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국세청·경기도와 함께 10월 한 달간 고액·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해 약 1억 원을 징수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도세 체납액(취득세·등록면허세 등) 징수 강화를 위해 경기도청·중부지방국세청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전례 없는 고강도 현장 수색을 진행했다. 수색 과정에서 체납자 주택과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외제차량, 굴삭기 등 고가 장비를 압류하고, 가택 내 귀금속·현금·명품가방 등을 확보했다. 특히 차량 4대와 기계장비 1대 등을 강제 견인해 공매를 추진 중이다. 체납자 A씨는 충남 부여군 자택에서 가족이 고급 외제차 2대의 공매에 동의했고, B씨는 약 2억 원을 체납한 것으로 확인돼 장비 1대와 차량 1대를 압류했다. 또 다른 체납자 C씨는 현장에서 즉시 2800만 원을 납부했으며, D씨의 배우자 주택에서는 외화·귀금속·명품가방 등 약 40점을 압류하고 1000만 원을 현금 징수했다. 시는 체납자 재산을 공매 처리해 체납액을 충당하는 한편, 납세담보 제공 동의를 받아 선순위 채권 확보에도 나섰다. 시 관계자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 관계 기관과 공조해 실태조사와 현장추적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성길용 부의장(현 9대 의회)이 4일 SNS를 통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오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제8대와 9대 오산시의원으로 활동하며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부의장을 지냈다”며 “오산에 뿌리내리고 30년 넘게 봉사해온 ‘촌놈 성길용’의 본 모습 그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 철학으로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즉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는 신념을 내세웠다. “마음을 열면 해법이 보이고, 마음을 다하면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또한 “엄마처럼 꼼꼼히 살피고 따뜻하게 품는 ‘마더 길용 정치’로 시민을 세심히 챙기겠다”며 시민 중심의 행정을 약속했다. 성길용 부의장은 그동안 시민과 함께 ▲남촌동 복합청사 신속 추진 ▲생활쓰레기·오폐수 처리시스템 강화 ▲오산 발안대로 조기 완공 ▲동부대로 지하화 조속 완공 ▲세교2지구 생활복지 인프라 조성 ▲대원동 문화의 거리 활성화 등 다양한 성과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산시의회의 방향은 첫 번째도 시민, 두 번째도 시민, 세 번째도 시민”이라며 “구도심과 신도심이 함께 발전하고 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4일 오후 빛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복지사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를 통해 “여러분의 헌신은 수원시는 물론 대한민국의 복지와 돌봄 문화를 따뜻하게 만드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한 분 한 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복지사협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회 덕분에 수원시의 ‘세빛 돌봄’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시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실현되고, 아이 돌봄과 동행 사업까지 이어지는 등 복지의 현장이 더욱 촘촘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의 처우 개선과 제도 보완 등 풀어야 할 과제들이 많지만 시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여러분의 헌신이 수원의 포용과 변화를 이끄는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125만 수원 시민의 대표로서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서로 응원하며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혜련 국회의원과 시의원, 사회복지 관련 기관 관계자 등 다수가 참석해 사회복지사들의 노고를 함께 기렸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청춘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 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제3회 시흥솔로(SOLO)’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오는 12월 6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시흥 거북섬 웨이브엠호텔 웨스트 2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참가 대상은 시흥시에 거주하거나 시흥시 내 직장에 다니는 1983년부터 1998년생 미혼남녀 60명(남녀 각 30명)이다. 행사에서는 커플 레크리에이션, 미션 게임, 연애 특강, 1대1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11월 3일부터 21일까지 시흥시청 정책기획과 방문 또는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정원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하며, 결과는 11월 28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홍승일 정책기획과장은 “일상에서 만남의 기회가 적은 청춘남녀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게 교류하길 기대한다”며 “소중한 인연을 찾고 싶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시흥솔로’ 행사는 2024년 제1회 행사에서 16쌍, 올해 상반기 제2회 행사에서는 13쌍의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전국 지방정부와 함께 자치분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시는 7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유능한 지방자치, 든든한 지방정부’를 주제로 지방자치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대회에는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해 각 지자체가 추진해 온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정책성과를 평가해 국무총리상과 국회의장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등 27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현장에는 지방정부의 혁신사례와 창의정책을 소개하는 정책홍보 부스도 운영돼 전국 지자체 간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은 주민이 정책의 주체로 성장해 온 의미 있는 이정표”라며 “이번 정책대회가 자치분권의 가치 확산과 주민주권 실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방정부 간 협력과 상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자치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로, 지방분권의 방향성과 정책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3일 시민과 함께 배우고 소통하는 복합문화공간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을 정식 개관했다. 