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가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올바른 산책 수업’을 통해 건강한 반려문화 확산에 나선다.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1월 14일과 22일 두 차례에 걸쳐 반려견과 함께하는 반려동물 문화교실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흥시에 동물 등록을 완료한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회차별로 반려견 30마리씩 선착순 모집한다. 14일에는 배곧 한울공원 반려견 놀이터, 22일에는 시흥시 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된다. 맹견을 제외한 모든 반려견이 참여할 수 있으며, 반려견과 보호자가 함께 산책하며 올바른 산책 습관과 예절을 배우는 실습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이번 수업은 단순한 산책 교육을 넘어 반려견의 사회성을 기르고, 보호자가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반려생활 매너를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수업 종료 후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문제행동 질의응답 세션도 마련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산책은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두에게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교육”이라며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반려생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수원기업새빛펀드’가 1·2차를 합쳐 총 7600억 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전국 기초지자체 중 최대 규모로, 벤처·중소기업 육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수원기업새빛펀드는 시가 2024년 조성한 1차 펀드(3,149억 원)가 높은 성과를 거두면서 주목받았다. 당시 목표액 1000억 원의 3배가 넘는 규모로 결성된 이 펀드는 수원시가 100억 원을 출자하고, 5개 분야별 운용사를 통해 총 265억 원을 지역 기업에 투자하기로 약정했다. 펀드 운용이 본격화된 지 1년여 만인 2025년 10월 말 기준, 1,968억 원이 집행되며 소진율 62.5%를 기록했다. 특히 수원시 소재 기업 19곳에만 315억 원 이상이 투자돼 의무투자 약정액의 119%를 초과 달성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영통구 소재 바이오기업 엠비디㈜와 권선구의 반도체 센서 전문기업 코아칩스㈜가 꼽힌다. 엠비디는 새빛펀드의 투자 유치 이후 16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성사시키며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코아칩스는 새빛펀드의 30억 원 투자를 통해 양산 체계를 확립하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올겨울 폭설과 한파에 대비해 전 부서가 참여하는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1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대설·한파) 종합대책 보고회’를 열고, 7개 분야 40개 세부대책을 전면 점검했다. 보고회에는 박승원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폭설(적설량 37.5㎜)과 한파 특보 사례를 분석해 사전 예방과 현장 대응 중심으로 강화됐다. 시는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기상 상황에 따라 평상시–사전대비–비상 1·2·3단계로 구분한 5단계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한다. 폭설 대비를 위해 제설제 2천222톤과 제설장비 33대를 확보하고, 공원·상수도·도로시설 등 주요 기반시설 점검을 완료했다. 또한 대중교통 탄력 운행과 예비 차량 투입으로 출퇴근길 시민 불편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독거노인·장애인·비주택 거주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방문 관리와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관내 한파쉼터 143개소를 운영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는 폭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가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며 시민과 전문가가 한목소리를 냈다. 안양시는 13일 오후 시청 강당에서 ‘안양권 철도망 구축계획 설명회’를 열고 시민·전문가·의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설명회에서는 ▲위례과천선·서울서부선 안양권 연장 ▲경부선 안양 구간 지하화 ▲KTX-이음 안양역 추가 정차 등 4대 핵심사업 추진 경과와 필요성이 설명됐다. 시민대표 김의중 씨는 건의문을 통해 “안양권 철도사업이 구축되면 서울 주요 거점과의 통행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이라며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으면 향후 5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시민대표 나현정 씨도 “57만 시민의 간절한 염원으로 이번에는 반드시 국가계획에 포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문가들은 “안양권 철도사업은 인덕원 인텐스퀘어, 박달스마트시티 조성 등 대규모 개발로 인한 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계획 반영의 타당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의 높은 열의와 참여를 다시 한번 느꼈다”며 “시와 시민들의 추진 의지를 국토교통부에 적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경기도가 주관한 ‘경기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도내 최고 점수를 받아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전세사기 예방과 현장 행정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경기도가 개최한 안전전세 프로젝트 성과발표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올해 대상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13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추진 적극성, 현장 실행능력, 시민 참여 성과 등이 종합적으로 심사됐다. 성남시는 지난해부터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남시지회와 공동으로 ‘성남시 안전전세 관리단’을 꾸려 전세사기 피해 예방에 나섰고, 올해는 한국부동산원 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까지 참여해 분쟁 예방과 피해 구제 절차를 보완했다. 