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1일 철산상업지구 원형광장에서 ‘2025 공정무역 2주간 캠페인-포트나잇’ 당일 행사를 열고 시민 800여 명과 윤리적 소비의 의미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공정무역도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글로벌 캠페인으로, 광명시는 ‘공정무역이 제철이에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10월 24일부터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날 현장에는 ▲공정무역 생산자 체험존 ▲청소년 체험존 ▲공정무역기업 마켓존 등 3개 구역이 마련됐다. 시민들은 양모 열쇠고리 제작, 카카오 포대 나르기, 드립백 커피 만들기 등을 체험하며 생산자의 노동 가치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체험존은 충현중학교 동아리와 광명시 청소년수련관 기획단이 직접 기획·운영해 눈길을 끌었다. 공정무역기업 마켓존에서는 지역 공정무역기업들이 커피, 생활용품, 신제품 등을 판매하며 일상 속 윤리적 소비를 제안했다. 또한 ‘공정무역 4행시 짓기’ 공모작 200점이 전시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 시민은 “제품 뒤에 사람의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만든 뜻깊은 축제”라며 “공정무역이 광명시의
[데일리엔뉴스 이승준 기자] 평택시청 장애인역도팀이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2025 장애인역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 1, 동 2개를 획득하며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장애인역도연맹(WPPO)이 주관해 71개국 537명이 참가했으며, ‘2028 LA 패럴림픽’ 출전권이 걸린 쿼터대회로 체급별 경쟁이 치열했다. 평택시청 소속 선수 4명이 출전한 가운데, 나용원 선수(남자 -88㎏)는 레전드(45세 이상) 부문에서 ▲베스트 3위 ▲토탈 1위를 기록하며 금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차지했다. 정연실 선수(여자 -73㎏)는 같은 부문에서 ▲토탈 3위로 동메달을 추가했다. 박성준 감독은 “세계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LA 패럴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세계선수권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단에 감사드린다”며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와 지원 강화를 통해 평택시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고 밝혔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개인·법인택시업계와 함께 11월 한 달 동안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시는 사업구역이 아닌 지역에서 손님을 태우기 위해 대기하는 관외 택시의 불법 영업을 근절하고, 지역 택시업계의 영업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단속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성남시 내 주요 역세권과 버스정류장 주변에서 대기하는 관외 택시, 불법 주·정차 차량 등이다. 야간 시간대 승차 거부나 부당요금 청구 행위도 점검한다. 시 공무원과 택시 운수종사자 등 18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단속반은 판교·정자·서현·모란·야탑 등 8개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일 밤 10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단속을 실시한다. 주·정차 감시용 CCTV 차량 2대도 투입된다. 특히 서울·용인·광주 등 관외 지역으로 가는 승객을 태우기 위해 성남 시내에 불법 주·정차하는 관외 택시가 주요 단속 대상이다. 사업구역 외에서 영업행위가 적발되면 해당 택시의 소속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해 과징금 40만원이 부과된다. 이 밖에 버스정류소 질서 문란 행위는 과징금 20만원, 승차 거부는 과태료 20만원이 각각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2022년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특례시(시장 이재준)는 권선구 고색동 일원의 고색·매산 배수분구가 기후에너지환경부의 ‘2025년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은 반복되는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를 투입해 정비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이번 지정으로 수원시는 국비 270억 원, 도비 90억 원 등 총 452억 원 규모의 하수도정비사업을 추진한다. 고색·매산 배수분구(면적 0.822㎢)는 저지대 지형으로 하수관로의 통수 능력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배수가 원활하지 않았다. 2012년, 2020년, 2022년에는 고색지하차도와 고현초등학교 인근, 중고차매매단지 등에서 침수가 반복돼 주민 불편이 컸다. 정비사업에는 하수관로 2.53㎞ 개량과 펌프장·유수지 각 2개소 신·증설이 포함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를 시작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국비 확보로 재정 부담을 줄이고 사업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 침수지역이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가 추진해 온 ‘고양시민복지재단 설립 조례안’이 시의회 본회의에서 다시 부결되며 재단 출범이 사실상 무산됐다. 시는 지난 3월 제292회 임시회에서 조례안이 한 차례 부결된 데 이어, 이번 제298회 임시회에서도 같은 결과를 받았다. 시는 민선 8기 복지 분야 1호 공약으로 추진했으나 내년 초 재단 출범은 어려울 전망이다. 시의회는 26일 본회의에서 재석의원 34명 중 찬성 15명, 반대 19명으로 조례안을 부결했다. 앞서 상임위인 문화복지위원회에서는 원안 가결됐으나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최규진 의원은 반대 토론에서 “행정 효율성 확보가 어렵고, 재정 부담 증가와 공공성 약화가 우려된다”며 “복지 필요보다 정치적 상징에 치중한 조례안”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국민의힘 박현우 의원은 “1인 가구와 고령가구 증가 등 급변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려면 재단 설립이 시급하다”고 반박했다. 현재 고양시의 사회복지 대상자는 38만6천여 명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도내 지자체 중 수급자 비율이 가장 높다. 등록 복지시설만 879개소, 비등록 기관까지 포함하면 2400여 개소로 경기도 내 최대 수준이다.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취임 1주년을 맞은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이 지난 1년간의 성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4일 밝혔다. 노성화 사장은 “시민과 소통하며 성과로 신뢰받는 공기업을 만들겠다”며 “조직 안정화와 혁신, 현장 중심의 경영으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도시공사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노 사장은 취임 직후 형식적 행사를 생략하고 ‘경영혁신TF단’을 꾸려 공사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 조직개편과 제도개선을 추진했다. 실적 중심의 성과평가 체계를 새로 도입해 보상 연계성을 높였으며, 주요 팀장 보직을 직위공모제로 전환해 인사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했다. 특히 의왕 백운밸리 내 장기 미매각 용지 매각을 완료해 종합병원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내손라구역 국민임대주택 76세대 인수, 공영주차장 3곳에 태양광 설비 추진 등 공공임대와 친환경 수익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창의·혁신 토론회’를 매월 열어 예산 절감 효과도 냈다. 수입금 결제대행사 일원화와 전력계약 최적화 등으로 연간 1억7천만 원의 비용을 줄였으며, 백운커뮤니티센터에는 지하수 재활용 시스템을 설치해 연 3700톤의 물을 절약했다. 노 사장은 정부의 ‘AI 대전환(