동탄중앙로 120에 자리한 화성동탄중앙도서관은 연면적 1만6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관내 31개 공공도서관을 아우르는 중심 거점 도서관이다. 시는 25만 권의 장서와 첨단 디지털 독서 환경을 갖춘 도서관을 ‘책·문화·기술이 융합된 시민 지식문화 허브’로 조성했다. 1층 일반자료실에는 성인 및 청소년 도서를 비롯해 AR·VR 기반 실감형 콘텐츠, 자동반납기와 무인예약대출기 등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했다. 2층은 어린이·유아자료실로 구성돼 있으며, 3D 체험형 동화구연실, 인터랙티브 월, 미디어 아트존 등이 설치됐다. 같은 층의 장난감도서관은 영유아 발달단계별 장난감 1150여 종을 대여한다. 3층에는 화성시 정책자료와 지역문화 콘텐츠를 보존·전시하는 ‘라키비움(Larchiveum)’이 마련됐다. 도서관·기록관·박물관의 기능을 결합한 복합형 아카이브로, 연 3회 전시와 정책연계 기획전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문화교실, 다목적실, 제작실 등이 조성돼 독서동아리, 창작 프로그램, 드로잉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026년도 본예산을 39조9046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올해보다 1조1825억 원(3.1%) 증가한 수치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일 기자회견에서 “재정은 위기의 파도를 막아내는 방파제이자 새로운 기회를 향한 출발선”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예산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 ▲미래성장 기반 조성 ▲돌봄·안전 강화 ▲지역개발 및 균형발전 등 4대 분야에 집중한다. 우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1,194억 원을 투입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전통시장 현대화, ‘힘내GO 카드’,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 ‘농수산물 할인쿠폰’ 등 소비 촉진 정책이 포함됐다. 교통복지 확대에도 7706억 원을 배정해 시내·광역버스 공공관리제, ‘THE 경기패스’, 청소년·어르신 교통비 지원 등을 추진한다. 미래산업 육성 예산은 1382억 원이다.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기후테크 산업을 중심으로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혁신 클러스터 구축과 반도체 인재 양성, RE100 소득마을 사업 등을 지원한다. 복지·안전망 분야에는 총 1조3927억 원을 투입한다. 360도 돌봄사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즐기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시민과 반려동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운동회, 장기자랑,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현장에서 건강달리기, 멍때리기, 어질리티 등 종목 신청이 가능하며, 우수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진다. 또한 반려동물 전문가가 진행하는 훈련·건강상담·기초미용·심폐소생술 교육이 열리고, 반려동물 보물찾기·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입양체험 등 다양한 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 쓰레기를 줍는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이 열려, 환경 보호와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모집된 100명의 반려인과 반려견은 내년 9월까지 유기견 홍보와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가는 계기”라며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도시, 광명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축제 공식 블로그에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2025~2026 동절기 도로 제설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폭설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미비점을 보완하고, 인력·장비 운용 기준을 반영한 제설 매뉴얼을 재정비해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긴급 제설 작업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전진기지 12개소를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와 열선 시스템을 추가 설치해 초기 강설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제설 차량과 살포기, 제설제 등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했으며,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수원시는 인접 지자체, 수원도시공사, 군부대, 소방서, 경찰서 등과 협조 체계를 유지해 폭설 시 효율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11월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주재로 제설 합동현장훈련을 실시해 실제 강설 상황에 대비한 대응 능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제설 장비와 자재를 충분히 확보해 폭설 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19대를 신형 차량으로 교체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노후 차량으로 인한 이용 불편을 해소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새 차량에는 28년 만에 바뀐 용인특례시 통합도시브랜드 디자인이 적용돼 이용자의 시인성과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별교통수단은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개조 차량으로, 중증 보행장애인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경기도 31개 시·군을 비롯해 서울과 인천까지 운행하며, 연중무휴 24시간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 기준을 적용하고, 기본 구간(10km)을 초과하면 5km당 100원이 추가된다. 시는 차량 안전 점검을 마친 뒤 11월부터 본격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2026년까지 노후 차량 15대를 추가로 교체해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이번 신차 교체로 교통약자분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심한 행정을 통해 누구나 불편 없이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