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안성시가 8월 1일부터 청주국제공항행 공항버스를 정식 운행한다. 이번 공항버스 노선은 평택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평택대학교, 공도시외버스정류장,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까지 이어진다. 안성종합터미널 기준 출발 시간은 오전 7시 40분, 오후 2시 40분, 오후 3시 40분이며, 청주국제공항 출발은 오전 10시 30분, 오전 11시 30분, 오후 5시로 편성됐다. 요금은 공도 기준 1만400원, 안성 기준 7800원으로 책정됐으며, 모든 차량은 우등버스로 운영돼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주공항을 이용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접근성 높은 교통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1일 입장문을 내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한미 관세 협상 관련 발언과 후속 대응에 대해 “정권 홍보에만 앞장설 뿐 도정은 실종됐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고준호 의원은 김 지사가 협상 타결 후 밝힌 ‘경제 불확실성 해소’, ‘외교 정상화’, ‘이재명 대통령의 수고’ 등의 표현에 대해 “도지사로서 본분을 망각한 정치 수사”라며 “도내 산업과 중소기업에 미칠 영향 분석도, 실질 대응도 없는 무책임한 처신”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협상으로 한국은 4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구매를 약속했고, 자동차 관세는 15%로 확정, 철강 고율 관세는 유지됐다. 고 의원은 “이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약 20%에 달하는 규모”라며 “일본이나 EU보다 과도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김 지사가 도청에서 ‘특별지원대책 회의’를 열고 바우처와 특례보증 확대를 언급한 데 대해 고 의원은 “실행계획 없이 선언적 표현만 반복하는 전형적 포퓰리즘”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김 지사는 경제부총리까지 지낸 인물”이라며 “정책 판단 대신 정치 구호를 반복한다면 전문가도, 책임자도 아닌 정권 대변인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예술은 일상을 움직이는 가장 조용한 위로다. 경기아트센터(사장 김상회)가 8월 한 달 동안 경기도 전역을 무대로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이 다시 시작된다. 7월 혹서기 휴식기를 마치고 재개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무대가 아니라, 문화로 연결된 지역공동체의 작은 축제다. 경기아트센터는 수원을 포함한 도내 10여 개 시군에서 ‘문화나눔’, ‘거리로 나온 예술’, ‘공동주택 찾아가는 공연’, ‘기회소득 예술인 상설무대’ 등 네 가지 유형의 찾아가는 공연을 선보인다. 공공시설, 광장, 주거단지, 복지기관 등 생활 공간 곳곳이 무대로 변신한다. 8월 6일부터 15일까지 안성·수원·의정부·포천·가평 등 8개 시군에서 클래식·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도서관, 학교, 노인복지관 등 문화 인프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복지와 예술이 만나는 현장이다. 양주, 평택, 구리, 용인 등 시민 유동이 많은 장소에서 거리예술가들의 퍼포먼스가 열린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복지시설 방문형 공연도 기획되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가 눈에 띈다. 경기도의 예술인 기회소득 정책 수혜자들이 주체가 되는 상설무대는 수원 경기아트센터 야외무대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안산시(시장 이민근)가 배구 레전드 김연경과 방송사 MBC와 함께 도시브랜드 제고를 위한 예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시는 29일 시청 제1회의실에서 ‘신인감독 김연경’ 예능 제작과 연계한 3자 간 협약을 맺고, 안산시의 스포츠 도시 이미지 제고와 콘텐츠 홍보에 나선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김연경이 은퇴 후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는 과정을 담은 예능으로, 그녀가 직접 팀을 창단하고 코치진과 선수를 선발하는 내용이다. 현재 안산시 전역에서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김연경은 안산 출신으로, 선수 시절부터 유소년 배구 지원 등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교류해왔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고향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만큼 상징성도 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김연경 감독이 안산에서 멋진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연경 감독은 “안산에서 감독 데뷔를 하게 돼 뜻깊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MBC에서 올해 하반기 중 방영될 예정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최대호 안양시장이 29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 가평군을 찾아 수해복구 작업에 직접 참여했다. 이날 복구 활동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안양시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관계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원 등 총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가평군 북면 백둔리 일대에서 침수 주택의 내부 정리, 가재도구 세척, 토사 제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해 추진됐다. 안양시는 지역 간 연대와 재난 대응 협력의 일환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갑작스런 재난에 고통받는 이웃에게 손을 내미는 건 너무도 당연한 일”이라며 “앞으로도 안양시는 연대와 협력으로 재난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점숙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양시협의회 회장은 “무더위에도 헌신해 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고통받는 이웃을 돕는 일이 곧 적십자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앞서 지난 25일에도 충남 예산군 수해 복구 현장에 자원봉사자 90여 명과 장비를 지원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전국 재난 현장에 대한 협력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내 온열질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령층과 야외작업자 등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월 15일부터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가동 중이며, 7월 26일 기준 누적 온열질환자는 505명, 이 중 7월에만 438명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78명) 대비 6배에 달하는 수치다. 