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26일 오후 3시를 기해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재대본) 비상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도내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에 돌입했다. 이번 격상은 도내 다수 지역에서 체감온도 39도를 웃도는 극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고, 온열질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 경기도 내에서 온열질환자가 28명 발생해 누적 환자 수는 469명에 이르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의 170명 대비 1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루 기준 온열질환자 수도 지난해 20명에서 올해 28명으로 40% 증가해, 폭염이 실제 인명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심각한 상황이다. 앞서 도는 지난 25일 재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한 바 있으며, 이번 2단계 격상은 7월 9일 이후 두 번째다. 당시 도는 118년 만에 7월 최고기온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도내 31개 시군에 폭염 대응 강화와 피해 최소화를 위한 특별 지시사항을 긴급 전달했다. 김 지사는 ▲부단체장 중심의 대응체계 확립 ▲생활지원사·지역자율방재단 등 가용 인력 총동원 ▲옥외근로자·농촌근로자·독거노인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주최한 ‘제2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가 25일 폐막식을 끝으로 18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국내 유일의 체류형 대학생 연극축제인 이번 연극제는 지난 8일부터 25일까지 용인시평생학습관 등에서 열렸으며, 본선에 오른 12개 대학팀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전국 79개 대학팀이 참가 신청한 가운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창의성과 기획력을 뽐내며 청년 예술인의 면모를 입증했다. 폐막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대학생 연극인,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작 발표와 축하공연, 영상 상영 등으로 감동의 무대를 장식했다. BEST 3에는 ▲명지대 ‘Once on This Island’ ▲인천대 ‘백두;한라’ ▲경성대 ‘레드 채플린’이 선정돼 각 1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앙상블상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덜미’, 서울예대 ‘어펙트론 클래스’가 수상했고, 네트워킹상은 ‘8딱8딱’, ‘흥’, ‘S#11’ 등 3개 팀이 선정됐다. 이상일 시장은 “AI 시대에도 연극만의 감성과 몰입은 대체할 수 없다”며 “내년 제3회 연극제에도 더 많은 대학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시는 연극제 이후에도 ‘팔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김정렬 부의장은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서 “사회적경제는 위기 속에서 공동체를 중심으로 회복과 공존을 실천해온 경제”라며, 현장 활동가들의 노력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김 부의장은 이재식 의장을 대신해 축사에 나서 “사회적경제는 이윤보다 삶, 경쟁보다 협력, 성장보다 공존을 지향하는 새로운 대안경제”라며, “이 자리가 그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 널리 확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의장은 코로나19 시기 지역 도시락 배달 사례를 언급하며, “지역기업과 식당이 손잡고 도시락 사업을 펼친 덕분에 자립과 나눔이 이어졌고, 현재는 다문화가정과 어르신을 위한 복지사업으로까지 발전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는 이재준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장), 경기도의회·수원시의회 의원, 사회적경제 유관기관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람회에는 수원시 내 550여 개 사회적경제 조직이 참여했으며, 현장에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이 참여한 전시·판매 부스 60여 곳이 운영됐다. 시민들은 제품 구매는 물론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아트센터 개관을 앞두고 ‘프리뷰 페스타’를 오는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배곧생명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식 개관 전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로, 첫날인 20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콘서트가 열리고, 시흥시와 국립오페라단 간 협약식과 함께 20개 동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는 상생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K-보이스 앙상블 국제 페스티벌’ 사전공연과 국립오페라단 초청 갈라 콘서트가 이어지며, 공연 외에도 아트마켓과 푸드존 등 부대행사가 함께 운영된다. 관람은 전석 무료이며, 9월 8일 오후 2시부터 시흥아트센터 누리집을 통해 1인당 2매까지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대규모 관람석도 마련된다. 한편, 시흥시는 9월 6일부터 11월 8일까지 지역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흥아트센터’ 순회 공연도 병행해 시 전역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오산시의회 송진영 의원(개혁신당)이 27일 입장문을 통해 “오산 학생 토론대회 무산 사태는 명백히 정치적 책임을 수반하는 사건”이라며 차지호 국회의원과 이권재 오산시장의 책임 있는 해명을 촉구했다. 송진영 의원은 “오산시 학생은 정쟁이나 선동의 수단이 될 수 없다”며 “교육적 취지의 행사에 정치 프레임을 씌운 차지호 의원의 언행은 명백한 왜곡이자 교육의 자율성 침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19일 열릴 예정이던 ‘오산 학생 토론대회’는 “사전투표제를 폐지할 것인가”를 중등부 주제로 논의를 준비해 왔으나, 차지호 의원이 국회 청문회장에서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된 정치적 행사”라고 규정하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가 이에 동조하는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후 차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도 관련 입장을 올려 “재난 대응에 집중해야 할 시장이 정치 편향적 토론회를 추진했다”며 비판했다. 