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교육청이 여야정협치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도정과 교육을 아우르는 협력 구조를 마련했다. 도의회는 9일 김진경 의장(더불어민주당·시흥3), 임태희 교육감, 국민의힘 백현종 대표의원(구리1), 더불어민주당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파주3)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회 예담채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치위원회는 지난 2022년 구성된 ‘여야정 협의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의회와 교육청 간 정책 논의를 보다 심도 있게 진행하고 협력 구조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치위원회는 의회 11명, 교육청 5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된다. 주요 현안과 조례안·예산안, 사회적 쟁점에 대한 공동 논의 및 합의를 추진하며, 안건조정회의를 별도 운영해 신속한 협의도 이어갈 계획이다. 김진경 의장은 “경기도라는 큰 수레는 모든 바퀴가 협치의 균형을 이루며 더 멀리, 더 힘차게 나아갈 수 있다”며 “아이들을 위하는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교육 협치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도의회와 교육청이 긴밀히 협력할 기반이 마련됐다”며 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협치를 기대했다. 백현종 대표의원은 “교육은 언제나 미래지향적이어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과거 미군기지였던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부지가 평화와 통일을 상징하는 ‘경기권 통일플러스센터’로 탈바꿈했다. 경기도는 15일 의정부시 신흥로에서 김동연 지사,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국회의원, 김동근 의정부시장, 북한이탈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센터는 탈북민 지역 적응 지원, 통일·북한 자료 제공, 평화·통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며, 도민의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사회통합 기반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동연 지사는 “통일플러스센터 개관은 남북 관계에서 대화와 협력의 길을 닦는 첫걸음”이라며 “경기도는 국정 제1 동반자로서 ‘페이스 메이커’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장관은 “북한이탈주민의 높은 자살률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며 “센터가 인간주의의 본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센터는 국비 41억9천만 원, 도비 106억1천만 원 등 총 148억 원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연면적 2083㎡)로 건립됐다. 평화라운지, 전시체험관, 공연장, 하나센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경기도와 통일부는 업무협약을 통해 센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행정 혁신과 미래 인재 양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시는 ‘G-노믹스 5개년 계획’에서 선언한 ‘AI노믹스’에 따라 행정 전반에 단계적으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민 체감형 스마트 서비스를 구현한다. 올해 3월 민간 전문가 중심의 AI혁신TF팀을 신설하고, 5월 ‘고양시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조직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시민 아이디어를 반영한 ‘AI 기반 인허가 자동검증 시스템’은 변리사 자문 후 시 명의로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AI 자동 추천 무인민원발급기, 식품 이물 관리 강화 등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민원 서비스 분야에서는 연중무휴 24시간 대응 가능한 카카오톡 기반 생성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증명 발급, 세금 납부, 복지·건강 등 중앙·시 행정시스템과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과거 한문 토지대장을 AI로 디지털화해 시민이 손쉽게 토지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행정 내부 효율화도 추진된다. 직원 설문조사에서 법령·지침 질의응답, 문서 요약 등 반복 업무 수요가 확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정왕동 거북섬 야간경관조명(빔라이트)의 공식 명칭을 시민과 함께 결정하기 위해 11일부터 21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거북섬 야간경관조명은 6대의 서치라이트가 하늘을 향해 빛을 쏘아 올리는 시설로, 시화 방조제 인근에서도 관찰 가능하다. 이번 공모는 거북섬의 정체성과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명칭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관광·홍보 콘텐츠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 1작품만 제출 가능하다. 제출 명칭은 명료성, 정체성, 창의성,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거북섬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가 되길 바라며,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명칭이 선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종 결과는 10월 17일 시 보도자료와 공식 SNS를 통해 발표되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이 제공된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는 올해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을지연습, 국민안전교육 실태점검 등 3대 안전 분야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5월 충훈동 둔치주차장에서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가정, 28개 유관기관과 합동 훈련을 실시했으며, 실전 사례 기반 시나리오와 재난안전통신망 활용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도 주관 ‘2025년 을지연습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 직원 비상소집, 기관장 주도 도상연습, 화생방 대응 훈련 등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한 점이 인정받았다. 오는 12월 비상대비연습 유공 도지사 기관 표창도 예정돼 있다. 