 계좌가 없는 이주민도 산재보상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됐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지난 4일 ‘계좌 개설이 불가능한 경우 예외적으로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에서 아프리카 출신 이주노동자 A씨가 처음으로 장해보상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받았다. A씨는 지난해 안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근무 중 발을 크게 다쳐 산재 인정을 받았으나 본인 명의 은행 계좌가 없어 수개월간 400여만 원의 보상금을 받지 못했다. 이 사례를 접수한 경기도이민사회통합지원센터는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를 통해 노동부에 현금 지급 방안을 건의했다. 현행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시행령에는 계좌 이체가 불가능할 경우 현금 지급이 가능하다고 규정돼 있었지만, 지침 부재로 근로복지공단은 그동안 지급을 거부해왔다. 이번 조치로 제도 운영의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는 평가다. 최정규 다양성소통조정위원장은 “늦었지만 지침이 마련돼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발생하는 제도적 공백을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다양성소통조정위원회는 내외국인 주민 간 갈등 해소와 민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는 전국 최초로 푸드트럭존 주변지역 관리 사무를 마을 주민에게 위탁하는 모델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2일 개장한 금광호수 청록뜰 푸드트럭존의 원활한 정착과 쾌적한 관광환경 제공을 위해, 관리 업무를 주민 공동체에 맡기는 계획을 마련했다. 푸드트럭존 주변 불편을 가장 가까이서 겪는 주민이 관리 주체가 되어 쓰레기 수거, 불법 영업 단속, 환경 정비 등 현장 관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위탁비용은 푸드트럭 임대수익 일부(연 900만원)로 지원된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주민이 직접 관리에 참여해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주민과 지역에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구조를 만들었다”며 “지속가능한 관광정책과 지역 상생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주민 협력을 통해 이번 사업을 주민참여형 관광지 관리 선도 사례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13일 '2025 제8회 청년친화헌정대상'에서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청년친화헌정대상은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가 주관하며, 청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한 기관의 업적을 평가하는 상이다. 시는 청년정책, 소통·참여, 청년활동 지원 등 4개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 청년취업끝까지 지원센터 설립, 화성형 저출생 대응 정책 ‘연지곤지 통장’, 청년 주도 정책 발굴 기구 ‘청년정책협의체’ 운영 등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2023년 소통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까지 연속 수상하며 전국 지방정부와 청년정책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화성시는 청년청소년정책과를 신설하고 청년정책팀, 청년지원팀, 청년일자리팀으로 세분화하며 정책 추진 체계를 강화했다. 2025~2029년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해 주거, 일자리, 복지, 문화, 참여·권리 등 청년 삶 전반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5대 분야 62개 사업을 19개 부서가 함께 추진, 약 63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신규 사업에는 청년 중개보수·이사비 지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역 소비 촉진을 위해 진행한 ‘평택사랑카드 페이백 2차 이벤트’ 대상자를 선정하고, 19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8월 한 달간 평택사랑카드를 15회 이상 사용하고 누적 결제금액이 10만 원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응모됐다. 응모자는 총 2만6880명이며, 이 중 8042명이 무작위 추첨으로 최종 지급 대상자로 확정됐다. 평택시는 앞서 6월에도 ‘1차 이벤트’를 진행해 2236명에게 1만 원을 환급했다. 이번 2차 이벤트까지 포함하면 총 1만278명이 페이백 혜택을 받게 된다. 환급금은 19일부터 이달 말까지 순차 지급되며, 대상자에게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알림이 발송된다. 시 누리집에서도 대상 여부 확인이 가능하다. 지급된 1만 원은 3개월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된다. 자세한 사항은 평택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백현종)은 17일 최근 잇따라 발생한 아동 대상 범죄의 재발 방지를 위해 ‘학생 안전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교육청에 전달했다. 이날 경기도교육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유영일 국민의힘 수석대변인과 김진수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이 참석해 건의안 전달 후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국민의힘은 ▲교육지원청과 경찰 간 순찰 협력 강화 ▲아동보호구역 및 취약지대 안전망 확충 ▲학부모폴리스 확대 운영 등을 제안하며, 교육청이 학생 안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영일 수석대변인은 “학부모 불안이 극심하다”며 “형식적 대책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현장형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학생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어떤 교육정책도 무의미하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번 건의안을 시작으로 교육지원청과 학교 현장 안전 실태 점검, 제도 개선, 입법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오는 18일 ‘2025 평택 국제 평화 포럼’을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평택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따른 한미동맹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두 번째 세션은 ‘주한미군과 평택시의 공동 발전 방향’을 다룬다. 평택시는 해외 미군기지 중 최대 규모인 캠프 험프리스와 한미연합군사령부를 보유한 대한민국 안보 중심지이자,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이 위치한 첨단산업 도시다. 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변화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동북아 평화의 핵심축으로서의 역할과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한미동맹은 군사 협력에 그치지 않고 경제·기술·문화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포럼에서 논의된 방안을 시정에 반영해 평택시가 국제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을 두고 제기된 ‘꼼수’와 ‘선거용’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시는 18일 “이번 개편은 시민 중심 행정과 변화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백석 빌딩 이전이나 선거용 인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일부 언론은 시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편법적 부서 이전이나 승진 인사를 노린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개편안은 AI 전략담당관 신설 등 정부 방향과도 일치하며 시민 서비스 개선을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다섯 차례 조직개편안을 추진했으나 모두 시의회에서 부결됐다. 이 과정에서 인력 운영의 불합리와 법·제도 변화에 대한 대응 지연이 누적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개편안이 일방적으로 마련된 것이 아니라는 점도 부각했다. 시는 올해 ‘2025 조직진단 협의체’를 구성해 시의원, 노동조합, 외부 전문가, 실무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차례 논의를 거쳐 현실성과 타당성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개편이 시의회에서 통과되면 시민 편익 증진과 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가 분당선 연장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국토교통부에 적극적인 추진을 건의했다. 용인시는 17일 이상일 시장이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게 두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건의문에서 분당선 연장사업의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조속 착수와 경기남부광역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구했다. 분당선 연장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하는 사업으로,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포함돼 있으며 2024년 말 사전타당성 조사도 통과했다. 그러나 예타 착수가 지연되면서 사업 추진이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총 50.7㎞ 규모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수원·성남·화성 4개 시가 공동 실시한 용역 결과 B/C 값이 1.2로 경제성이 확인됐다. 완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직접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분당선 연장은 기흥과 동탄, 오산을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이라며 “정부가 예타 절차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