송진영 의원은 이에 대해 “논제 어디에도 ‘부정선거’라는 표현은 없다”며 “사전투표제의 순기능과 문제점을 학생들이 토론하는 것은 민주시민 교육의 기본”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오히려 차 의원이 사전투표제를 부정선거와 연관 짓는 편향된 인식을 드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가 바이오산업 중심도시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광교 바이오 이노베이션밸리(IV) 추진협의체가 오는 9월 열릴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을 포함한 주요 행사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25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회의에는 황규돈 기업유치단장과 병원, 대학, 협회, 연구기관 등 협의체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실적과 향후 계획이 발표됐으며, ‘G-Bio week × AI Connect with G-Fair 2025’ 공동개최안도 공유됐다. 특히, ‘2025 글로벌 K-컨벤션 육성’ 공모에 선정된 국제행사인 ‘제1회 광교 양자 바이오 서밋’의 공동 주최 및 참여 방안을 중점 논의했다.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광교 IV 추진협의체는 R&BD 혁신, 투자기업, 바이오 주간, AI 헬스케어 등 4개 분과를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53개 바이오 기업·기관이 참여 중이다. 수원시는 이 협의체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실증–사업화–투자유치로 이어지는 수원형 완결형 바이오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9월 개최되는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 홍보영상을 40초 분량으로 제작해 28일 수원시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정조대왕 능행차, 주제공연 ‘야조’, 시민 참여형 건축 프로젝트 ‘시민의 위대한 건축 팔달’, 대표 체험 프로그램 ‘가마레이스’ 등 축제 핵심 콘텐츠를 압축해 담았다. 시는 향후 언론 매체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영상을 확산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는 8월 8일까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풍물단’을 모집 중이다. 선발된 단원은 한 달간 교육 후 어린이 능행차에 참여해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갖는다. 제62회 수원화성문화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8일간 수원화성 전역에서 열리며, 외국인 관광객 수용 확대 등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 제고에도 나설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오산시가 오는 9월부터 서울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을 새롭게 운행한다. 오산발 시외버스가 잠실·동서울까지 직접 연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산시는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KD운송그룹과 재정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오산역 출발 시외버스의 정식 운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2월 28일 중단된 평택발 노선을 오산발로 변경해 재개하는 방식이다. 시외버스는 하루 8회 왕복 운행되며, 향후 수요에 따라 증차 여부가 검토될 예정이다. 잠실역과 동서울터미널은 각각 지하철 2호선 및 고속·광역버스 중심지로 환승 편의성이 높아 시민들의 기대가 크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울 주요 거점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외·광역버스 확충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며 “세교2세교1잠실·동서울행 신규 노선도 연내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앞서 ▲서울역행 광역버스 5104번 개통(5월) ▲성남행 8301번 증차(7월) ▲동탄경유 성남행 8302번 신설(4월) ▲김포공항행 리무진버스 재개(12월) 등 노선 확장을 잇따라 현실화하며 교통정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김보라 안성시장이 29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수원특례시 사회적경제 박람회 및 자활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경제는 기후위기, 불평등, 돌봄 문제 등 시대 과제를 해결할 해법”이라며 지방정부 간의 적극적인 연대와 협력을 강조했다.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축사에서 “수원이 특례시가 된 이후 처음 열리는 행사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수원시 전체 역사상 첫 사회적경제 박람회라는 점에 놀랐다”며 “그만큼 각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독자적인 기반을 다지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개별 사회적경제 조직이 잘 되기 위해서는 단지 내부 역량만이 아니라 다른 조직들과의 협력, 그리고 전국의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과의 연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번 박람회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리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준 수원시장님은 수원시 내에서뿐만 아니라, 협의회에서도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해 늘 힘을 보태는 분”이라며 “오늘 수원의 사례가 전국 지방정부로 널리 퍼져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개막 퍼포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이상일)은 예술교육 매개자 ‘아트러너(Art Runner)’를 중심으로 시민 밀착형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아트러너’는 2016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재단 소속 문화예술 매개자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총 60명이 용인 전역에서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5~7월)에는 ▲찾아가는 예술교육 ‘앞마당’ 94회(753명) ▲축제 연계 체험부스 ‘모두의 마당’ 16회(,042명) 운영을 통해 총 2795명의 시민과 만났다. ‘앞마당’은 시민 3인 이상 모임 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무료 예술교육을 제공하며, ‘모두의 마당’은 지역축제 현장에 설치된 예술 체험부스를 통해 현장 참여형 문화 접근 기회를 제공한다. 재단은 오는 9월 ‘조아용 페스티벌’, 10월 ‘포은아트홀 가을밤 콘서트’, ‘신갈오거리 거리예술축제’ 등 다양한 연계 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아트러너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