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앞두고 도시의 성장과 함께해 온 시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사연 공모에 나섰다. 안산의 변화 속에서 시민이 주인공이 된 이야기를 모아 공식 기록으로 남긴다는 취지다. 안산시는 16일 2026년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해 ‘시민 이야기’ 사연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접수 기간은 이달 31일까지로, 시민의 일상과 경험을 시정 소식지 ‘안산톡톡’에 담을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이 곧 안산의 살아있는 역사’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1986년 시 승격 이후 안산에서 태어나고, 이주해 정착하며, 지역에서 일터를 꾸려온 시민들의 평범한 일상부터 특별한 순간까지 폭넓게 발굴한다. 모집 대상은 ▲1986년 안산 출생 시민 ▲1986년 안산으로 이주해 현재까지 거주 중인 시민 ▲1986년부터 현재까지 안산에서 사업장 등을 운영해 온 시민이다. 시는 전자우편으로 접수된 사연을 연말까지 내부 검토해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채택된 사연은 내년도 발행 예정인 ‘안산톡톡’ 시 승격 40주년 기념호를 비롯해 다양한 시정 홍보 매체에 활용되며,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힘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가 외국인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기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이주민 편의지도’를 제작해 공개했다. 수원시는 이주민 관련 주요 기관의 위치와 서비스 내용을 시각화한 이주민 편의지도를 수원시 데이터포털을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도는 수원시와 수원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협력해 만들었다. 편의지도에는 이주민 지원기관과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기관, 교육·행정기관 등 모두 34곳의 위치, 연락처, 주요 지원 내용이 담겼다. 기관별 제공 서비스를 함께 안내해 이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해당 지도는 수원시 데이터포털 내 ‘데이터 활용·시각화 현황’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활용이 어려운 이주민을 위해 인쇄물 형태로도 제작된다. 시는 인쇄된 편의지도를 이주민 지원센터와 관계 기관 등에 배포해 현장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주민들이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찾는 데 겪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제작한 자료”라며 “앞으로도 정착과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군포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스마트 핫팩 자판기를 도입해 겨울철 한파 대응에 나선다. 군포시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핫팩 자판기 사업 ‘군포 핫뜨거’를 시행해 한파에 취약한 시민들의 건강 보호와 자연재난 대응을 강화한다. 이번 사업은 여름철 폭염 대응 정책으로 호응을 얻은 ‘군포 얼음땡’의 후속 정책으로, 폭염과 한파를 아우르는 사계절 생활밀착형 재난 대응 모델 구축을 목표로 기획됐다. 스마트 자판기를 통해 핫팩을 무료로 제공하는 방식은 전국 최초 사례다. 시는 2025년 12월 중순부터 2026년 2월 중순까지 약 60일간 중심상가 로데오거리와 금정역 앞, 당정근린공원 등 유동 인구가 많은 3곳에 자판기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시민은 휴대전화 인증을 거쳐 1인 1일 1개의 핫팩을 받을 수 있다. 자판기는 24시간 운영돼 새벽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 이력 관리 기능을 통해 공정하고 효율적인 배부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제공되는 핫팩은 KC 안전확인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군포시는 이번 사업을 경기도 재해구호기금 지원사업으로 선정받아 총사업비 5천500만 원 전액을 도비로 확보했다. 이에 따라 시 재정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양시의회가 제307회 제2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안양시의회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30일간 열린 제307회 정례회를 종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포함해 총 31건의 안건이 처리됐다. 정례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와 함께 2026년도 예산안·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의결했다. 행정사무감사는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됐다. 시 행정 전반을 대상으로 효율성과 합법성, 경제성을 중점 점검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다수의 시정 처리 요구사항을 도출했다. 상임위원회 예비심사는 12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간 이어졌다. 2026년도 예산안과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의 타당성과 우선순위를 집중 검토했다. 이어 12월 11일부터 17일까지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예산 구조 전반을 재점검했다. 그 결과 일반회계 57건에서 32억845만 원, 특별회계 6건에서 20억727만 원을 각각 삭감한 예산안을 의결했다. 정례회 마지막 날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원 4명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에 수영장을 포함한 시민 생활체육시설이 들어선다. 광명시는 1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광명시민건강체육센터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체육센터의 설계 방향과 공간구성을 확정했다. 해당 시설은 철산동 379번지 노둣돌청사 부지를 증·개축해 지하 2층, 지상 7층, 연면적 약 7600㎡ 규모로 조성되며, 2027년 12월 준공, 2028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센터에는 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연령대별 다목적실, 독서쉼터, 주민편의시설 등 복합 체육·문화 공간이 들어선다. 특히 수영장은 지상 4층에 25m 5레인 규모로 설치되며, 어린이풀과 가족 샤워실, 탈의실도 함께 갖춰 가족 단위 이용자 편의성이 강화된다. 지상 5층에는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연령별로 활용 가능한 다목적실 4곳이 마련된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공간 분할 및 통합이 가능하며, 다양한 체육·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6층에는 농구·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되고, 이동식 무대를 통해 공연, 강연 등 문화행사도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또한 2층은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시가 추진해 온 ‘백석별관 부서 재배치 사업’ 예산이 내년도 본예산에 반영되지 않으면서, 외부 임대청사 운영에 따른 연간 13억 원 규모의 재정 부담과 행정 비효율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고양시에 따르면 백석별관 부서 재배치 관련 예산 40억 원은 올해 1·2회 추가경정예산에 이어 2026년도 본예산 심의에서도 모두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써 해당 사업은 세 차례에 걸친 예산 심의에서 모두 제외됐다. 