[데일리엔뉴스 유석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와 더불어민주당 화성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송옥주 국회의원)는 지난 10월 31일 시청에서 ‘2025년 제2차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송옥주 국회의원과 정명근 시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군공항 이전 반대와 교육·의료·체육시설 확충 등 생활 밀착형 안건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가장 큰 현안인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 저지’ 안건에 대해 참석자들은 반대 의지를 재확인하고, 전문가 자문과 민·관·정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적극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화성교육지원청 신설’ 안건은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으로 추진 여건이 마련된 만큼,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의 분리 추진을 위한 지역 협의체 운영과 현안 반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서부권 파크골프장 조성(36홀 규모, 총사업비 17억 원) ▲서남부권 공공의료원 건립 ▲배드민턴 전용구장 신설 ▲RE100 추진 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현안이 함께 논의됐다. 특히 공공의료원 설립과 관련해 화성시는 민간 종합병원 유치와 소아 야간진료기관 지정, 공공심야약국 확대 등 단계적 접근으로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시흥시 대야·신천 행정복지센터(센터장 엄계용)는 원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거주자우선주차제’ 이용 신청을 11월 1일부터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거주자우선주차제는 대야동 문화마을로, 신천역세권, 도원초교, 신일초교 일원 등 4개 권역 1015면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대야·신천동 주민에게 유료로 주차 우선권을 부여하며, 배정된 주민은 2026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해당 구역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11월 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방문 접수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 1층 안전생활과에서 받는다. 신청자는 컴퓨터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12월 1일 발표된다. 주차요금은 3개월 단위로 부과·납부된다. 또한 2026년 1월 1일부터는 상가 앞 전용구획(전용상가 구획)이 폐지된다. 시는 상가 이용률 저조와 주민 간 형평성 문제, 주간 시간대 무단주차 관리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단속원 근무시간은 주중(월~금) 오후 6시~10시로 변경되며,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휴무다. 근무 외 시간대 무단주차 신고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 가능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행정이 아닌 시민이 도시정책의 주체가 되는 ‘광명형 거버넌스’가 전국의 주목을 받고 있다. 광명시는 한겨레가 발표한 ‘2025 지역 회복력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하며 위기 대응력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입증했다. 전국 지자체들이 앞다퉈 배우는 명품정책 도시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정책의 주인공은 시민”이라며 “참여와 실천이 광명의 경쟁력을 키웠다”고 말했다.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시민참여형 지속가능 정책을 기반으로 전국이 배우는 ‘정책 명품도시’로 부상했다. 시는 자치분권, 평생학습, 기후대응, 자원순환, 사회적경제, 정원도시를 6대 핵심 시정 가치로 설정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구조 속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모델을 실현해왔다. 그 결과 광명시는 ‘2025 한겨레 지역 회복력 평가’ 전국 1위를 비롯해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경진대회’ 2년 연속 대상 등 대외적 성과를 거뒀다. 시는 행정이 이끄는 정책이 아닌,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참여형 시스템이 성과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민 참여는 기후·경제·환경 전 분야에서 두드러졌다. 경기도의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에서는 광명시민의 15.7%
[데일리엔뉴스 이종성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도시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를 공유하기 위해 ‘2025 수원디자인대상’ 수상작들을 도심 곳곳에서 전시·소개하고 있다. 건축물, 인테리어, 공공공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정된 수상작들은 수원의 도시미학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디자인은 도시의 얼굴이자 경쟁력”이라며 “수원디자인대상은 아름다운 건축과 공간을 발굴해 도시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수상작 중에는 독특한 구조미로 주목받은 ‘다니엘열방학교(영통구 원천동)’가 대표적이다. 낡은 공업지대 한복판에 들어선 이 건물은 붉은 벽돌과 흰색 콘크리트의 대비로 도시적 조형미를 극대화했다. 트러스 구조와 사선형 기둥이 내외부를 관통하며 공간의 입체감을 살렸다.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영흥숲공원 방문자센터’도 눈길을 끈다. 국산 목재를 활용한 목구조 건물로, 자연친화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공원 내 구름마루길과 연결돼 시민들이 사계절 숲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수원지관서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30년 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