환자의 79.8%는 실외에서 발생했으며, 특히 작업장(37.8%), 길가(11.9%), 논밭(9.1%) 등 야외 환경에서 집중됐다. 65세 이상 고령자가 25.1%, 남성이 81.2%를 차지해 주의가 요구된다. 가장 흔한 질환은 열탈진(63.6%)이었다. 올해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현재까지 3명이다. 이 중 고령자가 자택 인근에서 벌초 중 사망하는 등 고온 노출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다. 경기도는 특히 8월에도 지속적인 폭염 피해 우려가 있어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무더위 시간대 외출 자제, 수분 보충, 그늘 휴식, 햇빛 차단 복장 착용 등 예방수칙을 적극 홍보 중이며, 기후위기 대응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경기융합타운과 수원컨벤션센터를 연결하는 중심보행축을 정비하고, 중심광장을 가을꽃 명소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비는 10월 열리는 경기도서관 개관식, 전국도서관대회, 국제컨퍼런스 등 대규모 행사에 대비한 선제 조치로, 8월 말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현재 두 시설 간 연결로는 보행환경이 미비해 약 300m를 우회해야 했다. 도는 중심광장과 수원컨벤션센터 사이에 횡단보도를 신설해 최단 동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준공은 8월 22일 예정이다. 중심광장에는 노후 야자매트를 전면 교체하고 배수시설을 보강해 안전성을 높였으며, 8250㎡ 규모에 코스모스와 댑싸리 6000본을 심어 계절감 있는 경관을 연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정비로 방문객 편의성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높였다”며 “행사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리로 걷기 좋은 환경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6시 시청 하늘광장에서 시민 문화축제 ‘용인! 빛으로 힘차게 나아가리’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기획돼,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공동체의 연대를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오후 5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리는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시작으로, 오후 6시부터 하늘광장에서 체험 프로그램이, 오후 7시부터는 본 공연이 이어진다. 체험존에는 광복 관련 만들기 체험, 포토존, 전통놀이, SNS이벤트, 홍보부스, 먹거리 코너 등이 마련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공연은 단국대 국악팀 ‘청아락’, 소프라노 김희정, 가수 전향진, 어린이 뮤지컬단 리틀용인, 광복 80 시민연합합창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만세삼창’으로 마무리되는 본 공연은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연 중간에는 용인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하는 영상이 상영된다. ▲AR기술로 재현한 삼악학교 독립운동 이야기(용인문화원 제작) ▲독립운동가 후손 인터뷰 영상(광복회 용인지회) ▲여성 광복군 고(故) 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가평지역에 공무원과 자원봉사단을 연일 투입하며 수해복구를 진행 중인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1일 직접 가평군 상면 율길1리 복구 현장을 찾아 자원봉사에 동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현장을 점검하던 중 파손된 비닐 천막과 토사로 덮인 포도밭을 발견하고, 장갑을 착용한 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복구작업에 나섰다. 김 지사는 포도밭에서 토사를 자루에 담아 옮기고 천막 비닐을 정리하는 등 현장 복구를 도왔다. 율길1리는 농경지의 90% 이상이 포도밭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인근 산에서 흘러든 돌과 나뭇가지, 토사가 밭 전체를 덮은 상태였다. 김 지사는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며 쉼터버스, 커피차 이용 등을 안내하기도 했다.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을 격려한 김 지사는 “내 가족이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고, 진심과 정성으로 도와야 한다”며 “무엇보다도 스스로의 건강과 안전도 꼭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복구현장에서 군 장병들과 인사를 나눈 뒤, “채 상병 사건을 계기로 경기도가 군 장병 보험을 마련했다”며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재난복구지원 군 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0일 시청 율동관에서 ‘제3차 고도제한 완화 기반 구축’을 주제로 범시민대책위원회와 간담회를 열고, 연구용역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방안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서울공항 인근 고도제한으로 장기간 불편을 겪은 수정구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도심 기능 회복을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9월부터 ‘고도제한 완화방안 연구 및 자문용역’을 추진 중이며, 용역은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상진 시장과 함께 한국항공운항학회 송병흠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선회접근 경로 지정, 기준 고도 변경, 접근각 조정, 군사기지법 시행령 개정 등 총 5가지 완화 방안을 설명하고 시민 질의에 응답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공군 비행 안전과 시민 재산권 모두를 지키는 방안은 충분히 실현 가능하다”며 “제도 개선을 위해 민·관·정 협의체와 함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