또 전세 관련 위험지역 점검, 시민 대상 상담 부스 운영, 참여형 홍보 캠페인 등 현장 중심 활동을 확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학생·청년·지역주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밀착형 예방 프로그램이 수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성남시 본청은 D그룹, 분당구는 A그룹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아 개인 표창과 최대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추가로 받았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화성특례시의회 김종복 의원이 시가 제출한 ‘행정기구 개편안’이 여성정책의 후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 김종복 의원은 12일 제246회 정례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성다문화과를 ‘저출생대응과’로 바꾸는 방안이 “여성친화도시의 기본 방향과 충돌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여성다문화과는 그동안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성평등 실현, 일자리 지원 등 정책 기반을 꾸준히 넓혀왔다”며 “그러나 명칭과 기능이 저출산 대응 중심으로 재편되면 여성정책이 출산정책의 도구로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출생대응과가 출산율 중심 정책을 우선하게 되면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후순위로 밀릴 수 있다”며 “여성정책 기능 조정은 일방적 추진이 아닌 시민적 공론화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행정개편 논의가 ‘여성 인권과 평등’이라는 원칙에 기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행정 효율성만을 기준으로 개편을 추진할 경우 긴 시간 쌓아온 여성 인권 증진의 성과를 훼손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화성특례시가 2023년 여성친화도시로 재지정된 점을 언급하며 “여성이 존중받는 도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정설명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의 조속한 추진을 공식 요청했다. 정명근 시장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대표회장 자격으로 참석해 “인구 100만 특례시의 권한이 사실상 유명무실하다”며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호소했다. 현재 화성·수원·용인·고양·창원 5개 특례시는 광역시급 행정수요를 처리하고 있지만, 국가·도 사무 약 4만여 건 중 실제 이양된 권한은 17건에 불과하다. 2022년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특례시가 출범했지만 실질적 권한과 재정이 뒤따르지 않아 “이름만 특례시”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와 국회는 지난해 말부터 특별법 제정 절차를 추진했으나, 관련 법안 8건이 1년 가까이 상임위에 계류돼 진척이 없는 상황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 같은 현황을 지적하며 행정서비스 질 제고를 위한 특례시 법적 지위 확립, 실효성 있는 권한 확대, 광역시 수준의 재정특례 제공 등을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했다. 특히 징수교부금 비율을 현행 3%에서 10%로, 조정교부금 재원비율을 47%에서 67%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인구감소지역과 특례시 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국내 프로탁구 시즌을 마무리할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파이널스’가 광명에서 막을 올린다. 광명시(시장 박승원)와 한국프로탁구연맹(회장 현정화), 광명시체육회(회장 유상기)는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16강 대진 추첨과 선수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다. 남녀 각 16명이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을 다투며, 시리즈 우승자 박규현·이다은·장우진·양하은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작년 프로당구대회에 이어 프로탁구대회까지 유치해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며 “시민이 최정상급 경기를 즐기며 스포츠의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는 전 경기 유료로 운영된다. 인터파크 NOL(놀)에서 예매 가능하며, 비지정석은 9천~1만2천 원, 1층 지정석은 2만~4만 원이다. 광명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12일부터 ‘평택 포승(BIX)지구’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교통 불편 해소와 기업 인력난 완화를 목표로 하는 도비 보조사업으로, 기존 어연한산·현곡산단에 이어 세 번째 노선이다. 포승산단은 평택항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배차 간격이 길어 근로자들의 불편이 컸다. 특히 통근비 부담과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이직률 상승이 문제로 지적돼왔다. 이에 따라 평택시는 평택역–안중버스터미널–포승산단을 잇는 전용 노선을 마련했다. 출근은 오전 6시 50분, 퇴근은 오후 5시 20분 1일 1회씩 운행되며, 산업단지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통근버스 운행은 산업단지 근로자와 기업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출퇴근 여건 개선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향후 이용률과 수요를 분석해 노선 확대와 서비스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가 한파로 인한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를 막기 위해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취약계량기 점검과 보온재 무상 지원에 나선다. 고양시(시장 이동환)는 12월부터 2026년 3월까지 ‘2025~2026 겨울철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대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매년 반복되는 동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발생 사례를 분석하고, 보온재가 손상됐거나 누락된 취약 수용가를 중심으로 사전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동파 위험이 높은 계량기에는 보온재를 우선 설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 스스로 계량기를 관리할 수 있도록 보온재 무료 배부와 예방 홍보물 제작·배포도 추진한다. 보온재는 각 구청과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배부받을 수 있으며, 가정 내 수도계량기함 뚜껑 내부와 외벽면을 보온재로 감싸는 방식으로 간단히 설치할 수 있다. 동파 사고 발생 시에는 즉시 출동해 해빙 조치 및 계량기 무상 교체를 지원하는 24시간 긴급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신고는 상하수도사업소나 콜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현장 인력이 즉시 조치에 나선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해 겨울철 한파가 장기화되는 추세인 만큼 선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