또 행안부가 전국 26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민 안전교육 실태점검’에서도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교육 실적, 기반 조성, 기관장 관심도, 협력체계 등 종합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대 분야 우수기관 선정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민국 대표 안전도시 안양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통일부, 민주정부 한반도평화 계승발전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프리드리히 애버트 재단이 후원하는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오는 19일 오전 10시 30분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평화, 다시 시작!’을 주제로, 2018년 9.19 평양공동선언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기념식과 특별토론, 공연, 전시, 현장투어가 포함된다. 특별토론회에서는 ‘새 정부 한반도 정책과 9.19 군사합의 복원’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이 사회를 맡고, 정세현·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정동영 통일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패널로 참여한다. 오찬과 기념공연에서는 가수 정인의 무대가 마련돼 시민과 참석자들에게 음악적 울림을 전달한다. 갤러리그리브스 전시, 장교클럽 관람, 탄약고 음악회, 중립국 전시관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져 시민들이 평화 메시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공식 기념식에서는 박능후 포럼 사의재 상임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차성수 노무현재단 이사장, 임동원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기흥구 지곡동과 상하동 지석마을을 연결하는 ‘용인도시계획도로 중3-180호’를 15일 전면 개통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도로 개통으로 지곡초등학교 사거리에서 상하동까지 곧바로 진입할 수 있어 기존 한국민속촌 일대와 효자병원을 거쳐야 했던 우회 경로를 약 1.7㎞ 단축했다. 도로는 연장 718m, 폭 12m의 2차로 왕복도로로, 보행자와 자전거 겸용도로가 함께 설치돼 차량 이용자뿐 아니라 시민들의 안전한 이동도 확보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역 사이에 막힌 곳을 연결해 두 지역 교통을 원활하게 하고 시민들의 오랜 바람을 실현했다”며 “공사 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한 주민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총 사업비 80억 원(보상비 36억·시설비 44억)이 투입된 이번 도로 개통으로 기흥구 지곡동과 상하동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소음보상법 시행령 개정으로 수원시 군소음보상지역이 3종 구역에 인접한 단독주택까지 확대됐다. 기존에는 소음영향도 조사 결과 1종(95웨클 이상)·2종(90~95웨클)·3종(85~90웨클) 구역 내 주택만 보상 대상이었다. 이번 개정으로 3종 구역 인접 단독주택도 2026년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2025년 12월 확대된 보상지역을 고시·공고할 예정이며, 보상금 지급은 2026년부터 시작된다. 단, 시행일인 2025년 1월 1일 이후 거주분에 한해 적용된다. 현재 국방부와 공군본부가 2025년 1월 시작해 2026년 12월까지 소음영향도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번 보상지역 확대는 조사와 별도로 추진되며, 최종 소음대책지역은 조사 결과를 반영해 2026년 말 국방부가 고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체감은 제한적일 수 있으나, 국방부의 제도 개선 움직임에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해 실질적 보상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오는 11월 15일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블랙코미디 연극 <배심원들>을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레지널드 로즈의 명작 ‘12인의 성난 사람들’을 한국적 정서에 맞게 각색한 연극으로, 살인사건 피의자의 유무죄를 두고 9명의 배심원이 벌이는 논쟁을 그린다. 유머와 사회적 메시지를 동시에 담아내며 관객에게 인간 군상에 대한 성찰을 제공한다. 연극 <배심원들>은 2018년 초연 이후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왔다. 춘천연극제 코미디7 부문에서 대상과 연출상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연극제와 안산 4월 연극제 등 주요 연극제에 초청돼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는 연출가 류성과 배우 고건령, 이정아, 정윤희 등 개성 있는 출연진이 함께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 용인문화재단과 (사)춘천연극제가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재단은 이번 무대를 통해 공연예술 발전과 지역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공연 티켓은 9월 18일 오후 2시부터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전석 3만 원이며, 용인시민에게는 ‘만원 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14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개최한 ‘2025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인 7천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015년 시작된 이 대회는 남북평화고속철도가 광명역에서 출발하기를 기원하며 열리고 있다. 올해는 참가자의 절반이 넘는 4천여 명이 광명 외 지역에서 몰려 전국적 관심을 확인했다.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진행됐다. 하프코스에서는 이건희 씨(1시간12분18초)와 류승화 씨(1시간22분59초)가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고, 10㎞에서는 김민범 씨(33분10초), 김주연 씨(39분12초)가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출발 시간을 오전 8시로 앞당기고 2.5㎞마다 급수대를 배치했다. 또 광명소방서와 협력해 종합상황실과 구급차 8대를 운영하는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확산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KTX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상기 광명시체육회장은 “7천200여 명이 함께 달린 이번 대회는 광명이 만들어내는 화합의 힘을 보여줬다”며 “체육회도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