백석별관 부서 재배치 사업은 기부채납을 통해 시 소유로 확보한 백석동 업무빌딩을 활용해 외부 임대청사에 분산된 1실 5국, 25개 과를 한곳으로 옮기는 계획이다. 신축이 아닌 기존 건물의 개보수를 통해 청사를 집적하는 방식으로, 임대료 절감과 행정 효율성 개선을 동시에 꾀한다는 취지다. 시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제기됐던 투자심사 대상 여부와 청사 신축사업 해당성, 타당성 조사 필요성 등 절차적 쟁점이 관계 법령 검토와 중앙부처 유권해석, 감사원 공익감사 결과 등을 통해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예산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시청 부서 분산 운영 문제는 지속되고 있다. 현재 시민들은 민원 처리를 위해 여러 청사를 오가야 하는 불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연구단체 ‘Sports City(스포츠시티) 8’이 17일 용인FC 창단을 앞두고 구단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연구단체 대표 임현수 의원을 비롯해 체육진흥과 및 용인FC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프로축구단 출범을 위한 구체적 경과를 확인했다. 간담회에서는 선수단 구성, 구단 운영 계획, 향후 일정 등 실무 전반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용인FC의 K리그2 참가를 위한 준비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눴다. 임현수 대표는 “시민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구단으로 자리잡기 위해 준비과정을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의 연구성과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밝혔다. 간사 김길수 의원은 “잇따른 선수 영입으로 창단이 임박했음을 느낀다”며 “첫 시즌부터 경쟁력 있는 팀으로 자리 잡도록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용인FC 측은 “현재 선수단 구성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로드맵에 따라 창단 준비를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며 “시민 기대에 부응하는 팀이 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용인FC는 오는 1월 4일 포은아트홀에서 공식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가 시립동물병원의 진료 대상을 시민에게 입양된 유실·유기동물까지 확대했다. 성남시는 수정구 수진동에 있는 성남시립동물병원의 진료 범위를 넓혀, 기존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소유 반려동물에 더해 시민 입양 유실·유기동물도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료 대상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가 키우는 반려동물과 동물보호센터 유기동물 가운데 장기 입원이 필요한 동물은 물론, 보호소에서 입양된 유실·유기동물도 포함된다. 성남시립동물병원은 수정커뮤니티센터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연면적 145.8㎡ 규모로 진료실과 입원실, 수술실, 처치실, 임상병리실, 조제실, 엑스레이(X-ray)실,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운영 시간은 평일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병원을 방문하면 수의사 2명과 동물보건사 3명이 진료와 처치를 맡는다. 진료비는 대상 동물에 따라 50~70%까지 감면된다. 일반 반려동물 보호자는 신분증을, 유실·유기동물 입양자는 동물보호센터가 발급한 입양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2023년 9월 문을 연 성남시립동물병원에서는 연평균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 필요성을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공식 건의했다고 밝혔다. 기흥역세권 주민들의 교육·생활 여건 개선 요구가 잇따르는 가운데, 시와 교육청 간 협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시장은 15일 시장실에서 기흥역세권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한얼초 인접 부지 활용과 중학교 설립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일 임태희 교육감을 만나 기흥역세권 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용인의 주요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며 “학부모와 주민들의 오랜 바람인 중학교가 반드시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한얼초 학부모와 인근 아파트 주민 208명은 노인복지주택 입지 재검토와 공원·체육시설 조성을 요청하는 집단 민원을 제출했고, 추가로 1622명이 서명한 진정서도 시에 전달됐다.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로 인한 공원과 체육시설 부족, 학교 인근 대규모 주거시설 건설에 따른 통학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 이 시장은 관련 부서에 대해 “주민 요구를 합리적이고 종합적으로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공원 설치 요청과 사회복지시설 입지에 대해서도 다각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학교 설립과 관련해 이 시장은 기흥1중학군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고액 체납자 최은순 씨의 압류 부동산에 대한 공매 절차에 착수했다. 대상에는 서울 강남구의 건물도 포함됐다. 경기도는 17일 성남시와 함께 최 씨 소유 압류 부동산 21건 가운데 일부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공매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매 대상은 서울시 소재 건물 1채와 토지다. 앞서 도는 김동연 지사의 특별 지시에 따라 지난 10월부터 고강도 징수에 나섰다. 그 결과 최 씨가 전국에 소유한 부동산은 최소 21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양평군 12건 ▲남양주시 1건 ▲서울시 3건 ▲충남 4건 ▲강원 1건으로, 대부분 토지이나 서울에는 건물 2채도 포함돼 있다. 최 씨는 현재 경기도 개인 체납액 1위자로, 약 25억 원의 세금을 체납 중이다. 도는 “수백억대 자산을 보유하고도 납부를 거부했다”며 “서울 소재 건물의 공매 대금은 전액 서민복지에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보통 시민은 어려운 형편에도 세금을 낸다”며 “조세정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압류된 부동산을 끝까지 공매 절차로 징수하겠다. 한 푼도 숨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와 성남시는 향후 나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